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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고용동향
지금부터 2019년 1월 고용동향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1쪽 요약입니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하였습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고, 청년층은 8.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습니다.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하였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에서 상승하였으나, 4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하였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만 9,000명, 농림어업 10만 7,000명, 정보통신업 9만 4,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제조업 -17만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7만 6,000명, 도매 및 소매업 -6만 7,000명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27만 9,000명, 일용근로자 2만 5,000명이 각각 증가하였고, 임시근로자는 21만 2,000명 감소하였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4만 9,000명,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1만 2,000명 감소하였습니다.
실업자는 30대에서 감소하였으나,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15만 8,000명, 가사 -6만 5,000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쉬었음’ 13만 3,000명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7쪽 본문입니다.
2019년 1월 15세 이상 인구는 4,43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2,74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9%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은 9쪽, 취업자 동향입니다.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하였으며, 그중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하였습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는 26만 4,000명, 50대에서 4만 4,000명, 20대에서 3만 4,000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40대에서 16만 6,000명, 30대에서 12만 6,000명 각각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11쪽,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만 9,000명, 농림어업 10만 7,000명, 정보통신업 9만 4,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제조업 -17만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7만 6,000명, 도매 및 소매업 -6만 7,000명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1만 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7만 6,000명 등은 증가하였으나,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 -18만 4,000명 등은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13쪽입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1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8,000명 감소하였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55만 6,000명으로 42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실업자 동향입니다.
2019년 1월 실업자는 12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습니다.
15쪽입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30대에서 1만 명 감소하였습니다. 60세 이상 13만 9,000명, 50대 4만 8,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습니다.
교육정도별 실업률은 중졸 이하 2.8%p, 고졸 0.9%p 각각 상승하였으나, 대졸 이상은 동일하였습니다.
다음은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하였습니다.
구직단념자는 6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2,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9쪽, 고용보조지표입니다.
2019년 1월 전체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하였으며, 청년층은 23.2%로 1.4%p 상승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조업하고 건설업에 기저효과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똑같은 1월인데 작년하고 올해하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배경 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일단 저희가 전년동월대비로 볼 때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17만 명이 감소를 했고요. 건설업의 경우에는 증가를 이어오다가 이번 달에 1만 9,000명이 감소를 했습니다.
제조업을 밑단에 있는 산업별로 말씀드리면, 전자부품이라든가 전기장비 쪽이 지금 작년에 이어서 계속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번에 확대되어 -17만 명이 됐고요.
반면에 작년 2018년 1월 같은 경우에는 제조업이 10만 6,000명이 증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기저효과로 인하여 이번에 감소폭이 조금 더 확대되었고, 그 결과가 1만 9,000명에서 멈추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것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유는 설명이 좀 어려운가요?
