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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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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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이별의 달이다. 졸업식이 있는 달이며 겨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요즘엔 좀더 앞당겨서 졸업하기도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 2월은 졸업시즌으로 각인되어 있다.
비단 학생들만의 이별이 아닌 선생님들도 2월은 이별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가르친 제자와의 이별을 포함, 정년과 전근으로 학교를 떠나는 달 또한 2월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많은 감정을 교차하게 만드는 2월을 상징하는 꽃은 바로 ‘붓꽃’으로, 영어로는 ‘아이리스’이다. 아이리스의 꽃말은 충실함과 지혜, 희망을 뜻한다. 헤어짐의 달과 참으로 어울리는 꽃말이다.
서로의 충실함을 통해 우리는 지혜를 얻고 그것으로 다가올 희망을 바라보는 달, 결국 이별은 슬픔을 동반하지만 사랑하고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낳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해 진다.
예술가들에게도 이별과 작별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켜 그들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별의 감정이 느껴지는 작품이야말로 예술가의 영혼이 순수하게 빛날 때 작곡된 작품이 아닐까? 이별과 관련된 주제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에 대해 살펴보자.
◆ 쇼팽 : 이별의 곡
나르시시즘이 강한 쇼팽의 작품에도 이별의 감정은 그의 피아니즘을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이별의 곡>이라는 부제의 곡은 그의 연습곡 형식 즉 에뛰드 작품이다.
쇼팽은 총 27곡의 에뛰드를 남겼다. 에뛰드는 연습곡이란 뜻 이지만 쇼팽은 단순한 연습곡을 뛰어넘어 연주용 소품으로 만들었다. 그의 에뛰드는 총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작품번호 10번과 25번 모음집, 그리고 3개의 또 다른 작은 에뛰드들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작품번호 10번 모음집은 라이벌인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되었는데, 이 모음집의 3번째 곡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이별의 곡>이다. 쇼팽은 이 작품을 완성한 후 이처럼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을 여태껏 써 본적이 없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별의 곡>은 작품번호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멜로디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만한 작품이다. 1832년 젊은 나이의 22살 쇼팽이 작곡한 곡이지만 신기하게도 음악은 시간이 흐를수록 듣는 이에게 성숙함과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에뛰드들이 연습곡적인 성격으로 빠르게 연주하도록 되어있지만 이 곡은 느리게 연주하는 작품이다. 또 느리면서도 아름답고 테크닉적으로도 쉽지 않은 곡이기도 하다.
<이별의 곡>은 여러 기악곡과 실내악 등 다양한 작품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곤 하는데 가사를 붙여서 가곡처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Tristesse(슬픔)>이란 제목으로 가사와 함께 불리고 있다.
◆ 쇼팽 : 이별의 왈츠
쇼팽은 왈츠를 화려한 춤곡만이 아닌 고상하고 매혹적인 선율의 세계로 이끌어 내었다.
그는 20여곡의 왈츠를 작곡하였는데 그 중 생전에 출판되어 연주된 작품은 8곡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쇼팽의 유작으로 볼 수 있는데 <이별의 왈츠> 또한 그의 유작 중 하나이다.
작품번호 69번에 1은 쇼팽의 작품 중 9번째 왈츠로 기록되어 있지만, 작품에 얽힌 내용과 시기를 살펴보면 사실 앞선 번호의 작품보다 좀 더 일찍 작곡되었다.
<이별의 왈츠>는 약혼자였던 친구의 여동생 마리아 보진스카를 위해 작곡되었다. 1835년 25살의 쇼팽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어린아이로 생각했던 친구의 여동생을 6년만에 만나게 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로 미래를 약속했지만 폐결핵으로 병약했던 쇼팽을 못마땅하게 여긴 마리아의 아버지는 심한 반대를 하였고 결국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작품은 그녀와의 추억과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곡으로 헤어진 이후 작곡된 작품이 아니라 서로 만나는 시기에 작곡된 작품이다.
쇼팽은 이 곡을 그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위해 작곡했지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자 상심한 나머지 서랍 속에 간직하고 있었고 생전에 출판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쇼팽은 이 작품을 볼 때마다 상처받은 마음이 떠올라서 세상에 알리려 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쇼팽 사후 발견된 이 작품은 쓰여진 지 20년이 지난 1855년에 출판되었다. 작품을 헌정 받은 약혼녀 마리아는 이 곡에 <이별의 왈츠>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평생 간직했다고 알려져 있다.
쇼팽의 유품에는 나의 슬픔이라고 써있는 묶음이 있는데 바로 마리아에게 받았던 편지를 모아둔 것이다. 슬픔을 뒤로하고 파리로 떠난 쇼팽, 그는 그곳에서 또 다른 스타일의 연인 상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쇼팽이 결혼을 생각했던 유일한 여성은 마리아로 알려져 있다.
◆ 베토벤 : 고별 소나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마주르카, 녹턴, 왈츠, 발라드 등 여러 독창적인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로 승화 시켰다. 하지만 200여곡의 그의 작품 중 소나타는 단 3곡만 차지하고 있다.
