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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으로 회복력과 인내력을 길러주어라
[아빠육아 효과] ⑭ 뇌의 가소성 활성화시켜 탄성회복력 높은 아이로 성장
“자식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포근하게 맞이해주고, 가족과 친지간에는 우애 있게, 이웃과는 화목하게 지내며 악한일 하지 말고 착한 일 하고 살아라”
진리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다고 했다.
진리의 길을 찾아 인생을 다 바쳐 세상을 헤매다가 고달픈 몸을 이끌고 제자리에 돌아와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결국 오늘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다하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다.
에너지와 의욕이 넘치는 어린 시절부터 삶의 방향을 맞게 설정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이를 실천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이 있으니, 속도보다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물질로, 사람의 기분을 조절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현대의 경쟁사회에는 높은 도파민 활성을 지닌 성격을 선호한다. 즉 지능이 높고 목표 지향적이며, 경쟁적이고 도전적이면서 탐구력이 강한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에서 효율성을 중시하고, 경쟁을 통해 발전하며,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자신의 덕목으로 삼는다.
그러나 뇌의 도파민시스템은 끊임없이 비교우위에 집착하고 상대적인 성취감을 추구하는 위험이 있다. 또한 도파민시스템에 의한 몰입은 맹목적이어서 큰 성취를 이룰 수는 있겠지만 현실과 상황에 집착하기도 한다.
게다가 큰 그림을 그리거나 주변을 차분히 둘러보지 못하고, 과도한 경쟁으로 스트레스가 심화되며 상대적인 성취 후에는 정서적 허탈감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도파민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단기적인 성취를 부추기고 학습동기를 일으키는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아이의 뇌에는 이러한 상대적인 성취감보다는 장기적인 성취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세로토닌시스템이 존재한다.
중뇌의 봉선핵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은 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 대뇌의 전체 피질과 소뇌, 척수의 전 영역 걸쳐 분포된다. 세로토닌 신경회로는 이렇게 뇌 전역에 분포하면서 뇌의 전반적인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다.
특히 세로토닌은 과량의 도파민으로 인한 내적 스트레스와 과도한 경쟁심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로 인한 아드레날린 폭주와 그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폭력성과 충동성, 공격성을 조절한다.
또한 게임중독과 같이 지나치게 몰두할 경우 위험을 초래하는 도파민의 과활성을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전구체로써 아이의 수면주기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때문에 세로토닌이 부족한 경우 밝고 활발해야 할 아이는 피로감과 우울감에 젖어들 수 있다. 반면 세로토닌이 충분할 경우 뇌의 가소성을 활성화시켜 아이들을 낙천적이고 여유로우며 탄성회복력이 높게 만들어준다.
탄성회복력이 있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높고 부모와의 유대감이 강하며 모임을 만들거나 모임에 참여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도움을 청해야 할 때를 알고,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능력도 갖추게 되어 훗날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하면 탄성회복력이 높은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몇가지 방법을 제시해본다.
◆ 칭찬보다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길을 가다보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럴때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기위해 섣부른 칭찬을 하기보다는 진솔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특히 아빠는 아이를 격려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찾게되는 ‘나만의 길’에는 더한 역경이 있을지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만큼 이를 견뎌낼 마음과 힘을 스스로 갖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직접 경험하면서 본인이 가야 할 길을 직접 만들어가도록 격려하자.
◆ 복식호흡과 명상을 하라
뇌에서는 욕구가 충족되는 순간부터 기쁨과 쾌감, 성취감에 관여하는 도파민이 방출되고, 인간은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자 집착하게 된다.
이러한 도파민이 차지하는 뇌에 세로토닌이 들어서게 하려면 감각에 끌려다니지 말고 ‘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복식호흡과 명상은 뇌의 주인이 되는데 도움을 준다.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하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던 오감자극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세로토닌이 방출되고 뇌파가 안정된다.
복식호흡의 방법은 생각을 복부에 집중하고 숨을 깊게 쉬어 배까지 내려가게 한 후 밖으로 내쉬면 된다. 단, 숨을 마실 때는 배가 나와야 하고 내쉴 때는 들어가야 한다.
한편 명상을 할 때는 지그시 눈을 감자. 그리고 눈꺼풀이 닫히면서 생기는 어둠을 우주 공간이라 여기고 이 순간부터 눈앞에 우주가 펼쳐진다고 상상하자.
이 깊은 어둠을 바라보며 조용히 코끝으로 들고 나는 숨을 느끼는동안 뇌파는 안정되고 뇌에서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마음은 편안한 상태가 될 것이다.
◆ 세로토닌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라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은 이미 뇌 안에 충분히 존재해서 음식을 통해 이를 증가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세로토닌은 뇌 안의 절대량이 필요한 양보다 늘 부족한 상태인 까닭에 음식물을 통한 공급으로 부족한 양을 채울 수 있다.
그러므로 필수아미노산 중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되는데, 이는 세로토닌의 전구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견과류와 곡식류, 예를 들어 호두와 들깨, 검은 참깨, 현미, 감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청국장과 치즈 같은 발효식품, 우유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과 바나나 등에도 풍부하므로 같이 섭취하면 좋다.
