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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10월 26일 기준으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5,955명입니다. 현재는 1,59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며 위중증환자는 53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돼서 포함해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입니다.
경기 여주시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10월 21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에 역학조사를 통해 2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20명이고 직원이 7명 그리고 방문자가 1명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인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30명이고 종사자가 19명 그리고 요양원 외의 추가전파가 10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있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하여 10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0명이 확진되었으며 가족모임으로 인한 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환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약 평균 13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에 약 평균적으로 20명이 발생하여 지난주 18명보다는 2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3.1%로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140명이 보고가 되어 전체 확진자의 21%로 이 또한 증가한 상황입니다.
국내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137명 20.5%이며,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은 15%였습니다.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에 전체 확진자 비중의 10.2%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총 14명이 발생하여서 한 주에 평균 13명 정도 전후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연령은 80대 어르신이 6명이셨고 70대 어르신이 2분 그리고 60대 어르신이 6명으로서 모두 60대 이상의 어르신에서 사망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2명이었고 나머지 2분은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여전히 8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20.5%를 보여주고 있고, 70대 어르신들께서는 7.1%, 60대는 1.3%의 사례 대비 치명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노출이 많아지고 또 이런 고령층에서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위중증환자의 발생과 사망자의 비율에 대해서는... 사망자 발생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정확한 치료가 되게끔 사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지난주의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한 세 가지 정도의 위험요인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이 악화되고 있고, 세 번째로는 가을철 들어서 각종 행사·모임·여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시설 등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가 실시한 역학조사를 분석해본 결과 감염 관리에 미흡한 점들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역관리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 시에 확인된 주요한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방역관리자가 지정이 안 되어있는 시설들이 있었고, 또 유증상자에 대한 감시도 소홀한 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규 입소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를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설에서도 사전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설도 있었고, 또 일반인들에 대한 출입통제도 미흡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병실 내에, 대부분의 요양병원·요양시설은 병실 내에 환자의 밀집도가 높고 또 병상 간의 간격이 협소한 등 감염에 취약한 입원환경 등도 지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후에 진단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게는 2일이었지만 최대 5일 지나서 진단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상당수 시설 내에서의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소자 중에서의 확진환자 발생률을 보면 14%에서 어느 시설에서는 100%가 확진된 그런 사례들도 있어서 한번 시설 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된 경우에는 시설 내의 전파의 위험은 굉장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종사자와 또 출퇴근하는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비수도권 지역까지도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을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런 시설에 대한 종사자 교육과 또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사자가 지켜야 될 핵심적인 행동수칙을 마련해서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표준교육 동영상 자료를 배포하여 감염관리의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요양병원 감염관리 교육대상자를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요양시설,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고위험군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요양시설, 병원 등은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 그리고 감염률 중증도가 높은 환자, 만성질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감염관리가 환자의 생명·안전으로 직결되므로 종사자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감염예방수칙을 잘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유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외부인들에 대한 방문금지 조치 그리고 실내 환경에 대한 소독과 청소 또 환기 등의 시설 내의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위험요인입니다. 최근 유럽 등 해외 발생이 지난 봄 유행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는 4,200만 명이 초과되었고 누적 사망자도 115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간 신규 확진자도 43만 8,000명 정도, 신규 사망자도 5,600여 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서는 검역 당시의 발열 기준을 강화하고, 유증상자의 동행자에 대해서는 공항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주말 및 가을철 행사·모임·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모임의 참석이나 이런 부분들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핼러윈데이로서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내 또는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마스크 상시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여행 후에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했는지를 관찰하시고,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주, 10월 11일~10월 17일에 42주차의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말씀드리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발생 비율이 아직까지는 유행 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52개소를 저희가 계속 감시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전문검사 의료기관을 통한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0.7% 정도 검출되었습니다.
