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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정례브리핑(2020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지금부터 2020년 산불대응을 위한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산불발생 현황과 금년도 산불발생 전망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65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3,254㏊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서 건수로는 48%, 면적으로는 280%가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대비 주요 증가요인으로는 폐기물 소각 중 발생한 산불이 53%, 건축물 화재에서 비화된 산불이 46%를 차지하였습니다.
금년도에는 산불발생은 대부분 봄철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년 봄철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고 강수량은 다소 적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에는 입산자 실화나 소각 산불 외에도 풍등으로 인한 화재나 전기시설, 주택화재가 비화된 산불 등과 같이 산불발생 원인도 다변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은 유관기관 공조체계와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역대 최단시간 내 대형산불 진화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관기관 및 전문가회의 등 치밀한 분석을 통해 2020년 산불예방 및 진화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제도개선사항으로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설치근거를 마련하고, 풍등과 같은 소형 열기구로 인한 산불 등 새로운 유형의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림보호법을 개정하였습니다.
금년도에는 동해안 산불의 경험과 산불전망을 토대로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차별화된 산림관리와 인력중심에서 IC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산불예방으로 전환하고 전력설비, DMZ 산불 등 새로운 유형의 산불에 대비하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산불대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산불예방이 최선이므로 신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산불발생 주요원인별로 사전에 산불을 막을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산불의 64%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으며, 산불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불발생 빅데이터를 토대로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한시적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인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는 드론 산불예찰단과 지능형 CCTV, 카메라 등 첨단 ICT 장비를 활용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동해안 권역을 중심으로 한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차별화된 산불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초기진화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동해안 산불 이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산불진화용 도로와 방화선 역할을 하는 산불방지 임도를 설치하고, 산불안전공간 조성, 내화수림대 조성, 산불에 강한 숲 가꾸기 등 임상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 도입된 초대형 헬기 2대를 강릉과 원주에 추가 배치하여 산불상황 시 신속한 출동과 결빙 방지 등 겨울철 담수지 관리도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전력설비, DMZ 산불 확산, 건축물 화재 등 새로운 유형의 산불에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대응하겠습니다.
산업부의 전력설비 안전강화대책과 연계하여 강풍·건조지역에 전력공급방식을 개선하고 DMZ 지역 산불진화 헬기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국방부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산림 인접지 건축물 화재에서 비화되는 산불차단을 위해 소방청과 실시간상황을 공유하여 주변 산림에 예방적 물 뿌리기를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정부 주도의 산불홍보 및 산불예방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이 없는 마을을 발굴·포상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안전교실을 시범운영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이나 생활폐기물 등은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수거·파쇄하고, 불법소각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의하여 엄격히 적용·처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불가해자 신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여 산불방지에 국민들의 자율적인 감시와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끝으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인명과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전담할 산불예방진화대 1만 명을 선발하여 현장에 배치하고, 야간과 도심지역 산불에 대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광역단위로 운영하겠습니다.
산림청 헬기 48대, 지자체 66대를 골든타임 내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국방부·소방청·경찰청·국립공원관리공단 포함 총 166대의 헬기를 산불조심기간 중 운영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상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신속한 상황판단을 지원하고, 명절연휴, 청명·한식 등 주요시기에 지역산불 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산불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장 대응 평가단을 구성하여 산불원인 조사와 사업평가를 내실 있게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산불발생 원인별 사전예방과 현장중심의 산불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효과적으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2020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말씀드렸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지난해 9월 발생한 호주 산불은 남한 면적의 1.6%에 해당하는 면적이 소실되었고, 지금까지 28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생물 쪽 멸종이나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는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지난 동해안 산불을 교훈삼아 산불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로 인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불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99%가 인재인 만큼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당부를 드리며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감시카메라의 단순히 대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저희들이 이제 카메라에 AI기능 같은 것을 포함시켜서 여러 가지 CCTV라든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한 부분을 빨리 이렇게 분석해서 산불의 예상이라든가, 그다음에 산불 발견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고도화하겠다는 데 의미를 많이 저희들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난해 스마트산림과를 만들었잖아요. 스마트산림과에서 기존에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재해대응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스마트 4차 산업하고 관련된 스마트 기술하고 어떻게 접목시킬까 하는 그런 부분들을 좀 강화를 하도록 하고, 지금 아까 말씀하신 통계는 작년에 얼마 정도?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헬기는 저희 사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헬기 66대 임차헬기는 헬기 물의 용량이 500ℓ 정도 됩니다. 저희들 대형헬기가 3,000ℓ고 그다음에 수리온헬기가 한 2,000ℓ 정도 되고 그다음에 초대형헬기가 8,000ℓ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산불이 났었을 때 주불진화라든가 핵심적인 역할은 저희 산림청 헬기들이 다 할 수 밖에 없고요.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임차헬기들은 대부분 이렇게 버킷 형식으로 해서 500ℓ 정도 되기 때문에 뒷불정리라든가 조그마한 산불에 대해서, 그리고 저희들이 산불이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많은 곳에서 발생됐었을 때 조그만 산불은 헬기 자체에 대수가 제한돼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그렇게 하는 부분이고 저희들이 지금 작년에 동해안 대형산불 때문에 추경으로 초대형헬기 2개가 새로 반영이 됐어요.
