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민 불편 등이 최소화되도록 개방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면서 4대강 보에 대한 객관적 자료확보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7일 SBS가 보도한 <‘지하수 안 나와’ 농가 민원, 4대강 보 두 곳 ‘방류 중단’>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방송은 이날 인근 농가에서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제기로 금강 백제보, 낙동강 창녕함안보 방류를 중단했으며 지하수 변동 예측치가 크게 빗나가 4대강 보 방류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금강 백제보는 12월 23일부터,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12월 14일부터 수위 회복 조치를 통해 27일 현재 백제보는 해발 4.2미터, 창녕함안보는 해발 4.8미터의 개방 전 수준으로 수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에 따라 동절기 중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2월 중 보 인근 수막재배 농가의 지하수 사용량이 많아지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1월 13일 정부합동으로 모니터링 확대 계획 발표시에도 지하수 이용장애 등에 대비해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필요시 일시 개방중단 등 신중한 개방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4대강 보 모니터링은 수질, 생태계 변화, 물이용 영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하수 영향 부분에 대한 조사도 주요 모니터링 항목이며 수위가 회복된 기간 동안 하천수위 변화와 지하수위 간 인과관계 등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무조정실 물관리팀/환경부 보개방 상황실/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국토교통부 하천운영과 044-200-2237/201-7533/7533/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