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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3,246명이며, 6,973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204명이 사망하셨습니다.
어제 신규확진자는 39명이며, 격리해제는 197명입니다.
안타깝게도 네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규확진자 39명 가운데 16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23건으로 검역단계에서 10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3건입니다. 2명을 제외한 21명이 우리 국민입니다.
오늘 아침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경기도의 학원, 클럽 등 사회적 거리두기 관리현황 등을 보고 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는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예상하지 못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당국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해 줄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취업기회가 줄어들고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려나고 있는 청년들의 삶은 더 피폐해 지기 쉽다면서 기재부, 행안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에서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당부하셨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환자수가 나흘 연속 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47명, 수요일 53명에 이어 오늘은 39명의 신규확진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환자가 발생하고 이틀 뒤인 2월 20일에 신규확진환자가 53명으로 증가한 이후, 약 50일만에 확진환자 발생이 처음으로 30명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신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코로나19 진료현장에서 묵묵히 환자진료에 힘써주시는 의료진들, 신속히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시켜 감염전파를 막아내 주시는 방역관계자분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계시는 모든 국민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직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14일 격리라는 최고도 수위의 대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입국하여 자가관리앱의 관리나 능동감시만 받고 있는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수도권의 학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발적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발생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신규감염이 검역이나 격리상태의 사람들에게서만 발생하는 방역망의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러한 위험요인 통제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차단하여,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환자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필요성을 유념해 주시고 실천해 주시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방역조치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성공적인 감염병 퇴치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손 씻기, 기침예절 등과 같은 국민 위생수칙을 지켜주시고, 행사나 모임 등은 자제하면서 서로 간의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경기 파주에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6명의 외국인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총 13명의 환자가 입소해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중국인 환자 한 분과 영국인 환자 1명이 완치되어 퇴소하였고, 스페인 환자 1명은 추가증상이 발생하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즉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 가운데 최초로 퇴소한 중국인 환자의 경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에 애써주신 의료진들께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한편,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환자치료와 센터운영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뉴고려병원 의료진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축구협회, 파주시청 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현장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부는 내외국인 환자 모두 구분없이 코로나19로부터 완치되어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손실보상 진행상황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하여 예비비와 추가경정예산을 통하여 7,000억 원의 재원을 우선 마련하였고,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4월 중에 조기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혀드린바 있습니다.
그간 손실보상 지급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오늘 146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가운데, 일부 금액인 1,020억 원 규모의 보상 금액을 먼저 지급하겠습니다.
이번에 지급하는 보상금액은 최종 지급금액은 아닙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급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여 개산급 형태로 우선 지급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 상황이 종료된 이후, 손실보상의 대상과 기준을 확정하여 보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코로나19 대응상황이 장기간 지속돼서 의료기관의 손실이 연일 누적되고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손실보상금이 최종 확정되기 이전이나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보상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번 지급대상은 감염병 치료병상을 확보하거나 의료기관 폐쇄조치 등으로 인해서 손실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손실보상의 대상과 항목, 세부 보상기준을 조속히 확정하여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추가 보상과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상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더불어 환자 감소로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융자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 말에 금융기관 선정을 완료해서 오는 4월 16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실행토록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수많은 의료인들과 관계자분들이 수고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고생하고 계신 의료인분들과 관계자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예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성원하고 응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의료진들 이외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와 싸우며 묵묵히 애써주시는 숨은 의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미 SNS나 언론들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청소, 소독업무에 묵묵히 애써주고 힘써주고 계시는 미화원 여러분들, 혹시 모를 감염위험 때문에 답답한 보호장구를 입고 매일 의료폐기물을 수거하고 소각해 주시는 청소업체 종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의료진분들이 코로나19 진료현장의 최전선에 계시다면, 미화원이나 의료폐기물 수거업체 직원분들은 최전방을 지키는 든든한 후방기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언젠가 지나갑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는 그러나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평소보다 2~3배 이상 많아진 마스크 생산을 위하여 잔업과 주말근무를 하고 계시는 마스크 생산업체 근로자분들,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독거노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하여 도시락 배달봉사에 나서주시는 지역주민분들과 시민단체 여러분들, 우리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소독 봉사에 나서주시는 방역업체 관계자분들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을 막아내고 조금씩이나마 분명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이 자리에서 한 분, 한 분 다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분들이 우리 사회의 영웅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숨은 영웅들께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국민들께서 방역당국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입기자단이 사전에 보내준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연기했던 개막을 5월 중에 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방역정책을 고려해 5월 개막 계획을 어떻게 보시는지, 조언이나 권고사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프로스포츠 시작시점을 정하는 기준이 마련돼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9월에 개최 준비 중인 스포츠 대회들도 차질 없이 추진 가능하다고 보시는지도 질문드립니다.