<답변> 일단 우리 자료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은 산업별로 볼 수가 있고요. 그밖에는 기사를 보게 되면 공장이 새로 지어져서 고용이 창출돼서 그 달에, 그 해에 많이 좋았다거나, 그다음에는 그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그다음 달에는 그게 기저효과로 작용하는 그런 부분인데, 우리 통계에서는 그런 부분을, 세세히 어느 업체까지 볼 수 없어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질문> 자료 2페이지에 보면,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4만 9,000명 줄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만 2,000명 줄어들었는데 어떤 요인 때문에, 그러니까 이것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준 거는 그러면 고용원을 해고해서 줄어든 것으로 볼 수가 있는지 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 2,000명 줄었다는 것은 이게 장사가 잘 돼서 고용원을 고용하면 여기서 또 줄어들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아예 폐업을 했다고 봐야 되는 건지,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일단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년도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었는데 12월 -2만 6,000명, 그다음에 올 1월에 다시 4만 9,000명으로 감소가 계속 지속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에 어느 사업체가 폐하고 새로 생겨서 되는지는 우리 자료에서 파악은 할 수 없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들이 주로 있는 부분이 소매업이라든가 음식·숙박업 쪽에 이런 지위들이 많이 포진돼 있기 때문에 그쪽이 마이너스가 있는 부분에서 영향이 있었다, 이렇게 처음에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질문 안 하셨지만 또 지위 쪽에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상용의 경우에는 지금 27만 9,000명으로 계속 증가세가 유지가 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농림어업 취업자 10만 4,000명 증가했는데, 농림어업 취업자가 계속 늘고 있잖아요. 이게 원인을 어떻게 생각을 하면 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답변> 지난달에도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요. 산업구조에서 이번 달도 크게 구조가 바뀌었거나 이런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농림어업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은퇴 이후에 귀농하는 분들이 농림어업에 가서 농림어업 숙련자가 되고, 자영업자도 되고, 같은 부분들이 무급가족이 되고, 이런 부분들이 농림어업 취업자에 반영이 돼서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농림어업 취업자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에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고 전월에는 9만 4,000명 증가해서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1월에 청년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유를 혹시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청년의 경우에 보게 되면, 현재 청년층... 청년층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청년층 같은 경우에 2019년 1월에 고용률이 42.9%로서 0.7%p 상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 수준은 2018년 5월에 42.7%, -0.3%p 감소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런 상태입니다.
청년층을 15세에서 우리가 29세로 현재 그룹을 정하고 있는데요. 이번 동향에서 특이한 사항, 혹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사항 중에 하나가 25~29세의 청년층이 10만 3,000명 정도 이번 달에 증가를 했습니다. 이런 산업을 몇 명이라고 말씀은 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증가된 부분들이 주로 가는 부분이 보건·복지 쪽으로 많이 유입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보건·복지 쪽에서는 상용, 우리가 상용직이라든가 임금근로자들을 주로 견인하고 있는 산업이다 보니까 그쪽으로 많이 유입이 되어 있는 이런 상황이 이번에는 25세에서 29세에 나타난 고용률이 1.3%p 상승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면, 산업 쪽에서는 보건·복지 쪽으로 유입이 됐고요. 원래 12월, 1~2월 이런 때는 취업 시즌인데 그때 청년층들이 노동시장으로 진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 직접적인 원인으로 막 연결시키기에는 좀 없어 보이고, 혹시나 예를 들면 정부의 일자리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나요, 청년 관련해서?
<답변> 지금 정부 일자리가 1월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1월에 지금 취업자로 포착되지는 않고, 그 부분들은 제가 아까 동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업자가 20만 4,000명 증가하는 부분에 많이 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많이 늘었기 때문에요.
그런 견지에서 살펴보게 되면, 25~29세가 정부 일자리로 갔다는 것을 이 자료에서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산업으로 다시 말씀드리면 보건·복지라든지 건설업 쪽으로 유입이 되어서 청년층들이 상용 위주로 유입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공공일자리인지 이쪽으로는 구분을 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노인일자리, 그러니까 실업자 수에서 특히 노인층이 좀 많이 증가를 했다고 했는데 그게 정부 일자리가 이제 1월에 공고가 나서 그렇다고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약간 정부사업의 어떤 공백, 약간 공백 때문에 그런 건지 궁금하고.
두 번째로는 그 지금 그냥 ‘쉬었음’ 인구가 200만 명을 지난달에 이어서 또 넘겼는데, 이게 이유가 뭔지 분석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될 지요.
<답변> 먼저, 실업자의 연령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실업자가 20만 4,000명이 늘고 있는 상태에서 연령별로 살펴보게 되면 60세 이상이 13만 9,000명이 늘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이 작년에 같은 경우에는 2월에 공고가 되고 채용이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1월부터 작년에 이제 조기... 종료가 됐기 때문에 1월부터 시작이 됐고요. 1월에 공고가 되니까 비경제활동에 있던 60세 이상 분들 중에서 물론, 이제 다 여기에 지원했다는 건 아니지만 대다수가 노인일자리사업에 지원을 하게 되면 실업자로 포착이 되기 때문에 ‘60세 이상에서는 노인일자리뿐만 아니라, 다른 일자리에 지원하신 분들이 13만 9,000명이 늘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질문하신 건 제가 깜빡 잊었는데 다시...
