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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유동성 ‘빨간불’]2월말 보유액 1240억달러 ‘이상무’

2003.04.21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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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조달과 구조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 핵문제,SK글로벌사태 등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 일본 등 해외 금융기관이 자금대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돈을 빌리더라도 만기 1년이내의 단기외채에 집중돼 자칫 12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나 순채권국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외화자금 수급의 불일치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최근 외화유동성 상황 및 대외지급능력에 대한 판단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단기 대외채권 규모가 단기외채 를 초과해 외화유동성에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유사시 회수가 어려운 대외채권이 많아 외화유동성이 부분적으로 어려워질 가 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자금차입의 경우 해외 차입줄이 막혀 있어 문제”라며 “특히 장단기 외화자금수급 불일치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도 나타난 적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수가 어려운 대외채권이 많아 외화 유동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지난 2월말 현재 우리나라는 124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외화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

실제로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단기외채/외환보유액, 유동외채/외환보유액비율은 각각 42.6%와 55% 수준으로 안정기준(애않 미만, 100% 미만)을 각각 하회하고 있다.

또한 보도에서 자금차입의 경우 해외 차입줄이 막혀 문제라는 관계자의 말도 사실이 아니다.

해외차입은 SK글로벌 등으로 3월 중순 어려움을 겪은 후 현재는 회복단계에 와 있는 상황이다.

1년 미만 단기차입의 경우 차환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신규차입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3월 중 만기 도래분 25억달러보다 많은 35억달러를 차입이 이뤄진 바 있다.

중장기 차입은 아직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4월 중 만기 도래되는 중장기 차입금 12억달러 중 6개 은행이 7억달러 이상의 차환을 추진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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