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ASEAN+3 정상회의 박 대통령 발언문

연설자 : 대통령 연설일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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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회의 개최를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통룬 총리와 라오스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뵙게 된 ASEAN+3 각국 정상 여러분, 그리고 올해 처음 참석하신 정상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일·중 3국 협력 사무총장의 참석도 환영합니다.

내년이면 ASEAN+3 협력이 20주년을 맞게 됩니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탄생한 ASEAN+3 협력은
동아시아 공동체 설립이라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의 협력을 이끄는 협의체로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 역사적인 ASEAN 공동체 출범으로 우리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된 것도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었습니다. 작년 이 회의에서 저는 “ASEAN 공동체 비전 2025” 와 “제2차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II) 행동계획” 이라는 두 개의 바퀴를 함께 굴려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ASEAN+3 협력은 이제 ASEAN 공동체의 실질적 완성에 기여하면서, 나아가 동아시아 공동체를 실현하는 개척자로서 더 큰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 회의가 동아시아 미래 비전을 재확인하고, ASEAN+3 협력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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