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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유아 영양실태 및 식량상황과 인도적 지원 논의 세미나 서면 축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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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이 시작되는 오늘, 뜻깊은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지면으로나마 축하드립니다.

세미나를 개최해 주신 박완주 의원님과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의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세미나에는 북한주민들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부터 평양에 상주기구를 두고 대북 협력을 실시해 온 세계식량계획(WFP)의 프라빈 아그라왈 북한사무소장님과 북한 영유아 영양 문제를 오랜 기간 연구하면서 인도적 지원에도 직접 종사해 온 국내 전문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최근 북한의 영유아 영양 실태 및 식량 상황에 대한 생생한 평가를 공유하고 적실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북한에 방문했던 WFP 사무총장은 북한 주민들의 영양 결핍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은 금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의 40%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5세 미만의 북한 아동 28%가 만성적인 영양 부족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사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가장 큰영향을 미치는 법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은 사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일관되게 지속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갖고 있으며,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최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입니다.

또한,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영양 및 식량 상황을 근본적·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 및 농업 분야의 협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간에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대북지원과 개발협력 또한 본격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북녘 동포들의 삶과 건강을 위한 국제기구와 민간의 오랜 헌신에 감사드리며,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 모든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깃들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세미나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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