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3월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3월 28일 기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의 입원 환자는 지난주 평균 대비 3.4% 증가한 4,936명이며 기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지난주 평균 대비 5.8% 증가한 1만 8,027명입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2,893명으로 지난주 평균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3월 27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은 2,530건이며 지난주 평균 대비 4.8% 늘어났습니다. 응급실 408개소 중 97%인 394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의 수술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환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장의 상황과 의료기관의 배후 진료 역량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가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한 지 약 한 달이 되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신속한 환자 전원과 협력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에 종합병원 100개소를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였으며 오늘부터는 종합병원 50개소를 추가해 총 150개소의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합니다.
응급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3월 4일부터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4개 권역을 담당하는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명의 응급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연계·전원하였습니다.
3월 15일부터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한 경증환자 분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약 3,300명의 경증과 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인계하였습니다.
의료 현장의 대체인력 지원을 위해 3월 11일과 3월 21일, 3월 25일 세 차례에 걸쳐 총 413명의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의료기관에 파견하였으며 간호사 업무 범위 관련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87개 비상진료 공공의료기관에 약 5,000명의 진료 지원 간호사가 활동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나가는 등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어제인 3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월 1,882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고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24일 대통령께서 총리께 의료계와의 대화를 당부하신 이후 정부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와 대학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가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에는 사회부총리와 복지부 장관께서 경상국립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 학장 등 대학 관계자로부터 대학의 요구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3월 26일에는 대통령께서 지역 2차 병원인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하셔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습니다.
같은 날 총리와 사회부총리, 복지부 장관께서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였으며 의료계 및 학계 인사들과 의료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하고 협의체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월 27일에는 총리께서 충남대병원을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의 목소리를 청취하였습니다.
같은 날, 부총리께서는 강원대를 방문하였으며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3월 28일에는 국무총리께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중증환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같은 날, 복지부 장관께서는 소비자단체를 만나 비상진료체계와 의료 이용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복지부 장관께서 8개 사립대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추진하였습니다. 장관께서는 비상진료체계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하면서 필수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총리께서 서울 주요 5대 병원장 간담회를 주재하십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계와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 필수의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내년도 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3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 치안 등 국가 본질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하게 재정 투자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5년 예산 핵심 사업으로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선정하였고 의료계의 구체적인 재정 투입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의 사직이 계속되고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집단행동을 접고 조건 없이, 형식의 구애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가 환자를 떠나면 안 된다는 의료계와 사회 각계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은 의대 교수의 사직은 환자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의사가 살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며, 이유가 어떻든 위급한 환자를 조치하지 않고 외면한다면 중죄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공의가 시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나까지 환자를 버리면 중환자들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세 분의 병원 교수님들에 대한 보도도 있었습니다. 환자 단체, 종교계, 노동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의사들이 환자의 곁을 지켜줄 것을 계속해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중수본에서는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인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특히 소아 분야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 3,000억 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어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신생아 중증 수술 등 소아 진료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 강화 방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첫째,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위험·고난이도 소아 수술의 정당한 보상을 위해 소아 연령 가산을 대폭 인상하겠습니다. 올해 5월부터 고위험·고난이도 수술로 지정된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의 연령 가산을 대폭 확대합니다.
현재 최종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하던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최대 300%에서 1,000%로 대폭 인상합니다.
연령 가산이 적용되면 1,500g 미만 이른둥이에게 필요한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인 동맥관개존증 폐쇄술이 시행될 경우 총 수술 수가가 기존 711만 원에서 1,769만 원으로 약 2.5배 인상됩니다.
둘째, 고위험 신생아가 지역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수가를 신설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위험 신생아는 지속 증가 추세로 2010년 대비 2022년의 조산아 비율은 5.8%에서 9.8%로, 저체중아 비율은 4.9%에서 7.8%로 약 1.5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정부는 신생아 집중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약 1.5배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전문 인력 확보와 유지가 어려운 지방의 신생아 중환자실 지원을 위해 올해 5월부터는 지역별로 차등화된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합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지정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51개소에서 전담 전문의를 상시 배치하여 신생아를 진료할 경우 경기·인천 지역센터는 입원 환자당 하루 5만 원, 그 외 지역센터는 입원 환자당 하루 10만 원으로 차등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가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어제 의대교육지원 T/F를 개최하여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T/F에서는 국립대병원이 지역 내 의료인력에 대한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공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의 확충 및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8개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과 장비 구입을 위해 434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충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개소되어 운영을 시작합니다.
