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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020년, 2021년 절기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본격 시작함에 따라 사망 등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오늘 피해조사반을 개최하여 현재까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의 대책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10월 21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1,297만 명이 접종을 하셨습니다. 이중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는 모두 836만 명이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로서는 9월 25일부터 시작한 만 12세 이하의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328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서 68.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약 10만 명 정도가 접종을 완료하셔서 34.1%가 접종을 하셨습니다.
지난주 10월 13일부터 시작한 만 13세~18세 대상은 현재까지 137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서 48.2%의 접종률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329만 명 정도가 접종을 하셔서 31.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종자 현황과 접종률은 무료접종과 유료접종을 모두 포함한 그런 숫자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은 10월 20일 기준으로 총 431건이 신고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방접종을 맞고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다고 신고하신 것이기 때문에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신고된 이상반응은 현재 유료접종 대상자가 154건, 무료접종 대상자가 277건이며 국소반응이 111건, 그리고 알레르기 119건, 발열이 93건, 기타가 104건이었습니다.
사망사례로 신고된 건수는 10월 20일까지는 4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며, 10월 21일 오늘 추가로 5건이 추가로 신고돼서 총 9건에 대한 사망보고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백신유통 및 백색입자 관련돼서 수거회수대상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현재까지 총 누적 84건입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사례는 총 9건이 보고되었고 그중에 7건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차적으로 동일 날짜에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백신 제조번호로 접종 받은 접종자에 대해서 이상반응에 대한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몇 건의 국소이상반응 이외에는 중증이상반응은 확인되고 있지는 않고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등록시스템을 통해서 해당 로트번호,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의 숫자를 파악하였고, 그 접종자 중에서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한 로트당 15만 건... 15만 정도의 백신이 생산이 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대략 5만~8만 정도의 접종이 진행되었고, 동일 로트에 대한 접종자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된 건수는 1건에서 3건 정도의 숫자를 보고하고 있고, 대부분은 경증의 이상반응을 신고한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오늘 오전에 개최하였고 지금까지 파악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 또 중증이상반응 발생 시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또는 예방접종사업의 중단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습니다.
금일 오전까지 보고된 6건 사례에 대해서 피해조사반에서 사례별 논의가 있었습니다. 논의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그리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셨습니다.
조사 중인 사례 중에서 2건 정도에 대해서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또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를 봐야 되고 의무기록조사 등의 추가조사를 통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최종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후에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는 이상반응이 있는지에 대한 경과 관찰을 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위원님들의 지적이 있으셨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실 때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접종을 대기할 때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을 할 때는 의료진에게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접종을 한 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분 내지 30분 정도는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실 경우에 접종 후에 수 시간 이내에 호흡곤란 또는 입, 눈 주위에 부종이 생겨서 부풀어 오르거나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또는 심박 수가 감소하고 어지러움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에 방문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여태까지 현재 대부분 17세 청소년 이외의 나머지 신고된 여덟 분은 대부분 어르신들이십니다. 예방접종하고의 인과관계는 계속 조사 중이긴 하지만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 여러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 기자님들 질의응답 시간 갖겠습니다. 오늘 배석하신 분 소개해 드리면 앞으로 자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명예교수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배석하셨습니다.
