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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7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는 30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확진환자는 지금까지 총 1만 3,244명이며 현재 989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없었으며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모두 285분입니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교회 방역강화 방안, 식사문화 개선 추진상황,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추진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는 최근 적지 않은 감염 사례가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비롯된 경우라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EU가 우리나라 국민의 유럽 입국을 허용하였으나 전 세계적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국가별 방역정책을 정확히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부탁하였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환자발생이 계속 10명대를 유지하며 국내환자 발생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나 호남권과 충청권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소모임과 종교시설, 방문판매업체 등 방역당국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수준으로 상향하였고, 정부 또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방역조치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의 경우 지난 7월 2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조치 이후 나흘간의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해보면 7월 1일 대비해서 모두 39.1%가 감소해서 시민들의 이동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주신 광주지역의 주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주민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광주·전남지역의 환자 추이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정부와 시민이 힘을 한 데 모은다면 우리 사회의 방역 역량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교회 방역강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배 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은 잘 준수되어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은 최소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관련된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7월 10일 18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교회에서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고자 합니다.
교회시설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아서 큰 문제가 없는 정규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예배 시에도 출입명부 관리와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유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하여야 합니다.
다만, 예배 이외의 교회 명의의 소모임과 행사는 금지하며, 침방울 배출 위험도가 높은 단체식사 등의 활동도 최소화하도록 방역수칙을 의무화한 것입니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교회 운영이 일시중단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예배 실시 등으로 감염 위험도를 크게 낮추는 조치를 시행할 경우에는 각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이러한 의무와 명령을 해산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해주신 교회와 교인들의 협조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회에 대한 이러한 조치는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한 종교활동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점을 양해 부탁드리며, 종교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일상생활 활동별 위험도 평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종교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활동에 있어서도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감염에 취약한 행동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활동을 외식, 운동, 종교활동 등 크게 열두 가지로 분류하고, 각 활동의 기본적인 특성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고려해서 그 위험도를 높음, 중간, 낮음으로 종합평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종교활동은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지만 침방울 발생이 많은 활동이라는 기본특성이 있습니다. 같은 종교활동이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노래 부르기, 악수, 식사 등을 하지 않는다면 위험도가 중간 수준인 반면,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종교의식 전후의 악수, 대화, 모임, 식사 등 활동이 동반된다면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소모임 등을 진행한 경우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외식은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하고 침방울 발생이 많은 활동이라는 기본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외나 상시 환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식사한다면 그 위험도가 중간 수준이고, 배달이나 포장을 통해서 집에서 식사한다면 그 위험도가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식기나 도구를 공유하는 뷔페 식사를 할 경우 그 위험도는 매우 높아집니다. 집기 공동이용과 근접접촉이 감염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실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의 여러 활동에 대해 위험도를 분석해서 국민들께 참고하도록 제시하고 스스로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가점검표도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일상생활의 위험도를 스스로 살펴 가능한 위험도가 낮은 활동을 해주시기를 국민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
특히 본인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거나 다수의 사람과 밀접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보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식사문화 개선 추진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환경인 음식점의 방역관리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의 비치와 제공, 위생적인 수저의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의 요건을 준수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위생등급이 높은 식당이나 모범 음식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2만여 개를 목표로 안심식당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식당은 스티커의 부착, 전국 안심식당 온라인 공개 등 온·오프라인 홍보가 가능하며 필요한 물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식업체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소비자와 외식업계가 함께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식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대본회의에서는 7월 11일 이번 주 금요일에 시행될 예정인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의 방역대책을 의논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5월 5일... 지난 5월 5급 공채 시험과 6월 지방공무원 시험과 국가기술자격시험 등을 통해 약 40여만 명의 시험을 치렀으나 철저히 방역관리를 통해서 한 건의 감염사례도 없이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습니다.
이번 시험 역시 시험장의 철저한 대비와 수험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현재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에 대해서는 수험생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시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온 이상 이제 종교활동, 식사문화 등 우리 일상생활의 전반을 방역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계속 정비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익숙하게 넘겼던 일상의 활동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자각과 성찰이 요청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초기부터 근거에 기반한 전문적 대응을 위해 전문가 그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의료계와 전문학회가 모인 범학계 대책위원회와 함께 만나 최근 코로나19의 국내외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그간의 대응과정 평가를 위한 콘퍼런스를 다섯 차례 개최해서 대응계획을 함께 논의하도록 협의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늘 경청해서 국민들이 신뢰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역의 기준과 수칙을 제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질문을 받기 전에 한 가지 정정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은 7월 11일 토요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뉴시스의 구무서입니다. 일상활동별 위험도에서 고위험 같은 경우에는 그러니까 위험은 하지만 일상활동으로서 할 수는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여기 제시해주신 것 중에 물놀이 같은 경우에는 관련해서 고위험시설로 지정돼있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종류별 위험도 이 결과에 따라서 혹시 고위험시설 추가지정이나 이런 수정계획이 있으신지 질문드리고요.
