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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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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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엘리트 공존 속 ‘될성부른 떡잎’ 키워야 한다
[김한석 기자의 스포츠공감] 스포츠 통합시대를 시작하는 엘리트 육성 방향
지난 24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절반의 성공’
지구촌을 감동에 몰아넣었던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열전을 마감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5명 태극전사들도 지구 반대편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도전을 펼친 뒤 개선했다.
당초 한국선수단이 내걸었던 ‘10-10’ 목표는 절반 달성했다.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목표에서 1개 모자란 금메달 9개에다 은 3, 동메달 9개를 보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4회 연속 ‘톱 10’ 목표는 이뤘기에 절반의 성공이라 할 만하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준비와 대대적인 투자가 태극 궁사들의 강철 멘탈과 삼위일체가 돼 일궈낸 양궁 코리아의 사상 첫 4개 전 종목 ‘천하통일’. 4점차로 뒤지다 “할 수 있다”를 몇 번이고 외치며 대역전 드라마를 쓴 스물한 살 청년 펜서 박상영의 금빛 되찌르기.
충격의 6.6점을 쏘고도 사격 최초의 3연패를 명중시킨 ‘피스톨 킹’ 진종오의 집념. 국내 2인자의 설움을 날려버린 ‘태권 자매’ 오혜리 김소희의 릴레이 금빛 발차기. 부상보다 더욱 아픈 악플에 시달리면서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끝에 116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여자골프 정상에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의 완벽한 부활.
리우의 금빛 드라마는 그토록 찬연했지만 전체 태극 성적표는 초라했다.
24개 종목 출전해 9개 종목에서만 메달
19개 종목에 175명이 출전해 금 1, 은 1, 동메달 6개를 따낸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최소 메달. 24개 출전 종목 중에서 역대 최소인 9개 종목에서만 힘겹게 메달을 건진 것도 거꾸로 가는 지표였다.
금 13, 은 8, 동메달 7개로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했던 4년 전 런던의 영광과 비교해 충격파를 던지는 것은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등 기대했던 효자종목의 ‘노 골드’, 44년 만의 단체 구기종목 ‘노 메달’이라는 단순한 몰락 현상 때문만은 아니다.
대전환점에 선 한국 스포츠의 위기감이다.
지난 4월 통합 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스포츠가 어깨동무하는 출발선상에서 맞은 첫 올림픽이었기에 향후 국제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리고, 또 자원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엄숙한 고민과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때마침 리우에서 생활체육 강국 영국과 일본의 약진이 겹쳐졌기에 한국 스포츠의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은 더욱 중요해졌다.
한번의 실패 맛본 영국과 일본 엘리트스포츠 재도약
영국은 금 27, 은 23, 동메달 17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하며 ‘공룡’ 중국(금 26)을 제치고 종합 2위로 108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일본도 금 12, 은 8, 동메달 21개로 역시 역대 최다 메달을 쓸어 담으며 4년 전보다 5계단 오른 종합 6위로 도약했다. 또 12년 만에 한국을 추월하며 ‘아시아 넘버2’로 올라섰다.
영국과 일본은 모두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엘리트스포츠에 눈을 다시 돌려 재도약을 이뤄냈다.
저마다 20년 전 최악의 실패를 경험한 뒤 스포츠 열강으로 부활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투자한 끝에 거둔 결실들이다.
‘UK스포츠’ 정부기관 설립, 생활체육과 클럽스포츠 저변 바탕 장기진흥정책 마련
1996년 애틀랜타에서 금메달 단 1개로 종합 36위에 그쳐 충격에 빠졌던 영국은 ‘UK스포츠’라는 정부기관을 설립, 생활체육과 클럽스포츠에서 다져진 저변을 바탕으로 20년 장기진흥정책을 마련했다.
사이클, 체조, 조정 등 많은 메달이 걸려 있지만 경쟁 환경은 덜 치열한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복권 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로터리 프로젝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난 4년 동안에만 올림픽 유망주들에게 500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08년부터 효자종목 강세는 리우에서도 이어져 사이클에서만 최다 6개 금메달을 수확, 런던 대회 종합 3위에서 한 계단 더 올라설 수 있었다.
일본도 1996년 금메달 3개, 최소 14개 메달로 종합 22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이후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일본, 여자레슬링 집중 육성…“리우는 맛보기, 도쿄에서 일 낼 것”
대표적인 사례가 2004년 채택된 여자레슬링. 매번 멀티 골드를 수확하더니 리우에선 일본 금메달의 3분의 1인 4개를 휩쓸었다. 4개 대회에 걸렸던 18개 금메달 중 11개를 쓸어 담았다.
일본이 ‘30(금메달)-3(종합순위)’ 목표를 내건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레슬링을 52년 만의 세계 3강 복귀를 위한 전위병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오랜 투자로 탄탄하게 쌓은 극강 전력 때문이다.