또한, 2025년부터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없는 강원대병원과 경상국립대병원도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하기 시작하며, 단계적으로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 10개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세부적인 재정 지원 사항은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보건 및 의료계열 학생, 전공의를 포함한 지역 내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 지원 방안도 꼼꼼히 준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5차 의료개혁 4대 과제 정책토론을 개최해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4차례의 정책토론회에서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의료원연합회장,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지자체 보건행정 담당국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근본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의료에 대한 과감한 재정 투자를 통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제때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 필수의료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공의들에게 당부드립니다. 즉시 소속된 수련병원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논의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여러분들의 진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시라도 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의대 교수님들에게 당부드립니다. 집단사직을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들의 집단사직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공의 사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그리고 조건 없이 정부와의 대화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대화에 선결조건을 붙이는 것은 대화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대화의 자리로 나와 정부와 함께 건설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정부는 2025년도 예산 편성 핵심 과제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예산 편성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공의, 의대 교수님 등 의료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의료계에서 제안하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필수의료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이며 의료개혁의 성패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5,000만 국민을 뒤로 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회가 넘는 의견 수렴을 거친 정책적 결정을 합리적 근거 없이 번복하지 않겠습니다.
특정 직역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을 무력화시켜 온 악습을 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원칙을 지키며 국민만 믿고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현장 질의가 없으신 관계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디넷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의대 교수, 의대생에 대해 부당한 탄압 시 의사 전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의사 총파업 시 구체적인 정부 대응 방침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의사 총파업의 구체적인 형태나 이런 것들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응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고요. 제가 지난 브리핑 때도 답변드린 것처럼 총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정부는 대화와 설득 노력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일간보사 기자님과 한겨레 기자님께서 국제노동기구 ILO 관련된 질의를 주셨는데요. 고용노동부 소관이긴 하지만 일단 질의 전달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21일 고용노동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발송한 ILO 긴급개입 요청 서한에 대해 요청 자격이 없다고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으나 28일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에서 ILO의 긴급개입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ILO의 개입 여부와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방금 질문하신 대로 서한을 받은 것을 저희가 확인을 했고요. 이 부분은 ILO 제29호에 있는 강제노동협약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한 판단이 포함된 것은 아니고요. 전공의들의 직업적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대전협 측의 주장을 감안해서 요청인 적격을 인정하고 정부에게 아마 향후에 질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성실한 자세로 ILO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한겨레 기자님도 비슷한 차원의 질문인데요. 전날 국제노동기구가 보낸 업무개시명령 관련 서한에 대해 정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이것의 질문은 방금 답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없어 이것으로 브리핑을,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차관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되고, 또 교수들의 사직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고, 또 어려움들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제가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만 현장 이탈하신 의료인들께서는 즉시 복귀를 해 주시고, 또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하려고 하는 교수님들께서는 그것을 철회하고 또 현장을 계속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국가의 헌법적 책무이기도 하고, 또 의료인 여러분들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부정할 때는 어떠한 주장의 정당성도 확보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열린 자세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반복적으로 드리고, 정부가 내미는 대화의 손을 잡고 건설적인 대화로 우리 국민들을 조금 더 불안하게 하지 않는 그러한 사태의 진전을 이루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통일부 정례브리핑 다음기사정례브리핑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 영상 [청년내일저축계좌] “같이 키워 DREAM” 360만원이 3년 후 1,440만원이 되는 방법!? 30초 안에 알려드림! 19세 ~ 34세 이하 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내일의 꿈을 앞당기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들의 꿈을 향한 준비 기간을 앞당겨 DREAM~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