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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후·환경 R&D에 1511억 원 투자…전년비 7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0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75% 이상 증가한 1511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과기정통부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 부스를 찾아 하이렉스(HyREX)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2024.9.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일 확정한 '2026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중 기후·환경·에너지 연구개발 분야의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것으로, 이달 말부터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과기정통부는 연구 성과의 실증 확대와 산업계와 연계한 유망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현대건설 등 4개 기업이 참여한 CO2 전환제품 실증 플랜트 구축, 청정수소 분야 산 학 연·관 협의체인 '청정수소 연구개발(RD) 혁신연합' 출범 등 민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대규모 실증 사업인 CCU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10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지난해보다 75.2% 증가한 1511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립한 '2035 NDC 달성'을 지원하고, 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구현할 수 있게 창출한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 등 민간에 적용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예산, 정책, 제도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와 연계할 수 있게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 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를 본격 운영하는 등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어서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연계할 수 있게 제도적 기반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CCU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전문기업 확인 제도를 확립하고 CCU 기술·제품 인증 고시를 마련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첨단 플라스마 기술개발 전략과 CCU 산업 육성 및 기술 상용화 전략 등을 새로 수립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해 기후기술 혁신을 가속한다.
촉매와 공정 개발과정에 AI를 접목해 기술 개발을 최적화하고, 도시 환경 변화를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국가 AI 대전환에 부응하는 RD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RD분야 예비타당성조사제도 폐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및 출연연 전략연구사업 신설 등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발맞춰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해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학회, 출연연, 기업 등과 개방형 연구개발사업 기획 플랫폼 구축 추진 등으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미래전략기술을 적극 발굴·지원한다.
이 밖에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 증가하고 예산 규모가 늘어 충실한 사업 기획과 관리로 사업이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 공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에너지환경기술과(044-202-4677)
2026.01.0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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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안전운임제' 3년 만에 재도입…물류 안전장치 마련
과적·과속을 막고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가 3년 만에 다시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의결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을 이달 중에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 탓에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관행화된 화물운송시장에서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운수종사자(화물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20년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대해 3년 일몰제로 처음 도입해 시행했다가 2022년 12월 31일로 종료됐다.
그러나 제도 일몰 이후 화물차주의 소득 불안정이 심화하고 과로·과적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국회 논의를 거쳐 지난해 8월 14일 화물자동차법 일부개정으로 재도입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가 주차돼 있다. 2026.1.1.(ⓒ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에 재도입하는 안전운임제는 제도의 시행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해 기존과 동일한 품목에 한정해 2028년까지 3년 동안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법률이 통과된 직후인 지난해 8월 안전운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50여 차례에 논의해 올해 적용 안전운임을 마련했다.
운임은 2022년 안전운임제 일몰 이전과 비교하면 수출 컨테이너 품목은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안전위탁운임은 13.8%, 화주가 지급하는 안전운송운임은 15.0% 수준으로 인상했다.
시멘트 품목도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안전위탁운임은 16.8%, 화주가 지급하는 안전운송운임은 17.5% 인상했다.
아울러 험로·오지 운행 등 운임 할증이 필요한 경우와 그 적용 방법에 대해 규정한 부대조항을 더욱 구체화해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안전운임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공백을 고려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운임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받거나 운임이 미지급되는 사례를 접수하는 안전운임신고센터(www.safetruck.go.kr)를 확대 운영한다.