대부분은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 두 가지가 다 분리되고 있고, 10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주로 양성 검출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에는 건강상태가 좋고 또 장시간 기다리지 않는 날에 접종받도록 해주시고, 접종 시에는 대기 중에 충분하게 수분 섭취를 해주시고, 예진 시에는 만성질환 또 알레르기 병력 또 과거 접종 때의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의료진들에게 상세히 안내해주시기를 바라고, 접종이 끝난 후에는 15~30분 정도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접종 후에는 2~3일 정도 몸 상태를 잘 살펴주시고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의 예방수칙도 손 씻기, 마스크,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동일한 수칙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몇 가지 코로나19에 대해서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도 45만여 명을 넘고,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유럽 지역의 재확산이 심각해서 프랑스·영국·스페인·이탈리아·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에서 5만 명까지 증가하면서 다양한 봉쇄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두 가지입니다. 마스크 등 방역수칙으로 개인 감염을 막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파 확산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자율적인 노력만으로 통제하는 데 한계에 이르면 강제적인 락다운 정책 등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에 만 10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른 나라 미국이나 유럽 같은 급격한 확산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요양병원·요양시설 중심으로 고위험군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대책도 강화해야 되겠지만 지역사회 감염 규모가 줄어야 시설과 지역사회에 있는 고위험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를 대응하면서 코로나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어떻게 하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의 전염시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코로나는 증상이 생기기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또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의 시사점은 누가 감염자인지 증상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점과 또 발열체크를 하더라도 발병 전에 감염자를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어디에서든지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는 것이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남에게 전파시켜주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거주하는 시설에서는 조기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 전파방법입니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지만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밀집된 경우에는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또 손 접촉을 통한 전파가 가능합니다.
이런 전파방법에서 주는 시사점은 3밀이라고 얘기하는 밀폐·밀접·밀집된 환경은 최대한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점, 그리고 손 씻기와 환기 그리고 손닿는 부위를 소독제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약을 하면, 코로나19의 감염예방법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습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마스크, 손 씻기, 밀폐·밀집한 모임·장소 피하기, 환기와 소독,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항상 기억하고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식당, 카페, 영화관,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 일상생활 시설들이 폐쇄되지 않고도 코로나 유행을 통제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KBS 우한솔 기자님 역학조사와 관련된 내용 질문 주셨습니다. 요양·재활·정신병원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서 지표환자들의 주요 감염요인이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입소시설의 경우 외부인과 접촉이 있었던 건지, 혹은 입소자들의 외출이 있었던 건지, 집단감염 사례마다 다르겠지만 최근에 확인되고 있는 시설에서 지표환자의 주요 감염요인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지금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또는 요양시설에서의 집단발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아무래도 장기간 거주... 입소하거나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들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분들이 감염경로는 아닐 거고, 대부분은 종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돼서 시설 내로 전파가 되는 경우들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입원·입소시설이 아닌 데이케어센터 같은 경우에는 이용자들이 출퇴근을 하시기 때문에 이런 이용자들 또는 이용자분들의 같이 동행하는 가족분들이 근원환자인 경우들이 유행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각각의 시설별 근원환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어떤 가족모임하고 연관된 경우들도 있고 또는 다른 지역사회의 유행으로부터 연관된 경우들이 밝혀진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것은 외부에서 시설 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종사자·이용자들이 철저하게 지역사회에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업무에서 배제해서 검사를 빨리 받아주시는 게 필요하고, 세 번째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증상이 없는 발병 전 이틀에도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하는 세 가지를 다 지켜야만이 시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현장점검·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한 감염요인에 대해서는 아무튼 지역사회 감염의 전파를 차단을 해야 이런 시설들도 같이 보호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 진행 내용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SBS 안상우 기자님,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입니다. 창원에서는 제사에 참석한 일가족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무증상 확진자가 제사에 참석했다가 가족 간 전파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이 사례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전파의 경로와 또 전파가 이루어진 위험요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역학조사 진행된 내용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한 집단발생 건 관련돼서 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어제 확진되고 그 이후에 쭉 연달아서 저희가 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확진자가 현재까지 총 10명인데요. 이분들이 일단은 다 일가족 관계에 해당하는 분들이시고, 보도자료에 서술돼 있다시피 제사를 위해서 일가족이 창원에 모이셨습니다.
그래서 전체 모였던 인원수가 총 13명, 가족구성원 13분이 창원에 10월 18일에 모이셨고요. 이 13분이 일부는 원래 창원에 계시던 분이고 또 일부는 경기도에서 제사 때문에 내려오신 분들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머무르시는 동안에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고, 말씀해주신 무증상 확진자라는 부분은 일단 저희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지표환자분이 증상이 있으셨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제사를 위해서 경기도의 일가족분들이 창원에 머무르신 기간이 총 사흘인데 이 사흘 기간 동안에 지표환자분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국민일보 기자님께서 경기도 여주시 라파엘로의집은 전체 입소자가 몇 명이고 또 감염인원이 몇 명인지, 또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미흡 여부, 그리고 지표환자가 입소자인데 최근에 외부활동을 나가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지 아니면 최근에 입소한 사람인지 등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오늘 저희가 경기도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 건도 오늘 처음으로 보고를 드렸습니다. 현재까지 28명 확진자 확인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지표환자는 입소자분이십니다.
