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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2019.12.12 노태강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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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노태강입니다.

오늘 오후 1시 정부는 충북 청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먼저, 그동안 추진해 온 관광혁신 추진성과 및 과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두 번째로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발전전략을 논의하게 됩니다. 논의과정에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담긴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우선, 현 정부 출범 이후 정부 관련 부처가 함께 추진해 왔던 주요 관광성과를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 출범 시 방한 관광시장은 매우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관광 진흥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방한 관광시장은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올해에는 약 1,74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그 효과로 관광수지 적자도 작년보다 약 50억 불 이상 감소한 60억 불~70억 불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에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2016년과 비교할 때 중국 시장 의존도는 감소하였고 나머지 모든 권역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여 방한 관광객의 특정 지역 혹은 특정 국가 의존도도 개선되었습니다.

국민 관광과 관광산업도 꾸준히 성장하였고, 지난 9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관광경쟁력 순위도 16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 활성화의 성과가 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래 관광객의 약 68.7%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서울과 경기 위주로 방문하고, 또한 국내 관광에서는 국민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국내 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행자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여행 단계별로 지역관광을 가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들을 개선하고자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늘 발표한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전략의 주요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관광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외 국민의 지역 방문 확대를 통한 지역관광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관광객이 지역을 여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네 가지 요소, 정보 부족, 입출국 불편, 교통 불편, 낮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첫째, 파급효과가 큰 국제행사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폭 넓게 한국과 지역관광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올림픽, 엑스포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행사들이 많이 개최됩니다. 이러한 주요 행사 시 한국관을 운영하고 현지 유력 매체를 통해 방한 광고를 송출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과 지역을 알리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중국, 일본, 국제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개별 관광객 대상 방한 관광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국, 러시아 등 주요국가의 누리소통망 유명인, 동영상 채널 운영자 등을 직접 초청하여 지역관광을 경험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지방공항과 지역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 지자체, 지역 업계가 함께하는 대규모 홍보 행사인 지방공항 입국 외래객 환대 기간도 운영하겠습니다.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지역관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부, 민간, 지자체가 손을 잡겠습니다. 정부가 제작한 정보를 유명 누리집에서, 지자체가 제작한 정보를 정부 공식 관광누리집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방한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강화하고 지역 입국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중국의 알리페이 신용등급 우수자에 대한 재정능력 입증서류 간소화로 약 2,200만 명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을 방문하고, 아세안국가 청년들은 최대 1년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지역관광과 어학연수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모바일로 세관신고가 가능해지고 자동 입출국심사대 확충으로 입출국 절차가 간편해집니다. 지방공항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법무부, 국토부와 함께 항공기반 외래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노선 확대의 환승관광을 확대하고 탑승 항공기에서 지역 안내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공하고, 항공기 내에서 지역 관광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구석구석 관광하기 좋은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원하는 관광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택시, 테마관광열차, 외국인 전용버스 등을 활용하여 촘촘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KTX역에서 바로 시티투어버스로 환승할 수 있도록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교통 통합카드 판매처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내 편의서비스도 확충하려고 합니다.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를 확충하고 지역 교통 거점에 관광정보 안내, 통역, 여행상담, 사후 환급 등이 가능한 통합관광안내소를 도입하겠습니다.

넷째,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하겠습니다. 올해는 관광지들이 확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겠습니다.

해수욕장 내 시설 사용 요금을 게시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숙박업소의 경우 숙박요금 외에도 부가요금까지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겠습니다.

계곡 및 하천 불법 점유에 대해서는 벌금기준 상향, 처벌 및 단속을 강화하고 지자체 합동점검반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추진하겠습니다.

바가지요금 문제는 무엇보다도 지역과 업계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므로 여름 성수기 전 관계부처,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바가지요금 및 불친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겠습니다.

쇼핑, 음악, 언어 소통 등 외래 관광객들이 주로 불편을 느끼는 요인을 집중 개선하겠습니다. 지역에서도 편리한 쇼핑이 되도록 즉시환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교통 거점에 사후 면세환급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외국어 메뉴판 만들기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한 음식 상세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무슬림 친화식당의 선정과 홍보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신남방 국가 언어권 통역안내서 양성 및 관광안내업 신설에 따른 개별여행 전문가이드 육성교육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조직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교육 및 수용 태세 개선을 통해 지역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발표한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민간업계,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이 함께 협업하는 상생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내년인 2020년에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국민 국내여행 횟수 3억 8,000만 회, 관광지출 규모 120조 원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정부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혹시 그 바가지요금의 기준을 문체부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답변> 바가지요금은 어떤 금액이 아니고, 저희들이 파악하는 바가지요금은 게시된 요금 이상으로 받는 경우 혹은 예약할 때의 가격보다 더 현지에서 받는 경우, 그런 경우를 바가지요금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요. 관광안내소 표준모델 시범도입은 언제부터 하실 계획이신지도.

<답변> 내년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질문> 구체적으로 혹시 시기 정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내년도.

<답변>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몇 월이라는 아주 구체적인 시기는 없고 관련기관,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서 가능하면 빨리 통합관광 안내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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