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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를 여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좌익수 김현수가 경험한 위험천만한 순간.
7회 수비에서 뜬공 타구를 쫓을 때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 캔이 그의 옆을 비껴 떨어졌다. 김현수가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중견수 애덤 존스가 달려와 스탠드를 향해 삿대질하며 고함을 질러댔다.
뭉클했다.
마치 자기 일처럼 달려와 영어를 잘 못하는 김현수 대신 싸워주는 존스의 동료애를 보면서.
경기 뒤 인터뷰에서 존스는 “캔이 김현수의 머리에 맞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김현수를 향한 인종차별적인 욕설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수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 경험했다”는 그 가슴 철렁한 순간, 벅 쇼월터 감독까지 뛰쳐나와 ‘투척 폭거’에 강력히 항의했다.
용의자는 재판에 넘겨졌고 이른바 ‘김현수 맥주캔 사건’으로 이슈화돼 MLB의 관중문화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짜릿했다.
6일 전 같은 장소. 지면 시즌이 끝나버리는 절체절명의 9회초, 김현수는 대타로 잡은 천금의 기회에서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언론 MASN이 “김현수의 홈런이 볼티모어의 1년을 구했다”며 '아름다운 김현수'라는 타이틀까지 달아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삐뚤어진 토론토 홈 관중이 몽니를 부린 것이다.
비록 연장 패배로 코리안 메이저리거 6번째로 포스트시즌을 맞았던 김현수의 첫 가을야구는 짧게 끝났지만 역경을 딛고 싹틔운 믿음을 뜨거운 동료애로 확인받은 무대였기에 소중했다.
시즌초 덕아웃 한켠에서 숨죽여있던 김현수는 보란듯이 냉대와 야유를 이겨내고 내년시즌 볼티모어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볼티모어 김현수-이제야 한국의 타격머신을 알아봤다
시즌 개막 때만해도 ‘미운오리새끼’, 로스터 끄트머리 25번째 선수로 냉대를 받았던 김현수가 마지막에는 ‘백조’로 환대받는 반전 드라마.
역대로 가장 많은 8명이 북미프로야구에 도전한 2016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약을 이룬 코리안 빅리거가 아닐까.
한국 프로야구가 수출한 메이저리거로서 KBO리그 선수도 MLB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단순히 뛰어난 실력으로 성공가도를 쭉쭉 달린 것이 아니라 냉대 속에도 시련을 뚫고 일어서는 극복의 힘을 보여줬고 더 큰 도약에 대한 믿음도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위기를 기회로 살려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낸 힘이다.
KBO리그의 대표적인 3할 타자 김현수가 MLB 시범경기부터 고난을 맞으리라 생각이나 했을까.
타율 1할대,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단장과 감독은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다. 위기설은 한국 유턴설로까지 확산됐다.
하지만 김현수는 계약조건에 포함된 마이너리그 거부권으로 버텼다. 그러자 홈 개막전에서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4~5일 충전하는 선발투수들보다 더 쉬는 날이 많았다.
대타 기회도 가물에 콩 나듯 돌아왔으니 배팅 감각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뒤늦은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치고 난 뒤 김현수는 볼티모어선과 인터뷰에서 “더는 야유 받지 않도록 하자고 마음에 새겼다”고 전의를 가다듬었다.
정면돌파.
육성선수 신분으로 국내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데뷔시즌 1타수 1안타에 그친 뒤 혹독한 훈련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볼넷이 삼진보다 많은 ‘출루의 아이콘’으로 강점을 만들었던 그다웠다.
쉬는 날도 없이 피칭머신과 외로운 싸움으로 시속 150km 이상 빠른 공에 대한 공략 해법을 찾아나갔다.
우투좌타로 왼손 투수가 나오면 벤치를 지켜야 하는 플래툰 시스템의 제한적인 기회 속에 내야안타들로 감각을 키우더니 외야를 뚫고 담장까지 넘겼다.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시프트를 허무는 교타자의 부챗살 타법도 감을 찾았다.
