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금) 오후 5시30분 집무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선거법 개정안 관련 면담을 30분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 대통령 : 2012년 대선 때도, 지난번 대선 때도, 제가 당 대표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중앙선관위가 선거 관련 안을 제시해 줘서 우리 당하고 정의당 함께 노력했던 바도 있었습니다. 저하고 심상정 대표가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그때도 이루어지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로서는 중앙선관위 안을 기본으로 해서 여야 합의를 본다면 저는 얼마든지 대통령으로서 함께 의지를 실어서 지지할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까지 선거제도의 방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큰 틀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 주면 좀 지지를 하겠다라는 뜻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단식하는 대표님들도 건강이 아주 걱정이 되는 상황이니 큰 틀의 합의로서 단식을 푸시고, 구체적인 방안을 합의하는데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 12월 16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