그래서 초대형헬기 4대에서 2대가 반영된 것은 50%가 증가했다는 거고 초대형헬기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번 물 뿌릴 때 8,000ℓ 정도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임차헬기 16대 이상, 규모의 경제라는 그런 측면까지 생각하면 한 20배 이상 정도의 효과가 있는 거거든요, 임차헬기보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대폭 강화가 됐다는 거고, 그다음에 초대형헬기 1대 가격이 거의 280억 원에서 300억 원 정도 하기 때문에 초대형헬기 1대는 굉장히 저희들한테는 큰 힘이 되고 금년도 아마 산불 진화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질문> ***
<답변> 그 내용을 저희들이 산업부의 산불예방을 위한 전력대책을 보면 지중화 부분은 아마 장기적 과제이고요. 여러 가지 비용문제도 그렇고 한꺼번에 하기에는 많은 여러 가지, 그래서 기존에 이제 전력설비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점검이라든가 고장난 것이라든가 오래된 전선이라든가 변압기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할 부분은 수시로 교체해서 적어도 전력설비로 인한 화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거기에 맞춰서 저희들이 같이 할 부분이 있으면 같이 하는 거고, 또 그걸 참고로 해서 저희들이 산불예방이나 진화대책에 포함한다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산업부의 전력설비 쪽의 대책은 산업자원부가 관계부처를 통해서, 협의를 통해서 했을 때 저희 산림청 의견을 많이 반영했기 때문에 종합적인 어떤 정부 대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 ***
<답변> 아무튼 저희들이 왜 폭죽 같은 문화도 꼭 외국인뿐만이 아니라 저희 어렸을 때 왜 이렇게 쥐불놀이 같은 것들은 없어졌잖아요? 그런데 쥐불놀이로 인한, 과거에 1960년대, 1970년대는 특히 구정 전후로 해서 그런 것들이 많았는데 그 문화가 없어지면서 외국인뿐만이 아니라 그런 종교나 그런 문화로 해서 풍등을 띄우는 외국인들도 많지만 우리 국내 분들도 최근에 폭죽 문화가,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우리가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산림보호법을 만들어서 처벌규정이라든가 여러 가지 제한규정을 만들겠다는 그런,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꼭 외국인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
<답변> ICT 플랫폼은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작년에 동해안 산불 때 제가 그때 상황실장을 하고 있었는데 7시 15분에 119에 불이 신고가 됐고 7시 30분에 산불로 판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신속하게 지역의, 산불 난 지역의 관리소·지방청, 그다음에 우리 산불상황실의 베테랑들, 그다음에 우리 항공본부의 산불 담당하는 담당자들하고 빨리 판단해서 8시에 저희들이 ‘대형산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판단을 산불 판명된 30분 후에 결정을 내렸었던 것이고, 8시 30분에 저희들이 대형산불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계부처에.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담당 공무원들이라든가 관련자들의 굉장한 그런 판단으로 그렇게, 주로 그렇게 결정을 했는데 앞으로 ICT 플랫폼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는 기상자료라든가 여러 가지 데이터라든가, 또 과거에 대형산불이 가지고 있었던 기상여건이나 현지 여건 같은 것들을 AI나 이런 것들로 해서 사람이 늦게 판단하거나 사람이 판단하는 부분에 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대형산불이 대부분 발생하는 동해안에 ICT 플랫폼을 금년도에 구축한다는 것인데, 저희들도 그것이 완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어쨌든 처음에 플랫폼을 만들어서 계속 데이터도 업데이트하고 경험과 이런 것들을 하게 되면 앞으로 사람이 잘 판단하겠지만 사람이 잘못 판단해서 늦게 대응하거나 하는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그런 일환으로 그렇게 해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질문> ***
