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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4,523명이며, 4,811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4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며, 격리해제는 283명이고, 안타깝게도 5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4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17건으로 모두 41건입니다. 이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현재까지 해외 유입 사례는 총 363건이며, 우리 국민이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방호복 국내생산 기반 확대계획, 마스크·체온계 수급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서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학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동의가 중요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참여해 주실 것과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은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완치된 확진자 수가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고, 신규 확진자가 최고 800명대까지 발생하면서 3월 12일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가 7,500명대까지 증가했었습니다.
3월 12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고치를 찍은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3월 13일부터 15일 연속으로 매일 완치되는 확진자가 새로 발견되는 확진자보다 많아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에서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방역당국은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여 감염전파를 막고,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코로나19의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의료진들은 찾아낸 확진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안정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한창 중이지만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잠시나마 함께 노력해 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 주고 계신 우리 국민들과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고 있지 않은 의료진들,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에도 건강하게 완치되는 확진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우리는 코로나19의 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했던 위험한 순간을 극복하고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다수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힘을 내어서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감염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시기이며, 이를 위해 계속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서 앞으로 열흘간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운영제한명령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학원, 무도장이 해당되며 모두 운영제한업종이며, 노래연습장과 PC방은 14개 시도에서 운영제한업종으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설이 손소독제 비치 등의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약 8만 2,000개 점검대상시설에 대해 중복점검을 포함하여 9만 6,000여 건의 점검을 실시하였고, 지침 준수사항이 다소 미흡한 10%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407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행정지도 등을 통해 지침 준수 등을 유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한 첫날이었습니다. 어제 미국발 입국자는 총 1,294명으로 대략적으로 내국인이 85%, 외국인이 15%를 차지하였습니다.
유증상자 87명과 단기체류 외국인 14명은 공항에서 선제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진단검사 결과는 현재 집계 중에 있고, 양성인 경우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 외국인은 2주간 의무적인 자가격리 대상이고, 격리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따른 생활비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최근 해외 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며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위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검역법에 따라 무관용원칙으로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기타 다른 국가에서 입국하신 분들도 2주간 자가격리를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한편, 페루에서 오늘 아침 6시 전세기로 198명의 교민이, 우리 국민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총 1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현재 검체 채취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와 동일한 절차를 적용하여 관리할 예정입니다.
방호복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내생산 기반 확대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방호복은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으로 안정적인 방호복 수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각국의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급증과 수출제한으로 완제품 조달이 불확실해질 것을 대비하여 정부는 해외에서 임가공 생산·수입하는 방식을 국내 봉제업체 활용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그간 준비해 왔습니다.
지역 봉제조합과 국내 봉제업체와 협업하여 4월에 155만 벌, 5월 이후 200만 벌 등 필요 물량을 대부분 국내생산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여 업체의 생산 예측성,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방호복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지원 등 경쟁력 강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보름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한 지 어언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8일간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최대한 집안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필요불급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중단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를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업종은 운영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주말입니다. 따뜻해지는 바깥공기와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꽃들에 설레는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 브리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분들께서 온라인으로 전달해 주신 질문을 제가 읽어드리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사전질의 5개를 먼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자님 질의입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일반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약시설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한데 관련해서 추가 대책이 있는지, 현재 진행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희가 계속 브리핑에서 언급을 하였습니다만 집단감염에 대한, 특히 산발적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들이 계속해서 있고, 이에 따라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대한 대책들을 계속해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전수점검을 일단 실시를 하였고 또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보고사항들, 조치사항들이 이루어진 바가 있습니다.