리우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토사카 에리. (사진=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프로레슬링이 인기가 있는 일본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여자레슬링 스포츠클럽까지 열어 꾸준히 육성해온 결실이 21세기 들어 활짝 핀 것이다.
1964년 올림픽을 개최해 종합 3위에 오른 뒤 생활체육으로 정책방향을 바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을 꾸준히 키우고 다양한 종목에서 저변을 탄탄히 다졌기에 올림픽에서 제대로 통할 전략종목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은 지원도 강화했다. 2008년 한국의 태릉선수촌을 벤치마킹해 도쿄에 운동장을 헐고 아지노모토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해 스포츠진흥복권 수익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스포츠청’까지 신설해 엘리트스포츠의 선택과 집중을 지원하고 있다.
정몽규 한국선수단장은 리우 올림픽 결산 회견을 통해 “영국과 일본이 약진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지원책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훈련과 새로운 전략 도입, 우리 체질에 맞는 선택과 집중, 해외사례 벤치마킹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이든 일본이든 모두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초종목의 기반이 탄탄한 스포츠 강국이기에 집중투자를 통해 엘리트스포츠의 빠른 권토중래가 가능했다.
영국·일본은 저변이 탄탄…통합 체육시대 초반 시행착오 최소화해야
하지만 한국은 역사가 20여 년밖에 안된 생활체육이 엘리트스포츠와 통합되는 출발점이기에 당장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최종삼 한국선수단 총감독은 올림픽 해단식에서 “일본은 과거 생활체육 중심으로 체육행정의 방향을 잡았지만 올림픽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방향을 엘리트스포츠 쪽으로 다시 바꿨다”며 “우리는 일본과는 반대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하면서 엘리트스포츠 층이 얇아졌다. 선수 저변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 체육시대에 초반 시행착오는 불가피할 것이다. 그 혼란과 진통을 최소화하고 국제무대에서 연착륙하면서 발전을 꾀하려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엘리트스포츠가 당분간은 국제무대에서 선도자 역할을 맡는 게 중요하다.
메달 다변화부터 꾀할 필요가 있다. 기대주를 집중적으로 키워 메달리스트를 다양하게 배출해내면 그들을 우상으로 삼은 어린 학생들부터 그 종목에 친숙해지고 즐기게 된다.
그렇게 토대가 조성되고 꿈나무로 키워낼 자원들도 늘어나게 되는 게 저변확대다. 특히 비인기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스타가 나온다면 저변을 넓히는데 그만한 촉매제도 없다.
학교나 클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장기적인 비전과 과제로 하나씩 해결해나가면서 그와 동시에 4년, 8년 뒤 스타로 성장할 만한 엘리트 기대주들에 대한 선택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올림픽 생중계 편성도 못 받는 비인기, 비관심 종목일수록 선구자 역할을 해줄 스타를 만드는 게 시급하기 때문이다.
피겨 불모지에서 김연아가 ‘밴쿠버 프로젝트’ 등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 세계 정상에 올라 ‘연아 키즈’를 낳은 파급효과가 대표적이다.
동계스포츠에서 썰매종목 봅슬레이-스켈레톤에 집중 투자해 평창 올림픽 금메달 도전권까지 빠르게 성장한 것도 그런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다이빙·카누 등서 희망 발견…차근차근 도쿄로 가면 된다
리우에서 그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활-총-검, 태권도 외에도 메달 종목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희망주자들이다.
한국선수단 남자 막내인 18세 우하람이 한국 다이빙 올림픽 도전 56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게 가장 돋보인다.
10m 플랫폼에서 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하더니 준결승을 거쳐 결승까지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진천선수촌이 건립되기 전까지 마땅한 훈련장도 없던 다이빙 불모지에서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은 그늘 종목에 빛이 될 만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멋진 도약을 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기대한만큼의 성적은 올리지는 못했지만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 기반위에 차근차근 도쿄올림픽 선전을 위해 멋진 도약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카누에서도 남자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에 나선 조광희가 최민규와 짝을 이룬 카약 2인승 200m 준결승에서 불과 0.273초차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파이널B에서 1위에 올라 한국 카누 최고 성적인 9위를 기록했다.
근대5종 전웅태는 콤바인(사격+크로스컨트리)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19위에 그쳤지만 약점인 승마와 펜싱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4년 뒤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는 재목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해단식에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우승해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올림픽의 신이 이 정도의 성적만 준 것 같다. 도쿄에서는 신이 감동할 수 있게끔 더 열심히 해서 첫 메달을 따고 인기 종목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물한 살 전웅태도 “아직 난 어리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번에 하지 못했던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렇듯 선수도 지도자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있는데 관심과 지원만 더 보태진다면 이런 마이너 종목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대한양궁협회처럼 남부럽지 않게 지원할 수는 없지만 세심한 지원과 선별 투자가 이뤄지면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
스포츠 통합 시대에 각 경기단체가 한편으로는 생활-엘리트 체육의 공존과 발전을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짜고 실행해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변 확대에 기폭제가 될 기대주들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주니어 부문부터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유망주들을 집중 관리해나간다면 8년, 12년 뒤도 대비할 수 있다.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의 ‘할수 있다’ 혼잣말 다짐 처럼 대한민국의 스포츠는 ‘다시 한번 할 수있다’ 라는 하나된 외침이 필요할 때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처럼 전환기의 한국스포츠도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2018 평창 올림픽까지 글로벌 메가 스포츠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로서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도 많고 비전도 있다.