<질문> 그냥 ‘쉬었음’...
<답변> 아, ‘쉬었음’ 인구, 네.
<질문> 역대 최고죠, 이게?
<답변> ‘쉬었음’ 인구가 현재 2019년 1월의 증가폭은 13만 3,000명이 되겠고요. 전월과 보게 되면 2018년 2월에는 12만 7,000명이기 때문에 수준은 오락가락 하고 있고요. 2018년 중반 때를 보면 20만 명대도 올라갔었는데, ‘쉬었음’의 인구를 두 가지로 나눠보게 되면 청년층과 그다음에 60세 이상 층으로 나눠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60세 이상 층에서 늘고 있는 ‘쉬었음’은 우리가 은퇴를 하거나 그다음에 고령화로 인해서 이분들이 취업에서 빠져나오게 되면 비경으로 유입을 하게 되고요.
비경에 유입을 하게 되면 육아나 가사 이런 활동들에서... 그런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 보통 ‘쉬었음’으로 분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증가세를 유지하게 되는 혹은 어느 정도의 증감을 유지하게 되는 요인이 하나가 있겠고요.
청년층 같은 경우에는 좀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25~29세의 청년 취업이 10만 3,000명 늘고 우리 고용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이런 사람도 있지만, 이제 20세 이전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서 구직활동을 하지 않으면 혹은 또 학업을 하거나 이런 부분을 하지 않게 되면 그냥 ‘쉬었음’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양쪽에서 13만 3,000명이 주로 증가하지 않았나,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단은 이번 1월에 좀 좋지 않은 여러 가지 요건들, 그러니까 기저효과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1월이 어차피 높았으니까 2월은 좀, 2월부터 꾸준히 떨어지는 양상이잖아요? 작년 수치를 보면. 그 부분 하나와.
그다음에 노인일자리 관련해서는 1월에 공고를 했으니까 실제로 취업이 이뤄진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이제 앞으로 취업이 이뤄지게 되면 그쪽 부분의 취업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다음에 그 취업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다시 비경활로 갈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런 걸 고려해 보면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매월 똑같은 말씀을 드려서 죄송한데, 일단 제가 감히 전망을 하기는 상당히 어렵고요. 먼저, 사실만 말씀드리면 기자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비경인구 중에서 60세 이상이 이번에 노인일자리 신청을 하고 채용이 되게 되면 다음 달에는 당연히 취업자로 들어오게 되고요. 그중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이제 비경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그런 고리는 이어질 걸로 보여지고요.
다음 달의 고용을 전망하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은 고용사정이 또 어떤 수치나 추세만 가지고 보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노인 취업자, 실업 관련해서만 노인들 말씀을 주셨는데, 재정 일자리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어쨌든 60살 이상 취업자 수가 굉장히 크게 늘고 있고 만약에 그 업종이 보건·복지업이나 이쪽이면, 실제로 취업을 하신 분들도 공공, 재정일자리로 취업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그 연관관계는... 그러니까 아예 시작이 안 된 건가요? 그러니까 ‘공고만 뜨고 시작은 안 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답변> 일단 지금 공고가 1월 초에 이루어졌고요, 사업은 1월에 바로 시작을... 저희가 15일이 포함된 일주일에 조사를 하기 때문에 만약에 사업이 1월 1일부터 15일이 포함된 일주일 사이에 개시가 되지 않았으면 그분들은 모두 실업자에 지금 남아 있으신 상태가 되겠고요. 15일이 포함된 그 주에 채용이 되셨다면 취업자로 일부 유입됐을 거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각 사업이 지자체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현황이 정확히 파악이 안 돼서 그 부분을 말씀 못 드리는 게 좀 유감스럽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부분은 만약에 어느... 보건복지부에서 어떤 사업을 시작, 추진했다고 해서 그러면 다 보건·복지업으로 들어오느냐? 그런 부분이 되겠는데, 이 사업이라는 것은 그 사업이 하고 있는 주관부서라든가 사업의 성격에 따라서 또 산업이 또 달리 가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부처에서 했다고 해서 그 부처로 다 유입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질문> 1월 고용동향 총평 한번 좀 듣고 싶은데요, 총평이요. 어떤지 좀 총평이요.