그러면 사전에 기자님들이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묶어서 질문드려서 혹시 빠진 게 있으면 또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잇따른 접종자의 사망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독감접종 고위험군이지만 특히 급한 사례, 급사 사례가 많았었던 고령층이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부검이 끝나지 않았고 조사 중이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사망자 사이에 공통점은 없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오늘 피해조사반 반장이시면서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중곤 교수님께서 오늘 국민들께 조금 더 소상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 오늘 브리핑에 자리를 같이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와 질문 주신 것에 대해서 답을 먼저 드리고 설명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피해조사반에서 그간의 경위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저희가 심사를 했던, 오늘 회의를 했던 대상자분이 여섯 분이십니다. 여섯 분의 돌아가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조사반에서는 2차에 걸쳐서 여섯 분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에 인과관계,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관계에 대해서 검토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위원회 조사반에서는 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하고 사망원인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를 검토를 했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지속할 건지 여부를 또 논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온 결론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가 사망원인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의 항목으로 저희가 검토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갖는 어떤 독성물질이 혹시 원인이 됐을까, 하는 문제가 하나 있었고, 두 번째는 이번에 사망하신 여섯 분은 대부분이 짧은 시간 내에 사망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접종 후에 2시간 반 후에 사망하신 분에서부터 3일 후에 사망하신 분까지 기간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사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방접종 후에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리액션에 의한, 과민반응에 의한 사망 여부도 저희가 조사를 했고, 또 그분들이 갖고 계신 기저질환과의 관계도 저희가 검토를 했습니다. 그 세 가지 항목을 주로 저희가 검토해서 이 예방접종 백신과 사망원인과의 관계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과는 동일한 백신을 접종받으신 많은 분들이 별다른 문제없이 괜찮으셨다는 반응을 봐서는 이 백신이 어떤 독성물질을 갖고 있다든가 그런 현상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백신 자체의 문제는 배제할 수 있다고 저희들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분들이 사망하신 것이 과민반응에 의한, 특히 급성기 과민반응에 의한 사망인가 여부에 대해서 검토를 했습니다마는 시간적 관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섯 분 중에서 두 분을 제외하고는 다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경우도 정확히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마는 시간관계상, 시간의 연계상 2시간 반 또는 17시간 후에 사망을 하셨기 때문에 급성기 과민반응하고 관련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다음에 기저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곱 분 중에서... 여섯 분 중에서 다섯 분이 기저질환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기저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검 등을 통해서 조금 더 확실히 규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백신 자체의 문제에 의한 사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리고 두 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분들에게서도 특이반응을 관찰할 수 없었습니다. 두 분은 급성기 과민반응,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그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예방접종을 과연 계속하는 것이 타당한가, 그렇지 않으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을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낫겠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검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 제한된 자료로 부검자료가 나오면 조금 더 자세히 검토하고 조금 더 확실히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현재 부검 결과가 없기 때문에 현재 갖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내린 결론은 예방접종하고 직접관계가 있다는 그런 증거는 현재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사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속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돌아가신 여섯 분 중에서 한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분들은 전부 다 고령에 해당되십니다.
그래서 잘 아시다시피 WHO에서는 지난달 9월 21일에 전 세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렇게 유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그 권고사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령자라든가 임산부라든가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그런 분들, 또 소아에서 특히,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예방접종을 꼭 실시하도록, 우선적으로 실시하도록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제한적인 백신을 갖고 있는 나라라면 가능한 한 이 5개 군에 대해서는, 즉 임산부나 고령자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 또 소아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바이러스하고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에 대해서 전 세계가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자분께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현재 타당하지 않을까,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있는 통계분석 자료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통계 현황과 관련돼서 즉답이 어려운 경우에는 저희가 대변인실에서 별도로 정리해서 기자단에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2017년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및 피해보상 현황분석 자료를 보면 2017년에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108건으로 나오는데, 올해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18일 기준으로 353건이 나왔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2017년, 또 예년에 비해서 많은 것인지,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으로 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매년 저희가 통계를 내고 있는데, 말씀 주신 것처럼 2017년에는 108건이 보고가 되었고 2018년에는 132건, 2019년에는 177건 정도가 보고되었습니다. 인과관계까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고 대부분 경증의 보고가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예방접종 건수가 더 늘어난 이유는 저희가 올해는 상온 유통에 대한 우려로 그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 그리고 또 한국백신의 백색입자 관련돼서 접종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이상반응이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능동적으로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수가 좀 더 다른 때에 비해서 적극적인, 수동적인 신고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서 건수가 증가한 일면이 있고요.