신고센터의 전담인력을 3명으로 확충하고 신고 접수 뒤 지자체와 협업해 과다·반복 신고 사항에 대한 합동조사를 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안전운임제를 3년 일몰제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정성이 크고,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정되어 다수 업종의 화물차주가 제도 적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는 제도의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동량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물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해관계자의 논의를 거쳐 이루어진 이번 화물자동차 안전운임 의결은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물류 분야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화물운송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운임제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물류산업과(044-201-4020)
2026.01.08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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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의료기기, 국가가 공급 주도…치료 공백 최소화
정부가 희귀·필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긴급도입 품목을 확대하는 등 국가 주도 공적 공급체계를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주요 업무로 희귀·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 정부 주도 희귀·필수의약품 공적 공급체계 구축
식약처는 먼저 국내 수요가 낮아 시장 기능만으로는 공급이 어려운 희귀·필수의약품에 대해 정부 주도의 공적 공급체계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환자가 해외에서 자가치료용으로 직접 구매하던 희귀·필수의약품을 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긴급도입 품목으로 전환해, 2030년까지 41개 품목 이상을 순차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긴급도입 의약품
아울러 긴급도입 의약품에 대해 매년 5~10개 품목씩 보험약가 요양급여 신청을 추진해, 현재 21개 품목에 한정된 약가 적용 대상을 지속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과거 긴급도입 대상에서 제외돼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고가의 약제비를 경감하고, 해외 구매·통관에 소요되던 배송기간을 단축해 환자가 적기에 처방과 조제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도 확대한다.
식약처는 2016년 다제내성 결핵 주사제를 시작으로 국가필수의약품 7개 품목을 1~3년 주기로 제약사에 주문제조 방식으로 생산을 의뢰해 왔으며, 생산된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전량 구매해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2개 품목씩 주문제조 품목을 늘려 2030년까지 17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현재 긴급도입 의약품 40개 품목 중 약 25%를 주문제조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구성한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문제조 추진과 품목허가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약업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긴급도입 의료기기 지정 및 공급 절차 개선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공급 중단이 예정된 제품을 정부가 직접 해외에서 긴급도입하는 절차를 마련한다.
해외 제조원의 생산단종이나 시장성 부족으로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기에 대해 희소·긴급도입 필요성을 사전 검토하고, 기존 평균 9주가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단축해 치료 공백 없이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또한 국내 대체품이 없어 환자가 해외에서 자가치료용 의료기기를 직접 수입하는 경우, 최초 1회만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후에는 동일한 진단서 없이 신청만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환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인다.
서울 시내의 약국 모습. 2022.12.1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의약품 안정공급 확보 위한 기반체계 구축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정비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공포된 개정 '약사법'이 올해 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국가필수의약품의 정의를 정부필수 품목과 의료현장 필수 품목으로 구분한다.
의료현장 필수 품목은 WHO 등 국제 기준을 고려해 효능군별로 재분류하고, 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기존 품목을 수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제도 운영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2026년 11월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민·관 공동 참여 거버넌스로 개편한다.
기존 중앙행정기관 중심의 협의 구조에서 의료현장과 환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 안건과 운영 방식을 개선해, 수급 현안에 보다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 국가필수의료기기 제도 도입 및 국산화 지원
의료기기 분야에는 '국가필수의료기기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국가필수의료기기로 정의하고, 지정 절차와 범부처 거버넌스,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개정을 추진한다.
생명유지나 응급수술에 사용되는 7개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국산화 지원을 병행하며,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총 25개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담 심사 지원팀을 구성해 임상부터 허가·심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희귀·필수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의 진단과 치료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지원팀(043-719-2823),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043-719-3761)
2026.01.08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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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6) 오감이 즐거운 다채로운 봄의 맛, 산채
언제?
겨우내 얼었던 땅이 서서히 녹고 새순이 올라오는 봄(2~5월)이 산채의 제철이다. 봄이 지나면 산채의 맛과 향이 사라진다.
어디에서?
평창군 내 관광지(스키장, 리조트, 사찰 등) 근처에 산채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다. 전통시장이나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놀라워하는 것 중 하나가 어디서든 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는 점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은 물론, 해안가에서 가까운 곳에도 산봉우리들이 이어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산과 밀접한 자연환경을 갖춘 한국에서 '산채' 음식이 발달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산채란 무엇일까?
산채나물밭.
평창산채흔들바위.
