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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명이 확인되었고,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5,333명입니다.
신규로 98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2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71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3명 발생하였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국내 주요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오늘 12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강남·서초지역의 지인모임과 관련해서 지난 10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조사 과정에서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수원의 일가족 관련해서 7명이 추가되어서 현재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발견되었고,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총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경기도의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7명 중에 추가확인 되어 현재까지 총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7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치료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63개 병원에 637명의 환자에게 공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생활방역 등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계신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주신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든지 거리두기나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의 위반 사례들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결혼식장에서 단체 사진 촬영 시에 마스크를 벗고 가까이 붙어서 촬영을 하고 식당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식사 후에 환담이 이루어지고, 예식장 내의 인원이 제한되지 않는 것 등이 신고 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활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기에, 이곳에서의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말씀드린 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은 근무 중에 마스크를 항상 그리고 바르게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와 손 소독을 자주하며, 실내 환경 청소·소독 및 적절한 환기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되, 또한 모든 출입자는 시설 내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더해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종사자인 경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업무를 중지함으로써, 시설 내의 동료 및 환자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아울러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1단계 조정이 시행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준수도 재차 강조드립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서 감염확산의 우려가 있는 대중교통 그리고 집회나 시위장,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에서는 거리두기 단계의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도기간을 거쳐서 위반 당사자 및 관리 운영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대규모 유행을 억제하고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국민들께서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계속해서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주실 것도 거듭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발생이 아직까지는 안정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거리두기 1단계를 조정한 이후의 성적표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있는 요양기관, 정신병원 등 집단발생 차단과 조기발견이 이러한 곳에서 가장 시급한 상황으로 또한 근본적으로는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를 죽이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3밀의 환경에서 우리 모두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이나 방역소독, 발열감시 등 방역수칙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가 이제부터 또 다른 코로나19의 유행을 맞느냐 아니면 차단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미주대륙 그리고 유럽의 주요 선진 국가들, 즉 그동안 우리가 질병관리를 하면서 모범으로 삼아왔던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지속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들 국가들과 같은 길을 가지 않으려면 우리가 과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실무자로서 살펴본다면 우선 첫 번째로는 무엇보다도 일반 국민들께서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몇몇 국가들에서 거리두기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바른 방역정책의 지속성도 관건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어떤 동유럽 국가에서는 처음에는 선두에 서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실시하다가, 중간에 소홀히 함으로써 다시금 큰 유행을 지금 맞이하고 있는 사례도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세 번째로는 통일된 메시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지도부에서 서로 엇갈린 메시지가 나오거나, 심지어 단합된 모습이 보여지지 않으면 여지없이 코로나19가 다시 발화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장기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국내외에서 연이어 치료제, 백신의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유행관리의 전기를 마련하는 시기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거리두기의 원칙을 유지하고 코로나19를 계속 억제해야만 고위험군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발되고 또 확보될 백신이나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실제로 살펴가면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밀의 환경에서 매일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시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특별히 청장년층에 당부드리는 바는 환절기를 맞아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 감기라고 넘기지 마시고 지체 없이 그리고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빨리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방역원칙의 준수를 거듭 당부 올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답변> (사회자) 지금부터 기자님들 질문에 답변드리는 시간 갖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질의응답 권준욱 부본부장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관련된 이상반응 관련된 내용은 관련 부서 통해서 저희가 또 답변을 취합해서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점 사전에 양해 말씀드립니다.
<질문>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입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추정 감염경로 중에서 10월 2일이 양평 동창모임인데요. 이 모임이 열린 장소의 성격이 무엇인지 여쭙고요. 모임 참석자 8명이 다 10월 2일, 5일, 10일 세 모임에 모두 참석한 것인지, 아니면 인원이 다르다면 날짜별 인원을 말씀드리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모임 참석자들이 전원 확진되지는 않았을 텐데요. 전체 모임 참석자가 몇 명인지도 여쭙겠습니다.
