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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
5월 27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265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91.4%가 격리해제되어 현재 701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습니다.
어제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40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37명이었습니다. 해외유입된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2명, 필리핀이 1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발생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가 되어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의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도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이었습니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해서 2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으로는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대상으로는 진단검사가 현재 실시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 36명의 내용은 물류센터 직원이 32명, 접촉자는 동거가족 4명이 확인이 되었으며, 시도로는 인천이 22명, 경기도가 10명, 서울지역이 4명입니다.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정규직 또는 기타 종사자들을 포함해서는 4,000여 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어제부터 계속 지속적인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는 1,900여 명 정도의 검사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그리고 가족 중에 학생 또는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 중지, 가족 중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는 근무제한을 해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대구지역 사례 2명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참여자 대상 전수조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명이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수성구 소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입니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파악과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클럽 관련돼서는 5월 27일 12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환자 수는 전일 대비 4명이 증가하여 총 259명입니다.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96명이고 가족,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가 163명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금일 추가로 신규로 확진된 리스트가 있습니다. 주로 최근에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로, 보도자료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제 브리핑 때 말씀드렸던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서 지난 5월 25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2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의심사례는 11세 남자어린이와 4세 여자어린이였습니다. 두 소아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임상 양상을 보였으나 병원에서 자체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1세 남아의 경우에는 올해 1월부터 3월 중에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코로나19 항체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항체검사가 완료된 후에 전문가들의 사례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판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소아는 현재 임상증상은 모두 회복된 상태로, 11세 남자아이는 이미 퇴원하였고 4세 여아도 퇴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고2,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교실 창문 열어서 환기하기, 학생 간에 일정한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손 씻기와 손세정제 사용하기,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교사와 교사에게 알려 마스크 착용 후에 선별검사를 받기, 그리고 방과 후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클럽, 주점, 음식점, 노래방, PC방, 학원, 사업장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께서는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방문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사업장에서도 실내 휴게실, 탈의실 등 공동공간 이용 시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하지 않도록 분산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흡연실의 경우에는 가급적 사용을 금지하고 야외공간을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출퇴근 버스에서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손잡이 등 손이 닿는 부위는 자주 소독해주시길 바랍니다.
식사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구내식당인 경우에도 시차를 분산 운영해주시고, 좌석 간에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가급적이면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앉아서 분산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보건소 또는 1339를 통해서 선별진료소의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가족이나 동료 또는 같이 모임을 했던 사람들 중에 유사한 증상을 2명 이상 보이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확대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의 지역사회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역당국은 학교당국, 지자체와 같이 학교 내 의심환자 발생과 같은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계속 가동하여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여러 곳 감염에 노출되었고, 대규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접촉자 추적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추가전파로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추가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고 접촉자 격리를 통해 전파고리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시설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를 포함하여 해당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뉴스핌 강명연입니다. 물류센터 관련해서 혹시 처음 확인된 확진자가 언제 증상이 발현됐고 언제 진단을 받은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혹시 감염원이 확인이 됐는지,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들이 몇 분 정도인지, 그리고 배달하면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은 현재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아마 여기하고 관련돼서 최초로 확인된 환자는 5월 23일에 확진이 된 환자분이신데요. 이분은 이태원 클럽하고 연관된 돌잔치 뷔페를 방문하신 상황이 있습니다.
이분이 5월 13일에 증상이 발병했고 그 전날 근무를 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이분을 통한 전파의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여러 가지의 감염경로를 통해서 감염자들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자체가 부천이 현재 다른 유행사례들도 계속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감염으로 인한 발병으로는 보고 있지만 어떤 매개고리로 감염이 확산됐을지는 조금 더 조사를 진행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가장 최초로 확인된 지표환자는 돌잔치를 방문하신 분이 맞기는 합니다.
