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새 천년을 눈앞에 두고 우리는 백지에 새로운 천년을 설계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개인은 각자의 마음에 새 천년을 그리고, 국가는 국가 비전으로 새 천년을 그려야 합니다. 새 천년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새 천년을 준비하도록 일깨우고 이 마음을 결합시켜 힘 있게 내일을 준비토록 할 것입니다.”
지난 12일 대통령 직속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어령(李御寧) 위원장은 위원회의 출범은 다소 늦었지만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밀레니엄 행사 치러내고, 이를 통해 새천년의 출발이 힘차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88서울올림픽과 대전엑스포 개·폐회식, 건국 50주년 행사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전통을 잘 살린 탁월한 행사기획으로 세계인에게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인상 깊게 심어줬다 .
기존 기획점검행사 다양성 살려
새 천년준비위가 하는 일은.
“역사적인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세계 모든 나라들이 다양한 새 천년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97년에 이미 백악관에 2000년 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각주들이 속속 위원회 설치에 이은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유럽의 경우도 프랑스 독일 이태리를 비롯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국가 차원의 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2000년 행사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나라는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2000년 행사를 각각 준비하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기획은 없었던 상황이다. 따라서 새천년위는 각 주체들의 행사가 갖는 다양성은 최대한 살리되 중복과 낭비적인 요소를 피해 나가면서 공식적인 대한민국의 2000년 행사를 확정하는 것을 임무로 한다. 남은 기간이라든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새 천년준비위 설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기존의 기획을 분석·검증·조정하면 우리 문화의 장점을 중심으로 가장 훌륭한 행사를 치러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 새 천년은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삶을 종착점 없는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새 천년은 새로운 코스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이다. 지구상의 50억 인구가 모두 새로운 달력을 갖게 되는 새 천년은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는 계기가 된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모멘트가 전 인류에게 평등하게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새 출발하는 민족이 있고, 이 기회를 놓치고 마는 민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천년 단위를 다시 생각하면서 50년 후, 1백년 후와 함께 1천년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1999년 13월을 맞지 말고 2000년 1월을 맞아야 한다. 비록 근대화는 늦었지만 전 세계와 나란히 새 길을 모색할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 특히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서기를 쓰면서 처음으로 맞는 세기이자 새 천년인 2000년이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우리 민족에게는 세기 즉 센추리(Century)의식이 없었다. 왕조 사회에서는 왕의 임기가 한 주기를 이뤘고 음양오행설에 따라 12간지에 의한 1년 주기가 있었을 뿐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인 세기를 갖지 못했다. 우리는 20세기 초 근대화의 길을 걸으면서 처음으로 서기를 쓰기 시작했고, 세기의 개념을 갖게 됐다. 이번의 2000년은 우리가 독자적 시간 개념을 근대화하면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세기이자 밀레니엄이다. 그만큼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1,000을 뜻하는 개념이 있었다. 바로 ‘즈문희’라는 것인데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고려가요 정석가와 서경별곡에 등장하는 이 개념을 다시 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2000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즈문동이’라고 부르는 등 죽었던 이 개념을 다시 살려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새 천년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민족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것의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우리는 세계와 우리 역사를 100년과 1,000년 단위로 새롭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제까지 중국과 일본을 쳐다보며 살아온 감이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일본과 중국 사이의 반도가 아니라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둥근 지구의(地球儀)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우리를 발견해야 한다. 그 계기를 새 천년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새 천년은 우리 민족이 비상하는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다.”
DB 등 기록 남기는 작업 꼭 필요
- 새 천년을 맞는 우리가 반성할 점.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누구랄 것 없이 우리 모두가 기록에 소홀했다는 점이다. 변변하게 남은 기록이 없다 보니 역사를 축적하고 여기서 미래를 찾는 작업도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 기록은 반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천년의 설날을 맞아 새 출발을 하면서 우리도 기록에 강한 그런 민족이 돼야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새 천년을 맞아 국민 각자는 일기장을 마련하고, 기업과 공공기관도 새 역사장을 만들어 기록을 시작하는 운동을 제안하고 싶다. 역사를 땅에다 묻는 타임 캡슐 작업은 이제 그만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므로 일기에서부터 각종 데이터베이스 CD비디오물 등을 차곡차곡 모아야 할 것이다. 물론 국영부는 이 국민들의 마음을 살펴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토록 지원하고 새 마음이 식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불을 지펴나가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새 천년준비위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문화관광부를 비롯해 행정자치부·통일부·재정경제부·과학기술부·서울시 등이 마련한 2000년 행사를 심의ㆍ조정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우선은 국민의식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어떻게 2000년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행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획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식조사에서는 우선 새 천년에 가져가고 싶은 단어와 새천년에 버리고 싶은 단어를 조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각 50개 내지 100여개의 단어를 선정, ‘우리나라 새 천년 사전’을 만들면 국민들의 새 천년을 맞는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이 과정에서 가능한 한 전 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새 천년 출발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 현재 부처별로 준비 중인 새 천년 행사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됐나.
