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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생활사(生活史)등 한눈에

17일 국립민속박물관 새롭게 문 열어

1993.02.11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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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李鐘哲))이 경복궁 안의 동쪽에 위치한 옛 국립중앙박물관 자리로 이전, 오는 17일 개관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연다.

18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민속박물관은 민속강좌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조사 연구도 병행, 명실상부한 민속(民俗)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총 공사비 1백18억원을 투입, 부지 1만2천8백50평 연건평 4천4백54평 규모로 세워진 민속박물관은 총 전시면적이 2천2백44평으로 종전보다 2~3배 커졌다.

민속박물관은 앞으로 신규 구입품, 외부 대여품, 기증품, 복제품 등이 추가된 2만여 점의 소장품 가운데 우선 4천3백여 점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관은 상설·기획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나뉘며 상설 전시실은 한민족(韓民族) 생활사, 생활문물과 생산민속, 한국인(韓國人)의 일생 및 사회제도를 각각의 주제로 한 3개관으로 구성된다.

한민족(韓民族) 생활사를 담은 제1관은 선사(先史)시대부터 조선(朝鮮)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생활사 측면을 시대적으로 배치, 선사(先史)시대의 각종 생활도구, 고구려(高句麗)의 생활문화, 조선(朝鮮)의 한글창제 등 주로 정신세계와 관련된 자료들이 복원 전시된다.

제2관은 물질문화와 관련된 것으로 생업자료 및 농경문화와 세시수렵 어로 수공예 등 우리 전통사회의 의(依)·식(食)·주(住)생활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전시된다.

제3관은 한국인(韓國人)의 일생 및 생활제도를 담은 전시실.

우리나라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통과의례와 오락 사회제도 및 종료에 관한 관례 및 혼례 회갑연 각종 놀이기구 화폐 주막 등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이밖에 야외전시장에는 귀틀집과 원두막 솟대 등을 배치하고 중앙 홀에서는 신라(新羅) 안압지, 황룡사 9층탑, 미르사, 근정전 등의 모형을 선보이는 ‘한국의 건축문화’ 특별전이 열려 개관을 기념하게 된다.

관람료는 대인 5백50원, 청소년 2백70원,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과 매년 1월1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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