그리고 하나만 더 질문드리면, 전자출입명부 계도기간이 종료된 지가 한 일주일이 지난 것 같은데 이것 관련해서 점검결과나 또 위반 사례 혹시 이런 게 있는지 파악되신 게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마지막, 세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마지막 질문은 확인을 해서 그 관련 내용이 있는지 문자로 브리핑 후에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상활동별로 저희가 있을 수밖에 없는 활동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종교활동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식사도, 특히 다 외식이나 이러한 식당 이용이나 이런 것들은 일상적으로 늘 저희가 행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활동들입니다.
그런데 지난 6개월간의 코로나19와의 방역노력을 진행해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그리고 저희 정부당국과 전문가들하고도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저희들은 나날이 새로운 사실을 축적하고 쌓게 되고,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위험을 차단하거나 줄일 수 있는지를 좀 새롭게 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이러한 저희의 지식이나 이러한 지침이 단순히 정부가 내리는 지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돼야지만 이러한 개인방역이 완성될 수 있는 이러한 토대가 된다는 점을 이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잘 이해하시리라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서 적용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열두 가지의 생활영역에서의 위험의 정도를 분류해서 제시해드리는 것이고, 같은 활동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경우에 그 위험이 높은지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위험이라고 해서 당장 그것이 금지되거나 이러한 조치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판단하시고 분석하시면서 내가 나를 지키고 이웃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행동해야 되는지를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행동해주시기를 바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수칙이 만들어졌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물놀이의 경우에는 물놀이시설 자체에 대한 위험도는 여러 가지의 변수가 있어서 그 자체를 저희가 고위험시설로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있기는 어려운 시설인 점은 맞습니다만 지금 현재의 물놀이시설을 운영하는 주최 측이 대부분 종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밀집도를 낮추는 노력들을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위험요인과 노력에 의한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해서 현재는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장마 이후에 계속되고, 그리고 현장에서의 어떠한 행태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계속 모니터링해서 향후 필요하다면 그 고위험시설의 지정과 같이 필요하다, 라는 요건이 충족되면 그러한 조치는 가능하고, 늘 그러한 상황에 대비해서 점검하고 분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의입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설치하려고 계획하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언제부터 진행되는 것인지, 또 보건소와는 어떤 협의를 했는지 궁금하다는 질의입니다.
<답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이 지난주에 국회에서의 논의를 통해서 3차 추경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저희가 이 부분을 설치해서, 특히 코로나19 이외의 호흡기 질환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그러한 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금년도에 설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시군구별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해서 한두 개의 모범적인 사례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마 전국에 보면 기초단체별로 2개 내외의 그러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 설치되는 것이 금년도까지의 아마 진행목표라고 생각이 되고, 아마 그렇게까지 진행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빠른 시간 안에 이 부분에 대한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보건소가 그 지역의 의료계와의 논의와 협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건소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통해서 현재 실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C 박윤수 기자님 질의입니다. 어제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일행이 입국했는데 입국 시 검사 면제, 자가격리 면제 조건으로 외교 협의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산 공군기지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대기하면서 일정이 변경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검사가 우리 보건당국의 추가요청이었는지 그쪽의 의사였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 스티븐 비건 방문과 관련해서 이 내용은 외교적인 그러한 내용으로 제가 확인해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에서 확인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 마지막 질의입니다. MBC 전동혁 기자님 질의입니다. 일상생활 활동별 위험도 평가 기준에 대해서 운동은 위험도가 높고 게임은 위험도가 낮습니다. 운동 중에서도 야구나 테니스의 경우 밀폐·밀접접촉 가능성이 적습니다. 요즘 PC방의 경우에는 거의 식당 수준으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높은 위험, 낮은 위험을 나눠놨다고 해도 열두 가지로 나눠 발표하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주는 것은 아닌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예, 정부로서도 굉장히 어려운 숙제 중의 하나입니다. 이 코로나19가 국민들의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현상들을 우리 기자 여러분들께서도 매일 보고 계십니다. 저희가 국민들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분류해서 그에 맞는 지침을 만들고 제공해드리는 것이 물리적으로도 또 현실적으로도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정부가 이러한 지침을 관련 부처 그리고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제시해드리는 이유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을 유지하시면서 답답할 경우도 있고, 또 어떻게 하면 지금 내 삶에 있어서의 위험을,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인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판단하는 일종의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것 자체가 완벽한 가이드라인이나 완벽한 지침이 될 수도 없을 것으로 보고,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의 참고가 될 만한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제시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좀 더 상세하고 정확한 이러한 것들이 필요한 영역은 추가적으로 저희가 발굴하고 제시해드리는 이러한 노력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마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그리고 그동안 방역대책본부에서도 몇 가지 예를 제시한 바도 있습니다만 같은 장소, 같은 유형의 시설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는 대규모의 확진이 발생하고 또 어떠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는지에 대한 사례를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행동했을 때 감염의 위험이 보다 줄어들게 되는지 이러한 것들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쉽게 이해하셔야, 결국 개인의 방역과 시설 내에서의 사회적인 방역이 정부와 지자체의 정부방역과 이 세 가지가 아우러질 때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일상이 보장되면서도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저 서울신문 이범수 기자인데요. 그냥 사실 확인 차원에서. 준수의무 해제 요건이 4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그러면 이 부분은 지자체장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이러한 요건들을 갖춘 곳들은 이제 개별적으로 해제가 돼 나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지금 참고자료를 사실 저도 브리핑 때 올라온 이후에 배포가 돼서 못 봤는데, 그게 아마 교회나 이런 쪽이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해제요건.