<답변> 네, 조금 더 상세한 사항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임의 성격을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세 차례의 모임 중에 10월 2일은 양평에서 동창 간의 모임으로 저희가 파악을 했고, 보도자료에 있는데요. 10월 5일은 서초구에서의 카페에서의 모임, 10월 10일은 강남구에서의 당구장에서의 모임, 그리고 이외에 지금 정 기자님이 질문하신 좀 더 상세한 그 상황에 대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현재 저희가 파악한 사실대로 그것만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하여 세부사항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10월 2일에 있었던 양평 동창모임은 지인 모임 1분, 지인의 자택에서 있었던 모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10월 5일, 10월 10일에 모임이 있었던 것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각각의 모임 참석자가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고 날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현재 종합해서 저희가 봤을 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3개의 날짜에 걸쳐서 총 11분, 인원수로는 총 11분이 참석자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입니다. 강남 대치동 강사가 학원 2곳뿐만 아니라 개인과외도 했었다던데요, 어제 확진 받은 사람인데. 코로나19에서 개인과외가 괜찮은 건지, 방역수칙이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과외의 특성상 거리두기가 어렵고 폐쇄적인 공간인데 제한하도록 권고나 의무를 시킬 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과외 받은 학생 2명이 자가격리 된 것으로 아는데 그 학생들의 가족도 격리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여기까지가 대치동 강사 관련된 거고요.
경기도 수원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서는 태권도 학원에서 걸린 사람이 있다고 보도자료에 나와 있던데 이 사람들이 몇 명이고, 경기도 수원 일가족 중에 누가 태권도 학원에서 전파를 시켰는지 태권도 연습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좀 더 상세한 사항은 계속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경기 수원 일가족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 주신 사항 중에 일단 저희가 지금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만 답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태권도장에서의 전파는 현재 3명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래서 보도자료에 구분을 해서 말씀드리는 내용 중에 일가족 5명 이외에 지인 3명이라고 돼 있는 부분이 지인 3명이 태권도장에서의 전파사례로 일단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태권도장에 전파가 일어난 것은 일가족 5명 중의 한 가족 구성원이고, 가족 중의 자녀 1분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같은 태권도장 수강생에게 전파된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학원 강사와 관련된 건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상황이 파악되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원 강사 부분과 관련해서 질문을 주시면서 아마도 질문하시는 의미는 우리가 고위험시설이라든지 이렇게 개인교습이나 이런 부분도 사실은 어떤 집합제한 내지는 집합금지라든지, 지금 거리두기 조정이 됐으니까 이제 권고사항이 되겠습니다만 대상이 돼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의도이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희가 이제 대규모 전파위험 때문에 대개 학원의 경우 300인 이상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시설의 경우 고위험시설을 다 평가해서 그런 부분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더 검토를 해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전파의 규모나 이런 걸로 볼 때는 일단 우선순위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저기 SRC재활병원이나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그다음에 서울 다나병원, 해뜨락요양병원 이렇게 있는데 지금 동일집단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병원이 어디, 어디인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요양시설 관련해서 수도권에서 지금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진행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듣기로는 선별진료소에 가셔서 검사를 한다는데, 요양시설에 계신 종사자분들이 개별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그 부분을 따로 취합하는 방식인 건지 궁금하고요.
이것 관련해서 오늘 오전에 중수본에서는 종사자분들이 전국에 35만 명 정도 되셔서 만약에 주기적으로 검사할 경우에는 검사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방역당국 차원에서는 이게 소화 가능한 물량이라고 보시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질문하신, 제가 알기로 기억하기로 모든 의료기관이 다 동일집단격리를, 지금 질문하신 곳은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검사방식과 관련해서는 인근의 선별진료소를 지정해서 선별진료소를 단체로 방문해서 소위 취합검사, 즉 풀링검사 등을 통해서 지금 신속하게 일단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현재로서는 질문하신 대로 또 어제도 내부적으로 그런 논의는 있었습니다. 즉, 일단은 현재 발생상황이나 이런 걸로 볼 때 연결고리 자체가 수도권이 가장 우선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또 그러한 연결고리를 통해서 실제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취약한, 말씀하신 또 말씀드렸던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환자발생이 많고, 또 한 번 발생하면 동일집단격리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럴 경우 동일집단격리 자체도 용이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또 추가적인 환자발생이 많고 치명률도 높고, 따라서 여러 면에서 볼 때는 스냅샷 형식으로, 즉 한 번에 뒤쫓아 가서 검사하는 것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발생이 많고 아무래도 연결고리가 상당히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고요.
