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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지금부터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생활수준의 정도 및 변화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재정, 복지, 관련 정책의 입안 연구를 뒷받침하고 자산·부채·소득 등 규모와 구성 분포를 통해 가구단위에서의 재무건전성과 소득분배지표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늘 발표하는 자료는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결과가 되겠습니다.
기준일자의 경우 소득·지출·원리금상환액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자산·부채·가구구성의 경우에는 2018년 3월 31일 자 기준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올해부터 소득 및 처분가능소득, 비소비지출은 기존 조사자료와 함께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새롭게 작성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자산·부채의 경우에는 금융자산 관련 행정자료를 아직 입수하지 못하고 있어 면접조사 결과를 보도자료에 수록하였으며,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금융부채 보조지표는 별도로 배부해 드린 보도 참고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통계청은 향후 금융자산 등 자산통계가 행정자료로 보완이 되면 소득, 비소비지출과 함께 자산, 부채 통계에 대해서도 행정자료를 활용한 결과를 주 지표로 대체·공표할 계획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 참고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보도자료는 다음 목차에 있는 바와 같이 크게 '요약'과 '본문', '통계표'로 구성돼 있으며, 본문은 1. 가구의 경제 상황 총괄, 2. 자산의 규모와 운용, 3. 부채의 규모와 인식, 4.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 5. 시도별 자산·부채·소득, 6. 소득분배지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약을 중심으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쪽입니다.
2018년 3월 말 현재 표본가구가 응답한 면접조사 자료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4억 1,573만 원, 가구당 평균 부채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7,531만 원,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은 3억 4,042만 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보완한 2017년 가구의 평균 소득, 비소비지출, 처분가능소득은 각각 5,705만 원, 1,037만 원, 4,668만 원으로 전년대비 4.1%, 8.2%,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및 비소비지출 조사 항목별로 행정자료의 활용 내역은 별도로 배부해 드린 보도 참고자료 7쪽 '붙임1'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18년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 4억 1,573만 원 중 실물자산은 3억 1,061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7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액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하였습니다.
금융자산은 1억 512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2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축액 및 전·월세 보증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부채는 금융부채 5,446만 원, 임대보증금 2,085만 원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8% 증가하였습니다.
임대보증금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6쪽 ‘표 1-2’에 순자산 보유액을 구간별로 보면, 전체 가구의 63.6%가 3억 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억 원 이상 가구는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득 5분위별 순자산은 7쪽 ‘표 1-4’에 있으며, 1분위 가구의 순자산은 1억 1,753만 원으로 전체 순자산의 6.9%, 5분위 가구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9% 증가한 7억 3,701만 원으로 전체 순자산의 4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50대 가구주 가구가 3억 9,419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8쪽에 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 가구가 4억 2,112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2쪽 자산의 규모와 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산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구성비, 자산보유가구 비율 및 중앙값은 보도자료 9쪽 ‘표 2-1’과 ‘표 2-2’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구 특성별로 자산의 규모와 증감을 살펴보면, 먼저 소득 5분위별로는,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9억 572만 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 1분위 가구의 평균자산은 1억 3,332만 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하였으며,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가 전체 자산의 4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역은 10쪽 ‘표 2-3’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전년대비 7.8%, 11.1% 증가하여 전체 가구 7.5%보다 빠른 자산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자산의 규모는 50대 가구가 4억 8,021만 원으로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가 전년대비 4.7% 증가한 5억 2,550만 원, 상용근로자가 8.9% 증가하여 4억 6,324만 원으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구특성별, 자산의 유형별 구성과 보유액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11쪽 ‘표 2-6’과 보도자료 12쪽 ‘표 2-7’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자산의 운용과 관련한 의식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에 대해서는 ‘저축과 금융자산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이 45.8%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구입 및 부채상환’은 각각 25.5%, 22.5%를 나타냈습니다.