그래서 라파엘로의집 이곳에 계시는 분들의 전체 인원수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직원이 85분 그리고 이용자가 126분 그리고 추가로 방문객이 확인된 게 19분 해서 지금 현재 노출자를 230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검사를 통해서 추가적인 감염자를 확인해내는 중이고요. 현재까지 28명이 확인된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현재까지 지표환자로 확인된 분은 입소자이시고 이분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으로 이 시설을 출입하는 그런 상태는 아니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이 지표환자분인 입소자 이분이 어디서 감염되셨... 외부에서 감염되셨을 것으로 보기보다는 직원이나 방문객을 통한 어떤 외부요인에 의해서 이 시설 내에 전파가 일어났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이 정도가 파악된 바로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입니다. 해외유입 관리 강화방안 관련해서요. 발열 기준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서 강화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방역관리 강화 대상국가와는 다른 부분인 건지 궁금하고요. 이 ‘급격한 증가세’라는 게 조금 추상적이어서요. 그리고 발열 기준을 0.2℃ 내린 것에 대해서 이게 얼마만큼 강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관련해서요. 바이러스 검출률이 0.7%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저희가 체감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의 유행이라고 판단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발열 기준 강화한다는 것은 이게 저희의 사례정의나 이런 것을 바꾼다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가 공항에서 발열환자를 찾아낼 때 좀 더 민감하게 찾아내기 위해서 기준 온도들을 낮춰서 검사대상자를 좀 더 미열의 수준까지 찾아내기 위해서 확대해서 검사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라는 것은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방역강화 대상국가나 추이감시 대상국가는 모두 다 포함이 되는 개념이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급격하게 유행하고 있는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라거나 하는 그런 동향 등을 반영해서 그런 국가들에 대해서는 좀 더 타깃 검역을 해서 검사를 공항 단계에서 검사를 하고, 그리고 자가격리나 지역 격리시설로 가실 수 있게 그렇게 공항 단계에서의 선제적인 검사를 좀 더 확대해서 지역사회로 간 다음에 확진되는 비율을 좀 줄이겠다, 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가에 대한 변동... 발생 수준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증가세가 많은 국가, 최근 일주일 동안 많이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좀 더 비행편을 고려해서 타깃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통은 평상시에는 전국의 한 300개 정도의 1차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를 매주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전채 외래환자 중에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의사환자가 1,000명당 몇 명이 생겼는지를 가지고 임상환자 동향을 봅니다. 그래서 보도자료 8쪽에 있는 그래프를 저희가 매년 그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굉장히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이런 것을 해서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의 발생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임상감시에서는, 환자감시에서는 유행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검사... 바이러스를 검출할 때는 기존에는 의원급 300개 의료기관 중에서 한 52개 정도의 의료기관에서는 검체를 또 다 받아서 이 검체를 저희에게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거기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데 그 감시에서는 아직 1건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환자가 줄기도 하겠지만 또 전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9쪽의 표를 보시면 의원급 바이러스 검출률을 비교해보면 작년의 동기간 동안에는 전체 검체검사를 해 주신 게 232건의 검체에서 8건이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와서 3.4% 정도를 보여줬는데, 올해는 아직 검체도 굉장히 적죠. 검체가 적은 이유는 인플루엔자를 의심하는 환자 수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체를 66건을 보내주셨는데 모두 다 인플루엔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더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저희가 검사의 실험실 감시체계를 강화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수탁검사기관이라고 하는 전문검사기관 5개로부터 모든 호흡기 검체 대비 양성률을 같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훨씬 많은 검체가 의뢰가 됐죠. 그래서 1,967건이 의뢰가 됐고 이 중의 13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양성이, PCR이 양성이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 호흡기 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온 것은 0.7%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감시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추가적인 감시체계로 설명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부 호흡기 환자에서 검출은 되지만 그렇게 유행수준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고, 분리되는 바이러스는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다 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다른 유럽 등의 북반구 국가들도 우리나라와 약간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2분 질문 답변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겨레 권지담 기자님 질문입니다. 백신 개발 현황과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25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내년 말 코로나 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고, 또 영국에서는 ‘3상 결과가 나오는 백신이 11월 말에 나올 것이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 입장에서 국제백신 개발과 관련된 이러한 보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국내백신 개발과 관련된 진행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개발이 계속 진행돼서 저희도 코백스 퍼실리티나 아니면 1:1 회사계약을 통해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서 계속 외국의 백신의 개발, 특히 임상시험의 결과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백신을 선택해야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계속 백신 개발에 대해서는 저희가 백신을 투 트랙으로 접근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고, 하나는 국내 자체개발이고 하나는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확보하는 전략이어서 확보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1:1 계약을 어느 회사하고 할 건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임상적인 유효성, 또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들을 축적해서 전문가들 검토를 통해서 선정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계속 봐야 될 것 같은데 백신 개발을 하다 보면 또 예측하지 못하는 이상반응들이 보고가 돼서 중단되기도 하기 때문에 최종 허가나 임상종료 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모니터링하면서 보겠습니다.