<질문> 동아일보 이미지입니다. 다기관염증증후군 이번에 회복된 환자 또 하나, 아직 여전히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일단 둘 다 어떤 임상증상이 있었던 건지, 그리고 그 임상증상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회복이 된 건지, 이를테면 우리가 가와사키병과 계속 비슷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치료를 통해서 해결이 된 건지 그런 게 궁금하고요. 혹시 추가로 의심사례가 들어온 게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추가로 의심사례 신고된 것은 없고 2건이 어제 감시체계를 가동하면서 그동안에 지켜보셨던 사례들을 한꺼번에 신고해주신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세부적인 임상증상과 치료경과에 대해서는 저희 환자관리팀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저희 어제 조사가 진행됐었던 2명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신고사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두 사례가 임상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고요. 이미 알려져 있는 가와사키병과 비교해서 봤을 때 비교적 가와사키병의 범위 안에 들어가는 그런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열이나 발진, 충혈 그리고 복통 증상 이런 것들로 시작되는 그런 증상들이었고, 치료과정에 있어서는 면역글로불린 치료, 가와사키병에서 흔히 쓰는 그런 치료를 통해서 임상적인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 그래서 현재 한 분은 퇴원, 한 분은 퇴원 예정인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해서도 이 경우 감염경로를 어디로 추정하고 계신지, 또 초발환자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 지금 검사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검사대상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 저희가 종사자와 아르바이트하는 직원들까지 다 포함해서 노출자를 4,000명 정도로 명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9시까지 집계된 것으로는 1,920명 정도가 검사를 시행했고 그중에 36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상황이고,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그런 사례가 있고 여전히 검체 채취가 진행 중에 있어서 오늘, 내일 계속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4,000명 정도의 노출로 보고, 한 1,920명 정도가 검사를 시행해서 현재까지는 36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해서는 저희가 5월 8일 그리고 5월 15일에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원어성경연구회에 종교인들이 모여서 같이 모임을 했고 이 모임에서부터 노출돼서 여러 개의 교회들이 지금 노출된 상황입니다.
양천구에 있는 은혜감리교회와 남양주에 있는 화도우리교회 그리고 의정부시의 주사랑교회 그리고 또 도봉구의 은혜교회 그리고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노원구의 라파치유기도원까지가 참석자들로 인한 2차 전파 또는 직접 참석으로 해서 현재 연결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모임의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감염이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고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처음으로 저희가 확인된 환자는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분이 발견됐고, 또 한 분은 남양주 화도우리교회의 교인이 진료를 받으시는 과정 중에 인지가 돼서 조사를 하다 보니까 두 사례가 연관된 공통의 감염경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돼서 현재는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유행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한국일보 김민호입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 역학조사 내용을 크게 두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답변 가능하신 부분까지만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 부천 물류센터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또 발생했다면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류센터 안의 특정 장소나 근무자 집단에서 퍼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확진환자 가운데 25일에 물류센터가 폐쇄되기 직전까지 증상을 보이면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오전 브리핑에서 ‘아프면 쉬라는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서 활동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런 방역관리자가 지정이 돼있었는데도 혹시 이런 게 잘 걸러지지 않은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쿠팡 물류센터는 조사가 진행돼야 어느 지역, 어떤 업무를 하시는 분이 양성률이 높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사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그렇게까지 분석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저희가 보기로는 많이 노출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실 때는 어쨌든 마스크를 벗으셔야 되기 때문에 구내식당과 그다음에 흡연실인 경우에도 또 마스크를 못 쓰시는 상황이 생기고요. 그리고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고요.
