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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03.3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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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9,786명이며, 이 중에 해외 유입은 518명입니다. 외국인이 42명으로 92%가 해외에서 돌아오는 우리나라 국민, 내국인입니다.

전체 9,786명 중에서 5,408명이 격리해제된 상황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5명이고, 격리해제는 180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

사망자는 5명이 안타깝게도 더 사망을 하셔서 총 1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가 6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현황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83.8%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개별사례를 보게 되면 서울의 경우 구로구에 소재한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전날대비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3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했던 장소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의정부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이 되면서 조사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8층 병동은 임시 폐쇄하였고, 의료진 및 환자 2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을 계기로 해서 정신병원 16개소에 입원 중인 환자 2,41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약 67%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에 검사결과가 확인된 273명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들어오는 경우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따라서 유입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4월 1일 내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강화가 됩니다.

어제 하루 해외 유입 환자현황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총 29건, 검역단계에서 15건, 지역사회에서 14건의 해외 유입 환자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미주에서 14명, 유럽에서 13명, 중국 외 아시아에서 2명의 발생이 있었고, 1명을 제외하고 29명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4월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단기체류자의 경우에도 그동안은 자가격리 없이 능동감시만 실시했지만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

이러한 격리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서 강제추방,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또한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서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코로나 환자의 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중증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서 당시 메르스의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 있고, 최근 일부의 보고이지만 중국에서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서 치료효과가 있다는 일부 보고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관련된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계속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 즉 종교행사라든지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을 자제 또는 삼가 주시고, 손 씻기나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계속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특별히 보건의료인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보건의료인들 중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현황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사 중이긴 하지만 먼저 방역과정에서 보건의료인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병 재난현장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진단검사와 치료에 헌신하고 또한 대규모 감염통제의 성과를 낸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진과 자발적 파견으로 도움을 준 모든 보건의료인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부 외국에서는 이러한 의료진에게 국민박수캠페인 보도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대책본부에서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브리핑 과정 중에서 대구지역 의료진에 대한 감염발생 통계발표나 또 지난번 영남대병원의 진단검사처럼 일부 오해가 생기거나 해당 기관에서 어려움이 발생한 데 대해서 담당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보건의료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금까지처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욱 코로나 방역에 매진해서 유행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건강한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임상데이터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중앙임상위를 비롯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눈앞에 닥친 방역작업에 신경을 쏟느라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던 점은 인정하지만, 증가추세가 꺾인 후에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공보의 중 일부를 지금이라도 데이터 작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임상데이터 확보 작업을 담당하는 인력은 얼마나 되고 데이터 확보 정리 및 의료진 공유 등 제반작업은 어떠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예, 질문하신 대로 환자의 임상데이터 자료가 당장의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향후에 코로나 대책에도 매우 중요한, 긴요한 자료입니다. 이를 위해서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중앙임상위원회가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됨에 따라서 중앙임상위원회를 중심으로 임상데이터 확보를 또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기자님이 지적하신 대로 총 지금 오늘만 하더라도 확진자가 이제 9,786명에 이르는데 특정지역, 특별히 아까도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가 환자도 많고 따라서 이 임상데이터가 확보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첫 번째 작업이 해당된 환자분을 보셨던 의료기관에서 그 환자분에 대한 임상기록을 토대로 해서 요구되는 정보를 입력을 하고 그것이 방대본을 통해서 중상임상위원회에 집계되고 분석되는 작업이 진행돼야 됩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해당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와 방역에 우선 진력을 하다 보니까 좀 더 지연돼 온 것이 사실이고, 그렇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저희가 임상데이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중앙임상위원회와도 오전에 통화도 하면서 방안을 강구해 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에도 정보분석팀이 있어서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고,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어떤 지원방안도 중앙임상위원회와 함께 모색해 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확보된 임상데이터를 통해서는 기저질환의 여부라든지 과거의 치료경과라든지 예를 든다면 최근의 중앙임상위원회에서는 비록 사망자분들의 자료이기는 하지만 특정한 질환, 즉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어떤 사용여부나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을 한바 