<답변> 스포츠가 없는 시간들이 지속이 되고 있어서 스포츠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시는 점에 대해서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관련된 이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해서 긴밀히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내 협의를 바탕으로 해서 문체부가 각 프로협회들과 스포츠협회들과 논의할 사안이고, KBO 대한야구협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제쯤 어떠한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저희가 지시했던 목표들이 안정적으로 달성이 되고, 그로 인해서 지금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으로, 또 그리고 그러한 생활방역체계로의 준비가 가능한 시기가 온다면 KBO에서 현재 논의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스포츠 자체의 개막을 시작하는 방안 등은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손목밴드 도입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찬반 여론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 결론을 낼 계획인지 입장이 궁금합니다. 또한 손목밴드, 전자팔찌, 손목팔찌, 전자추적장치 등 표현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 중대본 차원에서 용어를 통일할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자가격리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숙제입니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한 이틀 정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러 가지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손목밴드를 포함한 이 방안을 시행하기 이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이분들의 자가격리를 지원하고 또 모니터링을 실효성 있게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는 진행이 돼서, 이 부분은 우선 추진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손목밴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 가지 고민해야 되는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고, 여러 목소리들도 있어서 말씀드린 대로 의견수렴 등을 거쳐서 논의해서 최종 결정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논의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용어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또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가 있다면 논의 과정에서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4월 1일 이후 최근 국외 입국자 추이, 그러니까 현재까지 국외 입국자 추이, 장단기 체류 외국인 비율 등이 궁금합니다. 또,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정지로 입국자들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는지 중대본 입장을 여쭙습니다, 라는 질의가 있었고요.
비슷한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 같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시행이 2주째에 접어들었는데 입국자수, 특히 외국인 입국자수가 어떻게 변했는지, 자가격리 증가세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일단 몇 가지 좀 하고, 제가 답변을 기본적인 것을 드리고 추가적으로 혹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실무적으로 답변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상황을 보면 국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입국객수는 한, 매일 1,000명~1,500명 정도의 사이에서 변동이 있습니다. 전체 입국자 중에 약 한 20 내지 30% 정도가 단기체류 외국인 규모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정확한 추계나 통계를 예단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그 정도의 숫자 범위 내에서 그렇게 되면 한 300명을 조금 넘는 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범위 내에서는 의미 있게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데 정확한 숫자를 지금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요. 조금 더, 오늘 아마 오후 3시에 법무부에서 별도의 관련된 브리핑해서 혹시 좀 더 추가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을지는 한번 법무부하고 사전에 논의를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답변>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네, 아주 정확한 통계 부분이 조금 그렇긴 한데요. 일단 방역총괄반장입니다. 4월 1일 기준으로 하면 한, 해외 입국자가 한 2,000명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4월 7일자 기준으로 했을 때는 1,000명대 초반으로 많이 감소가 되었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해외 입국자의 강화 조치에 따라서 해외 입국자들의 입국사례는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8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5만 1,836명입니다. 이 중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자가격리자는 4만 3,931명이고요. 이것은 4월 7일 전일 대비 3,000명 정도 증가한 건데 이 3,000명은 국내 자가격리자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 다 합쳐서 4월 7일 대비 4월 8일이 약 3,000명 정도 증가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정부에서 학원 운영중단 권고와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이 행정명령이 앞서 교육부에서 일선 학원들에게 한 휴원 권고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행정적·법적 차이가 있는지, 기존에 지자체들이 휴원한 학원에 하던 현금지원 등은 행정명령 발령 뒤에도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의입니다.
<답변>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서 감염에 취약한 이런 집단시설에 대해서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또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염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는 그런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당초에 전국에 대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정명령으로 이러한 것들을 권고하고 명령을 내린 곳은 종교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유흥시설에 대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바 있고, 학원은 시도별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추가 대상으로 이러한 조치를 발령을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학원들에 대한 교육부에서 내렸던 휴원 권고가 이행하지 않았을 때의 처벌이나 이러한 조항이 실효성 있는 담보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새롭게 내린 행정명령에 따라서는 감염병예방법의 관련 조항 제49조 제1항 제2호가 되겠습니다만, 따른 집회 집합금지 명령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조치를, 방역상의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고 이렇게 해서 또 그에 따라서 필요한 행정지도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게 되는 경우에는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처벌이 같이 이루어집니다.