이게 1~2명에서 시작이 됐겠지만 이게 여러 번의 노출, 반복노출을 통해서 산발적으로 그 모임, 그 회사 안에서는 전파가 된 것으로 보고 있고, 상세한 것은 검사가 끝나고 양성률을 분석해서 어떤 경로로 또 직장 내에서 전파가 됐는지를 조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전파자라기보다는 그런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그리고 밀접한 접촉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 속에서 전파가 확산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이 경우도 무증상자가 상당히 있습니다. 저희가 집단 일제검사를 했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한 당시에 무증상 비율이 한 20% 가까이 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증상을 보인 날짜들이 23일 전후가 지금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 증상이 있었는데도 근무를 계속 했는지, 방역관리자가 제대로 체크를 했는지 하는 부분들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저희가 노출자들에 대한 검사와 격리조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쿠키뉴스 김양균입니다. 저도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지난해... 지난해가 아니죠. 구로 콜센터 집단발병 이후에도 정부가 직장 내 방역지침 강화를 수차례 강조하셨고 지침도 마련이 됐는데, 지금 또 이렇게 발생된 것은 직장 내 방역관리에 허첨이 생긴 게 아니냐, 그렇다면 직장 내 지침을 좀 강화할 필요성은 있는 것은 아닌지 본부장님 견해 여쭙고요.
또 하나는 오늘 중대본이 발표한 에어컨 사용지침과 관련해서 지금 전국에 중앙 냉·난방식의 구조물이 적지 않은데 환기구 등을 통해서 층간 감염 가능성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관련해서 홍콩 보건당국은 당초 사태 초기 때 에어로졸 감염 위험성 때문에 에어컨 사용 자제를 권고했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쿠팡의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굉장히 대규모 사업장입니다. 아마 4,000명 정도가 계속 수시로 업무를 하는 상황이고 또 최근 들어서 이런 배달이 많이 증가하면서 업무량이 많이 늘어서 일용근무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여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직장 내의 방역관리지침이나 관리가 어떻게 됐는지는 점검을 하고 어떤 허점이 있었는지 확인을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하면서 첫 번째 수칙인 '아프면 3~4일 쉰다.'가 가장 지키기 어려운 그런 수칙이라고 국민들도 답변하셨고, 저희도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유급휴가나 병가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과 또는 그런 일용노동자들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는 그런 제도적인 한계점도 있을 거고요.
두 번째로는 이 코로나19가 어려운 게 증상이 너무나 비특이적이고 가볍기 때문에 ‘이것을 코로나로 의심해야 되는 증상인가? 내가 직장을 안 나가야 되는 것인가?’라는 그런 판단을 특히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는 그런 한계를 둘 다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관리가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그리고 직장 내 방역에 대한 관리지침을 저희는 원칙적인 것을 고용부와 저희가 만들지만 그것은 직장의 상황에 따라서 적용해야 되는 범위들이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방역관리자 또는 직장, 그 사업장의 책임이 있으신 분들이 그 직장 단위의 특성들, 위험요소들을 분석을 해서 실행 가능한, 지속 가능한 방역수칙을 만들고 정착시키고 교육하는 그런 과정들을 강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잘 정착되고 좀 생활화되고 또 효과·실효성을 가질 수 있게 부처, 고용부와 중대본과 적극 노력을 해서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개별 사업장 단위로 이런 부분들을 한 번쯤 다 점검을 하고 어떤 부분들을 강화를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직장 내에서 이게 실현 가능한지를 같이 좀 고민해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방역관리자들께 다시 한번 당부말씀드립니다.
에어컨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실험적으로 어떻게 이게 비말이 확산되는지, 또 이게 에어로졸 형태로 환기, 공조시스템을 통해서 전파가 확산되는지까지를 확인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된 감염경로가 비말이라는 그런 형태고 이런 비말이 중대본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하나는 방향, 바람을 통해서 좀 더 멀리 확산되는 것과 또 이게 다중 에어컨 같은 경우는 계속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그런 시스템 에어컨이나 이런 경우는 좀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지하는 것은 적극적인 그런 환기를 통해서 공기의 순환을 좀 더 자주 만들어주시고 표면 소독을 해주는 것으로 대응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연구, 또 실험적인 그런 연구나 또 에어컨 또는 공조시스템을 하는 공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보건 분야의 전문가들이 좀 더 정교하게 위험에 대한 평가, 실험을 통한 확인, 좀 더 세세한 그런 지침 만드는 작업을 보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뉴시스의 구무서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 한 4,000여 명 정도 근무한 것으로 파악하고 계셨다고 하셨는데, 이 4,000여 명은 지금 다 연락이 되고 있는 4,000명인지 아니면 이 중에서도 지금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혹시 아까도 답변해주셨지만, 물류센터를 특정해서 별도의 수칙 같은 게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 한번 여쭙고요.