전년에 비해 부동산 구입은 3.4%p 줄어든 반면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는 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주된 목적에 대해서는 ‘노후 대책’이 57.2%로 가장 많았고 ‘주택구입 및 전·월세 보증금 마련’은 15.5%, ‘부채 상환’은 9.6%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에 대해서는 ‘예금’이 91.9%로, 우선 고려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74.5%, ‘수익성’이 13.8%로 조사되었습니다.
1년 후 거주지역 주택가격 전망 및 부동산 투자 의사, 투자 목적, 운용 방법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는 보도자료 14쪽과 15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부채의 규모와 인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7쪽 ‘표 3-2’에 제시한 2018년 3월 말 기준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3.7%로 전년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7쪽 ‘표 3-3’에 부채 보유액 구간별 분포를 보면, 부채 보유가구 중에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의 부채 보유가구 비율이 18.7%, 1억에서 3억 사이의 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20.9%, 3억 이상 부채 보유가구의 비율은 9.3%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로 부채의 규모와 증감을 살펴보면, 18쪽 ‘표 3-4’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소득 5분위별로는,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 규모는 1억 6,871만 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하였고, 1분위 가구의 부채 규모는 1,579만 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하였습니다.
1분위 가구의 부채 규모와 5분위 가구의 부채 규모는 대략 10.7배이며, 소득 5분위 가구가 전체 가구 부채의 4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 부채 규모는 40대가 9,896만 원, 50대가 8,602만 원순이며, 증가폭은 40대가 전년대비 14.6%, 30대가 13.8%로 빠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가구주 종사상 지위별 부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8쪽 ‘표 3-6’에 나와 있습니다.
자영업자가 1억 439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용근로자는 8,88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 부채의 유형별 구성과 보유액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19쪽 ‘표 3-7’과 20쪽 ‘표 3-8’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신용정보를 활용한 금융부채 보조지표에 가구주 연령대별, 종사상 지위별 등 현황은 42쪽 ‘참고1’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요약 3쪽입니다.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특성과 의식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가구의 56.9%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만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9,566만 원의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고, 소득은 6,522만 원, 자산은 4억 5,950만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 가구주 가구와 40대 가구주 가구의 금융부채 보유 비중이 73%와 72%로 높게 나왔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가구주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주 가구의 보유 비중이 각각 67.5%, 66.1%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1쪽 ‘표 3-9’와 22쪽 ‘표 3-10’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의식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원리금 상환이 생계에 주는 부담과 관련하여서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67.3%가 ‘부담스럽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유부채에 대한 상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출기한 내에 갚을 수 있다.’는 응답이 74.7%, ‘대출기한이 지나더라도 갚을 수 있다.’는 응답은 19.6%,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7%로 전년대비 0.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에 대한 부채 규모 변화 및 원금상환, 이자지급 납부기일 경과 여부 등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23쪽과 24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가계의 재무건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관련하여 국회, 언론, 관계부처 및 관련 기관에서 큰 관심을 갖고 보시는 분야이고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다시 한번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자산·부채·소득과 저축액 및 원리금 상환액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 지금 발표하는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자산의 경우 금융자산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관계 법령의 명확한 근거 규정 미비로 2만 표본가구에 대한 면접조사 결과를 행정자료로 보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채의 경우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를 통해 보완한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과 부채 간 정확성 확보를 위해 부득이 면접조사 결과에 기반하여 지금까지 설명드린 가구의 자산과 부채 규모, 분포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또한, 이어서 설명드릴 가구소득은 올해부터는 행정자료를 통해 보완된 결과여서 비효율지표 산출을 위한 여러 차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논의한 결과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요약 3쪽 그리고 본문 25쪽 ‘표 3-16’ 관련입니다.
2018년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8.1%로 전년대비 0.2%p 하락하였으나,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69.5%로 전년대비 2.6%p 상승하였습니다.
보도 참고자료 6쪽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입니다.
보도 참고자료 6쪽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처분가능소득과 금융부채 모듈을 행정자료로 보완한 비율은 2018년 3월 말 기준 191.7%로 전년 187.4%에서 4.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만 표본가구의 면접조사 결과 기준 처분가능소득과 금융부채를 적용한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28.1%로 전년대비 6.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 참고자료 5쪽, 앞페이지가 되겠습니다.
