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질병청, 명확한 역할 설정·긴밀 협력으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력 강화
2020.09.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은 “연구소간 역할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긴밀히 협의해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 내용]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각각 감염병연구소와 바이러스연구소를, 기초·응용을 분리하여 수립하는 것은 비효율적
[과기부·복지부 설명]
ㅇ 과기정통부와 복지부(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공통 기초연구에 특화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방역현장 수요를 반영한 응용·임상 연구 중심으로 수행하되 상호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조율하였음
ㅇ 두 연구소는 역량과 장점 측면에서 서로 차이가 있어,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모두 필요하므로, 물리적인 기관 통합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시너지를 내는 기능적 연계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임
- 과기정통부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바이러스 공통 기초연구를 수행하여 부족한 국내의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보강하고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연구 및 방역현장 수요 중심의 진단·백신·치료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 국가 감염병 R&D 컨트롤타워로서 감염병 R&D 정책 기획, 성과관리 및 실용화 촉진을 통해 국내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음
ㅇ 과기정통부와 질병관리청은 연구기관 특성에 맞게 국내 부족 분야를 각각 보강하면서도 긴밀한 상호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병의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ㅇ 내년도에 반영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예산은 총 99억원으로, 연구비 45억원,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구축비 54억원임
- 내년도 예산은 설립 준비 등을 감안하여 6개월분의 연구비만 반영되었고, 향후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연구기능이 완비되면 바이러스 기초연구에 필요한 적정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임
ㅇ 질병관리청 개청에 발맞춰 지난 12일 출범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가 감염병 연구 기획 및 전주기 수행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20.10월), 국가병원체자원은행(‘21.6월) 등 핵심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임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044-202-4555, 질병관리청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 043-719-7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