그리고 이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많은 분들께서 이상반응에 대해서 신고를 해주시고 있어서 신고에 대한 부분들이 좀 더 증가한 부분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절기가 끝나고 신고된 이상반응의 내용이나 이런 것들을 다 정리해서 분석해 봐야 이게 절대적인 이상반응 발생 자체가 증가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사망하신 분들이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온 분들인지 아니면 올해 처음 접종한 분들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저희가 예방접종등록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접종력을 저희 등록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사망자에 대해서 과거 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모두 과거에 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으셔서 처음 접종을 하신 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사망자분들이 맞은 백신의 종류나 사망자 발생 지역, 또 기저질환의 유무 등이 다양해서 한 가지 원인을 추정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점도 공통점인데 연령의 영향이 컸다고 보는지, 또 예년에 비해서 고령자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늘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통계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예방접종률을 예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혹시 얼마나 늘었는지 평가가 가능하다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먼저, 사망으로 신고되신 분들의 백신 종류가 다 다르고 지역도 다 다르다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어느 한 회사의 제품이나 어느 한 개의 제조번호로 모두 사망하셨다고 하면 그것은 백신의 문제를 우려해야 되는 것이고, 또 어느 한 의료기관에서 사망자나 이런 분들이 많았다고 하면 그 의료기관에서의 백신 접종 과정에서 문제, 또는 보관에서 문제 이런 것들을 저희는 의심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사례에 대해서는 그런 공통점이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그런 것을 좀 더 배제할 수 있는 근거로 저희는 판단을 했습니다.
제품명도 다르고 제조번호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개의 제품으로 인해서 생기는 그런 백신 자체의 어떤 구조적인 원인은 아니다, 라고 저희는 판단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고령이 많으십니다. 저희가 예방접종을,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월요일에 시작해서, 월요일 첫날 183만이 맞으셨고 그다음 날도 한 110만 정도가 맞으셔서 3일 동안 거의 300만 정도의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시행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예방접종 시기가 좀 지연되면서 접종이 많은 숫자가 이루어진 그런 상황이어서 그런 접종 숫자가 많아진 부분도 일부 영향은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접종률은 이게 접종률이 높아져서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늘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고요. 초기에 많은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관련된 사망 보고·신고가 며칠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는 것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률은 아직은 접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최종 예방접종 마무리할 때 작년도 예방접종 최종 비율이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는 65세 이상이었기 때문에요. 83.5%가 최종 어르신들의 접종률이셨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접종이 진행돼 봐야 되기 때문에 끝나고 접종률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고, 동기간 비교해서는 제가 같은 3일째 접종률을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한번 3일째 기준으로 접종률이, 오늘 저희가 보고드릴 때는 31.1%였는데, 작년에 동일한 시기 3일째 접종률을 확인해서 별도로 문자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조기에 접종을 하신 것으로 판단하는데 실제 데이터는 비교해서 문자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피해보상심의위원회와 관련된 질문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 사망한 5건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판단의 기준은 무엇으로 삼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이 부분 먼저 답변드리고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저희가 지금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세 가지 차원에서입니다. 그래서 백신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에 대한 것도 검토를 하겠고 그다음에 기저질환이 어떻게 진행이 돼 계셨는지 그 부분도 저희가 같이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부검 소견을 갖고 그리고 제일 지금 관심 있게 기다리는 것은 아까 여섯 분 중에서 두 분이 급성기 과민반응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들의 경우에 급성기 과민반응에 해당되는 병리소견이나 이런 것들이, 특히 폐에 있는가 그런 것들을 저희가 유심히 관찰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분이 모르고 계셨던 그런 어떤 다른 감염성 질환이나 그런 것들이 있는지도 저희가 참고를 해서 사인과 이 백신과의 관계를 좀 더 확실히 할 예정입니다.