리우의 태극전사들이 열대야 속의 국민들 가슴을 울렸던, ‘할 수 있다’는 메시지처럼 희망에 투자하고 최선의 선택에 집중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성공의 절반’은 제대로 된 새 출발에 있다.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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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소득 걱정? 직장 눈치? 이젠 No~ 필요할 때 써요, 육아휴직! 여성가족부가 9월 5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61.4%로 2015년 55.7% 대비 5.7%포인트 올랐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71.3%를 기록하며 더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선택의 영역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 앞에서는 일과 가정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5월 발표된 통계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자녀수(1.36명)가 비맞벌이 가구(1.46명)보다 0.1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득이 100% 증가할 때 자녀 수는 약 4% 감소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1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유모차와 함께 달리고 있다.2023.4.1(ⓒ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6월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며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를 일과 가정이 양립이 가능한 나라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의 출산휴가도 20일로 확대하는 등 엄마아빠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일·가정 양립을 강조했다. 이에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저출생 대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그 중 2025년 시행을 앞둔 육아휴직과 관련한 정책들을 살펴봤다. ◆ 육아휴직 중에도 소득 보장! 2025년에는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된다. 현재는 육아휴직 기간 1년 동안 매월 일정하게 통상임금의 80%(월 150만 원 상한)로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는데,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수요가 많은 1~3개월 차에는 월 250만 원, 4~6개월 차에는 200만 원, 이후에는 16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기간 내에 줄어드는 소득은 육아휴직의 걸림돌이 되었다. 고용부는 “육아휴직급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많이 감소해 육아휴직을 망설이던 남성들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육아휴직급여의 25%를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시 지급하는 ‘사후지급금’도 폐지된다. 기존 육아휴직급여는 휴직 후 일터 복귀를 강조했다면 사후지급금 폐지는 육아휴직 중인 엄마아빠의 소득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 필요에 맞게 육아시간 선택하세요! 육아휴직 분할횟수가 2회에서 3회로 확대돼 최대 4번 쓸 수 있게 바뀐다. 최소 사용 기간도 3개월에서 1개월로 완화하고 단축 시간도 연차 산정 시 포함한다. 사용 가능 자녀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고 사용기간도 최대 24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 또 유치원 방학이나 초등학교 1학년 신학기 등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연 1회 2주간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신설한다. ◆ 눈치 보지 말고 육아휴직 신청하세요 현재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근로자는 사업주의 눈치를 보느라 육아휴직을 맘 놓고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더라도 사업주가 승인이나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무기한 보류해 육아휴직 사용을 막기도 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출산휴가 신청시 육아휴직도 통합신청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신청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고용부는 “출산휴가는 거의 모두가 사용하므로 출산휴가를 신청할 때 육아휴직도 통합 신청하도록 해 근로자의 신청부담을 덜 것”이라며 “사업주 입장에서도 인력 운용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대체인력 채용도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직 내 업무 분담도 지원해요 동료의 육아휴직으로 업무가 늘어난 직장 동료를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됐다. 육아휴직시 업무를 분담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동료 지원금(월 20만 원)을 신설했다. 지급 대상은 1만 9000명으로 정부는 업무분담지원금 예산으로 총 252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대체인력지원금을 육아휴직까지 늘리고 지원금을 월 80만 원에서 최대 월 120만 원으로 인상한다. 파견근로자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대체인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휴직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조직 내에서 임산부를 기피하는 정서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블로그 기사로 이동하기
- 한컷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내 캐릭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신 적 있을 텐데요.이게 원하는 게 잘 나오지 않죠.그래서 여러 번 지갑을 열게 되고요. 그런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게임 업체가 있었어요. 공정위가 2021~22년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을 개정하고 관련 법에도 반영했죠.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어요.그 결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80만 명에게 219억원 상당의 보상액을 지급합니다.피해소비자 전체에 보상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금액이라고 해요. 메이플스토리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 레드큐브, 블랙큐브를 사용했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하세요. (연말까지) 정부는 게임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2025 예산안 - 당신에게 필요한 정책은? 32도 무더위에 안사무관이 떴다! 2025년 예산안 알려주러 여의도 공원에 갔다가 20번거절당한 SSUL풉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하게 모이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라 해서 갔더니 사람은 없고연신 거절 당하는하하 하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삶의 고민을 들어보고 고민 해결! 2025년 예산안을 설명드리고 도움이 되는 맞춤형 뜻깊은 하루, 내 삶에 우리 곁에 함께하는 2025년 예산안을 거리에서 만나 이웃들과 함께자세히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