그렇지만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연결고리를 통한 전파가 만약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낮게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이 되거나, 또 고위험지역이라고 하더라도 한 번 검사가 지나갈 경우 그 검사가 이루어지는 그 시기에 리얼타임 RT-PCR이 바이러스를 잡아내면 좋은데, 그런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잘못된 안전의식만 심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관리방안의 하나로는 사실은 예방과 차단이 중요해서 해당되는 정부부처, 또 지자체, 또 건강보험공단 등을 합동으로 병원이나 시설, 특히 의료기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수칙들.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관리자가 지정이 돼 있느냐, 또 주로 거기에 계신 입원해 있거나 계신 분들보다는 종사자 또 바깥출입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러할 경우 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 또 명부작성, 매일 발열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제로 그리고 손 소독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특별히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 경우는 이미 의료 관련 감염의 개념으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아까 제가 말씀드린 환자 한 분, 한 분을 돌보고 관리할 때마다 환자가 옮겨질 때마다 반드시 손세정제나 손 소독, 손 씻기 등의 손 위생이 철저히 지켜지는지 등등을 점검하고 그러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확인했을 때에는 거기에 따르는 어떤 확실한 불이익, 또는 페널티가 갈 수 있는 방안 그런 것들을 그때그때 이루어지는 전수검사보다는 발생이 낮은 지역과 또 한번 검사를 한 지역을 포함해서 그렇게 예방적 또 관리적 측면에서는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아까 16만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에 대한 어떤 검사나 또는 다른 대책 이런 것들은 그렇게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말씀 정도만 설명을 드리고, 정확한 대책방향이나 이런 부분은 또 향후에 확실한 방향이나 내용을 추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서울시에서 어제 일반시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검사 하고 있는 거 지난 16일까지 1만 541명이 검사를 받아서 총 4명의 감염자를 찾았다고 했는데, 이게 퍼센티지로 보면 0.03%인데 이런 수치를 좀 방역당국 입장에서 어떻게 보시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서울에서 조용한 전파가 좀 덜했던 것 아닌지 해서요, 한번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수도권에서는 어찌 보면 조금 전에 임 기자님이 질문하신 성격과 같습니다만, cross sectional하게 즉 한 시점에서 한번 검사가 들어간 상황에서 우연히 발견된 비율이 0.03% 정도라는 것은 의외로 또 짐작했던 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는 어느 정도 조용한 전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그런 전파가 이어지고 이어지다가 결국은 언젠가 말씀드리고 설명드린 대로 종착역에 해당하는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서 집단적인 발생을 일으키는 그런 양상, 걱정하고 가장 우리가 막아야 되는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비율, 얼마나 확진자들이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고 또 그것 이외에도 저희가 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진입장벽이라든지 또 항체가조사도 이미 지나간 부분이긴 하지만, 최근에 9월 이후에 또 가검물 채취를 통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요.
지금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확실한 것은 금년 상반기보다는 8월 이후에 들어와서 현재 특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는 조용한 전파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어떤 계기만 만나면 폭발적인 전파로 이어질 수 있고, 그 부분이 저희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우리 일선의 역학조사관 그리고 우리 역학조사팀장을 중심으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특별히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환절기에 흔하게 그냥 지나가는 감기나 몸살 정도로만 치부하지 마시고 저희가 또 대대적으로 홍보를 추가로 하겠습니다만,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호흡기 증상, 열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럴 경우에는 누구라도 환절기 감기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바로 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 그것이 조용한 전파 연결고리를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그럼으로써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의심을 해야 될 만큼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어느 정도는 돌아다니고 있다는 그런 반증이 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여쭙겠습니다. 이 부분은 관계부처나 복지부, 식약처, 또 외교부와도 함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JTBC 최승훈 기자님이 주신 질문입니다. 러시아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지 확인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어느 곳, 또 어느 업체에서 생산하게 될지 국내에도 이 백신이 공급될 것인지, 그리고 이 백신이 안전하게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인지 파악된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러시아가 지금 알려지기로는 지금 말씀하신 스푸트니크V라고 해서 소위 전달체를 플랫폼으로 하는 백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합성항원백신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소위 위탁생산 형식으로 과연 생산이 되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당국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인하고 있는 바는 없습니다.