그리고 오늘 신규 확진자가 40명이 발생해서 그동안과 비교해서는 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는데, 지금 이 상황, 이 40명이라는 숫자에 대해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방역상황에서 위험도가 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의견 한번 여쭙습니다.
<답변> 쿠팡 관련해서는 4,000명은 저희가 명단은 확보를 해서 가지고 있고, 또 연락처를 가지고 있어서 문자나 전화로 계속 안내, 문자 공지는 다 했고 전화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어서 소재지 파악은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1,900명은 이미 검사를 받으셨기 때문에 확인이 된 상황이고,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문자를 통한 공지, 전화를 통한 연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업무를 하셨기 때문에 연락처나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보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센터 관련된 특정지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업장에서의 방역수칙의 기본원칙은 동일하지만 그것을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사업장 유형이나 특성에 따라서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물류센터의 특성들을 분석해서 기본수칙에서 조금 더 보완해야 될 점들이 무엇인지, 콜센터처럼.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40명이 규모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5차, 6차, 7차가 넘어가는 상황이고, 또 저희가 열심히 지자체에서 추적해서 7차까지 따라가면서 접촉자 파악 및 봉쇄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층들의 생활반경이 굉장히 넓고 또 진단이 늦게 되면 이미 저희가 갔을 때는 많은 노출이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또 그분들로 인한 2차 전파들을 찾아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기하급수적으로 접촉자나 노출장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접촉자 추적 및 조치를 취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중이용시설이나 아니면 이런 밀집한 환경들을 피해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유행지역에서는 강화시켜주는 게 필요하겠고요. 또 각 개인들은 손 씻기, 마스크 등으로 철저하게 감염예방을 같이 수행하는 것들을 방역주체와 같이 반드시 강화해서 시행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이렇게 계속 추적해야 되는 환자 수나 노출된 공간들이 많아지게 될 경우에는 결국은 어느 정도 일정 부분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하는 조치를 강화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SBS 김형래입니다.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관련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11살과 4살 두 어린이의 발병일이 대략 언제인지 하고요. 그리고 사례정의상 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거나 아니면 발병 전 한 달 안에 바이러스 노출력이 있어야 되는데, 11살 남자어린이의 경우에는 그럼 필리핀이 바이러스 노출력으로 보고 계신 건지, 그리고 또 4살짜리 여자아이가 사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어제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떤 부분이 부합하지 않았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세부내용은 우리 환자관리팀장이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신고된 두 사례에 대해서 한 분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남자 11살 소아에 대해서는 필리핀에 체류한 이력이 올 3월 초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저희가 코로나와의 연관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방문력이 우리 이 환자의 증상 발생시기와 비교해보면 증상 발생시기는 4월 말이고, 필리핀에서 돌아온 시점은 3월 초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4주보다는 조금 더 한 6~7주 정도의 간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례정의를 엄격하게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저희가 이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질환의 병리기전을 잘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일단 사례정의를 넓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이 사례는 판단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사례, 여자 4세 소아에 대해서는 이 사례는 증상이 5월 중순에 발생을 해서 바로 지금 입원한 상태로 치료받는 그런 상태고, 코로나와의 연관성에 있어서는 병원 자체에서 PCR 검사한 것에서의 음성, 그리고 그 이외에 코로나 환자와의 접촉력이나 다른, 연관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다른 역학적인 요인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기자님들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답변은 좀 되었지만 조선일보 기자님, 중앙일보 기자님 유사한 질문 주셔서 연속으로 읽겠습니다. 추가 보완하실 내용 있으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대본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 이태원 클럽 사건 초기부터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기본적인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전에 설명했는데, 초발환자는 13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쉬지 못하고 출근한 것 같다는 말도 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의 감염경로 및 초발환자를 보고 있는지, 업장에서 어떤 방역수칙의 위반이 있었는지 확인해달라는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 ‘신선식품 냉동센터에서 근무해서 증상을 못 느꼈다.’라는 부천시장의 분석이 있었는데, 우리 역학적 배경에서 나온 발언인지 방역당국의 입장이 궁금하다는 내용이고요.