2018년 3월 말 기준 금융부채 총액을 보면 행정자료를 통해 보완한 가구금융부채 보조지표에 가구 수를 곱하여 산출한 결과와 관련 거시통계를 비교하면, 가계금융·복지조사 금융부채 보조지표의 경우 2018년 3월 말 기준 1,762조 원으로 한국은행이 공표하는 자금순환표 해당 시점 기존의 1,710조 원과 유사한 규모이며, 동 시점 가계신용 1,468조 원보다는 300조 원 정도 큰 규모가 되겠습니다.
이는 가계신용의 경우 사업자 대출을 포함하지 않고 있으나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경우 가계금융 부채에는 흔히 자영업자 대출이라고 부르는 사업자 대출이 포함돼 있어서입니다.
금융부채 보조지표에 사업자 대출 규모는 약 305조 원으로 이를 제외하고 보면 가구금융부채 보조지표는 1,457조 원으로 가계신용 1,468조 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지난 10월 22일 한국은행은 국정감사에서 2017년 국민소득과 자금순환표를 바탕으로 가계 부문 순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185.9%로 답변한 바 있고, 2018년 6월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18년 3월 말 기준 가계신용을 토대로 가계 부문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60.1%로 추정하고 있는 바,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도 가구처분가능소득 대비 사업자 대출을 제외한 가계금융부채 보조지표 비율이 153.2%라는 점을 비교하면, 통계작성의 방법이나 다소의 개념상의 차이를 고려할 때 이번 행정자료를 통해 보완한 가구의 부채비율은 정책당국이 그동안 기초자료로 활용해 오던 관련 지표와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 관련입니다.
가구소득은 보도 참고자료 7쪽에 제시한 행정자료로 보완한 결과입니다.
2017년 가구의 평균소득은 5,705만 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 중위소득은 4,457만 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습니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이 3,639만 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 전체 소득의 63.8%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소득은 1,244만 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였습니다.
4쪽입니다.
가구소득 분포를 보면 가구소득은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미만이 24.5%로 가장 많고, 가구소득이 1,0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비중은 9.3%, 1억 원 이상인 가구의 비중은 13.9%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5분위별로는 1분위 가구소득은 1,057만 원으로 전년대비로는 전 분위에서 가장 높은 5.6%를 기록하였으며, 5분위 가구소득은 1억 3,521만 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였습니다.
5분위 가구의 전체 소득 점유율은 47.4%를 기록하였습니다. 소득분위별 소득 구성비를 살펴보면, 1분위 가구의 경우 공적이전소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29쪽 ‘표 4-4’에 나와 있습니다. 2분위 가구부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구특성별 가구소득은 보도자료 30쪽과 31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후생활에 대한 설명에 앞서 보도자료 33쪽 비소비지출입니다.
2017년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037만 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하였으며, 세금이 342만 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이 325만 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하였으며, 비영리단체로 이전은 66만 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생활과 관련하여서는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7.5세, 실제 은퇴 연령은 62.5세로 나타났고,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노후 준비는 53.2%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한 가구의 생활비 충당 정도 및 방법에 대해서는 59.5%가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며, 61.7%가 공적연금 및 공적수혜금 등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자산·부채·소득은 보도 참고자료 35쪽부터 37쪽까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요약 5쪽 2017년 3대 소득분배지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상대적 빈곤율은 17.4%로 전년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분위별로 보면 균등화 1분위 가구의 소득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923만 원, 균등화 5분위 가구의 소득은 4.5% 증가한 6,460만 원으로 5분위 배율은 7배, 전년대비 0.02배p 상승하였습니다.