현금지원 문제는 기존 지자체들이 이거는 지자체 차원에서 휴원에 대해서 지원하던 것은 이건 중앙단위의, 중앙정부의 지원은 아니기 때문에 지자체의 상황에 따라서 별개로 계속적인 지원 여부 등이 지자체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온 질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대구시가 코로나 방역 치료현장에 파견한 의료진에게 수당을 늦게 지급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보건복지부가 지침을 바꾸었고, 이에 따라 2주 단위가 아닌 한 달 단위로 지급하게 됐다고 언급했는데 정확한 사실관계가 궁금합니다, 라는 질의입니다.
<답변> 대구시가 이거를 언제 설명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오늘 브리핑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대구시의 행정적인 책임이 있든, 보건복지부의 지침 변경이 만약에 책임이 있든지 간에 문제는 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 그리고 그 현장이라는 것이 환자들이 매일매일 상당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을 하고 그리고 적절하게 의료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그러면서도 감염의 위험이 클 수밖에 없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자진료를 위해서 기꺼이 본인의 일터나 거주지에서 대구까지 달려와서 헌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의료진들에게 당초에 약속드린 대로 저희가 이러한 경제적인 보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내용은 저희들이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만, 이것이 뭐 때문에 이렇게 됐는지 아닌지는 대구시와 보건복지부가 상의해서 조치할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어떤 것이 됐든지 간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정부의 당국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의료진분들께 전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정부는 8일 열린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6월까지 카드로 외식을 하거나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으면 소득공제율을 약 5배 높여주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상승세인 상황에서 외식을 장려하는 게 아니냐? 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현재 감염병 확산세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일전에 수도권 감염폭발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비상경제회의에서 언급한 내용과 정부 방역지침이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습니다.
이번에 덧붙여 코로나19가 길어질 경우, 여행업계 및 숙박업계에 예약 취소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함께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정부로서는 지금 두 가지가 다 고민입니다. 우선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서 코로나19를 퇴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1차적인 목표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가능하다면, 이런 방역의 조치들에게 큰 영향이 없는 그런 전제조건을 충족시킨다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나 코로나19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에 미치는 이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영향들 그리고 기업들에게도 여러 가지 경제적인 또 경영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가능하다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최근의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추세입니다만, 그렇다 그래서 우리가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정적이다, 라는 말씀은 절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아직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을 통해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국외의 상황을 보더라도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가까운 일본의 상황도 여전히 엄중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나라만 잘 해결한다고 그래서 끝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 아닙니다. 이런 여러 가지를 놓고 봤을 때, 앞으로도 방역과 관련된 이러한 행정조치들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보고 또 그러한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19일까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을 결정하고 이행하고 있는 와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서 발표한 시책은 가능하다면, 음식업계나 이러한 정부의 물품 구매와 관련돼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방역의 조건을 이행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당겨서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나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기대를 가지고 추진하는 것입니다.
방역조치와 방역조치의 범위 내에서의 제한적 활동이고 경제부양의 일환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가 길어지게 된다면 숙박·여행업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제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이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도 안고 있는 고민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의협신문 기자님 질의입니다. 코로나19 의료기관 손실보상 관련 질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고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을 1차 지급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히셨는데 이를 판단한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의원급 의료기관은 이번 1차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아는데 이 의원급 손실보상은 언제쯤 어떻게 시행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 다 요양기관들이 코로나19 퇴치에 같이 동참하시고 또 공헌해 주시고 환자의 진료나 마스크의 배급 등과 같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노고를 들이면서 애쓰고 계시는 점에 대해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손실보상은 정부의 명령에 의해서 또 그리고 불가피하게 정부의 지시에 따라서 방역적 조치로 폐쇄되거나 이러한 병상을 비우거나 했었던 병원들에 대해서, 그것이 또 큰 병원일수록 손실의 규모가 크고 손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영상의 어려움이 훨씬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 있는 병원들 가운데 좀 명백하게 손실이 인정될 수 있는 것이 인정되는, 증빙될 수 있는, 증명될 수 있는 이런 병원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고 말씀드립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정부나 지자체가 병상확보를 지시한 의료기관들이 있습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나 감염병전담병원 등을 필요로 해서 정부가 지시한 병원들이 있고 그렇게 해서 비운 병상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저희가 예를 들면 100병상은 비우라고 했는데 환자가 실제로는 20병상이나 10병상밖에 유지하지 않고 나머지 병상들은 그대로 비워놓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 있는 병원들은, 그 비워졌던 병상의 규모를 비워졌던 기간에 비례해서 손실보상을 하게 됩니다. 그중에 일부 금액을 우선 개산급으로 지급을 하게 된 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그 이외에도 확진환자가 발생을 했거나 이런 경우로 인해서 폐쇄했거나 업무정지된 그런 병원급 의료기관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그런 폐쇄나 업무정지로 인해서 발생한 병상을 가동하지 못했던 것의 손실을 이번에 보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만, 말씀드린 대로 이것은 전체 손실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적어도 상당한 보상이 필요한데 그 중에 일정 부분을 우선 지급함으로써, 이 병원들이 겪게 되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소해드리기 위한 1차적인 조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러한 손실의 범위가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나머지 금액도 추가적으로 지급을 하고,
이번에 저희가 손실보상의 대상으로 확정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추가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또 그리고 약국 그리고 불가피하게 소독 등의 조치 등을 위해서 폐쇄된 이러한 상점 등에 대해서도 손실보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개산급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을 하는 방안을 같이 논의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21대 총선 투표 관련된 질의입니다. 한꺼번에 주르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내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21대 총선 투표가 본격화되는데, 선관위의 감염예방대책 외에 중대본 차원에서 따로 준비하시는 투표 관련 방역대책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의가 있었고요.