있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임상데이터 확보에도 또 활용에도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뉴스핌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유럽 입국자는 22일부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실시 중인데, 무증상자 중 확진자수 확인 가능한지 문의한다는 질문과 전날 본부장이 잠복기에 입국검역을 하면 걸러낼 수 없다고 했는데, 만약 잠복기여서 증상이 없을 때 검체 검사를 실시하면 양성 판정을 받는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첫 번째 부분에 무증상자 중에 확진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확인을 하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본부장께서 브리핑 때도 얘기를 하셨는데, 증상이 없는 잠복기 즉,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이 돼도 증상이 처음 나타나기까지가 최장 14일, 가장 빈도가 높기는 한 5 내지 7일 사이라고 얘기를 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최소한 하루 또는 WHO의 경우는 하루 내지 이틀 그 사이에도 바이러스 양 자체는 상당히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에서는 검체 검사를 실시하면 양성판정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내국인의 경우에도 일단 유증상이 아닌 무증상자라하더라도 유럽의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입국한 지 3일 정도 이내에는 검사를 시행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험도를 높다고 판단을 해서, 따라서 1번 질문 중에 무증상자 중에 확진자 수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을 하고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두 번째 질문입니다. 전날 2시 자료 가운데 지역별 확진자 분류 중 집단발생 관련 해외유입 관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해외유입 사례의 2차 감염으로 보면 되는 건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 집단발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일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제 아마 2시 자료를 가지고 얘기하신 건데, 말씀하신 대로 해외유입 사례 이후에 차후에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질문입니다. 어제 삼성반도체공장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공장은 그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삼성 측 설명은 근무자들이 방진복을 착용했고 공장 내부에 공기순환체계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공장 내 감염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것인데, 다른 사업장의 경우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삼성과 방역당국 간 공장 가동에 대한 협의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과 다른 사업장의 경우 하루 소독 익일 영업재개 원칙은 그대로 적용하는 건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1번 질문과 관련해서는 따로 제가 보고 받거나 파악하고 있는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확인을 추가로 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방진복의 착용여부, 또 공장 내부에서 공기순환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공장 내부의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는 삼성반도체공장의 소재지, 지자체 등과 함께도 확인을 하겠고 좀 더 파악을 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는 통상 다른 사업장의 경우 소독을 하고 소독에 대해서 시간이 일정 시간 흐른 후에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적용이 되는데 아까 1번, 첫 번째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상황을 좀 더 저희가 파악을 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강원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 내일 평창 더화이트호텔로 입소하는 교민들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이 어디로 잡히는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과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시 어떤 원칙에 근거해 해당 지자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류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답변> 원칙적으로는 감염병의 분류나 집계를 할 때에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해서 일단 집계를 하기도 하는데 교민들의 경우는 아마 국내에 들어올 때 검역 단계, 또 출입국 단계에서 거주지에 대한 국내 거소에 대한 기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호텔 장소가 아니라 거주지로 기입한 지자체로 일단은 발생지역이 확인되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데 좀 더 확인을 해서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다시 정밀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는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시에 대개는 신고되는, 신고하는 해당 지자체에서 일단은 발생한 것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그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 상황실에서 집계 통계는 신고지역 기준으로 확진자와 사망자에 대한 수치를 저희가 통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시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한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학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3월 31일 발표에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겠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패 또는 미흡했다고 볼 수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현재의 상황을 보게 되면 아직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저희가 2주를 하겠다고 총리께서도 말씀을 하셨고, 아직 2주가 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번 언젠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중국에서 나온 모델링을 통한 연구기법에 따르면 대개 일주일 동안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경우 만약 그 당시에 시작할 때 발생했던 환자를 100으로 본다면 44까지 66% 정도가 감소를 하고, 2주 정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거의 차단에 가까운 거리두기를 하면 88%가 줄어든다. 그게 3주째가 되면 90% 이상 줄어든다는 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지금 국내 상황을 보게 되면 전체 환자 발생 중에서 해외에서의 유입이나 또는 이미 확정된 유행의 확진자와 접촉자 중에 발생하는 것을 빼고 지역사회에서 전파경로를 잘 모르는 비율 자체가 지난 2주간의 분석을 보면 조금씩 감소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비율이 한 9% 정도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국민들의, 또 관련된 시설이나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느 정도는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통해서 전체적인 코로나19 발생을, 거의 발생을 다 없앤다는 것은 사실은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전체적으로 보건의료인들의 아주 높아진 신고의식, 또 환자 발견을 거의 다 하고 있고 그것에 따라서 완벽한 역학조사나 추적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지금 초·중·고 이외 대학교는 이미 개학을 하고 온라인 강의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알맞은 적응과 변화를 보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4월 9일부터의 온라인 개학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어떤 평가, 실패 또는 미흡이라기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앞으로도 생활방역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정책이 진행이 될 텐데 그것에 어떤 이완기, 전환기에 맞춤한 그런 형태의 개학의 형태가 아니겠나, 그런 판단을 방역당국으로서는 해보고.

