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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

2020.05.26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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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225명입니다. 이 중에 해외유입이 1,218명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8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가 49명으로 현재 681명이 격리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심심한 애도의 말씀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에 해외유입이 3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은 16명입니다. 해외유입과 관련해서는 미주 1명, 그리고 기타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이 각 1명씩입니다.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해서 서울 도봉구에 소재한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습니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9명입니다.

다음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총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수도권의 클럽 관련된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상북도입니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해서 교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추가로 대구지역에서는 군인 확진자가 발생을 해서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일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클럽 관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5명입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역사회의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 그리고 행사 참여자 등에 대해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시와 관련해서 장소를 방문했던 분들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방역대책본부가 운영 중인 국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조사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해서 2건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신고 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

2건은 모두 서울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되었고, 연령대를 보면 10세 미만이 1명이고, 10대가 1명입니다. 현재 각 신고 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의 1건의 경우에는 일단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병명과 관련해서 현재 일부에서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환자의 특성 그리고 증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는 용어인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영어로는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그래서 줄여서 ‘MIS-C’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5월 27일 수요일부터는 고2 그리고 중3, 초등학교1·2학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가 됩니다.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 학생, 교직원분들이 지금까지 잘 준비하고 진행해 오셨듯이 감염병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주요예방수칙도 거듭 안내해 드립니다.

만약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모든 학생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조치를 하며,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서 경상북도 경산·청도 그리고 인천광역시 지역의 고등학교의 기숙사 입소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인천광역시 지역은 27일~28일 양일간 실시를 하고, 이 검사에 필요한 인력은 국방부에서 지원을 해 주십니다.

경상북도 지역은 경산 소재 대학교의 기숙사 입소생까지 포함을 해서 26일 이후부터 현재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거듭해서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시설의 경우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이용 그리고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밀폐되거나 밀집된 장소를 방문했을 경우에도 2m 거리를 반드시 유지하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을 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 주시는 등 개인위생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거듭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나이가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 만성질환자, 임신부와 같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하지 마시고 혹시라도 방문할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은 오늘 지역사회 발생에서 설명을 드린 바와 같이 산발적인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동시에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사례도 발생 및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관리에 저희가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도 찾지 못한 감염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긴장하면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무증상, 증상발현 전의 전파,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경증감염이 다수인 점 이런 특징들 때문에 전 세계적인 유행이 광범위하게 일어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몇 달 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발생이 어떻게 발생하고 왜 일어났는지를 이제야 확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만약 의심환자나 확진자 그리고 접촉자가 발생하면 대부분을 찾아내어야만 유행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감시망을 더 넓히고 의료계와 함께 지역사회 환자 조기발견 조치에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무엇보다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시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조기진단, 치료격리의 첫걸음이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각급 학교가 부분 등교를 시작을 합니다. 관계당국에서 신속대응에 초점을 두고 상황관리를 해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를 중심으로 해서 고3 개학 이후 특별한 상황 없이 잘 진행을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거듭거듭 말씀드리지만 코로나19의 특성상 무증상 감염과 전파가 가정에서 또는 여러 대중시설에서 그랬듯이 발생할 수 있고 일선 학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등교가 확대가 되면 확진자 발생도 언제든 어느 지역에서든 발생 가능하고 실제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리들이 강조드리는 생활 속 방역대응의 핵심입니다.

또한, 의심신고를 하거나 또 확진된 학생, 그 학교의 관계자, 선생님들 또 해당 학교는 하나도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조기에 환자나 의심자를 발견하여 확인함으로써 전파를 차단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학부모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편견과 차별 없이 환자를 대하고 보호해야 되겠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거리두기, 개인위생이 유일한 차단책입니다. 방역당국에서도 일상과 방역이 병립할 수 있도록 유행 억제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동시에 어르신 또 기저질환자의 치명률을 줄임으로써 사망자 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연합뉴스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5월 24일 지난 일요일에 클럽 방문자가 1명이 더 늘었던데요. 기존의 저희 방역당국에서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 위주로 조사를 계속해 오시고 그리고 진단검사 받았는데, 조금 늦게 클럽 방문자가 발견된 것 같아서 이 부분 혹시 조사된 내용 있으시면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지금 5차, 6차 그리고 혹시 더 있으면 각 n차 전파가 몇 건씩 확인됐는지 현재 기준으로 말씀 부탁드리고, 방역당국에서는 지금 확인된 이 n차 전파 이상의 전파가 혹시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 전망 부탁드립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방문했던 분들에 대한 검사를 그때 안내하고 홍보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잠복기가 최대 14일이라고 하면 21일부터는 환자가 안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아마 가정에서 질문을 주신 것 같은데 사실상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이 됐거나 또는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검사를 늦게 받는 사례들 이런 것 때문에, 거듭 저희가 말씀드리기에는 늦었더라도 혹시라도 그 시기에 방문했던 분들 중에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한 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를 권고해 왔고, 그런 과정에서 추가로 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지금 차수와 관련해서는 현재 일단, 사실 이 차수 전파와 관련해서 물론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지금 추적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4차, 5차를 넘어서면서 거듭거듭 전체를 다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면서도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현재로서는 7차 전파가 1명이 확인이 된 상황이고, 6차 전파는 12명의 환자를 지금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5차 전파가 8명, 4차 전파가 25명, 3차 전파도 25명, 2차 전파가 20명 그렇게 확인을 했습니다. 7차 전파는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을 해서 학원을 거쳐서 노래방, 그리고 음식점, 또 다른 음식점 그리고 또 다른 음식점을 확인하고 그 후에 확진자의 가족 이렇게 되면서 7차 전파가 이어져 왔습니다.