<답변> 저희가 보통 예방접종 이상반응이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때는 지자체의 역학조사, 의무기록 조사 그리고 부검소견 그리고 진료하셨던 의사들의 진료소견 등 그런 것을 굉장히 다양하게 조사를 해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1차 검토하시고, 그 검토한 결과를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 올려서 위원회의 전문가들이 이상반응 여부에 대한 판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사망으로 신고된 경우가 2009년도 이후에 총 25건 정도가 사망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상반응이 있다고 인정된 사례는 1건이 보고가 됐습니다. 저희가 다른 브리핑 설명자료를 통해서 말씀드렸는데 2009년도, 2010년도 때 예방접종하셨던 65세 여성 접종자께서 예방접종 맞고 한 3일 후부터 근육, 근력저하 증상이 생겨서 결국은 밀러피셔 증후군이라는 그런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 하는 중에 이게 근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입원치료 중에 흡인성 폐렴이 발생해서 그 다음 해 2월에 사망하신 사례가 이상반응하고 연관이 있다고 확인이 돼서 피해보상이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 외의 사례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기저질환의 연관성들이 많이 정리가 됐었습니다. 예를 들면 심장질환이거나 아니면 뇌졸중 같은 그런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인이 확인이 돼서 인과관계가 아닌 것으로 그렇게 정리가 된 사례, 통계가 있다는 부가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방금 사망자 통계와 관련해서는 설명 주신 내용입니다. 2009년 10월 이후에 사망자 통계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던 부분, 그리고 첫 번째부터 다섯 번째 사망자분들이, 오늘은 아홉 번째까지 안내를 드렸는데 백신제조사나 수입사가 어디인지 또 해당 백신을 접종한 인원이 몇 명인지 이 부분은 저희 보도참고자료 3페이지에 소상하게 자료를 드렸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 때 접종 중단이 있었는데 이번 사망사례와 관련해서는 잠정중단 계획이 있는지 이 부분도 답변을 한 내용이라서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검은 몇 건이 시행 중에 있고, 또 검사까지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부검상황에서의 공통점이 발견이 됐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오늘까지 저희가 오늘 말씀드린 9건에서는 두 분은 부검이 진행이 되셨고 그리고 나머지 사망자들께서도 부검을 예정하고 있는데, 아직은 부검할지에 대한 판단을 보건소가 아마 유족들과도 협의가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부검에서는 여러 가지 1차적인 유관적인 소견도 보시겠지만 조직학적인 검사라거나 아니면 혈액검사 등 굉장히 다양한 그런 사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2주 이상은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고, 국과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면서 저희와 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7번과 9번의 경우는 로트번호가 다르냐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3페이지에 보면 인천에서 사망하신 분 또 고창에서 사망하신 분과 관련돼서는 로트번호가 다른 내용을 보실 수 있으셔서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앞서 수거된 백신들의 경우 사후처리방식이 미정이라고 지난주에 확인을 했는데, 21일 현재 해당 백신들은 폐기할지 또는 안전성 검사 이후에 다시 공급할지 세부방안이 결정됐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직은 이 부분은 그 이후에, 월요일에 말씀드린 이후에 아직 저희가 방식에 대해서 정리를 하지 못해서 조금, 지금은 접종 진행하고 있는 게 우선순위여서 저희가 이것을 충분히 아직 검토를 못 했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마지막 열 번째 질문입니다.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일부 전문가들 중에는 부검만 할 게 아니라 사망한 사람이 맞았던 백신의 종류 또 이를 제조한 제조사까지 다 조사를 해서 원료의 문제인지, 주사기의 문제인지, 콜드체인의 문제인지, 접종 과정상의 문제였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자님 지적했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까지 살펴볼 계획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적해 주신 것처럼 저희가 부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여러 가지 역학조사와 또 접종과정, 유통과정, 접종 백신에 대한 제품에 대한 것 그리고 기접종한 사람들에 대해서 복합적으로 주신 그런 조사방법들 이런 부분들을 다 포함해서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그리고 판단하고 있고 판단할 계획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입니다. 사망자 통계 주셨는데요. 보면 유가족이 공개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지금 접종일, 사망일,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 이런 것도 지금 안 나와 있는데요. 오늘 브리핑 중에서도 2시간 반 만에 돌아가신 분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부분은 개인정보... 성별·연령이나 지역이 공개 안 된 상태로 그런 내용이라도 공개해 주실 수 없는지 여쭙고요.