“각 부처들이 ‘전쟁 패러다임을 평화 패러다임으로’ 라는 행사의 기본 컨셉에 대해서는 일단 합의를 했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나라마다 국가 이미지 심기 심혈
임진왜란의 참상이 남은 진주 산성의 흙과 노르망디·콩코드·보스니아 등의 세계장국전쟁터 흙을 모두 모아 평화공원을 만드는 한편, 전쟁 당시 피었던 꽃을 그 자리에 피우는 상징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인을 향해 ‘당신들은 전쟁으로 역사를 써왔지만 우리는 그 전쟁의 역사에 희망의 꽃을 피운다’는 선언이 될 수 있다.
또 전 세계의 전쟁동기를 모아 녹여서 밀레니엄 타워를 만들고 적극적인 평화 공세를 펼칠 작정이다. 이것은 전쟁으로 분단된 유일한 나라인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다. 우리는 새천년 행사를 통해 평화의 사도로서 평화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가꿔나갈 것이다.”
- 세계적으로 치열한 밀레니엄 행사 경쟁이 예상되는데.
“새 천년 행사는 그 자체로 기존의 미가 있지만 세계적 그는 경제적 효과도 엄청난 이벤트이다. 어떻게 자기의 국가 이미지를 심느냐 하는 아이디어 싸움이 벌써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백악관에서 스필버그 감독이 깜짝 놀랄 만한 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가 생중계할 새 천년 행사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시간대가 같은 일본과 정면 경쟁을 치러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우리의 승부카드를 잘 준비해 일본과 멋진 한판을 치러내고 싶다.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못할 것도 없다. 이미 각 부문에서 많은 ‘구슬’이 준비된 만큼 준비위는 이 구슬을 꿰 국민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일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위원장으로서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은 새 천년 행사에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새천년을 맞는 의미를 잘 읽고 개인과 함께 국가가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 지구 역사상 수 백 억의 사람이 살았지만 양 밀레니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받은 우리는 이를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양 밀레니엄의 고리쇠 역할을 하는 역사적 책임감을 인식해 새한국,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끝없는 역사의 레이스에서 올바로 바톤 터치함으로써 역사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해 후세에 높은 평가를 받는 선조가 돼야 할 것이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반쪽’ 표현 부적절 … 소득 땐 납부 다음기사[건설산업기본법 개정]면허→등록제 전환 시장진입 개선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소득 336만·재산 450만 미만, 건보료 체납해도 급여 제한 안한다 정부가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 대상을 연간 소득 100만 원 미만에서 336만 원 미만으로 완화한다. 아울러 재산은 100만 원 미만에서 450만 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해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가 6회 이상 월 보험료를 체납한 경우에는 그 체납된 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제한할 수 있다. 물론 가입자가 연간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고 재산이 지방세법상 과세표준 기준 100만 원 미만인 취약계층은 의료보장을 위해 예외적으로 보험료 체납 시에도 보험급여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현행 규정은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가 되는 대상의 범위가 좁게 설정되어 있어서 취약계층의 의료 이용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가징수 보험료의 증가에 따른 가입자의 납부 부담을 분산·완화하기 위해 분할납부 가능 횟수를 최대 12회까지 확대한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연말정산 결과 등을 반영해 추가로 징수하는 보험료는 5~10회까지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7일부터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따른 변경사항도 정비한다. 이에 지역가입자의 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 산정방식이 직장가입자와 동일하게 정률제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소득에 대한 보험료부과점수 규정 삭제, 용어 변경 등을 반영했다. 또한 복지부장관이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그 절차를 구체화했다. 이밖에도 보험료부과제도개선위원회 폐지에 따라 해당 위원회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요양기관이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요양급여를 실시할 때 과태료 부과기준도 마련했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 및 지난 2월에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중단을 최소화하고, 추가로 징수되는 보험료의 분할납부 횟수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보장 및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044-202-2706),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044-202-2771)
- 카드뉴스 고무가 우리 주변에서 이렇게 많이 쓰였다고? [자원박물관] 타이어에서 심장 박동기까지! 변화의 귀재 고무 자동차 타이어, 신발, 튜브, 실리콘, 케이블, 라텍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 눈치 채셨나요? 바로 고무로 만든 제품이라는 점! ◆ 공에서 시작된 천연고무 고무는 14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이 가지고 놀던 고무공을 가져오며 알려졌어요. 19세기 초, 천연고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타이어, 우비, 신발 밑창 등 여러 곳에 사용되기 시작했죠. ◆ 세계대전이 탄생시킨 합성고무 제1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은 독일의 천연고무 생산지와 고무 수입 해상로를 막아버렸어요. 이에 독일은 천연고무 대체 물질을 찾기 시작했죠. 그 덕에 석유와 석탄을 재료로 한 합성고무가 만들어졌답니다. ◆ 변화의 귀재 고무 여전히 진화 중 고무는 우리 삶 곳곳에 필요한 신소재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특히 심장 박동기, 인공 혈관 등에 사용되면서 인공 장기 분야에도 큰 혁신을 가져왔죠. 고무(Rubber) 끝없는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고무, 또 어떤 제품에서 활용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시간에 더 놀라운 자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잊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자료 출처 Kotra_인도네시아 합성고무 시장 동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_고무 GS칼텍스_ 석유화학 내 합성수지, 합성 고무와 합성 섬유 산업기초과학연구원_ 과학지식백과-들어는 봤나, 슈퍼고무