향후 이러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또 개선을 할지 또는 어떤 식으로 정착을 시킬지, 어떻게 생활방역으로 연계를 할지 그런 부분들은 오늘 아침에 중대본회의 때 총리께서도 지적을 하셨지만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그런 방향 또 여러 가지 정책의 정밀한 수단 이런 것들을 발굴하고 준비를 해서 대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경향신문 기자님 질문입니다. 코로나 혈장치료 관련된 내용인데 많은 기자님들이 비슷한 질문 주셨습니다. 코로나 혈장을 치료에 활용하는 것 관련해서 지난주에 임상시험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지침을 만드시겠다고 하는 건 그 사이에 임상시험이 완료가 된 것인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 또 임상시험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난주에 연구과제로서 말씀드렸던 것은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확보를 해서, 일정량을. 그 혈장에서 면역 방어력을 보이는 항체를 가지고 치료제 식으로 준비를 해서 그 부분을 필요할 경우 임상시험을 하겠다는 그런 취지의 연구과제 발표였고, 오늘 말씀드린 것은 마치 수혈을 하듯이 유사시에 대비해서 회복한 환자의 혈액 속에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이미노글로블린 G 같은 것이 또는 때에 따라서는 다른 여러 가지 항체들이 형성돼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메르스 때도 그 당시 중증 메르스 환자의 경우 약 9건 정도 치료항체 혈장을 가지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가지고 치료시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런 시도를 하기 위해서 지침, 즉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서 어떤 주기로 또 얼마만큼의 양을 또 혈장을 확보한 다음에 무슨 검사를 해야 되고 하는 것들을 일단 지침을 만들어서 혈액관리위원회 산하의 전문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치고, 그게 이제 확정이 되면 별도로 세밀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앞부분의 것은 치료제의 약제에 가깝고 오늘 말씀드린 것은 사실상 혈액에 들어있는 항체를 수혈하는 개념의 치료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KBS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질문과 어제 질문하셨던 내용 확인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70대 치명률이 7.07%인데 비해 80대가 18.55%로 치명률이 훨씬 높은 이유와 사망자들의 사후 추적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답변 바란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네, 연령 자체가 고위험군인 것이 사실인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저질환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또 전반적인 면역수준도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든 80대 이상의 경우가 매우 높은 그런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렴의 경우가 2018년의 경우 벌써 사망순위 3위까지 지금 올라와있는 그런 상태이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 특히 80대 이상에서 많은 것이 사실이고, 따라서 65세 이상의 경우는 다 고위험군인데 특별히 10년씩 연령을 구분해서 본다면 80대가 훨씬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신체적 조건, 기저질환의 유병률, 면역력의 급속한 저하, 이런 것들이 의학적으로 또 전문가들이 얘기해 주고 있는 훨씬 높은 이유에 해당이 되고.

사망자료와 관련해서는 아까 첫 번째 질문에서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저희가 확보된 의무기록이라든지 조사자료 등을 토대로 해서 기저질환의 유무라든지 또 중앙임상위원회와 함께 분석을 통해서 필요할 경우 건강보험공단 또 심평원에 있는 과거진료자료, 진료기록 이런 것들을 수집을 하고 분석을 해서 지금 관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19 완치자가 5,000명이 넘었는데 방어항체 형성이나 면역지속기간 등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답변 바란다, 라는 질문과 어제 답변해 주기로 했던 프라이머 염기서열 공개와 관련해서 어떻게 검토가 되었는지 두 가지 물어보셨습니다.

