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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하얀 담비-계룡산 붉은 호반새, 희귀동물 잇따라 포착

2020.07.07 김보현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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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장 김보현입니다.

설악산 흰담비, 계룡산 호반새 등 희귀동물의 잇따른 포착과 관련된 보도자료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설악산과 계룡산 국립공원 야생생물 조사 중 알비노 담비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철새인 호반새를 촬영하였습니다.

설악산에서 올해 4월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담비는 2018년 9월 발견된 알비노 담비와 동일한 개체로 추정되며, 알비노 개체를 포함한 3개체의 무리가 설악산 장수대, 오색리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알비노 담비를 포함한 무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담비의 활동범위인 60km²보다 넓은 80km²의 활동범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에 대한 생태계 연구가 미흡한 실정에서 금번 촬영된 알비노 개체의 발견과 행동권 크기의 확인은 담비의 생태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호반새는 몸길이 약 23~27㎝의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조류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철새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필리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계룡산에는 1993년 이후 매년 5월 10여 개체가 번식하고 있으며, 6월과 7월 계곡, 호숫가 또는 우거진 숲속에서 개구리, 곤충 등을 잡아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산림 생태계의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반새는 숲 생태계의 상위포식자로, 호반새의 서식지는 생물 다양성이 높아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촬영된 알비노 담비와 호반새의 영상은 국립공원이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로 생태계 건강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준비된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가 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그런데요. 다른 게 아니라 제가 3주 전에 치악산을 가보니까 치악산에 가서, 그러니까 송충이 있지 않습니까?

<답변> 매미나방 이야기하시는?

<질문> 그건 제가 거기까지는 전문지식이 없어서.

<답변> 예.

<질문> 나무 밑에서 떨어진 송충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면 이런 저희들이 잡아먹으면 이게 없을 텐데 그 의외로 송충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러면서 이 소나무들이 많이 죽어가는 그런 과정을 좀 봤는데 저는 우리 동물들이 많다면 잡아먹을 수가 있는 건지? 잡아먹으면 소나무, 송충이가 왜 생기는 건지 그거에 대해서 약간 궁금성이 있어서. 그런데도 제가 그 송충이한테 이게 털이 떨어지니까 그게 거의 한 3주 동안 이게 여기에 ***

<답변> 아마 기자님이 보신 게 설악산 매미나방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것은 저희가 사실 별도의 자료도 준비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다른 건 아니고요. 지금 이게 담비나 이렇게 새로운 새가 나오게 된 배경이 어떤 환경이 좀 더 개선돼서 이런 것들이 발견이 되는 건지, 사유나 이런 배경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답변> 이러한 새로운 개체의 희귀한 동식물이 발견되는 것은 방금 기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같이 첫 번째는 여러 가지 환경이, 점점 우리 생태적인 환경이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모니터링 기술이나 이런 카메라 촬영 이런 것들이 또 많이 발전을 했고 저희도 예전에 비해서 연구인력들이 이런 데 좀 더 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러한 희귀 동식물들이 더 많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 제가 환경부에 들어가서 보니까 똑같은 종보전을 국립생태원이 하고 있고 국립공원공단이 하고 있는데, 서로 중복된 업무를 하는 건지 아니면 서로 영역을 나눠서 하고 있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한데요. 어떤지 좀 설명 듣고 싶습니다.

<답변> 큰 틀에서는 생물·생태계를 같이 다루다 보니까 약간 중복된 면이 있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상호간에 업무를 좀 잘 나눠서 협의해가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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