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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2015.01.1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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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각 부처의 주제별 보고 후]

박 대통령 :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각 부처마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나머지 전부다 개소를 해야 되는데, 속도감 있게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충실하게 해야 되고. 그래서 지금 이미 개소한 곳하고 협업을 해서 필요한 경험은 전수를 하고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빨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아이디어를 갖고 혁신센터를 찾아가면 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혁신센터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 있는 기관까지도 필요하다면 다 연결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날에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이 창조경제시대에 쓰라고 나온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흔히 학교 다닐 때 1+1은 2가 아니고 1+1은 100이 될 수도 있고 무한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걸 배운 기억이 있을 겁니다. 기관들이 아무리 내가 이런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을 해봤자 지금 시대는 협업이 되고 네트워크가 잘 돼서, 시너지 효과를 낼 때만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지, 각각 따로 떨어져 있어서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최대한 모든 기관이 필요한 자원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우리가 마음을 많이 써야 될 텐데 거기에 대해서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최양희 미래부장관: 지금 일단은 2014년에 개소한 4개 센터를 운영을 아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기술 멘토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지원이라든가 지역에 있는 GP나 기존에 많은 중기청에서 갖고 있는 지역센터들과 연계하고, 대학 연구기관들과도 이미 MOU를 맺어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센터 중심으로 그런 기관들에서 코디네이터를 파견 받아서 같이 운용을 하고 주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고,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 사이에서 서로 간의 예산 투자라든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서 지역창조경제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을 하고 조금 더 센터 간에 모두 다 공유해야 할 사항들은 창조경제 운영위원회로 올려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창조경제혁신센터 17개가 모두 다 완성되게 되면 센터 간에 정보 공유를 위해서 센터장 협의회 등을 마련해서 서로 간에 노하우를 신속하게 공유해서 한 센터에서 좋은 점은 다른 센터가 전수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 : 개소한 후에 그것이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까지 정부가 정말 세심하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보완을 하고 지원을 해야 되고,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민간에서 알아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 목표니까 앞으로 개소 후에는 관심을 갖고 뿌리내리는데 노력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기청에서 여러 가지로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창업이라든가...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창업 이후에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분명히 있습니다. 유통채널 개선을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보고 말씀에도 있습니다만 중앙 유통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작년 10월에 발표를 했고요. 그래서 공용 홈쇼핑을 중심으로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정책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특히 창조혁신 제품이 초기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해줘서 생존율을 높이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런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박 대통령 : 그런 제품들이 사장되거나 참 좋은 제품들인데 빛을 못 보거나 그런 일이 없도록 판로 개척하는데 계속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환경이 굉장히 기술적으로도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라든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자동차, 3D 프린팅, 드론... 이런 건 몇 년 전에는 들어본 적도 관심도 없었는데 그게 막 쏟아져 나와서 지금 이런 것을 잘 활용하고 적응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술 대이동 트렌드에 뒤지지 않으려면 치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데 미래부에서 어떤 전략을?


최양희 미래부장관: 말씀하신 대로 기술이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가 나타나면 6개월 내 다른 것이 뛰어넘습니다. 기술 개발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매우 융통성 있고 다이내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옛날처럼 하나를 시작해서 3-5년까지 끝나서 그 때서야 산업화를 하는 이런 것이 아니라 기술 개발하면서 동시에 산업화를 추구하는 그런 발 빠른 R&D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술 연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도 잘하고 준비도 잘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그런 개발 전 단계 프로세스를 굉장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준비위원회도 운영하고 있고,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서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트렌드를 보면서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서 이것을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그래서 기술 트렌드를 선점하는 노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 이것이 힘든 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발전된 것을 추격하고 따라가서 발전시켜 왔는데 이제는 웨어러블 기기니 모든 것이 우리보다 앞선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 보면 시작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많은 노력을 배가할 필요도 있고 기회다, 또 우리는 IT, ICT 기반이라든가 한류라든지 문화적으로도 강점을 갖고 있고, 우리 소비자들도 상당히 한국이 완전히 테스트베드, 여기에서 성공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수준이나 어떻게 보면 까다로움, 이런 것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의 기회다, 모두가 거의 출발 선상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놓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을 일단락한 거로 봅니다. 그러나 이제 개발은 내수시장만을 목표로 한다는 건 의미가 없어요. 전 시장을 목표로 해서 우리가 개발도 하고 계획도 세우고 그래야 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의 관점에서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육성 대책이 마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류 콘텐츠 육성과 관련하여 우리의 문화적 저력, 그리고 최고 수준의 IT가 접목을 하게 되면 이거야말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고, 또 문화 콘텐츠가 갖고 있는 어떤 잠재력이 다른 거에는 비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의 대표적인 한류 상품인 방송콘텐츠가 조금 더 지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원이라든가 인재, 유통채널 확보 이러한 필요한 정책이 잘 마련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이것도 관계부처가 협력을 해야 되고, 또 이런 방송콘텐츠라든가 이런 것을 만드는 곳과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옛날에 우리가 대장금이라든가 굉장히 히트를 친 문화콘텐츠들이 있는데, 조금 요즘은 뭐랄까,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이에요. 그런 게 연속해서 나오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어디에서 더 힘을 실어줘야 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좀 노력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표준 계약 이런 것도 작년에 마련했는데 그것은 양측이 다 이득을 보는 그런 계약입니다. 어느 쪽이 손해를 본다, 이런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보람을 가질 수 있어야 더 창의적이고 더 열심히 좋은 기획이나 작품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잘 지켜지면 양쪽이 다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FTA 추진과 관련해서 이것을 추진할 때 무역증대 효과, 또 우리 경쟁국의 FTA 체결 현황, 기업 수요는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상직 산업부장관: 지금은 이제 작년, 재작년 해서 FTA 5개를 타결했습니다. 이제는 시간적으로 조금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말 우리 경제발전에 또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FTA를 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전에 업계 수요도 받고 또 우리가 그 나라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데 있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면밀히 봐서 정말 좋은 파트너를 구해서, 연구 분석을 통해서 FTA를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올해는 공동 연구가 된 나라들이 몇 나라가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연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부터 FTA협상을 추진하고, 그다음에 업계 이미지, 전반적인 필요성, 상대국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서 추가적인 연구를 해서 공동 연구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중 FTA 효과적 활용 방안 토론 중 주요 말씀]