끝으로 2017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55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중 행정자료 활용에 따른 소득분배지표 시계열 연구 과제를 마무리하고 이에 따라 보완된 시계열의 시장 연도를 지난해 2015년에서 2011년으로 연장하여 그 결과를 보도자료에 제시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2017년에 최저임금 인상이 상당 폭 있었는데요. 혹시 가구별 소득 증감에서 이 영향을 포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답변> 지금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서는 이제 직접적으로 확인하기에는 저희 통계청에서 나타... 통계청에서 이 부분이 2017년에 있었던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인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고요. 다만 각 분위별로 ‘고용상황’이라든지 ‘근로소득 증가’ 이런 것을 통해서 저희가 간접적으로 볼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7년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고용상황이 전체적으로 31만 6,000명 정도 증가를 하였었고, 특히 1분위 가구의 고용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시장에 미치는 현황은 올해하고는 조금 달랐었고, 1분위 가구에서 특히 상용직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임시·일용직이 2017년의 경우에는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1분위 가구에서 그런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최저임금 인상의 금액, 단가 상승과 함께 말씀드린 고용상황의 어떤 호조, 이런 것과 맞물려서 근로소득이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질문> 제가 말씀드린 거는, 여쭤본 거는 고용 문제가 아니고 최저임금이 올랐지 않습니까? 그게 가계소득 증대에 반영됐다고 볼 만한 그런 지표들이 있는지.
<답변> 지금 분위별로 지금... 저희 통계표가 뒤에 제시가 돼 있는데요. 통계표 67페이지를 보시겠습니다. 저희 보도자료 67페이지에 보시게 되면, 소득 분위별로 근로소득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1분위...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분위 가구의 소득이 전 분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었는데, 그중에서 또 이제 근로소득 증가율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고용상황이 만약에 좋지가 않았으면 금방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가 상쇄가 되었을 텐데 고용상황도 조금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13페이지하고 15페이지. 부동산 구입이 줄어든 것이 9.13 지난해... 아니, 올해 9.13 부동산 대책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지금 아까 저희가 말씀드렸다시피 조사시점이 2000... 올해 4월 1일부터 4월 17일 동안 저희가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의식조사는 조사시점, 4월 초에 조사가 이루어진 그 시점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2017년 하반기에 여러 가지 부동산 대책이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없다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이 조사시점이 올해 9.13 대책 이전이기 때문에 9.13 대책까지 확인하기는 어렵고.
다만, 14쪽에서 보시는 것처럼 ‘1년 후 거주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 상승할 것이다.’라고 하는 기대에는 22.9%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4분의 3은, 그래서 나머지 4분의 3 이상은 ‘변화가 없거나 하락할 것이다.’에 베팅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부동산 투자 의사가 조금 전년에 비해서 약화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전년에 비해 세 부담이 많이 는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부분에서 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비소비지출 중에서 세금이 11% 이상 증가를 하였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상용근로자가 많이 증가를 하였었고요. 두 번째는 임금상승률도 한 3.3% 정도 임금 상승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누진세 구간, 그런 누진세 구간에 적용받는 분들도 확대가 되고 이러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세금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질문> 세 부담 두 자릿수 올라간 게 혹시 몇 년 만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저희가 시계열이 짧은데요.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질문> 7페이지 보면 순자산 지니계수가 나오잖아요?
<답변> 예.
<질문> 0.004 전년대비 증가했으면 많이 변동이 있는 건가요?
<답변> 0.004의 의미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게 ‘크다’, ‘작다’라고 하기에는 조금 쉽지는 않고요. 다만, 이제 아래 ‘표 1-3’에, 7페이지 ‘표 1-3’에 순자산 10분위별 점유율을 보면 10분위의 점유율이 0.5%p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 의미가 아닌가,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0.5%p를 아주 크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질문> 지니계수에서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생산 가능한, 생산가능인구와 고령층에서 조금 약간 다른 양상이긴 한데 근로연령층에서 시장소득불평등도가 확대된 이유가 일단은 궁금하고요.
그리고 어쨌든 개선효과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건 어떤 제도들이나 어떤 영향이 조금 있는지.
<답변> 지금 이제 근로연령계층에서 소득 5분위 배율 말씀하셨죠, 기자님?
<질문> ***
<답변> 지금 이제 시장소득 기준으로는 ‘요약’ 5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요약’ 5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처분가능소득에 비해서는 이제 상승 폭이 조금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아까도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소득 같은 경우에는 어떤 공적연금, 기초연금이라든지 아니면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의 확대가 조금 덜 미치는 부분이 있고.