감독과 단장이 의구심을 거둬들이는 데는 두 달이 걸렸다.
타격기계의 면모를 되찾자 USA투데이는 “경기에 나설수록 선구안과 배트 스피드로 적응력을 발휘해 볼티모어가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SPN은 기회를 살려내려는 절실한 의지에 주목했다. "거침없는 스윙이 일색인 볼티모어 타선에서 김현수가 보여주는 인내심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격동의 루키 시즌에 그런 인내심으로 의문부호를 끝내 느낌표로 바꿔낸 김현수. 추신수도 최희섭도 데뷔 시즌에 달성하지 못한 3할 타자로 우뚝 섰다.
이젠 더그아웃에서 눈치 보면서 음료수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과 출루율에서 팀 내 1위. 볼티모어가 그토록 원하던 ‘출루율 높은 타자’로서 약속을 지켜냈기에 당당해도 되지 않을까.
볼티모어선으로부터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계속 증명해나갔다”는 결산평가와 함께 리그 홈런왕 마크 트럼보와 동급인 ‘A학점’을 받았으니 말이다.
KBO리그 출신 코리안 메이저리거 4인의 데뷔 시즌은 그렇게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교훈은 값지다. 국내에서 내일의 빅리거를 꿈꾸는 선수들도 새겨봐야 할 소중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류현진 강정호의 성공을 보면서 빅리그에 과감히 도전했지만 자신감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체득한 시즌이 아니었을까.
시차와도 싸워가며 팀당 162경기 강행군 레이스를 치르는 MLB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리라.
박병호(미네스타) 시즌초 대형홈런을 때려내며 자리잡는 듯 했으나 완주하지 못한채 강속구 대응력에 대한 과제를 안았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안타까웠다.
KBO리그 4연속 홈런왕 박병호. MLB 진출 이전부터 틈틈이 영어공부도 하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였기에 더욱 그랬다.
비거리가 화제가 될 만큼 홈런 12개를 펑펑 쏘아 올리며 최약체 미네소타의 희망봉으로 성가를 높이는 듯 했지만 5월부터 강속구 대응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극심한 슬럼프를 겪더니 마이너리그행.
8월엔 오른손가락 수술까지 받고서는 첫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아쉬웠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홈런으로 평정했던 이대호의 무한도전도 비슷했다.
이대호(시애틀)는 ‘백업으로 무난한 성적’이라는 평가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내년시즌에는 그 이름값을 해내리라 기대된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느리고 수비가 안 된다‘는 편견부터 날렸다. 결정적인 홈런들로 영문 이니셜을 딴 별명 ‘DHL'까지 얻은 그였지만 지독한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회가 줄어들어 14홈런밖에 배달하지 못했다.
손바닥 부상과 타격 슬럼프로 마이너리그에 다녀오면서도 얻은 ’백업요원으로는 무난한 성적’이라는 현지의 평가는 그에게는 좀처럼 성이 차지 않을 듯하다.
이들 루키 거포는 부상을 혼자 이겨내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좀 더 기회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커리어 통산 10차례 부상 중 올해만 4번씩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나 지난해 어깨 수술에 이어 올해는 팔꿈치 수술로 힘겨운 복귀를 기약해야 하는 류현진 만큼은 아니더라도 생존경쟁에 던져진 코리안 루키들에게 찾아든 부상 악령은 마이너리그행 만큼이나 충격이 컸다.
부상을 참고 이겨내는 것이 투혼으로 미화되는 국내 풍토에서 성장해왔던 한국 선수들로서는 ‘생존 조급증’에 감춘 ‘통증 인내심’의 결과가 얼마나 큰 지도 확인할 수 있었으리라. 건강해야 버틴다는 것도.