이것은 종교시설의 경우에도 이번에 이러한 것들을 제한을 하는 행정조치를 저희가 내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든 종교행사를 다 비대면으로 한다든지 또는 두 번째로는 행사를 하고 시행을 하면서 납득할 만한 충분한 조치들이 이행되는, 예를 들면 면적당 이용인원을 제한한다든지, 마스크를 쓰고 또 좌석 간의 간격도 유지하는 이러한 조치들을 포괄적으로 다 시행하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서 이러한 행정조치를 철회할 수도 있다, 이러한 뜻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 모 일간지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많은 외국분들, 특히 많은 대사분들도 많이 참석을 하셨는데요. 한국의 그간의 대처 노력과 앞으로의 숙제에 대한 이러한 것들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제가 나중에 질의를 받은 것 중에 하나가 ‘한국에서는 앞으로의 유행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이러한 염려들, 왜냐하면 똑같은 고민을 그 나라들도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저희가 준비해야 되는 큰 숙제는 혹시도 있을 수 있는 이러한 2차 유행도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의료자원이나 공동대응에 대한 정비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또 하나의 중요한 숙제는 장기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의 사태가 늘어지고 또 그리고 무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그간 긴장했었던 여러 가지의 행동양식이 느슨해지고 있지는 않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해주시기를 바라고, 정부당국도 지자체 그리고 의료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역대책의 보완을 위한 조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배포해드린 일상에서의 수칙이 국민 여러분들을 스스로 지키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참고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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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반차 때 ‘30분 의무 휴식’ 없이 바로 퇴근…임신·육아기 유연근무 제도화 정부가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를 허용하는 유연근무 제도화를 추진한다. 가족친화와 일·생활균형 우수 중소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기업 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소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 소개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사례의 당사자인 기업 직원 등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주요 제도의 지원 내용과 이를 통해 경험한 변화 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기업, 근로자 등이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토론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계신 여러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와 같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가정 양립을 위해정부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단축 근무, 반차 등으로 4시간만 근무할 경우 근로자가 원하면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근로기준법에서 4시간 근무시 의무적으로 30분의 휴게시간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어, 반차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경우 근무를 마친 후에도 30분을 더 기다렸다 퇴근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가족친화 경영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부) 또는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지자체들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중기부 등에서 지원 중인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직종별 협·단체와 함께 협회에 소속 또는 등록된 개인회원들의 구직수요를 적극 발굴해 대체인력 풀을 구성하고, 직종별 온라인 채용관 신설·확충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채용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맘스홀릭베이비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와 같은 유연근무를 더 많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임신·육아기 근로자에 대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경사노위(일·생활 균형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배우자 출산휴가와 관련해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용절차도 개선된다.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청구’하도록 돼 있어 사업주의 ‘허용’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공립 직장어린이집의 지역주민 등에 대한 개방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정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국립 직장어린이집(18개소)부터 정원충족률에 여유가 있는 경우 지역주민 등에 개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월 중에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자체 운영 직장어린이집(148개소)도 개방 사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제 6단체와 금융협회는 오늘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도입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사례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해당 사례집은 향후 전국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공유될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총괄과(02-2100-1212),일생활정책조정과(02-2100-1257)
- 한컷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내 캐릭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신 적 있을 텐데요.이게 원하는 게 잘 나오지 않죠.그래서 여러 번 지갑을 열게 되고요. 그런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게임 업체가 있었어요. 공정위가 2021~22년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을 개정하고 관련 법에도 반영했죠.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어요.그 결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80만 명에게 219억원 상당의 보상액을 지급합니다.피해소비자 전체에 보상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금액이라고 해요. 메이플스토리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 레드큐브, 블랙큐브를 사용했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하세요. (연말까지) 정부는 게임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2056년, 국민연금 바닥난다고!? 정부가 준비하는 연금개혁은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오랫동안 국민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꾸는건데요,연금개혁으로 우리 미래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으로 만듭니다.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늦춰 세대 간 형평성도 맞춥니다. 기초·퇴직·개인연금도 개선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합니다. 나와 우리 아이들, 모든 세대, 모든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 국민연금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