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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U2 리더 ‘보노’ 환담 및 공연 관람 관련 서면브리핑

2019.12.09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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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8일(일) 오후 6시 45분부터 9시 40분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와 환담을 갖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김 여사는 ‘보노’와의 환담에서 남북 분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DMZ를 방문했으면 남북 분단으로 휴전 중인 상황을 잘 이해하셨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70년간 적대관계가 있었지만 지난 2년간 많은 진전도 있었다. 평화를 향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꼭 이루리라 희망한다.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U2의 노래를 듣게 되었으면 하는 깊은 소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노는 아이리시와 한국 사람들이 매우 비슷하다고 들었다면서 “아일랜드도 분단을 경험한 바 있고, 평화를 노래하기도 했다. 대중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기존의 방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 왔다. 어떤 사운드를 낼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신으로 (노래를) 만드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 사람들이 U2를 좋아한다고 전하며 “평화, 국제보건, 빈곤,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해주셨다. 보이스가 없는 이들을 위해 보이스가 돼주고 싶다는 U2의 지향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와 보노는 K-POP, 젊은 세대의 고민, 국제보건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환담은 오후 6시 45분부터 7시 3분까지 18분간 진행됐고, 이 자리에 베이시스트 아담 클레이턴도 함께했습니다.

U2는 이날 영국-아일랜드 무력 분쟁과 관련해 비폭력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Sunday Bloody Sunday’를 오프닝 곡으로, 베를린 장벽 붕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One’을 엔딩 곡으로 공연했습니다.
* 2001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오랜 분단의 아픔을 겪은 아일랜드인으로서 한국 분단 상황을 잘 이해하며, 한국 공연 성사 시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가 One’이라고 언급함.

2019년 12월 9일
청와대 부대변인 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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