오히려 이제... 대기업이라든지, 아니면 좀 중소기업이라든지 이런 임금 차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까요. 처분가능소득을 통해서 바라보는 것하고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러니까 개선효과가 커진 것은 지금 이제 저희가 자료를 살펴보게 되면, 말씀드렸던 고령화가 되면서 그 공적연금의 수혜자가 지금, 공적연금 수혜가구가 확대가 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이제 기초연금이라든지 이런 공적연금 자체도 조금 이제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이런 부분이 이제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공적연금 확대하고 수급 개인 내지는 수급가구의 증가가 이제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다 보니까 말씀드렸던 개선효과.
<질문> 순자산 5분위별로 저축하고 금융부채 비율을 보면 다 늘었는데 2분위에서만 13%p가 줄어들어서 이게 지금 왜 이렇게 나타나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7페이지 ‘표 1-4’에 2분위에 대해서만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답변하기, 지금 당장 답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질문> 소득분배 3분위, 3대 지표 보면 이게 약간 혼조 양상인데요. 어떤 건 동일하고, 어떤 건 증가했고, 어떤 건 감소했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그러면 소득, 이게 사실 문재인정부 처음으로 관련된 이런 분배지표 나오는 건데 그럼 소득분배가 좋아졌다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소득분배가 악화됐다고 봐야 되는 건지, 전반적인 소득분배지표, 3대 지표를 총평해서 한번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작년에 ‘가금복’ 발표하실 때 2008년에는 자산·부채·소득 항목이 모두 행정자료로 보완된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히셨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자산자료가 행정자료에 포함되지 못하는 그런 결과가 됐는데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오늘 발표한 가금복 자료의 어떤 통계의 신뢰성이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금융위나 다른 쪽에, 다른 기관에 협조를 이렇게 행정력을 발휘하거나 아니면 법안을, 법을 처리를 해서 내년부터는 이것에 대한 어떤 대책이 있어야 될 거라고 보는데요. 그것도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는 작년에는 전날에 자료를 주셨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지금, 사실 지금 몇 시간 안 남기고 이렇게 자료를 여러 개 주셔서 기사 쓰는 데 상당히 빡빡한데요. 내년부터는 이것도 개선하실 의향 없으신지.
<답변> 제가 차례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3대 소득분배지표에 대해서 기자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상대적 빈곤율 같은 경우에는 중위소득, 올해 같은 경우에는 2,635만 원, 중위소득에 이제 50%에 미치지 못하는 빈곤 가구에 대한 시각이 되겠습니다.
1,322만 원, 기존 중위소득이 1,322만 원,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중위소득이 2,635만 원인데요. 그 중위소득의 50% 미만 가구, 그러니까 ‘1,322만 원 미만 가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냐?’라는 것이 상대적 빈곤율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상대적 빈곤율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정부의 공적이전 노력 확대, 공적연금이라든지, 기초연금이라든지 이런 공적이전 확대에 의해서 ‘빈곤선 이하의 가구의 소득상황이 개선되었다.’라고 보실 수가 있고요.
