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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일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관께서는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참석 중이며, 차관께서는 내부집무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드릴 자료는 모두 3건입니다.
먼저, 국방부는 장애인 등 채용 확대를 위해 군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필기시험의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군무원 사이버 직렬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군무원인사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여 오늘부로 공포 및 시행합니다.
두 번째로, 병무청은 병무행정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병무행정에 관한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쟁기념관은 4월의 호국인물로 나창준 공군 소령을 선정하였습니다. 고 나창준 소령은 6.25 전쟁 기간 중 F-51D 무스탕 전투기 조종사로서 지리산 지역 공비 소탕 작전과 송림제철소 폭격작전 등 총 57회에 걸쳐 우리 공군의 주요 작전에 참여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력지원 상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방부는 의료인력 450명, 지원인력 2,473명 등 2,923명을 투입해서 역학조사, 검역업무, 마스크 제작 및 판매, 방역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제부로, 3월 30일입니다. 어제부로 지원하고 있는 누적인원이 10만 530여 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자여러분들 질문 있으시면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모 신문에서 보도를 했던데 우리 군 인력들이 지금 유통·판매 이런 쪽에 지원을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지오영이란 업체에는 몇 명이 나가 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는,
<질문> 왜냐하면 지난번에는 분명히 판매 이런 것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하고 국방부에서 판매 지원한다는 이야기하고 차이가 있었는데 만약에 지오영 쪽에 인원이 많이 투입돼 있으면 그것도 문제일 것 같아서요.
<답변> 지오영에 관련돼서는 22일까지만 지원되고 현재는 지원인력은 없습니다.
<질문> 내일부터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분들 무급휴직 들어갈 것 같은데 관련해서 대책 마련하겠다고 저번에 NSC에서도 말씀하셨잖아요. 혹시 국방부 차원에서 대책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로서 저희가 지금 말씀드릴 사안은 아직은 없고요. 군으로서는 이번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물론이고 한국의 근로자들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질문> 어제 해군기지 경계 뚫린 것에 대해서 해병대와 육군 투입 검토하고 있다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맞는 겁니까?
<답변> 예,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합참에서 대답해주시죠.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어제 한 번 말씀드렸지만 우리 군은 지금 합참 차원에서 주요 해군기지 경계력 보강을 위해서 기지의 중요성이나 경계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해병대 내부에서 지금 군 성격에 맞지 않다는 불만 제기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어떤 내용들이 최종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십시오.
<질문> 그러면 최현수 대변인님께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지금 해병대에 서북도서방어사령부라고 있습니다. 차후에 전략도서사령부 이렇게 이름이 바뀔 것 같기는 한데, 방어라는 개념이 사실 해병대와 맞지 않는 개념인데 굳이 방어라는 용어를 거기에 넣은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초기에 한 부분인데 방어라는 개념에는 포괄적으로 다 들어간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방어라는 용어를 굳이 사용을 앞으로도 해야 될 이유가 있냐는 말입니다.
<답변> 그거는 그때 그 부대명을 정하실 때 충분한 합의를 거쳐서 한 사안이라 방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하고 있는 다양한 작전들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질문> 제 질문의 요지는 방어라는 개념 자체가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군 내부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게 해병대 내부의 불만인 것 같아서 국방부 입장을 한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답변> 예, 해병대로부터 그런 불만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확인은 제가 했고,
<답변> 예, 제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만 밝혀주시면 됩니다.
<답변>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질문> 오늘 아침에 나온 보도 중에서 제주 해군기지 경계를 해병대가 맡게 된다고 하면 제주에 순환배치되는 해병대의 전력 공백에 대해서 육군 특전사가 그것을 대체한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합참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방금 질문하신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이 기지의 중요성이나 제반 경계 여건을 고려해서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전력 운영에 대해서는 군사작전 보안사항이라서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질문> 기지 경계 부족한 것을 해병대로 돌리고 해병대 공백을 특전사로 돌리면 특전사 공백은 뭐로 메우나요?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일단 그런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전력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송영무 장관이 취임하고 나서 제일 먼저 제가 들었던 것 중에 얘기 하나는 국방부에 있는 경계병부터 다 민간 군무원으로 바꿔야 한다, 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기지 경계나 이런 것에 대해서 외주화 대상 중에, 그러니까 민간 군무원을 투입한다는 것 중에 하나가 기지 경비였거든요. 국방부부터 한다고 했는데 어느 새부터인가 그런 얘기가 하나도 안 들려요. 그러고 나서 이런 얘기가 딱 나왔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과가 결국에는 돌려막기인데 그러면 계속된 돌려막기는 전력 공백을 유발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전력 운영에 대해서 돌려막기라고 표현하신 것은 좀 적절하진 않지만 구체적인 전력 운영에 대해서는 저희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서 작전보안상 말씀을 구체적으로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과학화 경계를 한다고 했는데 계속 문제가 터지고 결과적으로는 CCTV나 이런 것을 해도 늘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는 그때 처음 얘기 나왔던 국방개혁2.0에서 처음 얘기했을 때 나왔던 그 부분을 제대로 이행을 했더라면 그래도 이번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1%라도 낮출 수 있지 않나 싶고요.