채널A 기자님 질의입니다. 자가격리자의 투표 시 투표장까지의, 죄송합니다. 이 질의 먼저하고 자가격리자 관련된 질의는 묶어서 다시 질의드리겠습니다.
<답변> 현재 선관위가 여러 가지 내용을 정리를 하고 그 입장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저희도 관계부처들이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의논을 하고 있고 또 방역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저희 중앙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관련된 선관위를 포함한 관련기관들에게 그 내용을 공유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매일경제와 채널A에서는 투표 일반적인 내용에 더해서 자가격리자 투표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하셨습니다. 우선 질문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투표마감 직전에 투표소에 도착해 오후 6시 이후에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중대본의 입장이 궁금하다, 라는 질의였고요.
채널A 기자님은 자가격리자의 투표 시 투표장까지의 이동방안, 또 다른 일반 유권자와 겹치지 않도록 투표대기장소를 별도로 마련하실 것인지를 검토 중이다, 라는 방안 등에 대한 확인 질의가 있었습니다.
<답변> 그 관련되어서 국민들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동시에 방역적 관점에서 안전의 문제를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아까도 저희 말씀드린 대로, 방역대책본부와 협의를 해서 그 내용은 공유를 하였습니다. 최종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담당하고 있는 기관에서 논의해서 아마 결정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고, 제가 이것을 직접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내일신문 기자님 질의입니다. 오는 12일이 부활절이라 교인들의 행사 욕구가 강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의 입장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근 며칠간 상당히 오랜만에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 매우 아침마다 저는 통계를 보고받으면서 감사한 마음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같이 듭니다. 이로 인해서 아직은 우리가 그렇게 안심하고 이럴 상황이 아닌데 너무 지나친 긍정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염려를 보건당국자로서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활절이 기독교인들에게 주는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활절 기간에 종교행사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크리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미 이 부분에 있어서도 방역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형식으로 그러한 방법으로 종교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라고 언론보도를 통해서 저도 들은 바가 있습니다.
아마 로마 교황청에서도 유사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돼서 아직 방역의 필요성이나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이번 주말에 특히 더 긴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하시고 협조를 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있고, 저희 중대본 입장에서도 역시 이러한 조치들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강하게 요청드릴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특히 소규모의 교회나 이런 곳들에서 온라인예배나 이러한 것이 생각보다 실행이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서 온라인예배 등에 대한 기술적 그런 행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매일경제 기자님, 코리아헤럴드 기자님 질의입니다. 강남에 이어 이태원과 서래마을 술집에서도 감염위험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시나 중대본에서 불시에 점검을 나간다지만, 카톡으로 점검 나오는 것을 사전에 공유하는 등 실효성이 낮아 보입니다. 좀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 관련해서 고민하고 계신 게 있는지 여쭤봅니다, 라는 질의였고요.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확진 이전에는 유흥시설 내 감염 단속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의도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답하겠습니다.
<답변>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먼저 두 번째 질의인 유흥시설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3월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하는 행정명령이 종교시설 그다음에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유흥시설, 이 3곳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행정명령이 나간바 있습니다. 그 외에 학원 등에 대해서는 또 지자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최근에 학원에 대해서도 어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행정명령이 나갔습니다.