물론 이 차수 자체도 분명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로서는 이런 몇 차 전파 이것보다는 어쨌든 1명의 환자가 상당히 많은 수의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을 다시금 강조드리면서, 역학조사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이 되거나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를 드립니다.

<질문> 동아일보 이미지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다기관염증증후군 학생 2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혹시 가능하면 이 친구들이 아까 10대 미만과 10대가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친구가 의심 사례로 부합하게 나온 건지, 나이나 성별이나 혹시 가능하다면 뭐 입원해 있는 병원이나 이런 것까지도 알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만약 어렵다면 10세 미만인지 아닌지만이라도, 어떤 학생이 나왔는지만이라도 알려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이 친구가 어떤 사례에 부합한 건지 증상별로 쭉 사례를 주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게 기존에 코로나와 관련성이 계속 얘기가 됐었는데 그 의심 사례에 부합한 친구들이 다 코로나 양성환자였는지, 또 마지막으로 가와사키병과 계속 관련성이 얘기가 됐었는데, 만약에 가와사키병이라면 면역글로블린 치료를 하면 바로 열이 떨어지잖아요. 그런 변화가 있었는지, 차도 같은 것도 좀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은 우리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저희가 신고를 받은, 어제 신고받은 두 사례 중에 한 분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신고 기준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렸고, 다른 한 분은 신고기준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일단은 신고가 접수됐다는 점을 감안해서 일단은 오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질문 주신 부분 중에는 현재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10대 한 분, 그리고 10대 미만 한 분인데, 10세 이하의 한 분은 현재로서는 신고대상 정의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일단은 조사대상에 포함을 해서 일단 조사를 오늘 진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질문 주신 부분들, 많은 부분들이 오늘 조사가 진행돼 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CR 검사에서는 아직 양성이 나온 사례는 없습니다.

<답변> 잠깐 추가로 설명을 드린다면, PCR 검사는 현재의 감염 또는 환자 상태를 얘기하기 때문에, 사실상 조사가 진행 중이니까 발병시기 자체가 만약 상당히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현재 리얼타임 RT-PCR에서는 음성이 나올 수는 있고, 추가적으로 저희가 방금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린 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예를 들어서 항체가를 확인한다든지, 또 혹시라도 과거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을 해 보고,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가와사키 질병 같은 경우는 질문하신 대로 주 발생 연령이 대개 5세 이하인데 이 MIS-C 같은 경우는 더 잘 아시다시피 세계보건기구가 대개 연령대를 19세까지 올려놨고, 미국 CDC 같은 경우는 비록 MIS-C의 C가 children이라서 소아·청소년이긴 한데 성인, adult에서의 발생에 대해서도 unknown, ‘아직은 알고 있진 못하다. 사례에 대해서 파악 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로 아직은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발생하고 발견했던 영국, 이어서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 환례정의가 일단 마련이 돼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차후에 또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조사 후에 전문가들의 어느 정도 리뷰, 검토가 또 있게 될 것입니다.

<질문> 뉴스핌 강명연입니다.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서 일제 검사 실시한다는 게 진단검사를 실시를 한다는 내용인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리얼타임 RT-PCR을 통해서 현재 무증상도 있고 경증도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집단시설에서 곧 개학이 확대가 되고 등교수업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사전에 어떤 감염원을 최대한 발견하고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종입니다.