또 한 가지 대변인께 한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예.
<질문> 오늘 보도에 나온 것 좀 보면 지금 코로나 관련해서 2차 추경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존 예산을 삭감한다고 했습니다. 그중에 거론되는 게 SOC도 있지만 국방비도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이와 관련해서 국방부가 지금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답변> 현재 필요성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 협의결과를 좀 봐야 되겠죠.
<질문> 그런데 협의결과를 한다고 하지만 총선 끝나고 바로 처리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할 텐데 그러면 어느 정도 틀이,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으니까 얘기가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답변> 이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저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기여할 거고요. 이건 협의가 돼야 되는 사안이니까 정부 간에 협의를 좀 지켜보시지요.
<질문> 추가적으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해병대, 육군 투입해서 만약에 또 뚫리게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 겁니까?
<답변> 저한테 물어보신 거죠?
<질문> 예.
<답변> 예, 그 가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그게 편제가 돼야 되는 부분이고,
<질문> 가정적인 사안이 아니고 삼척항에서 뚫렸을 때도 경계태세 관련해서 전군지휘회의 했고 이번에도 전군지휘 했고, 앞으로 가능성에 대해서 자꾸 얘기를 하시는데 그것마저도 우리가 바라보면서 계획을 세워나가야 되는 게 국방부이고 군인데 대변인께서 자꾸 대답을 그렇게 하시면 국민들이 어떻게 군을 믿고 상황을 이겨내게 할 수 있겠습니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책임은 누가 지는 겁니까? 해병대, 육군 투입해서.
<답변> 아직 지금 결정이 된 건 아니지요.
<질문> 해군부대 지키다 그러면,
<답변> 최종적으로,
<질문> 해군부대 지키다가 그러면 해병대, 육군 투입된 곳에서 철책이 뚫렸다, 그러면 지휘관은 어차피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이고 거기 있었던 경계병은 타 군 부대 지키다가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까?
<답변> 예, 김 기자님께서 우려하시는 사항 그리고 또 가정하시는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고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결정이 돼서 책임분장이 되고 지휘체계가 확고하게 되면 그에 따라 사안이 발생했을 때 판단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질문> 아니, 본인이 지키고 있는 곳이 뚫렸는데 본인이 아닌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답변> 지금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역할이 분명히 되고 지휘체계가 분명해지면 그때 발생한 사안에 따라서 판단해서 하게 되는 거지 지금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 상황을 묻는 게 아니라 매뉴얼과 절차를 묻는 거예요, 제 요지는.
<답변> 매뉴... 절차도 이제 협의해서 갈 겁니다.
<질문> 징계 절차라는 것들이 정해져있지 않습니까?
<답변> 징계 절차도 이제 결정이 되면 갈 겁니다. 그것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거겠죠.
<질문> 그리고 투입을 검토하고 난 다음에 새로운 규정과 절차가 따로 마련된다는 말씀입니까?
<답변> 일단은 그 사안 투입 여부에 대해서 검토와 협의가 있어야 되고 일단 그게 되게 되면 그에 따른 다른 부분도 되어져야 되겠죠.
<질문> 그래서 사전에 전제해서 제가 질문을 드린 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지 않았습니까?
<답변>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씀을 드렸잖아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그 사안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결정이 된 다음에 그다음에 이제 수행 절차가 되고 그다음에 그 일이 발생됐을 때 책임체계를 어떻게 맡느냐가 가는 순서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가만 듣다 보니까 우리 특전사가 국가재난상황이라든지 이런 때 한시적으로 경비를 위해서 간 적은 있지만 타 군의 경비를 예를 들면 전담한다든지 이런 사항을 고려해서 그렇게 경비임무에 투입된다는 것은 아마 창군 이래 처음 것 같은데 그게 어떤 근거로 해서 하는 건지 한번 좀 설명을 해주세요. 그러니까 해군이 병력이 모자라면 해군을 더 충원한다든지 해군 자체적으로, 해군이 자체 방어능력이, 경계능력이 없어서 그런 건지, 예를 들면 공군기지를 갖다가 특전사가 공군비행장을 방어를 한다든지 이런 개념인데 전시에나 가능한 사항인데, 국군법의 어떤 근거로 해서 하는지 한번 설명해주시죠.