<답변> 코로나19의 격리해제 등 이후 회복기의 혈액 등을 확보해서 항체가 과연 형성이 됐는지 또 형성된 항체가 방어력은 있는지 또한, 형성된 항체가 방어력이 있다 하더라도 지속기간은 얼마나 되는지가 앞으로 코로나19의 향후 유행을 관리하는 데의 관건입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대로 그러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지금 연구과제를 통해서 해당되는 연구기관을 선정해서 혈액 또 회복기 혈청 등을 확보해서 연구를 지금 시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동시에 해외로부터도 이런 분석연구들에 대해서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같이 모니터링하면서 차후유행 또는 앞으로의 유행의 경로 등과 관련해서 저희가 긴요하게 아주 중요하게 참고하고 활용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제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일단 기업의 어떤 프라이머 염기서열과 관련돼서는 이거는 지적 자산에 해당되기 때문에, 저희가 파악하기로 정부가 공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 질병관리본부가 확보하고 있는 프라이머 염기서열과 관련돼서는 이미 기 공개되었음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시스 기자님과 구 기자님 혈장치료 관련된 질문이라서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혈장치료는 국내에서도 연구가 있었던 건지, 해외사례만 참고하는 건지 궁금하고 완치자들의 혈장은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이에 더해서 어떤 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며, 이를 위해 기존 완치자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게 되는지 설명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아까도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시도된 바가 없고 다만, 2015년 당시에 메르스 때 9건의 혈장치료가 시도된 적이 있고 임상전문가들 중에 일부에서는 이러한 혈장치료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또 효과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시는 의견도 상당수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당장 아주 유효한 치료제나 백신은 더더군다나 말할 것도 없고, 없는 상황에서 중증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최후의 수단의 하나로 준비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회복기 환자의 혈장 속에 들어있는 항체, 면역항체가 중증환자에게 수혈식으로 투입이 되었을 때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그런 판단에서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회복기에 있는 환자였던 분들의 동의를 구하고 또 그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거친 후에 일정량의 혈액을, 혈장을 확보해서 마치 성분제제 수혈하듯이 코로나19 환자에게 확보 후에 재수혈 내지는 표현을 한다면 투입하는 그런 절차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지침이 최종 혈액관리위원회를 통과되지는 않았고 다만, 사전에 지금 각종 수혈학회라든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수렴해서 지침을 현재 심의하고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감염원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예, 지금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제2미주병원에서도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게 되면 대실요양병원의 경우, 첫 번째 초발환자가 일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는 지금 3월 2일 정도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 당시 4층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그렇게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대실요양병원에서의 유행 이후에 제2미주병원에 아마 밀접한 접촉 등으로 전파가 됐을 텐데, 현재는 역학조사를 좀 더 진행하면서 CCTV 등을 확인하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이제 공조시스템이라든지 또는 공기전파 가능성도 일부 질문도 나왔고 얘기된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과거 2015년에 당시 메르스 당시에도 평택성모병원에서 유사한 그런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은 밀접한 접촉 등을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향후에 추정이 됐는데, 이번에 경우에도 일단 대실요양병원의 유행이 아마도 동일 건물 내에 제2미주병원으로 전파된 것으로 일단 가정을 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으로서 아쉬웠던 부분의 하나는 해당되는 대실요양병원의 종사자가 첫 증상이 발현된 것이 3월 2일인데 최종적으로 확진되고 파악된 것이 3월 18일, 상당히 시간이 많이 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취약하신 분들이 계시는 정신병원,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의 경우는 종사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거나 증상이 나타났거나 의심이 되거나 할 경우에는 업무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일단 역학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사례에서 일단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두 분 기자님 질문 마무리로 받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소요시간을 줄인 진단방식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진행상황, 도입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소요시간을 줄이는 진단방식이라고 한다면 다량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위 혼합적 검사, 즉 풀링(pooling) 방식이라고 그래서 여러 명의 혈액을 한 번에 확인한다든지, 그러나 그런 경우에는 대개는 양성자를 찾기보다는 양성이 아닌 음성인 사람을 더 빨리 확인하는 데 좀 더 집중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상 만약에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서 좀 더 정확히 얘기한다면 코로나19 환자이기 때문에 사실은 응급처치 때 진단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은 원래는 진료를 하는 의료진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의 위험을 생각해서 개인보호구라든지 이런 것들을 철저히 하고 시술을 할 때도 주의를 기울이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진단방식도 방식이지만 응급처치를 할 때 언제든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특별히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시술의 경우에는 더더욱 개인보호구라든지 N95 마스크의 철저한 착용, 준비,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훨씬 더 의료과정에서는 중요하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

방역대책본부의 입장에서는 향후 코로나19는 물론이고 등장할 신종 감염병과 관련해서 특별히 응급실이라든지 의료기관에서 개인보호구, 마스크, 의료진을 위한 이런 물자들의 철저한 준비, 제공, 비축이 일단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을 합니다.