◆ 김영훈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pedkyh@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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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올해 단풍은 10월 말 절정 ‘산림단풍 예측지도’ 나왔다 산림청은 23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올해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해마다 국립수목원,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를 보면 참나무류 다음 달 28일, 단풍나무류 29일, 은행나무 31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국립공원 내장산 서래봉의 단풍이 물든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는 지난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 평균 대비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이어져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제공=산림청) 문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042-481-4241),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031-540-8984)
- 한컷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25 예산안’ 도시 문화, 자족기능 확충에 중점을 둔 2025년 행복청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 도시 문화, 자족 기능 확충 ·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 579억 원 · 어린이박물관 운영 - 109억 원 · 공동캠퍼스 운영 - 13억 원 ■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 45억 원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 350억 원 ■ 행복도시 기반시설 구축 ·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평생교육원 건립 - 413억 원 ·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 - 58억 원· 공공청사, 광역도로 등 기타 - 877억 원
- 건강 대량 조리음식 식중독 예방요령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한 경우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예방요령을소개한다. 1. 완전히 익히기 ·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히기 2. 가열 조리 후 신속히 냉각, 여러 용기로 나누어 담기 ·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저으면 더 빠르게 냉각 가능 3. 조리된 음식 즉시 제공 · 조리된 상태로 상온에 방치되지 않도록 조리 후 즉시 제공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 권장·대량 조리 음식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살아남은 포자가 증식하여 식중독의 원인 4. 보관온도 유지 ·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차가운 음식은 5℃ 이하로 보관 5. 재가열하여 섭취하기 · 보관된 음식 섭취 시 충분히 가열하여(75℃ 이상) 섭취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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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단기취업특강’ 강의 듣고 취업 정보 얻어요! 대학교 고학년이 가장 관심 많은 정보는 대부분 진로와 구직 관련 정보가 아닐까. 나 역시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진로 및 취업, 구직 등에 대한 정보를 여러 곳에서 찾아보고 있다. 진로 및 구직 관련 정보는 취업 관련 누리집과 특강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특강 같은 경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특강이 꽤나 긴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기에 학업과 대외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나에겐 긴 시간을 투자해 수강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단기취업특강을 수강할 수 있는 고용센터 목록. 그러던 와중 고용24에서 지원하고 있는 오프라인 단기취업특강 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단기취업특강은 전국의 다양한 고용센터에서 여러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특강으로, 구직자들이 구직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강의식 프로그램이다. 구직 정보가 필요한 모든 구직자들은 사전에 신청만 한다면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주제의 특강을 선택한 뒤 신청 및 수강하면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오프라인 단기취업특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짧은 시간 동안 구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쌓아보기로 했다. 고용24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기취업특강 카테고리.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용24 포털에 접속한 뒤 취업 지원 카테고리의 구직자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여러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단기취업특강 신청 화면. 그 중에서 단기취업특강을 클릭하면 강의 수강이 가능한 여러 고용센터의 정보가 나오는데, 원하는 고용센터를 고른 뒤 관심 있는 특강을 선택해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들으면 되는 방식이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짧은 시간 내에 담당자 분의 확인이 이루어지고, 신청 확인이 되면 수강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북부고용센터에서 수강 가능한 단기취업특강의 종류. 나는 집에서 접근성이 높은 여러 고용센터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다가 서울북부고용센터에서 진행되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구직자 신용관리 강의를 듣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특히 현재는 대학생 신분이지만, 취업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구직 과정에서 신용을 관리하는 방법은 꼭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당 강의를 수강하기로 결정했다. 단기취업특강이 진행되는 서울북부고용센터의 모습. 신청을 완료한 뒤 강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강의 안내 문자가 한 차례 왔고, 강의 당일에 시간 맞춰 고용센터에 방문한 나는 문자로 안내된 내용을 따라 무사히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서울북부고용센터에서 진행된 단기취업특강 현장의 모습. 강의실에 들어서니 수많은 수강자들이 강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고, 열정 넘치는 강연자분의 인사와 함께 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의 내용은 수많은 서민금융 제도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신용에 문제가 생긴 구직자가 어떤 방법으로 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구직자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 더불어 신용 문제 해결의 경우에도 연체 발생 전과 연체 위기 상황, 그리고 연체가 발생했을 때 등으로 자세히 나누어 설명해 주셔서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 단기취업특강 수강 뒤에 작성하는 설문지. 강의 수강을 마치고 나면 간단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강의 수료를 완료했다는 내용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작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쉬웠고, 앞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가 진행된다면 일정을 맞추어 또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취업특강 수업을 모두 들은 뒤 받을 수 있는 수료증. 강의를 진행해주신 권이천 강사님과도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강의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서민금융제도를 몰라 비싼 금리의 대출을 받아 신용 유지 및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강의를 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더불어 강의를 들은 수강자들이 신용을 건강하게 관리함과 더불어 경제적 문제가 생겼을 때 이 강의의 내용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달하시기도 했다. 취업을 앞두고 있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 구직 정보를 받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단기취업특강 제도를 통해 부담 없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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