두 번째 소득 5분위 배율은 다른 분위에 대해서는 바라보지 않고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구만의 비율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소득의 차이 등의 영향으로 좀 확대가 된, 다소나마 확대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니계수는 이러한 상위 20%, 하위 20% 내지는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빈곤가구 등을 포함해서 전체 가구의 소득분배상황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전년하고 유사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총평을 하자면, ‘2017년의 우리나라 가구의 소득분배상황은 2016년과 동일한,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초점을 빈곤 가구에 맞추어 보면 다소 개선이 되는 모습이 있고, 정부의 노력 등에 의해서 개선되는 모습이 있고 그러나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상대적 격차로 보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 유지가 되고 있다.’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부채에 대해서는, ‘행정자료 부채, 소득에 대해서는 행정자료 보완이 됐는데, 자산이 보완이 되지 않아서 통계의 정확성, 신뢰성에 조금 저해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을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요. 다만 정확성... 지표 간의, 자산과 부채의 지표 간의 정합성을 위해서 부득이 면접조사를 기준으로 해서 저희가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 저희가 자산에 대해서도 특히, 금융자산에 대해서 행정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기자님들의 큰 힘이 많이 필요하고요. 또 기자님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지적을 해주셔야 국회나 국민들께서도 개인정보 보호라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계 작성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정책 수립이라든지 정책의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 지표가 필요한 만큼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구체적으로는 금융실명법의 개정이라든지 저희가 통계법의 개정을 통해서 자산에 대해서도 행정자료 입수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러면 가계에 대해서도, 가계에 대해서 자산·부채·소득에 대한 종합적인 건전성 지표가 완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조금 송구스러운... 죄송스러운 말씀입니다. 먼저, 자리에 계신 기자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올해에는 행정자료로 보완한 소득과 부채의 비율지표가... 그냥 지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수준 자체를 공표하다 보니까 좀 검토할 게 많아서 부득이 오늘 9시에 배부해 드리게 돼서 죄송하고요. 내년부터는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일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서른 살 미만에서 부채가 매우 크게 늘어서 이슈가 됐었던 것 같은데요. 서른 살 미만 부채가 크게 늘어서. 그런데 올해는 그렇지 않아서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하고, 지니계수 국제비교 가능한 최신 수치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두 번째 질문부터 하겠습니다. 지니계수는 저희는 올해 2017년 자료가 가장 최신 자료이고요. 2017년 자료가 가장 최신 자료이고, OECD 국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최신 자료가 DB에 올라와 있는 것이 2016년 자료가 가장 최신입니다. 그것도 나라마다 다 달라서는, 어떤 나라는 2012년 자료까지 있는데요. 현재 저희가 입수하고 있는 OECD 35개국 평균은, 단순평균은 처분가능소득은 0.317, 우리나라는 0.355고요. 순위로는 우리나라가 35개국 중 31위가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연령별 아까 부채 증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었는데, 부채 증가가 자영업자, 그다음에 상용근로자, 그다음에 이번에 부채 증가가 많이 있었던 부분이 아파트, 집단 대출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통해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주택 구입 내지는 자영자, 사업을, 창업을 하시는 그런 연령대에서 대출이 많이 일어나서 작년하고 좀 다른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시계열이 궁금한데요. 통계청 KOSIS 사이트 들어가면 가금복이 2012년부터 볼 수 있는데요. 여기 2000... KOSIS는 2017년까지만 나와 있거든요. 그리고 오늘 주신 자료와 숫자도 다른데 저희가 KOSIS 들어가서 오늘 주신 자료와 시계열을 비교하는 게 무리가 있는 상황인 건지.
<답변> 지금 저희가 행정자료로 보완한 결과를 2016년까지만 보완을 한 상태여서요. 그동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있는 폴더가 하나가 있고요. 그다음에 2016년하고 2017년 행정자료로 보완한 결과가 있는 폴더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두 폴더를 같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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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 안전에 6550억 원 투입…‘사고위험 경고’ 횡단보도 설치 등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진단 결과 위험한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보행자·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산하고자 총 200억 원(정부 100억, 지자체 100억)을 별도로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을 이행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지난해 대비 약 63억 원 증가한 총 655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개 분야의 6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월 27일 새 학기 대비 경기 안양시 안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등 횡단보도 안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교통안전 # A 지자체는 그동안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이 시급한 곳이 어딘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에 통학로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돼 개선이 시급한 통학로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 안전도 진단지표를 개발하고 이 