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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우려…차이점과 대비법은

송경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2020.09.17
송경호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송경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다행히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매일 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수개월 내에 코로나19가 해결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들의 동시 유행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어떤 질환인가?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바이러스감염병으로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며, 이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라고 부른다.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대개 인구의 10~20% 정도가 감염되고, 그 중 10% 정도가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에서 300만~500만 명이 중증 인플루엔자에 걸리고, 이로 인해 25만~50만 명이 사망한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에 따르면, 2017~2018년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의해 4500만 명이 감염됐고, 81만 명이 입원치료를 필요로 했으며, 약 6만 10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매년 1200명에서 많게는 2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증상, 구분할 수 있는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모두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호흡기 감염에 의한 공통적인 증상(인후통, 콧물, 기침 등)과 발열, 오한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두 가지 감염병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증상 여부와 노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잠복기),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 흔한 증상·징후 등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인플루엔자는 소아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으나, 코로나19는 소아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서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약 1~4일의 짧은 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에 코로나19는 대개 3~5일 이후에 증상이 발생하며, 노출 1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고, 심한 전신무력감이 동반되는 것에 비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상부호흡기 증상은 미약하다. 코로나19는 감염 초기에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근육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미열과 전신 불편감이 나타나고, 며칠에 걸쳐 서서히 마른 기침과 함께 열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숨이 가쁘거나, 냄새를 맡기 어렵고, 맛이 느껴지지 않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호흡곤란, 후각·미각 저하 등의 증상은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에서는 드문 일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될 경우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하겠다. 아울러 많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콧물·코막힘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코로나19는 콧물·코막힘 만으로 증상이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러한 임상적 차이점들이 있으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심하게 감염됐는지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와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8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 앞에 독감백신 접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은 이날부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 앞에 독감백신 접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은 이날부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시 유행으로 인한 피해, 줄일 수 있는 방법 있는가?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달리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이 존재한다. 즉,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이 의심될 때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개개인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이 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인지를 확인하고,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것이다. 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이란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노인, 소아 및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한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을 예년보다 확대해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 명(전 국민의 37%)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만성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 만성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거나 이러한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 요양보호사 등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유행 4주 전까지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1월 말~12월 초에 앞서 10월 말~11월 초까지 예방접종을 맞도록 한다. 이 기간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더라도, 인플루엔자는 12월~2월에 유행한 이후, 3~4월에도 2차 유행이 있을 수 있으므로 늦게라도 맞는 게 도움이 된다.

사회적인 수준에서는 가을-겨울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검사법을 마련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진단검사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타미플루와 릴렌자, 조플루자 등 인플루엔자 치료제들을 충분히 확보하여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겨울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했다면, 직장에 출근하거나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3~4일간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진통해열제, 콧물·코막힘 완화제, 기침억제제 등)을 복용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추천한다.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3~7일 후에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다(기침과 무력감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반면에, 코로나19의 경우에는 점차 증상이 악화돼 마른 기침, 숨가쁨, 지속적인 발열이 발생하며, 증상이 발생한지 1주 후부터 2주 사이에 상태가 가장 나빠지므로 경과를 관찰하는 기간에 증상이 악화되면, 코로나19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나타난 초기부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심한 발열·오한·근육통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므로 보건소 또는 1339 질병관리본부 대응센터로 전화하여 대응 방법을 상의해야 한다.

과연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이 발생할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온이 내려가면 전염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거의 매년 3~4월에 발생하는 인플루엔자의 2차 유행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실제 일선 의사들과 일반인들도 올해에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2월 1차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위생, 학교폐쇄 등의 결과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자체가 많이 감소한 결과로 생각한다. 이제 막 겨울을 지난 남반구에서도,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줄어들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검사가 줄어든 것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예년에 비하여 인플루엔자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다.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학교를 다시 열고, 일상생활을 지속하더라도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전국민이 실천한다면, 이번 겨울에는 우리가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도 동시에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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