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특히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전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표본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대구는 이에 더해서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몇몇 사례들이, 확진 사례들이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이러한 감염예방에 대한 노력들에 더해서 각종 여러 가지 지원책을 며칠 전에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감염관리료를 별도로 신설하고 간병인에 대한 여러 가지 보호대책들을 저희들이 발표하면서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예방 활동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방안들도 같이 저희들이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이러한 부분들이 저희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은 각종 지자체에서 별도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추가해서 지금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어떤 필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위험시설로는 분류되지 않았지만 지자체 등에서 별도로 추가를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되는 각종 조치들을 하고 있고, 저희들이 매일 건강보험... 심평원 등의 어떤 보고시스템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 있고 또 매주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에 대한 것이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는 부분들을 저희들이 계속 지원을 하고 있고, 추가적인 어떤 대책 부분들이 필요할지에 대한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이러한 사항들을 면밀히 보고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어떤 지원 또는 대책 부분들이 있는지는 저희들이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어제 중대본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자체와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검토를 하는 지자체가 어디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네, 지금 중대본 차원에서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 계속해서 논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자체와 계속... 여하튼 주말에 논의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지금 확대하는 방안이 일단 확정이 되면 조속히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검토를 하고 있는 지자체는 정확하게는 저희들이 아직까지 파악을 하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검토단계에 있는 지자체들이 있고 확정된 그런 지자체는 시군구별로는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도 단위로는 저희가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고, 다만 외국 입국자들이 많은 수도권 지역들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검토는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 의견수렴 그리고 지자체에서 어떤 자가격리와 관련되는 관리에 대한 가능성, 그다음에 효과적인 관리방안 이런 부분들을 충분하게 고려해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이 부분들에 대한 방침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의입니다. 일간보사 기자님 질의입니다. 제이미주병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 및 처벌 검토 가능성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마 제이미주병원, 대구의 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아직까지 진행 중에 있고, 그다음에 분명한 과실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아직까지 파악을 하지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여러 가지 어떤 조치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한 다음에 판단할 사항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등 방역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할 경우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당 지자체를 처벌하는 등 페널티를 줄 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더불어 현재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간 역할분담이 분명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네, 아마 이 부분은 방역당국의 어떤 역할분담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아마 오후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브리핑에서 이 역할분담과 관련되어서는 상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등 방역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 따른 어떤 법적 처벌이 있느냐? 라는 부분인데 이것은 법적 조치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감염병예방법에 지자체의 어떤 방역업무 소홀에 따른 어떤 법적 근거는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자체에서 지금 현재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고 각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그리고 자가격리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같이 노력을 하는 부분이어서 어떤 지자체에 대해서 방역업무를 저희가 일일이 평가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로서는 각 지자체의 방역업무가 조금 역량보다 더 큰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는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 또 지자체에서 잘 하고 있는 부분들은 다른 지자체에 적극 알려서 그러한 어떤 우수한 사례들이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앙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 현재는 모든 지자체가 그런 역량들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들을 장려를 하는 것이 중앙정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러한 것에 초점을 맞춰서 지금 현재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질의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일상방역을 위해 이달 중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구체적인 지침을 정한다고 했는데, 합의기구 구성과 진행 경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지침과 관련되어서는 방대본과 중수본이 같이 공통적인 지침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러한 것들이 만들어지면 각 중앙부처 쪽에서도 해당되는 어떤 지침들을 만들기 위한 그런 부분들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합의기구와 관련된 것은 지금 현재 내부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게 확정이 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보충 설명에 대해서 홍보관리반장이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홍보관리반장입니다. 우선 생활방역은 현재 지금 저희가 2월 5일까지 고강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효과가 달성되었다고 판단하면 국민들께서 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과 조화될 수 있는 형태의 좀 장기적인 방역과 생활의 조화체계를 일컬어서 사회방역이라고 일컫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지금 현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저희가 보름간 전개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 결과를 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되는 시점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들은 한번 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생활방역체계로 갈지 말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이게 무조건 그렇게 가야 되는 것을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리고요.