일부 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파악은 하고 있다는 말씀은 추가로 드리면서 현재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서 제가 지금 기억으로는 아마 논문 중에 란셋 논문에 러시아 백신에 대한 1상, 2상 결과가 실렸고 최근에는 중국에서의 백신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도 임상연구 초기 결과가 국제적인 저널에 게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백신 도입이나 확보와 관련된 관계부처로 구성된 TF와 또 거기의 전문가들도 참여해서, 그러한 내용들을 유의해서 보면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숙의하고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말씀을 드리겠고. 그 과정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은 역시 임상 3상의 중간결과라 하더라도 시험결과, 또 안전성 이런 것들이 가장 우선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만약 접종이 이루어질 경우에 접종사업의 안전성, 효능, 편리성 등도 같이 검토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퍼즐과 같은 그런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이 부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또 국내의 예방접종 전략수립과도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폭 넓고 깊게 고민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외 코로나19 백신 동향 관련돼서 미국 NBC 김성희 PD님도 질문 주신 내용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중국산 시노백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상 안전하다고 발표했다.’라는 부분,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방대본의 코멘트가 있을지, 그리고 지금 중국에서는 일반인에게도 백신을 접종해 주고 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서 방대본 측면에서 설명할 내용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 방역당국자로서 타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어떤 사항에 대해서 확실한 근거나 명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원론적으로 어떠한 백신 또 치료제 등 아까 제가 설명드린 대로 말로서 또는 보도로서가 아니라 국제적인 논문에 전문가들이 충분히 리뷰, 검토하고 검증이 되고 논문이 게재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합리적 또 근거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되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논의하거나 검토하는 자료로 삼고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역학 질문 하나 더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받고 그리고 기자실에 질문 하나 마무리 받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정회 기자님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용도 조금 있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어제 사망한 SRC 환자는 19일 확진에 19일 사망이 맞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고, 이렇게 바로 사망까지 가게 됐는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성별도 확인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마스터플러스병원의 위중증환자는 현재 없는지 질문 주셨고, 그리고 세 번째로 동일집단격리 중인 SRC나 해뜨락 등은 환자들에 대한 강제 전원이 안 되는 것인지 이 상태에서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는 않는지, 일요일만 해도 ‘위중증환자에 대한 전원이 없다고 설명했다.’라는 부분 설명하시면서 강제 전원과 관련된 부분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일단 상황에 대해서는 먼저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먼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SRC재활병원 관련하여 어제 발생하였던 사망 사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 주신 대로 어제 확진되신 분이 맞고, 그 사망 전의 임상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도 좀 더 파악이 필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떤 임상상태의 진행이 어떠했는지 조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성별에 있어서는 저희가 현재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들을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성별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터플러스병원은 현재 위중증환자가 보고된 사례는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고, 코호트 격리 중인 SRC병원 그리고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하여 강제전원의 질문 주셨는데, 제가 질문 주신 그 배경을 완전히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현재 격리 중이신 분들은 가능한 한 감염관리 차원에서 밀도를 낮추거나 또는 1인실이 격리가 가능하도록 소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이 주변 요양병원이나 인근 병원의 병실 여건 부분들, 또 그곳에서의 감염관리 요건도 충족돼야 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한 인력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가능한 한 전원을 하여 관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빨리빨리 추진되기는 어려운 점, 제한점이 있다는 점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 연합뉴스 김예나라고 하는데요. 9월 정도, 한 달 전쯤에 아마 부본부장님께서 설명하신 것 같은데, 국내에서 재감염 의심사례 1건 말씀하셨었거든요, 20대 여성 관련해서. 지금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혹시 재감염 의심사례 추가로 보건당국에 보고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는 어느 정도 완료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직까지는 추가로 확인된 것을 저희가 확보하고 있지는 않고요. 해당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려서 죄송은 합니다만 전문가들 중심으로 검토가 필요하고, 또 제 기억으로는 그때 아마 EU, 유럽의 CDC의 재감염 사례 6건도 같이 소개를 드린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희소한 그런 사례이기도 합니다.