<답변> 그게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는 우리 노령화되신 농촌에서 사시는 농민들이 농산물 폐기물 같은 경우 소각하다가 한 것들이 많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최근에 펜션 같은 경우가 대부분 숲 근처에 많이 짓고, 또 펜션을 하는 분들이 화목보일러 같은 것 해서 나무를 때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과거에 생각하지 않았던 그런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사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펜션이라든가 농가주택 개량 허가 같은 것을 담당하는데, 그것을 사실 산불의 새로운 유형이라고 해서 그 부분을 못하게 하거나 할 수는 없고, 다만 지자체하고 협업을 해서 저희들이 펜션 허가를 낼 때라든가 이럴 때 산불요인이나 이런 부분들하고 감안을 해서 거리라든가 똑같이 펜션 허가를 낼 때 위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자체하고 저희들이 요구도 하고 지자체하고 회의할 때 그런 부분도 하죠.
그런데 주택을 담당하는 부서하고 또 산림부서하고 다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을 유기적으로 하려는 거고, 저희들이 그래서 부처 간의 협업이 단순히 예방과 단순히 진화 때의 공조뿐만이 아니라 예방 부분에서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될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잘해나가겠습니다, 지금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마는.
<질문> ***
<답변> DMZ 관련된 것은 철저하게 헬기 투입이나 드론을 할 때 국방부나 유엔사와의 협의를 통해서 들어갑니다. DMZ 근처에는 사전에 협의가 안 되면 저희들이 드론을 띄울 수 없고. 지금 아까 말씀하신 ICT 사각지대라고 하는 것은 DMZ를 저희들이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우리나라 특히 동해안 지역은 산이 경사가 급하잖아요. 급해서 이게 서해안이나 우리 충청도 평야지대 같은 데는 위에 카메라를 띄우면 그게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산불 발생이나 이런 것들이 쉽게 되는데, 이렇게 경사가 급한 이런 특히 동해안 지역 같은 데는 사각지대가 있어요. 이미 어느 정도 연기가 나야만 드러나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데에 드론을 띄워서 카메라가 모니터링을 못하는 지역을 담당하겠다는 거고, DMZ는 조금, 저희들이 DMZ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 ***
<답변> 그런데 지난번에 제가 상황실장 할 때 아시다시피 이쪽 동해안 쪽에 고성하고 강릉, 동해 이쪽에서는 저희들이 13시간 만에 이렇게 진화가 됐잖아요. 그런데 저쪽 인제 쪽에도 똑같은 날 발생됐는데 3일 갔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말씀하신 대로 경사가 급하고 도로가 하나도 없으니까 차 같은 것이 거의 접근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특수진화대를 헬기에서 띄워서 밑으로 내리기에도 경사가 급해서 너무 위험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게 사실은 3일 갔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대형산불뿐만이 아니라 중형산불 정도도 길이 없이는 앞으로, 아시다시피 산에 가보시면 가연물질, 지피물이 막 쌓여있고 이렇기 때문에 앞으로 임도를, 조금 산림훼손의 우려가, 경사가 있어서 우려가 있지만 임도를 만들지 않고서는 그냥 저희들이 방법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저희들이 금년도 예산 편성할 때 산불예방에 임도를 넣고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을 종합적으로 하게 하는, 일종의 인프라 구축입니다.