정작 인내해서 잡아야할 것은 기회다. 기다리면서 준비해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야유를 환호로 바꾼 김현수 말고도 불펜에서 시작해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시즌 전 기대치가 낮았던 탓에 중간계투 역할이 주어졌지만 묵묵히 믿음을 쌓으며 서서히 다가온 마무리의 기회를 잡아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끝판대장’의 위용을 빛냈다.
세인트루이스 간판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셋업맨에서 클로저로 보직을 바꿔 19세이브를 수확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끝판대장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시즌중 보직변경에도 19세이브 위력을 뽐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팀에서 가장 많은 76경기에 등판해 이닝 당 채 한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으니 존 모젤리악 단장이 "자신의 위치를 찾을 지 예상하기 힘들었지만 오승환은 확실히 기회를 잡아냈고 우리 팀을 구했다"고 찬사를 보낼 만했다.
트렌드를 잘 읽고 인내했던 오승환의 승리.
파이어볼러들이 넘쳐나는 MLB에서 출중한 기량의 불펜투수들을 이닝별로 끊어서 기용하는 추세다.
그래서 오승환은 중간계투로서 대세를 따랐고 언젠가는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며 꾸준히 ‘믿음투’를 뿌렸던 것이다.
새로 붙여진 별명 ‘오케이(Oh-K)’처럼 그렇게 데뷔 시즌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으니 ‘돌부처’ 얼굴에 미소가 번질 만했다.
이제 KBO리그에서 직수출된 김현수 박병호는 내년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
데뷔 시즌 막판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뒤늦게 복귀했으면서도 아시아 내야수 최다 21홈런을 기록한 2년차 강정호가 피츠버그 핵심타선에 자리를 굳힌 것처럼.
2016년 MLB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2.3마일, 즉 148.5km로 ‘속구의 시대’다.
점점 공이 빨라지는 트렌드와 달리 까다로운 변화구에 잘 적응해 질 높은 타구로 경쟁력을 보여주려고 했던 김현수가 시범경기부터 속구에 나가떨어지면서 낭패를 봤지만 뒤늦게 절실한 노력으로 기회를 살려내 연착륙했다.
하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적게 상대한 왼손 투수에게 18타수 무안타로 물러나야 했다. 점점 늘어나는 좌완 파이어볼러를 상대로 내년엔 집중적으로 대응해 플래툰 대상자의 꼬리표를 떼야 풀타임 빅리거로 롱런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처럼 높은 야구지능과 인내심으로 기회 공략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박병호는 귀국 인터뷰에서 “많이 부족했다. 확실히 투수들이 강했다”고 현실을 인정했기에 기대가 크다. 생각의 변화를 오롯이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다.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 내가 가진 타격 폼을 간결하게 수정해야 한다. 그래야 힘 있는 투수들을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소포모어 징크스’란 말도 있듯이 2년차 시즌인 내년에는 환경이 더욱 달라진다. 상대의 수비 시프트는 새롭고 정교하게 바뀐다.
내년 시즌에는 아예 클로저로 스타트할 것이 유력시되는 오승환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통했던 위력투와 승부구의 구질도 세이버메트릭스에 의해 더욱 정밀하게 분석된다.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 빠르게 생각의 변화를 꾀하는 게 기회를 찾는 길이다.
위기를 맞아도 스스로 빠르게 변신하려는 노력으로 기회를 살려내는 것이 자신의 성공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길이다.
강한 자가 기회를 살리는 게 아니라, 기회를 살려내는 자가 강한 것이다.
이러한 집념의 2년차 도전이라면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내년에는 더욱 상쾌한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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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한·체코 정상회담 9.19.]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 - 윤석열 대통령 “한국 참여에 기대가 크고 한수원의 최종 수주를 낙관” - 페트르 파벨 대통령 ■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체코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등 전략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북 도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굳건히 맞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둔 한국과 체코 깊은 신뢰를 서로 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한·체코 정상회담’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