<답변> 총평보다는 간단히 요약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고용률 중... 이번 1월 고용동향에서 일단 고용률이 15~64세, 그리고 15세 이상 모두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것이 하나의 사실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실업률 같은 경우에는 4.5%에서 0.8%p 상승했고, 실업자는 20만 4,000명이 증가한 이런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업자의 증가 원인을 살펴보게 되면, 연령별에서 보게 되면 60세 이상이 13만 9,000명으로 그 주를 차지하고 있고요. 50대까지 확장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실업자의 이번 달 증가는 50대 이상에서 이뤄졌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을 하나를 찾아본 것이 1월에 노인일자리사업이 공고가 이뤄지면서 60세 이상이 그쪽으로 많이 지원을 하지 않았나, 이 부분이 하나의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고용률에서 지금 0.3%p 하락을 하였지만 우리가 25~29세의 청년층을 살펴보면 10만 3,000명이 증가했고, 고용률 자체도 1.3%p 상승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이렇게 유입된 일자리들이 주로 보건·복지업이라든가 상용직으로 유입이 되고 있다, 라는 이런 부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마이너스라는 부정적인 요인과 그다음에 또 긍정적인 요인이 같이 혼재돼 있다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고요.
지위별로 하나 더 말씀을 드리게 된다면, 상용직의 경우에는 27만대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임시직은 21만대의 마이너스를 유지하면서 그게 상쇄돼서 지금 현재는 +1만 9,000대의 증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만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요약을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상용직 증가 계속 말씀하시는데, 사실 상용직도 지난해 굉장히 안 좋았던 7~8월 빼면 계속 30만 이상씩 증가하다가 이번에 20만대로 내려앉았는데요. 상용직 감소, 그러니까 증가폭이 둔화된 이유를 설명 부탁드릴게요.
<답변> 지금 상용직 같은 경우에 증가... 상용직이 주로 감소한 부분을... 먼저 임시직 먼저 말씀드리고 상용직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직이 마이너스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산업부문에서 제조업부문이 안 좋은데요. 제조업부문에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주로 그쪽에서 임시직이 마이너스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상용직 같은 경우에는 주로 지금 마이너스... 주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산업들이 우리가 보면 보건·복지업이라든가, 그다음에 정보통신, 그다음에 전문과학, 그다음에 공공행정 이런 쪽에 상용직이 주로 증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달 연속 공공행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기타사업들에서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런 영향들에서 상용직이 약간 둔화가 되지 않았나, 지위 측면에서, 산업 측면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베이비부머 은퇴가 고용동향 통계에 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지금 60세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지금 현재도 계속 증가폭이,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되면 비경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 자체는 인구분에 취업자 수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베이비부머 세대가 계속 영향을 주지 않을까, 고용률에. 전망을 하기는 좀 어렵고.
<질문> 그게 좋은 영향인지, 나쁜 영향인지. 통계 작성하시는 입장에서.
<답변> 글쎄, 저희가 지표가 좋고 나쁨을, ‘그분들이 좋은 영향을 준다, 나쁜 영향을 준다.’ 이렇게 말씀드리기 조금 제약이 있지 않나 해서 그 부분은 제가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님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2019년 1월 고용동향 발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용동향, 고용통계에 관심 가져주시는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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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