그다음에 혹시 사망자 중에 세포배양 방식으로 된 백신 접종 하신 분이 계신지, 계시다면 몇 분 정도고 몇 번이신지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이 지금 유료백신은 자발적으로 입력하는 것이지 강제가 아닌 것 같은데, 이 경우에 전체 백신 접종 규모를 질병청에서 파악하시거나 추산하실 수 있는 방법이 지금은 없는 건가요? 그 부분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사망하신 두 분의 고인에 대해서는 유족께서는 이상반응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냥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신 것으로 그냥 그렇게 판단하시겠다는 그런 의견을 주셔서 저희가 이 내용에 대한 부분들을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추가적인 시간이나 이런 것을 더 추가로 공개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지는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세포배양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SK바이오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이 세포배양백신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늘 보고드렸던 아홉 분 중에서 두 분이 SK바이오 백신이고, 두 분들은 다 로트번호는 다른 그런 백신이라고 설명을 드리고, 3쪽에 있는 표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료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예방접종 등록을 요청드리고 있는데 조금 더 시간차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일에 접종자들이 상당수 많기 때문에 무료접종 대상자는 저희가 비용상환이나 이런 문제가 있어서, 그리고 신속하게 신고를 하고 계시는 상황이어서 유료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수 다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는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협조 요청하고 등록이 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협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자료와 조금 혼선이 있어서 그러는데요. 총 사망사례 9건 중에 지금 정확히 부검 중인 게 2건이고 나머지 유가족 요청으로 공개를 원하시지 않은 두 분을 제외한 일곱 분에 대해서 역학조사 및 부검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될지 이게 좀 확인 한번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처음 사망하신 17세 남학생분 관련해서 여기 접종일이 13일로 돼 있는데, 전에 발표해 주실 때는 14일이어서요. 이것도 조금 어떤 바뀐 게 있는지, 아니면 이게 단순히 오타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사망자분들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혹시 조사를 하신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조사 대상에 대해서는 신고하신 분 전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는 기본적으로 모든 조사를 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검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쳐서 부검 여부가 결정이 되고 있어서 두 분은 이미 시행을 하셨고, 한 분은 부검이 결정이 돼서 부검을 하는 것으로 날짜를 잡아서 진행하고 있는 분이 한 분 계시고요.
나머지 네 분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어제오늘 실은 신고가 된 상황이어서 유족들하고 충분히 협의를 해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7세...
<답변> (사회자) 날짜는 오타였습니다. 송구합니다. 저희가 수정해서 문자 발송드리겠습니다, 이 부분.
<답변> 네, 송구합니다. 이게 아마 집계하면서 표 정리하면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수정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관련해서는 저희 피해조사반 회의 때도 잠깐 그런 지적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부검을 하시는 분들은 그 부검하기 전에 코로나 검사를 일괄 검사를 진행하고 나서 부검을 시행하고 있어서 부검을 받으신 분들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가급적이면 검사를 하는 쪽으로 피해조사반도 의견을 주셔서 그렇게 방침을 정하고자 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JTBC 최승훈입니다. 보도자료에는 사망사례 9건 중에서 8건을 부검한다고 돼 있는데, 아까 청장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7건으로 말씀해 주셔서 이것 한번만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경기지역에서 사망자가 2명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목록에는 1명이 계셔서 혹시 경기 광명시에서 사망한 50대가 서울로 분류된 건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7세 기저질환... 17세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혹시 어떤 질환이었는지 궁금하고요.
서울에서 사망하신 53세 여성이 비교적 나이도 젊고 기저질환도 없는데 유료로 접종한 지 3일 만에 사망한 이유가 추정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보도자료 3쪽에 제가 보도자료에는 8건으로 되어 있는데 7건으로 설명드린 것은 이것도 조금 정정을 못 했습니다. 7건이 맞고요. 9건 중에 두 분께서는 유족께서 정보 공개를 요청하지 않으셔서 그 두 분을 제외하면서 숫자가, 저희가 보도자료 작성하기 직전에 의견을 보내 오셔서 수정하면서 그 부분이 좀 반영이 안 된 상황이어서 7건이 맞다는 정정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추가적인 신고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 보도자료를 작성한 12시 정도 기준까지 신고 들어온 것을 저희가 정리한 것이어서 그 이후에도 아마 신고가 증가... 더 추가됐을 수 있어서 그 부분은 아직 반영이 안 되어 있고, 그분이 서울로 잡힌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서 그렇고요.
그리고 17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저희가 세부 고인들의 기저질환의 내용까지는 저희가 공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입니다. 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있다고 하셨는데, 어느 지역 사망자들인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지금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료에 경기도민 1명이 아직 반영이 안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 반영되지 못한 사례까지 합하면 총 10명의 사망사례가 지금까지 있다고 봐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 전체 숫자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어떤 추가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을 할 수 없어서 그것은 중복 여부나 그런 것은 확인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브리핑 이후에 계속 신고가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고요.
