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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맞춤형’ 조달교육이 필요한 이유

한상도 조달교육원장

2015.06.26 한상도 조달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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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도 조달교육원장
한상도 조달교육원장

공공조달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5만개, 조달업체도 30만 개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공공조달시장 규모는 무려 125조 원에 달한다. 이와 같이 방대한 공공조달을 효율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달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조달교육원에서는 조달청, 수요기관, 민간업체의 조달업무나 납품업무 종사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물품구매, 일반용역 계약관리, 품질관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해 조달전문교육훈련을 마친 인원은 총 1만4000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달업무 종사자 58만 명의 2.4%에 불과하다.

조달전문교육 참여 비율이 저조한 것은 대다수 조달업무 종사자가 자체 교육 또는 민간 교육훈련기관 교육에 참여하거나 개인학습 등의 다양한 경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조달전문교육원이 소재한 김천 집합교육에 교통 등 어려움이 있어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달교육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 2013년 대전에서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호남, 수도권, 강원도 등 원거리의 교육수요를 충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올해 5월 부터 수요기관이 원하는 장소 또는 지방조달청 교육장에 조달교육원 교수와 운영 요원을 파견하여 1일 과정의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전문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 이후 6월 하순까지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직원 54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7차례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운영인력으로는 김천 집합교육기간(1~5일 과정)처럼 운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1일 과정에 비중을 둘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전문교육은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스스로 교육 시기·장소·주제·인원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집합교육을 요청하면 그에 맞춰 조달교육원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조달교육원과 교육수요자가 윈윈(win-win)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됨은  물론, 지방조달청 등 공공 교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바람직하다.

앞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전문교육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교육원은 이에 맞춰 민·관 구분 없이 교육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교육이 수요기관 또는 조달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조달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공공조달의 효율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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