중앙일보 기자님께서도 단시간에 급속하게 늘고 있는데 업무 동선상 그런 건지, 방역수칙이 안 지켜진 건지, 또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한 게 있다면 설명해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쿠팡 물류센터에 최초로 인지하게 된, 저희 지표환자라고 표현하는 최초 인지된 사례는 5월 13일에 증상이 발병했고 확진이 5월 23일이었습니다. 상당히 열흘 정도 지나서 저희가 확진을 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조금 노출이 있었을 거라고 판단하는데, 이분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계속 업무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 5월 12일 하루 1일 근무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에는 노출이 없으셨고 발병하기 하루 전날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근무를 하신 것은 아니라는 팩트만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가 발병 전 또는 발병 전 이틀까지도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저희가 이틀 전까지의 동선을 조사해서 접촉자 분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상황은 그렇고요.
그리고 ‘이분으로 인해서 그럼 모든 유행이 다 전파가 됐을 것이냐?’ 그 부분은 아직은 조금 더 조사해봐야 이분 이외에도 또 초기의 환자들이 있지 않았을까, 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게 급격히 증가했다고 질문을 주셨는데, 어느 정도 5월 중순경부터는 감염이 시작됐고 그런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서 어느 정도 사업장 안에 감염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 부분을 저희가 인지하게 돼서 들어가서 검사를 하다 보니까 오늘, 어제 대량의 검사를 하다 보니까 환자가 급격히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증상은 아무래도 5월 20일에서 23일 사이, 25일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어서 정확한 노출시기나 경로는 조사를 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했느냐에 대해서는 좀 더 관리현황을 조사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아까 답변을 드렸고요. 그리고 ‘이분들이 증상이 있는데도 그럼 계속 일을 한 것이냐?’에 대해서도 증상의 경증도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인지하는 부분들이 달랐을 것 같다는 것이고, 좀 더 분석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물류센터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다 보니까 아무래도 온도가 좀 낮은 데서 근무를 하셔야 돼서 발열감이라거나 이런 것을 못 느끼지 않았을까, 라는 그런 추정을 하고는 있는데 그 부분은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럴 가능성 정도가 제기되고 있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두 번째 질문입니다.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님 질문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명의 비율이 7% 선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위주로 환자가 나오는 데다가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감염 클러스터가 있어서 과거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와는 감염 양상도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감염 양상을 고려해볼 때 현재 상황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또 부천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복귀하겠다고 했는데 거리두기 수준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지적하신 대로 대구지역도 그렇고 서울지역 또는 경기, 이런 인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분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 부분이 아마 5월 초 연휴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또 이태원 클럽에 방문하신 분들 또는 그분들로 인한 2차, 3차의 전파자들이 모두 다 확인이 안 됐을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역감염의 위험도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미분류 사례도 조사를 해보면 어느 정도 감염경로가 이어질 수도 있고 확인될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조사를 해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고, 또 조사 중인 미분류 사례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고, 또 저희 방역망을 벗어나는 그런 환자의 비율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서 방역당국도 굉장히 큰 우려를 가지고 지역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험도를 판단해보고 위험도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유행지역을 대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어느 정도 위험시설, 유흥주점이라거나 코인노래방이라거나 이렇게 부분, 부분 현재 위험이 전파되는 그런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해서는 집합금지명령 등의 강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한 조치들을 이미 시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현재 유행을 차단하는 데 필요한 그런 조치의 범위들을 설정하고 지자체와 협의해서 조치를 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의 신현희 기자님 질문입니다. 어제 2건의 MIS-C,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보고되었다고 설명을 했는데, 아시아 최초 의심사례라고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조사 진전이 있다면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신고사례가 아직은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고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최초의 사례라고 그렇게 의미를 두는 것은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국가들이 WHO의 권고와 또는 미국·유럽 등의 발생에 따라서 각 국가별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신고들은 어느 정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것과 유사한 가와사키병이 우리나라에서도 상당수가 매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하고의 감별진단, 분류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임상증상이나 다른 검사소견에 대해서는 검사를 이미 마쳤고요.