그리고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신 사례에 대해서는 이게... 저희가 그분들이 아나필락시스라고 간주할 만한 증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피해조사반에서 검토하실 때는 접종을 맞으시고 뭔가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시간이 한 2~3시간으로 상당히 짧은 그런 사례인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의무기록 조사나 EKG 또는 검사 결과, 또는 응급실 오셨을 때 임상소견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봐야지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추가적인 조사를 해야 된다, 정도로 오늘 의견을 주신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어떤 분이셨는지는 제가 지금 이것을 빨리 판단을 할 수 없어서 그 부분은 두 분이 어느 사례에 해당되는지는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인데요. 이게 독감백신 접종 후에 사망자가 단시간 내에 여러 명이 나와서 좀 우려가 큰 것 같은데, 왜냐하면 독감백신 접종 후에 이 정도 사망사례가 나왔는지 궁금해서요. 물론,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더 적겠지만 최근 3년에서 5년 사이에 독감백신을 맞고 이렇게 사망한 사례가 몇 건 정도 있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에 사망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된 그런 사례에 대한 통계는 제가 2009년부터는 25명이라고 말씀드렸었고요. 최근에는 2017년에도 한 두 분 계셨고 2018년에도 2명 그리고 2019년에도 2명 정도가 사망으로 이상반응 신고는 하셨지만 인과관계는 확인이, 아닌 것으로 그렇게 정리가 된 상황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히트뉴스 강승지 기자님 두 가지 질문 중에 사망사례 통계는 방금 설명이 되어서 다른 질문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에 사망한 사례는 지금 기자님께서는 7건이라고 했는데 이제 오늘 통계를 추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중에 지난달 30일 정부조달물량을 접종받은 인천 요양원의 고령의 어르신 세 분은 사망사례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현재 언론에서 세고 있는 사망사례와 앞서 독감백신으로 사망한 고령 환자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난번에 요양병원에서 세 분이 관련성이 있는 신고가 됐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희가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그때 피해조사반 검토를 거쳐서 연관이 없다고 그때 확정을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 저희가 보고드리는 사례에서는 빼고 보고를 드린 사항입니다.
<질문> (사회자) 채널A 이다해 기자님 질문도 한번 답변이 되어서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신선미 기자님 질문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작년 3가에서 올해 4가로 변경이 됐는데, 이것은 이상반응 신고나 또 사망사례를 높인 것과 관련이 없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인플루엔자 백신이 올해는... 작년까지는 국가무료예방접종은 3가 백신을 했었고, 대부분의 유료접종은 4가 접종을 작년도부터도 계속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가가 아니고 다 4가 백신으로 접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상적으로는 3가 백신하고 4가 백신 간의 안전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이는 없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는데 좀 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최대열 기자님 부검도 7건이라고 설명이 되어서 현재까지 보내주신 질문은 다 답변드렸습니다.
<질문>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입니다. 지금 청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상반응 사망사례가 최근 3년간 연 2명이었는데 올해는 지금 최소 9명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이상반응 신고가 늘어난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 지금 상황에서라도 답변해 주실 수 있는 만큼 답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거는 좀 답을 드리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답을 드리기는 쉽지는 않은데, 저희가 이제 올해 들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해서 상온유통 관련해서 또 안전성에 대한 우려들이 국민들 우려들이 많으셨고, 또 백색입자가 발견이 돼서 그런 백신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수 있으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저희가 브리핑하면서 첫 번째 사망신고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좀 더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에 대한 인식이나 아니면 신고나 이런 부분이 많아진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르신들 접종량이 늘어나면서 한 3일 동안에 한 300만 명 정도가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그 과정 중에 어떤 안전한 예방접종들이 이루어졌는지 그런 과정에 대한 평가나 점검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아직은 인과관계나 이런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사망이 많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관련된 사망보고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위험한 요소들이 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건지, 아까 말씀드린 건강할 때 가서 맞으시고 너무 장시간 기다리시지 않게 분산해서 접종을 받아주시기도 부탁드리고요.