<질문> ***
<답변> 말씀하시는 대로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지역에 길을, 이제 안전한 임도를 만들어야 되겠죠.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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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소득 걱정? 직장 눈치? 이젠 No~ 필요할 때 써요, 육아휴직! 여성가족부가 9월 5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61.4%로 2015년 55.7% 대비 5.7%포인트 올랐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71.3%를 기록하며 더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선택의 영역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 앞에서는 일과 가정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5월 발표된 통계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자녀수(1.36명)가 비맞벌이 가구(1.46명)보다 0.1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득이 100% 증가할 때 자녀 수는 약 4% 감소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1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유모차와 함께 달리고 있다.2023.4.1(ⓒ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6월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며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를 일과 가정이 양립이 가능한 나라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의 출산휴가도 20일로 확대하는 등 엄마아빠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일·가정 양립을 강조했다. 이에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저출생 대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그 중 2025년 시행을 앞둔 육아휴직과 관련한 정책들을 살펴봤다. ◆ 육아휴직 중에도 소득 보장! 2025년에는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된다. 현재는 육아휴직 기간 1년 동안 매월 일정하게 통상임금의 80%(월 150만 원 상한)로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는데,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수요가 많은 1~3개월 차에는 월 250만 원, 4~6개월 차에는 200만 원, 이후에는 16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기간 내에 줄어드는 소득은 육아휴직의 걸림돌이 되었다. 고용부는 “육아휴직급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많이 감소해 육아휴직을 망설이던 남성들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육아휴직급여의 25%를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시 지급하는 ‘사후지급금’도 폐지된다. 기존 육아휴직급여는 휴직 후 일터 복귀를 강조했다면 사후지급금 폐지는 육아휴직 중인 엄마아빠의 소득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 필요에 맞게 육아시간 선택하세요! 육아휴직 분할횟수가 2회에서 3회로 확대돼 최대 4번 쓸 수 있게 바뀐다. 최소 사용 기간도 3개월에서 1개월로 완화하고 단축 시간도 연차 산정 시 포함한다. 사용 가능 자녀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고 사용기간도 최대 24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 또 유치원 방학이나 초등학교 1학년 신학기 등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연 1회 2주간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신설한다. ◆ 눈치 보지 말고 육아휴직 신청하세요 현재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근로자는 사업주의 눈치를 보느라 육아휴직을 맘 놓고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더라도 사업주가 승인이나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무기한 보류해 육아휴직 사용을 막기도 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출산휴가 신청시 육아휴직도 통합신청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신청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고용부는 “출산휴가는 거의 모두가 사용하므로 출산휴가를 신청할 때 육아휴직도 통합 신청하도록 해 근로자의 신청부담을 덜 것”이라며 “사업주 입장에서도 인력 운용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대체인력 채용도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직 내 업무 분담도 지원해요 동료의 육아휴직으로 업무가 늘어난 직장 동료를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됐다. 육아휴직시 업무를 분담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동료 지원금(월 20만 원)을 신설했다. 지급 대상은 1만 9000명으로 정부는 업무분담지원금 예산으로 총 252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대체인력지원금을 육아휴직까지 늘리고 지원금을 월 80만 원에서 최대 월 120만 원으로 인상한다. 파견근로자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대체인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휴직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조직 내에서 임산부를 기피하는 정서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블로그 기사로 이동하기
- 한컷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내 캐릭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신 적 있을 텐데요.이게 원하는 게 잘 나오지 않죠.그래서 여러 번 지갑을 열게 되고요. 그런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게임 업체가 있었어요. 공정위가 2021~22년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을 개정하고 관련 법에도 반영했죠.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어요.그 결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80만 명에게 219억원 상당의 보상액을 지급합니다.피해소비자 전체에 보상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금액이라고 해요. 메이플스토리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 레드큐브, 블랙큐브를 사용했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하세요. (연말까지) 정부는 게임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2025 예산안 - 당신에게 필요한 정책은? 32도 무더위에 안사무관이 떴다! 2025년 예산안 알려주러 여의도 공원에 갔다가 20번거절당한 SSUL풉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하게 모이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라 해서 갔더니 사람은 없고연신 거절 당하는하하 하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삶의 고민을 들어보고 고민 해결! 2025년 예산안을 설명드리고 도움이 되는 맞춤형 뜻깊은 하루, 내 삶에 우리 곁에 함께하는 2025년 예산안을 거리에서 만나 이웃들과 함께자세히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