그리고 두 번째, 현재는 사회적 합의기구에 대해서는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우선 내부안을 만들어서 여러 의견을 구하고 있는 단계이고, 또 하나 이 생활방역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여러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의 어떤 상황, 어떤 공간, 어떤 점에서 이 방역에 대해서 어느 정도를 해야 될지를 궁금해 하시는지에 대해서 현재 인터넷 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설문들을 받고 있고, 아마 제가 다음 주 일요일까지 계속 이런 설문들을 받아나갈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실제 생활 환경에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지침을 만드는 작업들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 이게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중간 결과를 한번 발표해 드리고 그 이후에도 최종적으로 완성이 될 때 한번 공개적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부터는 온라인에서 현장에서 질문하신 기자님들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오늘 아침 영국에서 입국한 세종시민 2명이 확진자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들은 입국 당시 무증상을 보였습니다. 입국 후 무증상이더라도 잠복기를 감안해 2주 동안의 자가격리 등 선제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는데, 이런 사례가 계속 나타날 우려 등이 많은 상황에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자가관리앱을 적용할 방침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되어서는 아까 브리핑 때 그리고 질문이 있어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의 시민 2분이 확진이 되었다.’라는 건데요. 이분이 언제, 제가 알기로는 저도 문자를 받아서 3월 27일로 입국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영국에서 입국을 했으니까 유럽 같은 경우는 3월 22일부터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는 그러한 국가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3월 27일 입국해서 바로 아마 집에서 아마 자가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만약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기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다만, 이분이 자가격리를 위반했는지, 아니면 집에 있으면서 검사를 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확인이 되고 거기에 따라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국에서 입국하셨기 때문에 2주간,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의무대상자입니다.
<답변> (고득영 중수본 모니터링지원반장) 입국일자가 3월 27일이라고 그러면요.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검사를 받으신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그러면 지금 저희가 정해준 그런 기준에 따라서 잘 준수를 하신 거라고 보여집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3일 이내에 지금 현재 검사를 받도록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3월 22일부터 전반적으로 다 검사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준이 지금 잘 적용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답변> 네, 이분이 아마 자가격리... 집에 있으면서 검사를 받으셨으면 이분들은 자가격리를 잘 이행하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질문> (사회자) 질의에 들어갔던 선제적 조치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는 부분은 ‘그렇지 않다.’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정정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학 관련 질문입니다. 오늘 아침 정세균 총리 주재로 중대본 및 전국 시도교육감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4월 6일 개학을 또 한 차례 연기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개학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가 더 궁금한 사안입니다. 보건교사는 물론, 일선 학교에서 학교 내 소독, 마스크 보유 물량 부족, 2부제 수업 준비 부족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 등이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지역도 그렇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 관계자가 지금 배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중대본 차원에서 답변하실 부분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네, 화상회의가 끝난 건지는 저도, 이번 오늘 화상회의를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그 결과를 저희들도 공유를 받지는 못했고요. 정세균 총리께서 아침에 했던 말씀 브리핑에도 조금 있는데요. 일단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일단 확정을 하고 일단 가는 것은 아니다.’라는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또한, ‘학교가 개학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계 그리고 특히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학교에서의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된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큰 원칙에 따라서 아마 오늘 교육감 화상회의와 관련, 화상회의에서 논의를 하셨을 것으로 짐작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어떤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되어서는 중대본과 그리고 교육부가 같이 협의를 계속해서 해 나가면서 아마 별도의 어떤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경제 기자님 질의...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주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최근 제주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한 손해배상을 두고 제주도와 강남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주도가 밝힌 바와 같이 미필적 고의가 확인되면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아서 이 부분들이 명확하게 확인이 되면 그것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면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뉴시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어제 세계보건기구 정례브리핑에 박능후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했는데 어제 보도 참고자료로 배포한 것 외에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외국에서 주로 질문하거나 요청한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화상회의에 저도 배석을 했는데요. 우리나라, 한국을 포함해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대한 어떤 사례들을 각각 발표를 했었고요. 그리고 그 발표에 대해서 또 질문도 일부 있긴 있었는데 질문은 일부였고 대부분은 각 회원국들의 어떤 자기들의 어떤 조치사항들,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한국은 크게, 한국의 어떤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어떤 조치들의 여러 가지 특징들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하면서 우수한 사례들을 설명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주된 것은 대구의 사례에서도 보다시피 급작스럽게 발생을, 확진자 수가 많았을 경우에 이것의 방역체계와 의료체계가 어떻게 감내하면서 대응해 나갈 수 있었느냐, 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중증도에 따른 분류에 따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경증인 경우는 생활치료센터로 해서 병원의 부담을 줄이고, 병원에서는 중등도 이상 또는 중증환자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러한 자원배분의 부분들이 상당히 한국의 경험에서는 효과적이었다, 라는 것을 설명을 드렸고요.