- 여행 푸르른 춘천의 봄을 담은 인생샷 포토존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튤립과 함께 남기는 인생샷, 제이드가든 의암호 따라 즐기는 산책과 피크닉, 하중도생태공원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는,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일몰과 야경 명소를 찾는다면, 소양강스카이워크 호수와 낭만의 도시 춘천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4월에는 봄이 가득 담긴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데요. 아이와 주말에 떠나기 좋은 춘천 봄나들이 장소를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 제이드가든 - 하중도생태공원 - 삼악산호수케이블카 - 소양강스카이워크 제이드가든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이용요금 : 성인 1만 1000원 / 중·고생, 어린이 6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문의 : 033-260-83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춘천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장소입니다. 넓은 대지에 다양한 테마 정원이 꾸며진 곳이에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곳이라 오르막길과 산길이 많으니 편한 복장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월의 제이드가든은 튤립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꽃물결원은 그 이름처럼 색색의 튤립이 알록달록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놀이집도 튤립 포토존입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 위에서 튤립과 함께 사진을 남겨 보세요. 대칭을 이루는 정원으로 인생샷 명소가 된 영국식 보더가든, 이탈리아풍의 정원 양식으로 꾸며진 이탈리안 웨딩가든도 인기가 많은 곳들인데요. 다 돌아보는 데 두 시간 정도 걸리니 아이와 주말에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다면 제이드가든에 먼저 들러 보세요. 하중도생태공원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 650-2-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3-250-3692 (춘천시 관광개발과)- 주차 : 임시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 동반 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지참해 주세요. 하중도생태공원은 의암호에 있는 중도에 조성된 곳으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도 특히 호수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주말 봄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숲의 기분 좋은 공기를 느끼고 싶다면 하중도 둘레길을 따라 걷거나 쉼터C 부근, 습지 위로 조성된 나무 데크길도 걷기 좋아요. 탁 트인 시야에 삼악산이 보이는 데크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액자 같은 포토존에서 의암호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벤치와 테이블이 곳곳에 놓인 산책길에서는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며 자연을 느끼기도 좋습니다.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숲과 호수로 가득 채워 보세요. 삼악산호수케이블카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운영시간 : [4월] 월~금요일, 일요일 09:00~19:00 (매표 마감 18:00) / 토요일 09:00~21:00 (매표 마감 20:00) * 월별 운영시간 상이- 이용요금 · 일반 캐빈(왕복) : 대인 2만 3000원 / 소인 1만 7000원 · 크리스탈캐빈(왕복) : 대인 2만 8000원 / 소인 2만 2000원- 문의 : 1588-4888-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삼악산호수케이블카는 의암호를 지나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청명한 의암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의암호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약 15분이면 삼악산에 도착합니다. 상부정차장에 내려서 나무데크길을 따라 약 400m 정도 더 올라가면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나와요.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고 숲 산책로처럼 조성되어서 아이들도 올라가기에 좋습니다. 상부 탑승장 옥상에도 전망대가 있는데요. 춘천 시내와 주요 관광지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주말여행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소양강스카이워크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영서로 2663- 운영시간 : [3~10월] 매일 10:00~21:00 (매표 마감 20:30) * 동절기 운영시간 상이- 이용요금 : 1인 2000원- 문의 : 033-240-1695-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춘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소양강과 소양강 처녀상 옆에는 소양강 위를 걸어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총 길이 174m 중 156m는 유리 바닥으로 된 구간으로 되어 있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 보호를 위해 입구에 비치된 덧신을 신고 입장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스릴 넘치는 유리 길 끝 동그란 전망대에서는 소양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60도 탁 트인 덕분에 노을과 야경 명소이기도 한데요. 해 질 무렵에는 하늘과 강이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해가 지면 스카이워크에 조명이 들어와서 시시각각 색이 변해요. 조명을 따라 스카이워크가 쭉 이어져서 정말 물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소양 2교에도 조명이 켜지면서 소양강의 야경을 더 멋지게 만들어 주는데요. 