또 접종을 맞으시고 바로 나오시지 말고 의료기관에 한 30분 정도는 대기를 하셔서 아나필락시스나 이런 중증이상반응이 생기는지 이런 부분들은 좀 검토를 하고 그리고 귀가하시는 그런 안전예방접종을 좀 더 강화해서 사망이나 이런 것들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는 판단합니다.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많다, 적다 또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말씀드린 것처럼 제품명이나 로트번호나 의료기관이나 상황들, 또는 기저질환의 내용들이 다들 다르기 때문에 이게 어떤 구조적인 그런 오류나 결함으로 생기는 그런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사례는 아니라고 판단이 되고, 인과관계가 높지는 않다고 판단이 돼서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하는 게 맞고,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과 또 기저질환자들 그리고 또 어린이들은 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이시고 또 폐렴이나 다른 합병증 등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안전한 수칙을 준수하면서 좀 더 분산되게 예방접종을 계속 받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인데요. 그러면 오늘 브리핑하신 내용이 피해조사반의 1차 중간결과라고 해야 될까요? 부검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렇게 봐도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늘은 저희가 피해조사반을 긴급하게 개최하게 된 것은 사망신고가 어제오늘 굉장히 많이 신고가 됐기 때문에 어떤 구조적인 예방접종사업 전반을 검토해야 되나, 라는 것을 검토하는 목적으로 1차 조사를, 제한된 정보지만 조사를 회의를 진행한 것이고요.
역학조사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의무기록 조사, 또는 보호자들에 대한 조사 그리고 여러 가지 예방접종 과정에 대한 조사들이 아직 진행 중에 있고, 또 일부는 부검결과까지를 봐야 되기 때문에 최종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판단은 그런 부분들을 종합해서 추가적인 그런 회의를 통해서 결정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죄송한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한겨레 최하얀입니다. 이어지는 질문이어서요. 피해조사반 오늘 회의하신 선생님들 대략적인 구성이나 인원 수만 좀 설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교수님들 여섯 분하고 국과수에 계시는 법의관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래서 전공은 감염, 신경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이 전공 분야이신 위원들이십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당부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사망하신 17세 청소년과 관련돼서 언론인분들에게 요청드립니다. 급작스럽게 가족의 사망을 접한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헤아리시어 대면 접촉을 하거나 또 댁으로 찾아가거나 학교 주변에서 취재하는 방식은 조금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 말씀드립니다.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고 혹시 청장 또 조사반장님 중에 마무리 발언 있으시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안타깝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동안에 1년에 한 2,000만 명 정도씩 예방접종을 하면서 비교적 안전한 예방접종으로 계속 관리가 돼 왔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상온 유통에 대한 문제가 제기가 돼서 또 조사를 하면서 2주 정도 기간이 소요가 되고 또 48만 명분이라는 백신을 수거하게 됐고, 또 뜻하지 않게 백신 제조과정의 문제로 백신이 회수되는 두 가지의 백신 관련된 사건들이 생기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불안해하시고, 접종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건당국 입장에서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예방접종이 보다 더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또 명백하고 투명하게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인과관계가 철저히 밝히는 것이 그런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전문가분들의 의견들 그리고 저희 지자체의 조사 결과들을 취합해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그리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예방접종은 특히 고령 어르신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임신부들은 인플루엔자가 감염됐을 때 합병증이나 이런 것들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안전한 건강이 좋은 날짜에 조금 더 분산된 예약을 통해서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으실 때는 말씀드린 것처럼 예방접종 전에 본인의 건강상태와 기저질환에 대해서 의료진에게 충분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알려드리고, 또 예방접종을 할 때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시고 너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그리고 예방접종 받으시고 나서는 15분~30분 정도는 예방접종기관에서 중증이상반응이 생기는지 여부를 꼭 관찰하시고 귀가하시고, 귀가하셔서도 접종 당일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이런 것을 하지 않도록 안전한 접종도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고령의 어르신이 계시는 가족분들께서는 어르신들의 접종날짜와 접종 후에 안전관리 하는 데도 같이 챙겨봐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보건당국에서도 안전한 예방접종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통역은 고경희, 권동호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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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체코 순방을 마치며] 2박 4일간 진행된 체코 공식방문의 의미와 성과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