따라서 3월 22일부터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식약처에서 현장점검을 계속해서 하고, 그 현장점검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그 행정지도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도록 그렇게 기조치된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4월 5일 기준으로 보면, 7,315개소 유흥시설이 행정지도를 받았고 그중에 43개소가 행정명령 조치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첫 번째 질의인 이태원과 서래마을에 대한 부분들도 저희가 여하튼 유흥업소 이런 부분들을 강화하는 그런 방안들이 같이 추진을, 추가적인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영업시간이 성행을 하는 영업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영업시간에 맞추어서 실제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서 이것이 좀 실효성 있는 그런 방안들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 그리고 불시 점검하는 부분들을 더욱더 강화하고,
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위생업소 감시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좀 더 인력을 보충해서 이러한 유흥업소나 술집, 이런 부분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 그런 방안들이 같이 현재 강구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대전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행안부가 2월 말 일선 지자체에 재난안전기금을 조기에 집행하라고 독려한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3조 원이 넘는 규모로 알고 있는데요. 전국 광역 지자체별 집행 실적을 취합한 자료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이 답변하겠습니다.
<답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예, 질문하신 대로 우리 행안부가 코로나19에 소요되는, 코로나19 대응에 소요되는 예산을 재난관리기금이나 재해구호기금에서 적극 활용해 달라고 계속 독려는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 가능한 금액은 3조 9,000억 정도 되고 재해구호기금에서 사용 가능한 금액은 1조 1,000억 원 정도 되는데, 시도별 집행 실적은 추후에 공지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응에 소요되는 예산을 어느 재원을 먼저 가져다 쓸 것인가는 각 지자체가 상황에 맞게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각 지자체가 재난관리기금이나 재해구호기금 사용 실적이 저조하다고 해서, 전혀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뉴스원 기자님 질의는 14시 방대본 브리핑 때 질의하시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뉴시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방대본 통계 집계 시점이 세 차례 바뀌면서 하루 확진자 기준을 두고 혼선이 좀 있습니다. 차관께서 말씀하신 2월 20일 53명은 당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기준의 통계를 더한 수치인데, 방대본 통계 추이를 보면 20일은 16명으로 돼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어떤 기준으로 추이를 보고 계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이 답하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예, 홍보관리반장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중간에 환자집계 기준들이 좀 바뀌었기 때문에, 통계 추이에 있어서는 저희가 좀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지적하신 대로 53명은 19일 오후 4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하루 동안의 환자 발생 숫자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9시-16시 기준으로 환자를 집계해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제가 0시 기준으로 하루를 묶는 통계하고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백신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이 중요할 텐데, 생활치료센터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치료제 백신 개발이 질본이나 민간기관 차원에서 추진하는 내용이지만, 생활치료센터 관리 부분이나 임상시험의 경우 보건 관련 법령이 얽힌 부분이 있어서 중수본에서 지원하는 게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의입니다.
<답변> 기본적으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아마 식약처와 같이 협력해서 진행을 합니다만, 경증환자에 대한 생활치료센터에서의 임상시험은 제가 알기로는, 제가 보고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아직은. 그래서 우선은 임상적인 관리나, 또 그리고 임상시험에 따라서 의료적 관리 그리고 통계적 관리 이러한 것들을 진행할 수 있을 만한 여건을 생활치료센터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서 아마 쉽지 않은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추가적으로 저희가 드릴 말씀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질본에 조금 더 추가적인 답변이 가능한지는 오후 브리핑을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서울신문 기자님 질의입니다. 우한 도시봉쇄가 풀려 우한 주민들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베이성 발급 여건에 비자를 내주지 않는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중국 우한시에 내려졌던 소위 봉쇄령이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고 이제 해제가 됐기 때문에, 그 이후의 역량 등을 분석하고 평가를 통해서 후속적인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비자 제한에 대한 이 조치들은 현재는 유지되고 있는 사안이고, 향후 추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9명의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 발생을 한 것은 아까 통계적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어찌 되었건 한 달 반 이상의 기간 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낮은 발생 수치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특히 1차적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지금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저희들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 2주 전의 노력이 지금 이제 결과로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라서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앞으로의 조치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판단하기에는 저희들로서도 염려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주말에 여러 가지 종교행사나 야외행사를 그리고 사회적 모임 등을 희망하고 계시는 국민들께는 여전히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저희가 말씀드리고 이행하자고 결정했었던 4월 19일까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계속 국민들이 그 취지를 이해하시고 함께 도와주셔서 큰 성과를 우리가 만들어내는 그런 시간이 되도록 같이 노력하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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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