아이와 함께 하는 춘천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일몰과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으로 혜택과 안전 모두 챙겨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부모님 집에 주차해 놓고 아빠 차로 이동을 하는데 아빠의 운전 실력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길을 찾고 신호에 반응하는 것이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기억하던 아빠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아빠의 나이가 70을 훌쩍 넘겼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율은 국토 면적 및 전 세계 평균 보유율과 비교해도 높은 편에 속한다. 이렇게 높은 자동차 보유율에 고령화 사회가 더해지자 고령 운전자의 비율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인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주의집중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진다는 데 있다. 내가 거주하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과 관련된 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수원시청 홈페이지) 고령자의 운전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을 종합한 결과 고령자의 사고율은 젊은 세대와 비교해 더 낮지만, 운전 거리당 사고를 비교했을 때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즉, 고령자가 운전 자체를 길게 하지 않고 짧은 거리를 주로 이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고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돈해 인도를 침범하거나, 주의집중력 저하로 인한 횡단보도 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와 경찰청, 지자체는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안전을 강화하고자 고령자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명칭은 다르지만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정책은 고령자 스스로 면허를 반납했을 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른 기준과 혜택을 두고 있어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조건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고령자의 기준은 지자체별로 만 65세 이상부터 70세 이상까지로 다르며, 지원되는 혜택은 교통카드 혹은 지역화폐 지급, 일정기간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다양하지만 통상적인 혜택의 범위는 10~30만 원 내외라고 할 수 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각 동 주민센터와 경찰청 민원실을 통해 가능하다. 엄마는 집에서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아직 아빠는 회사를 다니고 계시기에 당장 운전면허 반납을 할 수 없어 아주 가끔씩운전을 하는 엄마가 면허를 반납해보기로 했다. 엄마가 거주하는 경기도의 경우 각 시군구 행정복지센터와 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면허 반납이 가능했는데,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했고, 경찰서 민원실의 경우는 배우자나 자녀의 대리반납도 허용하고 있었다. 우선 집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봤다. 도우미에게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을 위해 방문했다고 이야기하자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바로 안내해줬다. 담당자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신청서를 출력한 뒤 주의사항을 이야기했고, 신청서와 운전면허를 함께 반납한 후에 지역화폐를 우편으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만약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 대리반납을 한다면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지참해야 하며, 반납할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역시 함께 지참해야 한다고 했다.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실 모두 반납 후 취소 결정 통지서를 수령해야 한다. 모든 민원 절차가 마무리된 후 지역화폐 수령까지는 신청일 기준 약 1~2달 가량 소요된다고 안내하면서도 예산 문제가 없다면 몇 주 안으로 빠르게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고령자 면허반납을 진행한 후기를 살펴보니 2주 전후로 혜택을 수령한 가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서식. 모든 준비를 마친 엄마는 운전면허증이 빠진 지갑을 더듬으며 못내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차피 평소에 운전을 자주 하지도 않고 운전이 무섭다고 느낀 적도 많은데 소소한 혜택을 받으며 사회적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오히려 잘 됐다라고 이야기하셨다. 한편 수년 전부터 시작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는 해를 거치며 꾸준한 홍보와 함께 반납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지만, 처음 정부가 예상했던 목표치와 비교해 자진반납률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자 검사기간 단축 및 교육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사례를 검토해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고령자 운전면허 관련 제도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통망이 더욱 발달한 점을 고려해 자진 반납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고령자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효율적인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제도가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영상 장미란 차관과 장애인 청년들, 열린관광지 강릉으로 ‘행복 나눔여행’ 출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무장애 여행상품으로 '행복 나눔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장미란 차관과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청년 40여 명, 그리고 시각장애 유튜브 창작자 원샷한솔 김한솔 씨가 함께'행복 나눔여행' 여행지로 강릉시를 찾았는데요. 강릉시는 무려 7개의 열린 관광지가 있고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식음시설, 숙박시설, 여행 서비스 등을 잘 갖추고 있답니다!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과 캠핑시설 체험하고, 보행로를 갖춘 연곡솔향캠핑장에서 도보여행, 그리고 소금강마을 에코센터에서 초당 순두부 만들기까지! 모두가 누린 강릉시의 '행복 나눔여행'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