<답변> 합참 설명 가능합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같은 이야기 같은데요. 아직 아침에 모 매체에 보셨던 특전사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기에서도 그런 문제로 언급된 것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기사 내용에는.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말씀드렸듯이 경계력 보강을 위해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시고, 전력 운영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으로 기사에서 보셨는지 모르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사안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고 검토 중인 사안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 기사가 맞는 겁니까, 틀린 겁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서 제가 여기에서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질문> 누구 어떤, 예를 들면 장관님이라든지,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제가...
<질문> 누구 지시에 의해서 그런 사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아는데 누구 지시로 하는 건지, 합참의장 지시입니까? 아니면 국방 장관 지시입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그렇게 지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경계력 보강 차원에서 합참 차원에서 검토가 이루어진 부분입니다.
<질문> 잠깐만요. 그게 타 군을 특전사 병력을 해군기지에 투입하는 것은 특전사령관이라든지, 해군참모총장선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합참의장이나 국방 장관 지시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그렇죠?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합참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합참의장 지시로 하는 겁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합참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고요.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고 검토 중인 사항에 대해서 세부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기가 제한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 기사가 말입니다. 기사가 맞는지, 틀리는지.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검토를 한다면 그런 기사가 나올 정도 되면 위에, 윗선의 지시에 의해서 그렇게 검토하는 내용이지 검토라는 게 그냥 아주 내용이 보니까 구체적인 것 같던데 최근에 이런 사건이 발단이 있었고 그러면 위에 보고를 했을 거고, 그런데 이게 그러면 나중에 설명을 해 주세요. 어떤 법적 근거를 가지고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는지, 그건 누구 지시에 의한 건지, 그런 것들을 국민이 알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알겠습니다.
<질문>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게.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질문> 그것 좀 기자단에 설명해주세요.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국군조직법이 바뀌는 거거든요. 그런 문제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에 좀 정확하게 다시 설명을 해주세요.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그 부분은 살펴보겠습니다, 한번.
<질문> 정 선배 질문에 이어서 드리는 건데, 해군은 군종에 상관없이 육·해·공군, 해병대 모든 군은 경계는 기본 아닙니까? 사관학교에서 경계에 대한 것 안 배워요? 그런 훈련 안 합니까? 해군기지를 왜 해군이 안 지키고 다른 군이 와서 지키는 이런 일이 생겨요?
그러니까 물론 이라크 같은 데 갔을 때 임무를 부여받은 부대는 임무를 하고 거기는 워낙에 위험하니까 그런 경우에 해병대가 됐든 특전사가 됐든 가서 대신 경계를 서주는 경우는 있었죠. 그런데 제주 해군기지가 그렇게 삼엄한 경비가 있어야 되고, 침투의 위험이 높고 그런 데예요? 그것 해군이 못 지킵니까? 그러면 F-35 들어오는 청주기지에도 해병대나 특전사가 가서 지켜줘야 되는 거예요? 경계는 육·해·공군, 해병대 기본이에요.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질문> 아까 다른 분들 말씀이 약간 다른 측면에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이게 과학화 경계 시스템 사업하고도 이게 조금은 연관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도에 기사 나온 것 보면 2017년 1월에 우리 군에서 ‘코콤’이라는 회사하고 400억 원 들여서 주요 부대들에 대한 경계를 과학화 시스템 CCTV 등등 그 능동형 시스템하고 해서 400억 원 들였고. 그다음 작년 3월인가 해서 2차로 해서 ‘에스원’ 쪽 계열사하고 또 계약한다고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 그다음에 대상이 되는 부대들 혹시 한번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이번에 다른 게 아니라 전략기동부대 같은 것 관련 있는 제주 해군기지도 아마 이쪽과 관련 있지 않나 솔직히 궁금한데요.
<답변> 예, 그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죄송한데 이 여쭤본 이유가 이렇게 해서 이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갖다가 만드는데 이렇게 뚫렸다, 라고 된다면 돈 날린 거 아닙니까? 막말로.
<답변> 모든 시스템...
<질문> 경계 자체를 기계에게 맡긴다는 게 아시다시피 그 기계라는 게 인공지능도 아니면 사람이 관리하는 건데 그렇다면 이거는 어느 부분에서 잘못된 지도 알아야 될 것 같거든요, 저희도.
<답변> 예, 서로 보완적으로 하는 부분이라 확인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아까 그 기사 질문에서 우리 정 부장이 말씀하셨던 특전사가 제주 기지에 투입되느냐, 라는 질문은 그 기사 내용과는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사실과, 아직 검토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명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제주 기지에 특전사가 투입되는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그 기사 내용은 임무에 대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드립니다.
<답변> 추가적인 질문 있으신가요?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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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