FTA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R&D 지원도 물론 필요하고 기업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이라는 커다란, 거대한 시장이라고 한 덩어리로 생각하기보다는 지역과 소비자를 세분화하고 또 그 특성을 분석해서 기업들이 어떻게 그쪽에 진출하는 전략을 잘 짤 것인가, 또 그렇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 KOTRA와 aT센터가 협업을 해서 중국을 7개 권역별로 나눠서 소비성향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춰서 지역별로 이 지역은 어떤 수출상품이 유망하다, 여기는 어떤 홍보 전략이 필요하고 이쪽은 유통채널이 어떻다 하는 것을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했는데 그런 것이 좋은 모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내부유통 채널을 활용하든지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활용하든지 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기업들이 단독으로 유통망을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입점하는데 어려움도 없도록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고, 지금 말씀과 같이 비관세 장벽 해소를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상호 인증협력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서 수출 절차도 간소화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면 FTA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그 자체가 훌륭한 수출 상품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패션이라든가 식품이 동반 진출 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국가브랜드 제고 상품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문화는 창조경제에 있어서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라고 볼 수 있고,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상품과 관광을 잘 연결하면 콘텐츠 판매, 관광객 유치, 연관 상품 판매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패키지가 가능할 것입니다. 부산의 국제시장이 1년 전에도 국제시장이 있었고 지금도 국제시장이 있고, 경남에 독일마을이 작년에도 그대로 있었고 올해도 그래도 있는데, 국제시장이라는 영화 때문에 그것을 보고 많은 시민들이 국제시장을 가서 그곳이 활성화가 되고 그 옆에 독일마을까지 가서 관심을 갖고 관광을 하고 하니까 문화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거기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문화의 역량이라는 것을 깊이 마음에 인식하고 창조경제의 영감과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문화콘텐츠라는 생각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디지털 파워를 갖고 있는 나라고 또 문화 쪽에도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문화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 그래서 글로벌 문화영토와 디지털 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중국에 투자한다, 이런 생각으로 계속 살다가 이제는 우리의 매력적인 포인트, 메이드 인 코리아라든가, 브랜드라든가, 우수한 기술력이라든가, 또 지금 말씀하신 여러 가지 장점들을 잘 알리고 홍보를 해서 한국이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을 알려야 되겠습니다. 첨단 산업 같은 곳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미리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뭐가 있을까 준비를 할 필요가 있겠고요. 지금 와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끊임없이 듣고 해결함으로써 그것이 잘 해결이 되면 다른 많은 기업들한테 한국에 투자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기준이 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더 경청해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 중 주요 말씀]