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혈청검사 결과가 나오면 소아감염 전문가 등의 전문가 자문·검토를 받아서 사례를 분류할 계획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노래방,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종교시설 그리고 대규모 사업장을 통해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여러 사람들을 접촉해야 하는 학원강사, 교사, 종교인을 통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1명의 의심환자, 1명의 접촉자를 찾지 못했을 경우 우리 사회가 부담해야 되는 비용과 불편, 사회적인 제약이 너무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그간 K-방역이 성공했다는 그런 지적의 가장 큰 핵심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었다고 판단합니다. 지역사회 전체의 위험도와 감염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밀폐·밀접한 장소 방문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생활화하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다수를 접촉하는 직업군, 고위험 시설 관리자 그리고 기저질환자들을 치료하거나 보호하시는 분들은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신 분들입니다. 그동안에도 열심히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좀 더 방역지침에 모범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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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복지부 장관 “연휴 기간 응급실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내원 환자 2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주신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어제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이번 추석 연휴에는)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서 문 연 의료기관은 증가했고응급실 내원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응급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평일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의료인력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 간호사,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 더 필요한 분에게 응급실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이 함께 작용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먼저 연휴 기간 문 연 의료기관의 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95% 많았고 올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 167% 많았는데, 특히 추석 당일에 문 연 의료기관은 2024년 설 당일, 2023년 추석 당일과 비교하면 약 600개소 늘었다. 응급실 운영은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3개소를 제외한 408개의 응급실이 연휴 동안 매일 24시간 운영했다. 다만 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으나 지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환자 수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올해 설 대비 소폭 감소했고 경증환자도 30% 이상 감소했다. 응급실 의료인력은 17일 기준으로, 중증진료를 주로 다루는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수는 1865명이다. 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 수가 2300여 명 수준에 비해 400명 이상 줄어든 것은 같은 기간 동안 전공의가 500명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18일 통계는 아직 집계 중이므로 연휴 전체 기간을 반영한 통계는 오는 19일 브리핑에서 다시 알려드리겠다”면서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제가 됐던 일부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25주 임산부가 양수 유출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75개 병원의 수용 거부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지난 15일 광주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광주 소재 의료기관 4곳에서 수용을 거부해 전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25주 이내 조기분만은 고위험분만으로 전국적으로 진료와 신생아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며 “이에 정부는 평시에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진료센터 20개소를 운영 중이었던 바,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혀졌다. 조 장관은 이어, 손가락 절단 환자와 관련 “현재 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이 완료된 상황으로, 손가락 등이 절단될 시 시행되는 수술은 전국 총 5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포함해 일부 병원에서만 진료 가능한 전문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수지접합수술은 평시에도 인근 종합병원보다는 시도를 넘어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청 간에 추석 연휴에 수술 가능한 병원 목록이 사전에 공유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 중구 곽병원 출입구에 추석 연휴 기간 진료시간 변경과 응급실 정상진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에 발생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아도 수도권보다는 주로 지방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필수의료·지역의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지역의료체계의 혁신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조속히 추진해 필수의료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고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가 완결되도록 하며, 의료진이 긍지와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개혁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과제”라면서 “국민들께서 살고 계신 곳에서 적시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과 개혁 과제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의 부족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기에 연휴가 지나더라도 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당장 회복되기는 힘들다”면서도,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현장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범정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재의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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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육군 15사단 방문]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