또 하나, 한국에서는 전반적인, 전면적인 검사들을 통해서 환자들을, 잠재해 있는 확진자들, 감염자들을 빨리 찾아내고 빨리 조치를 함으로써 여러 가지 어떤 유용한 측면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기반이 되는 어떤 검사역량과 관련되어서는 드라이빙 스루라든지, 차량을 이용한 검진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이 상당히 혁신적인 그런 방안들이 검사들과 결합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가능할 수 있었다, 라는 그러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했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어떤 자원배분이라든지 검사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의한 자율적인 참여 이런 부분들이 이 감염병 코로나19를 확산을 안정화시키는 데, 비교적 안정화시키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 라는 부분들을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질의는 큰 질의는 많이 없었고요. 그중의 하나는 주로 4개 아까 발표를 했다고 하는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에 대한 공통의 질문이었는데 입원기간이, 확진자들의 입원기간이 어느 정도 되고 퇴원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그런 질의가 있었고, 그다음에 어떤 검사와 관련되어서 지금 현재 신속검사방법과 그다음에 유전자 증폭검사 이런 방법들 중에서 어떠한 것들을 더 해야 되는지에 대한 WHO의 세계보건기구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그런 이야기들, 그리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언제 개발이 될 수 있느냐? 라는 것을 세계보건기구에 질의를 하는 그러한 내용들이 주된 질의의 내용들이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통로를 통해서 몇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설문조사 문항과 내용 등을 좀 더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마 홍보관리반에서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홍보관리반장의 추가적인 설명이 있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홍보관리반장입니다. 생활방역 관련해서는 현재 인터넷 등 저희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근하실 수 있고, 국민들께서 어느 순간에 어떤 방역적 조치를 취하는 게 궁금하신지 그 해당 순간의 그런 상황에 대해서 쭉 의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마 기자님들도 그렇고 보고 계신 국민분들이 있으면 그런 것을 통해서도 저희 홈페이지나 아니면 마이크로페이지 등에서도 그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까지 한 2,000분 정도가, 2,000명 정도의 국민들께서 참여하시면서 ‘이런 순간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하다.’ 이런 부분들의 질문들이 나왔었고, 그 결과들은 저희가 저희 지침을 만드는 데 활용하고 필요하면 정리해서 별도의 자료를 내는 것도 같이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로 조금 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부 페이스북의 설문이벤트 등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고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조화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시행 중 궁금한 점을 듣는 그런 내용이고요. 기간은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2,214명 그리고 국민궁금증은 총 2,183건이 수집됐는데 이거는 현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은 더 업데이트가 될 상황입니다. 이 정도로 추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질의는 수치 요청이어서요. 저희 쪽에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일부터 전체 입국자수와 이 중 무증상자 숫자, 유증상자의 출국 국가도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이 내용은 방대본을 통해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으로 알고 질의응답은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일주일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을 해서 다시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가급적 종교활동은 조금 자제를 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해 주시고, 주말이지만 가급적 집에서 머물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장에서 계속해서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생활치료시설 그리고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이, 완치된 환자들이 50%를 넘었지만 또 나머지 약 50%의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그러한 이분들에 대한 어떤 치료 그리고 지원하기 위해서 애쓰시고 계시는 의료진 등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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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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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