국내백신 개발에 대해서는 저희가 한 3개 사 정도가 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를 드렸고, 아직은 비임상이나 임상 1상 이런 단계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산·학 그리고 연구소 협력을 통해서 조금 더 이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게 국가적인 역량을 모으고 있고, 또 R&D 지원을 통해서 조금 더 그것을 촉진할 수 있게끔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백신 개발 관련해서는 내년 이후, 그러니까 2020... 내년 말 내지는 내후년 정도에 개발이 완료되지 않을까, 라고 아마 추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질문 마지막으로 드리겠습니다. TV조선의 유지현 기자님입니다. 구로 일가족과 관련하여서 추가 확진된 13명이 어떤 경로로 감염된 분인지 추가 설명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발레학원 인근 학교와 유치원·학원 등에서 n차 감염사례가 나왔는지도 역학조사가 진행됐다면 확인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된 건에서 오늘 추가로 확인된 13분의 환자분은 일단 11분에 대해서는 부천시 무용학원 수강생의, 수강생들이 학생들이었는데 이 학생들의 가족분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분은 구로구 일가족 관련한 추가 전파자분들 중에 선행 확진자의 동료분들이 2분이 또 추가로 확인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학원, 무용학원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주변의 학교·유치원·학원에 대한 n차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로 확인된 사례는 없으나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 부분은 저희가 모니터링하는 중입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청장 마무리 발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오늘부터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이 됩니다. 가을철 접어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고 아침, 저녁으로는 굉장히 쌀쌀한 그런 기온을 보이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은 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그리고 또 실내생활이 또,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런 밀폐된 밀집된 그런 실내 환경을 통한 전파가 확산되지는 않나, 라는 그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스크, 손 씻기, 2m 거리두기, 3밀 환경 피하기 그리고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 받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언제, 어디서나 충실히 지켜서 본인과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접종 초기에 백신 유통 문제나 백색입자 백신 등으로 백신에 대한 신뢰를 드리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며, 방역당국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해서 면밀하게 정확하게 조사하고, 또 피해조사반의 전문가 검토를 통해서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는지 계속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과 의료인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피해조사반의 전문가 검토 과정에서 백신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고, 백신 접종을 중단할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백신은 우리 몸에 항원 물질을 주사해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일부 이 과정에서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도 수십 년간 사용되어 온 백신이기 때문에 이상반응에 대한 것들이 잘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접종 후에 약 10~15% 정도는 접종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또 통증이 있거나 하는 그런 경미한 국소 이상반응은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발열이나 무력감 또는 두통, 전신의 통증과 같은 그런 전신의 이상반응도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부작용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이상반응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어느 정도의 면역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전신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은 드물게 발생해서 저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같은 경우는 약 50~100만 명당 1건 정도 그리고 길랭-바레증후군이라고 하는 그런 근육 관련된, 신경 관련된 이상반응은 100만 건당 1~2명 정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알려진 중증 이상반응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의 심각성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고된 사례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서 매번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판단하고 조치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이러한 백신 후의 이상반응이라는 게 불가피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피해보상 제도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예방접종 맞고 이상반응이, 연관성이 있는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국가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보상해서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들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백신접종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그런 이상반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그런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62~69세 어르신들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오전에도 상당 수 접종을 맞으신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당부드리는 것처럼 기온이 내려가고 있어서 너무 추운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접종을 맞으시러 나오시기보다는 좀 더 기온이 올라간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주시고, 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몸 건강상태가 좋으실 때 접종을 받아주시고, 접종을 받으실 때는 반드시 10~30분 정도, 15~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서 대기해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그런 이상반응이 생기는지를 잘 관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접종받으신 날은 크게 무리하시지 말고, 특히 몸 상태를 잘 관찰해주시고,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권동호·김동호 통역사님 고생해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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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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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