결과에 따라 위험한 통학로에 대한 우선 개선을 추진한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길 등에는 8톤 차량이 55km/h로 15 각도에서 충돌 시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 제품안전 # B부부는 아이를 위해 무인 물놀이 시설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었지만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그러나 이제 무인 시설에도 시설 관리 주체와 이용자가 지켜야 하는 안전기준이 만들어져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무인 키즈풀, 무인 키즈카페 등과 같은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울러 단추형전지(button cell) 삼킴사고를 예방하고자 올 연말까지 보호포장과 주의·경고 표시 의무화인 어린이 보호포장 안전기준을 제정한다. ◆ 식품안전 # C 학생은 편의점에서 고카페인 탄산음료(에너지드링크)를 자주 구매했으나 최근 편의점 진열대에 표시돼 있는 고카페인 음료 주의문구를 확인하고, 해당 제품 대신에 물을 구매하게 됐다.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식약처 협업)해 식중독 발생정보를 NEIS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알림 기능을 개발한다. 특히 고카페인 음료 주의문구를 진열대에 표시하는 편의점을 695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전국 236개소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100인 미만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영양교육 등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 환경안전 # D 학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을 통해 환경보건교육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아이가 집에서 스스로 손씻기, 환기하기 등 다양한 환경유해인자 노출 저감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교육의 효과를 체감했다. 오는 2026년부터 강화된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는 기존 어린이활동공간과 지역아동센터 등 환경보건법 미적용 시설 등에 환경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강화되는 기준은 도료와 마감재료 함량 납 600에서 90ppm이며 바닥재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은 0.1% 이하로, 환경안전진단은 1507개소에서 2200개소까지이며 시설개선은 120개소에서 870개소로 넓힌다. 또한 어린이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 운영 권역을 수도권에서 경상권과 전라권을 포함하고, 건강나누리 캠프 숙박형 프로그램도 12회에서 약 20회로 확대 운영한다. ◆ 시설안전 #E 아이는 키즈카페를 좋아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안전이 걱정됐다. 그러나 이제 온라인으로 방문할 키즈카페를 검색하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업소인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소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합동 안전점검과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는데, 1000제곱미터(㎡) 이상 실내 놀이제공영업소 51개소와 물놀이 유원시설 256개소를 전수 점검한다. 또한 2027년까지 학교 CCTV-통합관제센터 간 연계 및 지능형 관제를 추진하고, 주요 온라인 포털에서 키즈카페 등을 검색할 때 안전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업소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영업주의 안전관리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 안전교육 # F 예비 부모는 영유아 질식 사망 뉴스를 볼 때 마다 걱정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제작한 영유아 질식사고 예방 안전교육 콘텐츠를 보고, 질식사고 예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어린이 스스로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운영하고 학교안전매핑 동아리도 217에서 1000팀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영유아 질식·추락사고 등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어린이 등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안전교육 콘텐츠 20종을 연말까지 제작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이행하겠다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과 맞닿은 어린이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행안부는 반기별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예산 집행 등 추진상황을 점검해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044-205-4214),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043-870-5574),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044-201-6754),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043-719-2257),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044-205-7447)
- 카드뉴스 가족과 함께 농촌 속 힐링 여행 떠나볼까?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쉬고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농촌교육농장 어때요? ◆ 농촌교육농장이란? 자연속에서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 단순 1회성 체험이 아닌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지속적인 체험과 학습이 가능해요. - 자연과 함께 하는 현장 체험으로 아이들의 감각을 일깨우고 창의력을 증진 - 직접 보고 만지면서 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 ◆ 재미를 찾아 떠나요 행복마굿간-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외산길 52-12 말과 교감하고! 문화예술도 즐기자! - 초 5~6 대상 연중운영 - 주요 체험시설 : 승마운동장, 말똥연구소, 마굿간, 실내교육장 - 활동영역 : 돌봄활동, 방과후활동, 동아리활동, 기타 창의융합활동 재미 POINT! 말과 인사하며 직접 손질하기 승마 장구와 말타기 교육 말과 함께 산책 나가기 ◆ 힐링을 찾아 떠나요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숲의 자연재료로 마음건강도 챙겨요! - 초 3~4 대상 연중운영 - 주요 체험시설 : 담앙카페, 담앙족욕장, 실내체험장, 실외체험장, 숲 산책로 - 활동영역 : 방과후활동, 동아리활동, 기타 창의융합활동 힐링 POINT! 제주 화산 숲의 특별함을 찾는 곶자왈 산책 숲의 아름다운 모양을 찾는 예술탐험 제주 숲의 자연 재료를 활용한 족욕 테라피 ◆ 체험을 찾아 떠나요 팜다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진밭길 330 다육재배체험하고 도심에서 자연을 느껴요! - 초 3~6, 중학생 대상 연중운영 - 주요 체험시설 : 다육재배시설, 실내체험장, 야외잔디밭, 텃밭 및 모래놀이터 - 활동영역 : 방과후활동, 동아리활동, 기타 창의융합활동 체험 POINT! 다육식물 재배를 통해 배우는 환경 보호 재활용을 통해 배우는 친환경 사례와 자원 순환 생활 속 행동 실천을 통해 배우는 친환경 창직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농촌 속 힐링 여행 떠나보세요! 더 많은 농촌교육농장이 궁금하다면? 농사로 생활농업 농촌교육농장