물론 유럽의 질병관리청에서는 6건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다른 자료들을 보게 되면 20건 이상 전 세계적으로, 주로 각국에서 사례는 드물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재감염 사례가 등장을 한 부분이 좀 있기는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중앙임상위 등을 통해서 상황이 조금 더 정리가 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고, 국내에서는 그 후에는 아직까지는 발견 또는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음향상태가 고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전에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답변했던 역학상황 송구한데 한 번 더 기자님들 못 들었다고 하셔서 마이크에 좀 가까이 해서 설명 한 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SRC병원 관련해서 어제 사망 보고되신 분은 어제 확진되신 분이 맞고, 다만 사망에 이르게 된 임상적인 경과에 대해서는 저희도 조금 더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임상경과가 진행되었는지 경과를 보면서 조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성별에 대한 정보 질문 주셨는데, 이 부분이 저희가 지금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는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 저희가 정보 말씀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터플러스병원의 위중증환자 현황을 현재까지 보고·집계된 것으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코호트 격리 중인 다른 병원들 중에 SRC병원 그리고 해뜨락요양병원의 강제전원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전원이라는 것이 저희가 질문 주신 배경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태 악화에 대한 부분도 있고 또 감염관리에 대한 부분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들을 고려해서 환자관리에 접촉, 노출되신 환자, 입원환자분들의 관리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찾아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마는, 감염관리를 위해서 많이 필요한 공간 문제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추가적 인력 문제 이런 부분들을 다 확보가 되는 다른 외부 병원들이 확보가 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계속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확보되기는 어렵다는 그런 제한점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한 가지만, 동일집단격리와 관련해서 아마 질문하신 의도 중에 과거에 우리가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집단발생일 때 일부 제 기억으로 그때 몇몇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해서 동일집단격리 중에도 내부 확산이 계속 이어질 경우 저희가 예를 들어 국립정신병원 등의 병상을 확보해서 동일집단격리 중이던 환자분들을 전원시켜서 관리했던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동일집단격리를 할 때에는 해당 지역의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해서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동일집단격리를 하는 것을 결정하는, 즉 기관 내에서의 환자 전파 우려라든지 위험도 이런 것들을 판단을 해서 시행한다는 것도 추가로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부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답변> 최근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연세가 많으신 만성질환자분들이 밀집해 있는 요양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들 시설에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까 브리핑 말미에도 수칙을 소개해 드리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시설을 관리하는 분들, 즉 기관장들께서는 종사하는 분들이나 이용자나 환자들 중에서 열이 나거나 조금이라도 호흡기 증상들 또는 다른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바로 검사받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또 의료 관련 감염을 막기 위한 수칙대로 개별 환자를 돌본 다음에는 반드시 손 위생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방역수칙이 어느 정도 체득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요청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분이든, 누구라도 3밀의 환경에 계신다면 특별히 마스크 착용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설령 음식물을 섭취하고 계실 때라도 섭취하는 그때만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식전, 식후에 대화를 나눌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대화를 나누어야 안전합니다.
시설을 관리하는 분들은 입장객, 이용객 개개인의 발열 여부를 꼭 확인해 주십시오. 증상이 있는 분들은 입장이 제한되어야 합니다. 거듭 강조드립니다.
또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분들도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졌다 해도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는 더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출입명부를 반드시 기록하고 테이블 간의 또 사람 간의 거리두기를 앞장서서 실천해 주십시오. 이곳을 이용하시려는 모든 분들은 과연 그 사업장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 곳인지, 즉 나의 안전과 건강이 그곳에서 지켜질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하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자든 시설의 관리자든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안전사회를 만들고 지금의 유럽이나 미주 국가들처럼 그러한 모양새가 되지 않는 안전한 길입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코로나19의 유행 감시 그리고 신속한 역학조사에 계속 분투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통역은 고은미, 신환희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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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