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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은 영화 ‘어벤져스’와 닮았어요”

[정부3.0 달인을 만나다] ① 강은혜 특허청 창조행정담당관실 주무관

“정부 기관간 협업 중요…시기·계기별 찾아가는 홍보로 정부3.0 알려”

2016.04.08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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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이 조금씩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며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정부3.0의 국민 속 정착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이들이 있다. 행정자치부가 정부3.0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애쓴 이들을 정부3.0 달인으로 선정했다. 달인들이 말하는 정부3.0이란? (편집자 주)

“영화 어벤져스를 기억하시나요? 정부3.0은 어벤져스와 꼭 닮아있어요.” 정부3.0 달인으로 선정된 강은혜 특허청 창조행정담당관실 주무관은 정부 3.0을 각종 영웅 캐릭터들이 모여 역경을 헤치는 영화 어벤져스라고 표현했다.

정부3.0 달인에 선정된 강은혜 특허청 창조행정담당관실 주무관. 강 주무관은 특유의 세심함을 살려 정부3.0을 홍보하고 있다.
정부3.0 달인에 선정된 강은혜 특허청 창조행정담당관실 주무관. 강 주무관은 특유의 세심함을 살려 정부3.0을 홍보하고 있다.

공직에 들어온 지 이제 햇수로 3년된 아직은 신입 공무원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강은혜 주무관이 정부3.0의 달인에 선정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통틀어 겨우 20명을 선발한 달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아직은 달인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한데 제가 달인으로 불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잘하고 있으신 분들이 더 많으신데…정말 영광입니다.”

다소 쑥쓰러운 듯한 말투로 강 주무관이 말문을 열었다. 강은혜 주무관이 공직에 입문해 처음 발령받은 창조행정담당관실에서 처음으로 맡게 된 업무가 바로 정부3.0이었다.

“어벤져스 영화를 보면서 정부3.0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영웅들은 협업합니다. 그게 정부3.0과 닮았어요.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다양해지는 국민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죠. 정부 각 기관도 협업해야 합니다. 어벤져스처럼 말이에요.”  정부3.0 얘기가 나오자마자 목소리도 표정도 단 번에 진지해진다.

지금은 이렇게 술술 얘기하는 강 주무관도 처음에는 아리송했던 정부3.0. 오히려 그것이 강은혜 주무관이 정부3.0 홍보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됐다. “저 조차도 잘 모르는 거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알아가면 갈수록 아, 정부3.0 꼭 필요한 거구나! 알려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강 주무관은 특허청 내부에 정부3.0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사업 담당자들이 알아야 국민들에게도 전파가 가능하잖아요. 일단 내부 화장실, 휴게실 등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부터 정부3.0을 알리는 홍보물을 붙여나갔습니다. 남자 화장실에도 제가 직접 들어가서 작업했지요.(웃음)”  

발명페스티벌이 열리는 현장에서 정부3.0을 홍보하고 있는 특허청 직원들과 강은혜 주무관.
발명페스티벌이 열리는 현장에서 정부3.0을 홍보하고 있는 특허청 직원들과 강은혜 주무관.

가녀린 겉모습과는 달리 생각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고야 마는 강 주무관의 성격에 신입 공무원의 열정과 패기는 과감한 업무추진으로 연결됐다. “처음에는 반응이 안 좋았어요. 왜 화장실에서까지 괴롭히냐, 휴게실에서도 쉬지 못하게 하느냐 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있기도 했죠. 그런데 확실히 그렇게 하고나서 부터 정부3.0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사라지고 인식도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국민들에게 정부3.0을 홍보하는 것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정부3.0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려고 특허청 이미지에 부합하는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ICT, 첨단의 특허청 이미지를 살린 정부3.0 캐릭터에는 국민공모로 ‘다울’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다함께 사는 우리의 순 우리말이 ‘다울’입니다. 정부3.0은 결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한, 다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가 목표인데 그것과 일맥상통하지 않나요?” 다울이가 탄생한 뒤 강 주무관의 정부3.0 홍보에는 더욱 탄력이 붙었다.

“정부3.0이 국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국민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정부3.0을 홍보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부산 광안리, 대천해수욕장 등 휴가지로 또 대학가,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로 부지런히 발로 뛰었다.

정부대전청사 내 사무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직접 만든 달력을 배포하고 있는 강은혜 주무관.
정부대전청사 내 사무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직접 만든 달력을 배포하고 있는 강은혜 주무관.

홍보를 돕는 홍보물품 제작에도 정부3.0의 의미를 부여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 쓸 수 있으면서도 유용한 것들! 그것이 정부3.0과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만든 것이 스마트폰 액정 클리너, 스마트폰 거치대, 달력 등이다. 

특히, 달력의 경우에는 열두달 달력의 디자인부터 배포까지 강은혜 주무관이 직접 나섰다. 달력의 각 면에는 정부3.0의 기본개념부터 특허청의 정부3.0 사업까지 카툰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누가 시키기도 않았는데 달력 배포도 강 주무관이 정부대전청사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했다.

더 많은 국민이 정부3.0을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강은혜 주무관.
더 많은 국민이 정부3.0을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강은혜 주무관.
또 설 명절에는 세뱃돈 봉투, 식목일에는 꽃씨, 여름 휴가철에는 부채·비치볼 등 시기별로 맞춤형 물품을 제작한 것도 강 주무관의 아이디어였다.

그녀의 이 같은 노력들이 정부3.0 달인으로 이어졌다. “동기들이 놀려요. 삼달이라고요.” 정부3.0달인의 준말이 애칭이 됐다. 그렇게 말하는 강 주무관의 표정은 그다지 싫지 않은 모습이다.

“올해 정부3.0의 추진방향인 생활화에 맞춰 국민에 초점을 두려고요. 그동안은 우리가 홍보하고 싶은 것들을 홍보해 왔는데 올해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발굴해서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서포터즈 등 국민들과 함께 홍보하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다면 적극 반영해보려고요.”

이제 달인까지 됐으니 더 열심히 정부3.0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강은혜 주무관. “저도 아직 배울 게 많아서 누구한테 조언해 줄 입장은 아니지만 홍보는 별게 아니예요.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거! 그게 홍보더라고요. 제가 자꾸 반복해서 얘기를 했더니 이제는 부모님도 정부 정책만 보면 그게 정부3.0이랑 연결되는지 아닌지를 아신다니까요. 이런게 홍보의 효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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