이런 부분은 꼭 학교와 관련해서만 실시했던 것은 아니고 저희가 돌이켜 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특별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또 정신병원이라든지 폐쇄병동의 환자들이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해서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또 수도권의 최근에 요양병원 종사자나 환자들에 대한 조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계속 실시를 하고 있고, 현재는 또 군의 신입병들을 대상으로도 지금 실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그때그때 감염원에 대한 차단이나 또는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부분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진행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아까 말씀해 주셨던 7차 전파 사례에 대해서 지역이라든지 감염경로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오늘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에 보면 대구 2명, 경북 1명 이렇게 추가가 됐던데, 이게 대구시에서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이라고 했던 그 노래방 관련 그 사례가 포함된 게 맞는지도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오늘 중증·위중환자 열두 분이신데 이분들, 중증 이상 단계 환자분들의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합니다. 혹시 여기에 클럽 관련 사례도 포함돼 있는지도 포함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제가 환자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해서 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먼저 7차 전파와 관련해서는 아까 설명드린 대로 처음에 발생한 학원 강사로부터 2차 전파가 세움학원의 학원생들에게 전파가 됐고, 이어서 탑코인노래방에 같이 이용했던 사람들로 전파가 된 데 이어서 다시 '라온파티 하우스'라는 음식점, 그리고 거기서 또 손님 중에 또 '일루오리'라는 음식점에 전파가 된 것으로 확인을 했고, '일루오리'의 손님 그리고 종사자 중에 가족이라든지 추가적으로 또 다른 음식점에서도 환자가 11명이 나왔는데 또 다른 음식점, 정확한 상호명은 '이가네곱창'이라고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11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고, 이 중에 환자분의 가족 중의 1명이 발생함으로써 연결고리가 7차까지 이어진 것으로 그렇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태원의 전파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가 발견되지는 않고 있지만, 수도권의 클럽과 관련해서도 연령대가 60대라든지 다양하게 연령대가 분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는 그런 상황임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태원와 관련해서 대구·경북 사례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가 좀 더 확인을 하고... 우리 환자관리팀장이 그 부분은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방금 질문 주셨던 대구의 두 분과 경북의 한 분, 오늘 클럽 관련 집단발생 건으로 인원수가, 분류를 이쪽으로 전환을 하는 것으로 오늘부터 적용이 됐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세 분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분류가 그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김영선 기자입니다. 강서구 유치원생 감염 관련해서 혹시 이태원과 관련된 부분이 확인된 게 있는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학교 내 마스크 지침을 내일 발표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게 내일 공개되는 거니까 지금 발표는 못 하시더라도 어떤 부분들을 고려해서 새롭게 개정하셨는지는 간략하게 좀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하신 강서구 유치원 부분과 관련해서는 일단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수도권에 있는 클럽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사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 못 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질문하신 부분도 오전에 중수본에서 이미 말씀을 드린 대로 내일 중대본회의 때 자세한 내용들이 논의가 되고 또 바로 발표를 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대본의 논의 과정이 또 남아 있는 상황이라서 내일 발표를 통해서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뉴스1 김태환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부천 택배물류창고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배달물을 통한 전염성 가능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택배 수령 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지, 배달자와 물건을 주고받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안 그래도 저희 방역당국에서 특정한 물류 이동과 관련해서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불안감 이런 것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외 또는 실외에서도 충분히 생존 가능하다는 것으로 파악은 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또는 중·장거리라도 이송되는 어떤 배달물건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거나 그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좀 더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만, 택배를 수령할 때 혹시 물류창고에서 확진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았다든지 또는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계속해서 바이러스의 배출이 있었다든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로서는 택배 수령 시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상당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일단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는 물류창고 내에서도 어느 정도 개인위생수칙이나 이런 부분이 이행이 됐는지를 좀 더 확인을 하고, 좀 더 만약에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이 되면 저희가 확진자를 중심으로 해서 특별히 물류 이동경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해 볼 그럴 의향을 갖고는 있습니다만, 거듭 말씀드린 대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특정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호흡기 또는 다른 엘리베이터 버튼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가능성은 있었지만, 택배 물건에 대한 수령 시의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렘데시비르 관련된 질문 두 분 같이 주셨습니다.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렘데시비르의 승인여부가 긍정적인지, 또 첫 공식치료제가 되는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전일, 어제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 방역당국 입장에서 안전성과 치료옵션 마련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등 치료옵션이 부족하다고 봐야 할지, 긴급사용승인이 된다면 방역당국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지, 또 현재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고요.