두 번째로 진단방식과 관련해서 이런 것들이 가장 정확도가 높은 리얼타임 RT-PCR 이외에 다른 신속하게 좀 더 시간을 줄여가면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계속 연구개발의 노력을 하고, 국외적으로도 그런 방법들이 등장했다는 내용이 모니터링이 되면 적극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으로 CBS 기자님 질문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어제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130명이 넘게 나온 제2미주병원 등 동일집단 격리조치를 하게 된 병원 내에 격리 중에 교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더 많아지는 데 대한 생각을 여쭤봅니다. 선제적으로 외부 추가 노출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병원을 동일집단 격리하더라도 내부 상황상 감염자와 아닌 이들을 구분해서 적정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제2미주병원의 확진자 및 기존 환자들의 치료 및 전원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두 가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동일집단 격리도 물론 중요한데 사실은 현재 요양병원이나 또 정신병원 같은 경우 의료인력의 기준 자체도 상당히 열악한 것이 사실이고, 사실은 의료기관마다, 또 의료인 종사하시는 보건의료인 등마다 담당하는 환자의 구분, 또 적정한 규모가 한정적으로 되어야만 종사자로부터 환자들에게 전파되거나 또는 환자 사이에 전파되는 것을 애당초 막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 현재의 의료법 또 관련된 정신보건복지법의 체계하에서 그런 조건이 상당히 좀 느슨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것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정신병원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의사가, 의사분이 정신질환자 60명당 1명 정도의 기준으로 기준 자체가 열악하다고 하는 일본이 1인당 30인에 비해서도 상당히 2배가 되고, 또 아직까지도 폐쇄병동에 많은 분들의 정신질환자들이 입소해 있는 그런 현장의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시간을 가지고 점차 개선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고 또 많은 인력이 돼야만 1명당 보는 환자가 제한이 되면 그러면 유사시에 그러한 전파가 일거에 많은 환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애초에 비유를 하자면 설계단계부터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단기간에 될 수 있는 일은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예, 그런데 아까 두 번째 질문 중에 제가 하나 답을 못했는데. 현재까지 제2미주병원의 경우 확진자 75명 등에 대해서 격리시설로 이송은 지금 현재 완료가 돼 있고 신규 환자도 이송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구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칠곡에 있는 경북대병원 등으로 현재 확진자 및 기존환자 중에 전원을 해서 지금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드릴 말씀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계속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생활방역을 말씀드리는데. 오늘 같은 경우도 아까 요양병원 사례도 말씀드렸고 동시에 오늘 당장 질문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구로의 만민중앙교회 상황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남과 참석 그리고 또 심지어는 의료기관의 경우 업무 종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결국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열성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훨씬 더 줄어들 수 있는 그런 여백을 줄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아픈데도 불구하고 업무에 계속 종사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 의료기관의 경우에도 만약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 업무에서 스스로 배제되거나 종사하지 않았다면 뒤 이어서 발생할 수 있는 두 군데의 의료기관의 환자들에 그런 피해, 종사자들의 감염이 충분히 예방 또는 차단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됩니다.

따라서 거듭 생활방역을 말씀드립니다만, 출발점 자체는 아팠을 경우에는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 그것이 출발점이 되고, 이어서 2m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설이나 거주지나 또는 모든 생활환경에서 도입을 하게 되고 또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서 열이 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스스로 만약에 업무배제가 안 된다면 시설이나 기관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출입이나 출근을 억제하도록 하는 그런 부분에 좀 더 저희가 세밀한 지침이나 준비를 할 것이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부분을 명심하셔서 거듭 다시금 또 부탁을 드리고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만,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더군다나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학원, 학교 등 과감하게 당연히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출근하지 않으시고 업무에서 물러나주시기를 마지막으로 거듭거듭 부탁드리고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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