- 건강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5월 ‘고혈압의 관한 궁금증’ 고혈압을 다른 이름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바로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병, 시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혈압이란, 적절한 방법으로 측정한 평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입니다. 2.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이 있을 수 있나요?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28%, 즉 약 1230만 명이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7년에 약 81만 명이었던 20~30대 고혈압 환자는 2022년에 약 99만 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과로, 스트레스, 서구식 식생활과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유병률 증가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진단을 받으면 고혈압에 노출되는 기간이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20~30대에 진단받은 고혈압은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식단 조절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1 작은술)로 줄이기 위해 평소의 절반 정도로 싱겁게 먹습니다. 특히 밥을 국에 말아 먹거나 찌개에 비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합니다. 2)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빠른 걷기, 수영, 사이클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번에 30~50분 동안,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과 절주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감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명상, 깊은 호흡, 요가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혈압 모니터링과 정기검진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혈압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혈압을 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집에서 혈압을 잴 때는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안정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이고 최소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압을 재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와 고혈압 약 복용 전에 측정하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합니다. 측정할 때는 두 번 이상 측정해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전에 5~7일간의 혈압 측정 결과를 담당 의사와 공유하면 치료 상담에 유용합니다. 가정혈압계로 혈압을 재면 134, 78, 67처럼 세 가지 숫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숫자(134)는 수축기혈압, 두 번째 숫자(78)는 이완기 혈압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숫자(67)는 1분 동안의 맥박수입니다. 측정 결과를 기록할 때는 0월 0일(오전 0시), 134-78(67), 오른팔(또는 왼팔)과 같이 날짜, 시간, 사용한 팔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고혈압 약 복용 후 혈압이 정상인데 약을 중단할 수 있나요? 고혈압을 진단받은 후 약물치료로 혈압이 정상 범위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 없이 약물 복용을 스스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식습관 관리와 운동으로 철저히 관리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경우 혈압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 10년 후에 평균적으로 약 10~15%에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매일 아침에 먹던 고혈압 약 복용을 잊어버렸다면 생각나는 즉시 약을 먹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과 같이 너무 늦게 기억났다면 그날 약은 건너뛰고,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계속 복용합니다. 전날 약 복용을 잊었다고 다음 날 두 배로 먹거나, 주변 사람의 약을 빌려 먹지 않도록 합니다. 6. 고혈압 약을 먹고 어지러운데 왜 그런가요? 고혈압 약을 먹는 경우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나 식후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물을 잘 먹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었을 때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천천히 자세를 바꾸고,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조정 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데도 평소보다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방법으로 혈압을 측정했는데도 평소보다 높고, 구역질, 구토, 두통,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없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찾은 후 다시 혈압을 측정해 봅니다. 혈압은 불면, 스트레스, 과도한 신체활동, 과음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영상 [릴터뷰] ‘함께학교’ 모르고 학교생활 하면 답답할 거예요 요즘 학생들에게 익숙한 다방향 매체를 활용한 채널인'함께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자유롭게 소통에 거리낌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통의 큰 주체인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하고실시간 소통도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생 전용 게시판과 또래 카운슬러 모집 등 학생들의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법들이 제안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