현재 우리가 그렇지 않아도 기업의 진입을 막거나 하는 규제나 일자리 창출을 막거나 하는 것은 과감하게 없애자 해서 규제 단두대까지 등장했는데, 이 핀테크 같은 것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인데 늦었습니다. 늦은 만큼 더 열을 내서 이 핀테크 기업의 진입을 막거나 새로운 IT 기술 적용을 막는 규제가 없는지 거기서 이런 것이 불편합니다, 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고 발굴해서 철저하게 이번에 규제 체계를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혁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규제 체계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위, 미래부 등 정부부처가 협업을 잘 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부처 간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이루어내야 되는 일이다,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금융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될 것이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런 노력을 많이 기울였지만 보안이라든가 안전성도 중요하면서 동시에 기술을, 우리가 IT를 적용해서 새롭게 나가는 부분이라 조화를 이루어야 되는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서 조화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힘을 많이 기울여서 핀테크가 올해 초보다도 연말에는 엄청 뒤늦게 출발했지만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그 어떤 금융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이라든가 평판, 위험 이런 것을 금융회사가 떠안는 구조에서는 역시 금융회사가 핀테크를 도입하는데 망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IT 기업과 금융회사 간에 어떤 책임관계 이런 것이 명확히 되도록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금융산업도 우리 산업이 잘 돌아가기 위해 수혈하는 그런 역할도 해야 하지만, 또 금융산업 자체도 발전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기가 좀 보수적이다. 금융산업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지만 그런 마인드를 탁 깨지 않으면 금융산업도... 세계에서 우리 금융산업도 순위가 창피할 정도인데 벗어나야 되거든요. 그 규제라는 것이 금융산업 분야에도 사이버를 통해서도 공간이 없어졌고, 소비자들도 자신들이 원하면 얼마든지 찾아갈 수 있는데 아직도 착각을 하고 있어요. 우리가 이렇게 쳐놓으면 이 안에서 우리는 안전하다, 안전한 게 아니고 그 안에서 고사되는 거예요, 완전히. 왜냐하면 그 경계 쳐놓은 울타리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금융인들과 어떤 세미나라든지 이런 걸 갖고 우리가 이렇게 하면 우리 금융산업이 고사된다. 거시경제에 어떤 도움도 못 주면서 우리 금융산업도 이런 마인드 갖고는 안 된다 하는 어떤 브레인스토밍 같은 것도 한 번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80번째도 넘는데 그런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어떻게 우리 창조산업을 지원할 수가 있겠어요? 우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 또 이것은 우리의 생존전략이다, 우리가 이번에 마음을 확 바꾸지 않으면 금융산업은 미래가 없다는 그런 위기감, 절박함 이런 것을 갖고 오히려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위에서 앞장서서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말씀을 들으면서 기업은행장께서 이런 기술금융이라든가 핀 테크에 앞장서고 계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되셨는데 그해에 여성 은행장으로 탄생하시기 전에 여성 금융인들이 모여서 언제 우리 여성은행장이 탄생할 거냐? 한 10년 기다리면 나오지 않겠느냐? 얘기를 했는데 그 해 되셨다고 그 때 모임에서 그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여성은행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될 뻔했습니까?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런 의미 있는 첫 번째 여성은행장이 되셔서 이런 문제에 이렇게 전향적인 마인드를 갖고 창조적인 기업들을 돕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이 여성은행장을 좀 본받으세요. 앞으로도 많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은행의 조사 결과를 보니깐 전자지갑을 사용해 보지 않은 고객이 4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왜 사용을 안 하느냐? 그 절반이 보안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답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페이팔이나 알리페이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어떤 간편 결제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것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으로 뒷받침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 이런 성공이... 그런 것을 우리가 잘 생각해서 단단한 금융 보안의 토대 위에 핀테크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말씀]

박 대통령 : 크라우드펀딩 법과 관련해서는 외국에서는 정말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고 활성화되어 있는데, 오히려 IT 강국이라고 하는 한국에서는 이것을 아직 실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한다면 외국에서도 활성화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대책은 투자자 보호에 있어서 어떤 수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신제윤 금융위원장: 외국에는 법으로 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화 자체가 소액으로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나면 자기책임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 부분이 조금 약해서 제도적 장치를 일단 소액으로 하고요. 그다음에 공시제도를 올릴 때 공시를 충분히 하게끔 하는 제도적 장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일부에서는 그러다가 또 손해를 보면 어떡하느냐라는 것인데 그 부분은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금융에서 모금 자본이라든지 투자는 할 수가 없는 거고 은행에 대출하고 예금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설득을 해 나가야 되는 거죠.


박 대통령 : 그래서 그건 외국에서도 원하면 다 소액 투자를 할 수가 있거든요. 세계를 향해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되는 건데 우리가 자꾸 그것을 아직까지도 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창업을 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젊은이들의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국회 쪽에 설명을, 지금 거기에서도 토론을 많이 해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제윤 금융위원장: 2월에 통과시켜주겠다고 얘기를 했으니까요.


박 대통령 : 그래서 이번에는 꼭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보고한 계획들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구체적인 성과로 꼭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업무보고 과정에서부터 각 부처가 서로 SNS도 주고받고 이러면서 수차례 같이 토론하고 같이 협의하고 했기 때문에 오늘 들으시는 여러분들도 상당히 입체적으로 정부의 계획이 들리지 않으셨습니까? 답이 없으세요?

이런 과정이야말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기대했던 부처 간에 협업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협업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오늘과 같이 서로 협업이 되어야 하고, 같이 실행을 하고, 나중에 평가를 받을 때도 같이 평가를 받는 그런 체계가 돼야 협업을 하는데도 더욱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지금은 경제 혁신이 어떤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업의 정신을 계속 살려서 부처 간 칸막이를 극복하고 또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우리나라 정부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 뭐가 이루어지는 게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G20이라든가 ASEAN+3, APEC... 자꾸 이렇게 세계 정상들이 만나고 회의를 자주 하는 것도 지금 세계가 그렇게 힘을 합해서 같이 연구를 하고 노력을 같이 해 나가지 않으면 풀릴 수 있는 게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리고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 한해 각 부처들이 작은 성공들을 많이 이루어서 우리나라 전체의 큰 성공과 변화를 가져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각 부처의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고, 또 민간에서 토론에 참여하셔서 좋은 의견을 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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