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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호우 이렇게 대비합니다

최규봉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2014.07.10 최규봉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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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봉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최규봉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우리나라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22~25℃)보다 높고 평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501~940㎜)과 비슷하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적도부근의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태풍 및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5~26개정도의 태풍이 발생하여 이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인명피해 사전예방 및 국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재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협업관리 활성화 등 8개 분야로 구분하여 여름철 풍수해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추진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른 기상상황을 기준으로 5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중앙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편제를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으로 편성한다. 그리고 재난상황과 피해 유형에 따라 협업행정 13개 기능과 인력을 선택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간 수평·수직적 상호협업체제 구축에 따른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소관 부처별·기관별 분산형 재난관리지원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평·수직적 상호협력체제를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둘째,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태풍·호우 예상 시 한 단계 빠른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기상특보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평상시 24시간 3교대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사전대비 보강근무를 실시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유관기관이 합동 근무하는 비상(1~3) 근무체제로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재해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하여 강우집중지역을 3·6·12시간 전에 알려주어  사전 주민대피·통제 등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예방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 강우관측시설 3923대, CCTV 3801대를 연계 구축한  홍수통제시스템과 재난영상정보시스템을 활용, 상황근무자가 각 지점별 강우·수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위험지역 관측 즉시 해당지역 지자체와 관련기관에 재난정보를 제공한다.

셋째,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및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발령 등 인명보호에 최우선할 계획이다.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일제조사와 특별관리 대상을 지난해 2768개소에서 2895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아울러 위험지역별 관리담당자를 복수지정(공무원 및 지역주민) 하는 등 관리전담제(공무원 1인 1지역)를 실시한다.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산간계곡, 유원지 등 취약지역 위험정보 신속전파하기 위해 17개 시·도 71개 시·군에 자동우량 경보 등 예·경보시설 775개를 추가설치 해 재난 예·경보 상시 가동체계를 구축했다.

기상특보 발표시 또는 긴급상황시 학교장·교육장·교육감이 직접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안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취약시설 전수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 시설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전국 침수우려 반 지하주택 총 8만 1390세대 중 6만 8047세대(83%)에 침수방지시설(방수판 15만 8944개, 자동펌프 1만 3327대)을 설치완료하고 나머지 1만 3343세대 중 7025세대는 침수방지시설을 설치 중이다.  침수방지시설 미설치 6318세대는 모래주머니(2,938천개)·양수기(2만 7628대)를 현장 비치하는 등 수도권 반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했다.

이상홍수에 대비한 사전방류 등 홍수 조절계획 검토와 제당 누수·침하·변형상태, 수문의 정상 개폐 상태 상시 확인 등 댐·저수지관리에 만전을 기 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경기 이천·여주·양평 일대에 집중호우로 발생된 수해복구 사업 등의 조기완공을 위한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우기전 수해복구사업 조기완공 총력추진, 수해복구사업장 총 3505개소 중 6월말까지 3504건 완공(99.9%)하였으며, 사업장 지구별 담당책임제 실시, 스마트폰 활용 매일 실적, 장비·인력 등 현장관리를 강화했다.

다섯째, 취약도로 사전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운행체계 구축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전국 지하철 역사 540개소(출입구 2806개소) 출입구·환기구에 방수판(2354개소), 계단턱 높임(809개소), 자동펌프(2086대) 등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집중호우시 침수가 우려되는 역사 출입구에 대하여 관리담당자(372명)를 지정하고 특별관리, 지하철 침수방지와 긴급복구대책을 마련했다.

집중호우시 사전통제가 필요한 침수우려 취약도로 일제조사를 통해 집중관리대상 279개소를 지정하고 통제기준(시기·방법)을 마련하는 등 침수 취약도로 지정과 긴급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특보 발표 시 지하철의 출·퇴근시간과 막차시간을 연장(30분~60분) 운행하고 가용차량 전체 증편·연장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섯째,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 빈틈없는 물자동원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도로, 하천, 산사태 등 피해유형을 고려한 방재물자를 사전확보 비축하고 재해구호물자 2종 130천세트 확보(‘14년 비축기준 53천세트)하는 등 비축기준 대비 200%이상 확보하고 이재민 대피시설 공공기관 등 12,223개소를 사전 지정하여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사시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가용인력·장비·자재 현황관리 및 응급복구 긴급 동원체계 확립 등 사전협의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도로 유실·매몰 등으로 교통 두절시 고립자 구조 및 구호물품 수송을 위한 헬기 129대 긴급지원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전주 도괴 및 전선 절단 대비 한국전련공사와 사전협의하여 전국 배전설비 구간별 점검·복구를 위한 책임담당자를 지정하고 기상특보 발표시 책임담당자 주요지점 사전배치 등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일곱째,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교육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전담반을 가동 기상상황 및 재난유형별 국민이 긴급히 대처할 필요가 있는 내용위주의 재난방송을 실시하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CBS(재난문자서비스), DMB, 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 교통방송 등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정보 홍보매체를 다양화하여 전파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마을앰프, 지하철 방송, 아파트단지 방송시설, 유선방송, 전광판, 행정차량, 지역 유선방송 등을 총 동원 홍보한다.

여덟째, 피해주민의 조기생활안정 및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했다.

사유시설피해에 대한 긴급지원을 위해 소방방재청 일반예산 21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확보하고 피해발생 확인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을 30일에서 7일 정도로 단축했다.

그리고 재해 피해주민이 세제·융자, 전기·통신료 감면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본격 추진하고 간접지원항목 추가 발굴하고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주민이 실손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상품 유형 및 가입채널도 다양화하고 보험가입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 기다리지 말고 우리 집에 새는 데는 없는지, 하수도는 잘 뚫려 있는지, 주변에 무너질 데는 없는지,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한다. 집중호우가 시작돼 점검하면 이미 늦다.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 개인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온 가족들이 모여 있을 때 미리 알아보고 체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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