산채는 나물의 일종이다. 나물은 잎이나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채소 중에서도 '조리하여 먹는 식물'을 일컫는데, 사람이 직접 기르는 것과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나뉜다. 전자를 재배 나물, 후자를 산채라고 한다. 산채는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 식물 중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산채는 재배 나물에 비해 자연 고유의 향과 맛이 강한 편이며, 특정 계절에만 채취할 수 있다.
한국인이 산채를 즐겨 먹었던 이유
곰취.
나물튀김.
한국인들은 오래전부터 산과 들에서 나는 풀이나 나무를 캐서 먹었다. 오랫동안 구전되고 있거나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산채는 무려 8백여 종이나 된다. 저마다 다른 향과 맛을 지닌 산채는 겨울 동안 무뎌진 미각을 일깨워 준다.
사계절 먹을 수 있는 나물반찬.
취나물.
과거 한국에서는 겨울철에 푸른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다. 사계절이 뚜렷한 탓에 추운 겨울철에는 농사를 짓거나 산채를 채취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김장 김치만이 겨울철에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채소였다. 그렇게 겨울을 견디고 나면 초록색 이파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데, 시기상 가장 먼저 나는 쑥으로는 국을 끓이거나 떡을 해서 먹었다.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C를 쑥을 섭취해 보충했던 셈이다.
된장찌개와 함께 먹는 나물.
나물밥상.
냉이와 달래도 이른 봄에 구할 수 있는 산채다. 냉이와 달래는 데친 뒤 물기를 꼭 짠 다음 참기름과 간장, 다진 마늘 등을 넣어 무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한소끔 끓인 후에 냉이 또는 달래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 냉이와 달래는 함께 조리해도 무방하다.
산채의 계절, 봄
매년 봄이 오면 전통시장은 물론, 대형 마트의 판매대는 온갖 산채들로 채워진다. 신선한 산채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봄이 왔다는 뜻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산채는 점점 질기고 맛과 향이 사라지므로 봄이 한창일 때 산채를 마음껏 즐겨보자.
다양한 종류의 산채 중 대표적인 것으로 명이나물, 엉겅퀴, 씀바귀, 민들레, 쥐오줌풀, 지장나물, 질경이, 참나물, 눈개승마 등이 있다. 그중 봄이 시작되는 3월 초에 먹을 수 있는 산채로는 '머위'가 있다. 진한 분홍빛 줄기에 작은 이파리가 달린 머위는 된장에 무쳐 먹으면 달곰한 맛과 함께 살짝 쌉싸름한 맛도 난다. 줄기만 따로 떼먹거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잎을 살짝 데쳐서 쌈 채소로도 먹을 수 있으며 한여름이 되기 전까지 즐길 수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도 봄에 즐겨 먹는 산채 중 하나인데,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많아 씁쓸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주로 두릅나무 가지 끄트머리에서 자란 새순을 채취해 데치거나 튀겨서 먹는다. 두릅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삼겹살을 구울 때 생 두릅을 함께 구워서 먹어 보자. 두릅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두릅의 쌉싸름한 맛이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 준다. 두릅나뭇과의 식물 중 '개두릅'이라고도 부르는 산채도 쌉싸래한 맛이 매력적이다.
머위나물.
방풍나물 묵무침.
가시오가피의 새순은 두릅나무, 엄나무보다 더 쌉싸름한 맛을 내며,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있다. 독성이 있는 옻나무 또한 그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맛보려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매력적인 산채다. 옻 독이 오르지 않는 체질이라면 옻나무의 새순을 꼭 맛보기를 권한다.
산채를 즐길 수 있는 곳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에서는 어딜 가나 산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다양한 산채를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만 한 곳이 없다. 오대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태백산맥의 수많은 봉우리가 평창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지역이며, KTX역이 있어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평창의 전통시장이나 스키장 주변,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는 여러 종의 산채를 내어주는 식당이 많다.
산채를 맛있게 먹는 방법
산채는 겨울이 끝나는 시점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다. 날이 따뜻해지고, 추위에 얼어붙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풀과 나무에 새순이 올라온다. 한국인들은 이 새순을 따서 양념에 무쳐 먹는 것을 즐긴다. 된장, 간장 등을 사용해 각자의 방법으로 산채를 버무리는데, 이때 산채가 가진 독특한 향과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채비빔밥.