연합뉴스TV 김장현 기자님도 이것이 어느 정도 논의가 됐는지, 승인이 된다면 첫 공식치료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 계획은 오는 목요일, 내일모레가 되겠습니다만 중앙임상위원회가 개최가 됩니다. 그러면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지난주 토요일 자로 게재된 렘데시비르에 대한 논문 그리고 국내에서도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연구에 참여하신 분들이 동시에 또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시자 위원인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논의를 바로 하고, 그 논의 결과에 따라서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관계부처인 식약처를 통해서 특례수입 또는 긴급수입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저희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에 있어서 병원의 재원기간을 통계학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줄일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유사시 환자들이 만약 폭발적으로 많이 발생할 경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실 또는 중환자실 이상의 여러 가지 인력, 기구, 설비 이런 것들의 활용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비록 경증 또는 전파를 초기부터 차단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은 없다고 해도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에 대한 재원기간을 낮추고, 비록 사망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쨌든 충분히 낮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현재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대상이 되는 것은 이미 미국의 NIH의 가이드라인 그리고 미국 FDA에서 공지한 대로 산소포화도가 94 미만이면서 중증 또는 여러 가지 위중한 환자들에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소한 5% 이상의 위중한 환자들, 비록 국립중앙의료원의 통계에 따르면 5%보다는 약간 비율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좀 작을 수는 있는데, 그런 위중한 환자에서는 유의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일단은 렘데시비르의 경우도 국내에서 중앙임상위원회를 거쳐서 국내 임상계에서 승인을 하게 된다면 국내에서는 비록 사용에 있어서 대상은 제한되지만 첫 번째로 공식치료제가 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연합뉴스TV 김장현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WHO에서 연구를 일시 중단했는데, 치료제 후보에서 배제가 되는 것인지, 앞으로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하셨고, 또 혹시나 이외의 다른 치료제 후보제가 있다면 설명을 해 달라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상당히 임상적이고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아마도 목요일에 중앙임상위원회가 열리게 되고 논의가 아마 종료가 되면 중앙임상위원회의 여러 전문가님들이 별도로 설명을 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어쨌든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발언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심장 쪽의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상당히 우려할 만큼 나타나서 연구를 중단한 것으로 그렇게 공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세계보건기구가 단독이 아니라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서 총장의 발언으로서 공식화된 만큼 치료제 후보에서는 배제되는 것이 맞고, 그렇지만 렘데시비르라든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처럼 통과됐거나 또는 중단된 약제 이외에도 다른 약물 재창출 후보에 대해서 특별히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Interleukin-6 Inhibitor라든지, 또 여러 가지 약제들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지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 후보도 많이 망라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별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치료제와 백신과 관련해서 실무추진단 또 지원단을 통해서 지금 우선순위를 정했고, 그중에는 금년 내에 최소한 세 가지 약물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고, 또 그 세 가지 외에도 심지어는 외국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서 임상시험을 시도하려는 것도 유력한 후보가 2개 정도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부가적으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 마지막 질의 받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중수본에서 몇 차례 답변드린 내용이긴 한데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입니다. 당초 방역 역량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으로 잡았었는데, 혹시 어떻게 50명이라는 계산이 나온 것인지 알 수 있는지, 그리고 아직 이 기준이 유효한 건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과거 중수본에서도 설명을 자세히 드린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전체의 중환자 병상 수 그리고 중환자분 한 분당 입원기간 등을 고려해서 동시에 의료기관 수용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50명 미만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중국의 연구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중증환자가 20%, 그중에 위중한 환자는 5%, 따라서 50명의 경우 여러 가지 20%라고 해도 10명이 되는 것이고 입원기간을 고려하고, 또 병상뿐만 아니라 벤틸레이터나 에크모에 대한 수량, 이런 것들을 가지고 계산을 해서 방역 감당 가능한 수준 1일 50명 미만을 산출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국 자료보다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모은 데이터에 따르면 중증 또 위중한 비율이 중국의 수치보다는 약간 더 작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1일 50명 미만의 기준 자체는 현재로서는 확실하게 유효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맞이해서 다시금 우리들 모두의 노력과 단합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건강도 중요하고 동시에 학업도 보장을 해 줘야 됩니다.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산발적인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면 학교 밖, 즉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무증상 감염이라든지 전파력도 매우 높고 코로나19가 대응하기 까다로운 병원체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미 코로나19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비롯한 예방으로, 또 치료조차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긴장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 실천해 온 이런 기본적인 방역의 방법을 계속해서 실천하고 또 방심하지 않고 지금처럼 감염규모를 억제해 나간다면 생활 속의 방역을 통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우리는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할 경우에는 조기진단, 조기격리치료를 받으시고, 또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하시고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도 사실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의 코로나19 감염을 최선을 다해서 확산규모를 줄이고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만, 만약 확산규모가 관리범위를 넘어선다면 우리나라 사회 전체에 보다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감염규모가 만약 커진다면 어르신 그리고 기저질환자들에게는 자칫 치명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간신히 억제되고 누르고 있는 코로나 감염상황에 대해서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자제하고 주의하면서 계속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19에 대응할 것을 부탁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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