자유로운 낭만성을 가졌던 쇼팽에게 ‘테마-발전-재현’으로 이어지는 형식적인 틀의 소나타는 그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는지 모른다. 오히려 한 세대 전 음악의 성인 베토벤은 무려 32곡의 소나타를 남겼다.
피아니스트들에게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이 구약성서라면 베토벤의 소나타는 신약성서로 여겨진다. 그만큼 베토벤의 소나타는 끝없는 해석과 무한한 깊이 그리고 심오함을 갖고 있다.
베토벤의 몇몇 소나타들은 비창, 월광, 템페스트, 열정, 함머클라비어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데, 소나타 26번 1악장 또한 <고별(Das Lebewohl)>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작품은 유일하게 베토벤 자신이 직접 제목을 붙인 작품이다.
소나타 26번을 작곡할 무렵 베토벤이 살고 있던 비엔나는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을 받고 있었다. 이 시기 그는 청력을 거의 상실하고 음악으로 고통을 극복하며 투쟁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상대는 많지 않았는데 그 중 루돌프 대공은 100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을 만큼 사이가 아주 각별했던 인물이다. 루돌프 대공은 레오폴드 황제의 막내 아들이었으며 10대시절부터 베토벤의 제자였다. 또한 베토벤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후원을 계속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된 이 작품은 그가 프랑스 군대를 피해 비엔나를 떠날 때 작곡된 작품으로 초고에도 <루돌프 대공의 출발 즈음>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작품은 1악장 <고별(Das Lebewohl)>, 2악장 <부재(Abwesenheit)>, 3악장 <다시만남(Das Wiedersehen)>로 구성되어있다. 작품의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곡은 완전한 이별이 아닌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있다 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이곡의 제목을 <Das Lebewohl>이 아닌 <Les Adieux>으로 출판하였는데 이를 두고 베토벤은 굉장히 화를 냈다고 전해진다.
<Das Lebewohl>은 마음을 다하여 전하는 인사이고 <Les Adieux>는 모두에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인사이기 때문이다. 그가 대공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느껴지는 작품이다.
◆ 하이든 : Symphony No. 45 <Farewell>
오스트리아 노이지들러 호수(Neusiedlersee)는 바다같이 넓은 호수로 헝가리 국경까지 뻗어있으며 풍광이 정말 아름답고 근처에는 최고급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는 떼루아를 품고 있다.
이런 경치 좋은 곳에 헝가리 귀족가문으로 당대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에스터하지의 여름궁전이 있다. 현재 에스터하지는 가문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음악과 다양한 예술 분야의 커다란 후원자였던 가문의 수장 니콜라우스 후작은 여름포함 1년 중 6개월을 이 궁전에서 머물렀는데, 이곳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궁정악장으로 30여년간 봉직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번은 니콜라우스 후작이 6개월을 넘어 8개월 동안 본궁인 아이젠슈타트로 돌아가지 않자 단원들의 불만이 점점 쌓여갔다. 악장이었던 하이든은 가족과 함께 궁에 머무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단원들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던 하이든은 단원들을 위해 한가지 묘안을 낸다. 자신의 연주순서가 끝나면 한 명씩 촛불을 끄고 퇴장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작품을 작곡한 것이다. 당시에는 전기 사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악보 앞에 촛불을 켜고 연주 하곤 했다.
하이든은 그의 교향곡 45번을 후작앞에서 공연하면서 마지막 4악장에 이 같은 퍼포먼스를 집어넣었다. 한 명씩 연주자가 떠나고 마지막 바이올린 연주자 두 명마저 떠나버리자 단원들의 마음을 눈치챈 후작은 다음날 꿀 같은 휴가를 선물하였다고 한다.
보통 4악장은 빠르게 구성되지만 연주자들이 천천히 나가는 시간을 주기 위해 처음엔 빠르게 중간 퇴장 부분부터는 사람의 걸음속도인 안단테(Andate)로 표기되어 있다. 하이든의 재치가 빛나는 이 작품의 자필악보는 현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다.
☞ 추천음반
쇼팽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올드 레코딩을 선호한다. 이별의 곡과 왈츠는 상송 프랑수아(Samson Francois) 그리고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의 연주를 추천한다.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Vladimir Sofronitsky)의 레코딩은 구하기 쉽지 않지만 매력적이다.
베토벤의 소나타 또한 워낙 뛰어난 거장들의 연주 레코딩이 많다. 베토벤 역시 올드 레코딩 중심으로 소개한다.
박하우스(Wilhelm Backhaus)를 포함해 동시대의 리히터(Sviatoslav Richter)와 길렐스(Emil Gilels), 캠프(Wilhelm Kempff) 그리고 다음 세대인 브렌델(Alfred Brendel)까지 이들 중 누구를 추천해도 대단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하이든의 교향곡 45번은 세인트 마틴 필즈 아카데미(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또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Orpheus Chamber Orchestra)의 연주를 추천 드린다. 2009년 바렌보임 지휘로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된 실황도 꼭 보시기 바란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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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한·체코 정상회담 9.19.]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 - 윤석열 대통령 “한국 참여에 기대가 크고 한수원의 최종 수주를 낙관” - 페트르 파벨 대통령 ■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체코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등 전략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북 도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굳건히 맞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둔 한국과 체코 깊은 신뢰를 서로 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한·체코 정상회담’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