오대산 산채식당들.
'산채비빔밥'이나 '산채정식'은 산채를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산채비빔밥은 산채 관련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일부 식당에서는 강원도식 된장인 '막장(메주로 담근 장을 분리할 때 간장의 함량을 높게 하여 만드는 것으로 된장보다 색이 진하며 뛰어난 감칠맛을 낸다)'을 곁들여 주기도 하는데 큰 그릇에 밥과 함께 막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산채의 맛과 향을 오롯이 경험하기 위해서는 양념을 과하지 않게 넣는 것을 추천한다. 산채정식은 다채로운 산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식당에 따라 강원 지역의 또 다른 특산물인 더덕이나 황태를 양념해서 구운 요리도 함께 나온다.
참고로 산채를 먹기 힘든 계절에 대비해 한국인은 나물을 삶고 말려서 보관한다. 이를 두고 '묵나물'이라고 한다. 신선한 산채에 비해 향은 약간 사라지지만, 구수한 맛이 더해지는 특성이 있다.
식당 정보
[쌍둥이네가벼슬식당]
백숙, 닭볶음탕 등 닭요리가 주메뉴이지만, 막장(강원도식 강된장)과 곤드레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곤드레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서 깊은 식당으로 수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에 들러 식사를 즐겼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됐을 당시 외국인 선수들이 즐겨찾기도 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18-8- 전화번호: 033-336-0609- 대표 메뉴: 곤드레밥 1만 원, 엄나무백숙(4인분) 7만 원, 묵은지백숙(4인분) 9만 원, 토종 닭볶음탕(4인분) 7만 원, 옻닭(4인분) 9만 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평창톨게이트에서 약 7.4km 거리- 주차장: 있음(10대)- 좌석 규모: 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 정보: 쌍둥이네가벼슬식당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오대산민속식당]
계절에 따라 수십 종의 산채가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주인이 직접 산에 올라가 산채와 야생 버섯 등을 채취해 요리에 사용하며 직접 메주를 빚어 된장을 만들기도 한다. 월정사 입구에 있어 방문 전후 들러 식사하기에 좋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 9동 1호- 전화번호: 033-333-4497- 대표 메뉴: 산채정식 2만 2000원, 곤드레나물밥정식 2만 5000원, 곤드레나물밥 1만 3000원, 황태구이백반 1만 7000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진부톨게이트에서 약 9.9km 거리- 주차장: 없음(산문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좌석 규모: 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오대산민속식당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흔들바위]
나물을 100여 가지의 조리법으로 요리해 다채로운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기보다는 나물 본연의 맛과 향을 끌어내는 최소한의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든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 전화번호: 033-334-6788- 대표 메뉴: 흔들바위산채정식 2만 3000원, 솔잎고등어산채정식 2만 8000원, 솔잎간장게장산채정식 3만 3000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면온톨게이트에서 약 6.9km 거리- 주차장: 있음(10대)- 좌석 규모: 6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흔들바위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체험 정보
[봉평재래시장]
봉평면에서 열리는 오일장으로 매월 2와 7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린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으로 평창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봉평 특산물인 메밀은 물론, 평창 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280-6-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평창올림픽시장]
평창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열리는 오일장이다. 매월 0과 5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리지만, 평소에도 몇몇 가게는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계절마다 제철을 맞은 산채를 판매하며, 평창 지역의 향토 음식인 수수부꾸미와 메밀전 등도 맛볼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55-6-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홈페이지: https://tour.pc.go.kr/ (한국어)
[진부전통시장]
매월 3과 8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오일장이다. 평창 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오일장으로 다양한 식품과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40-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하나로마트]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로, 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평창 곳곳에 하나로마트가 자리하며 지역 내에서 재배한 나물, 산과 들에서 채취한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대관령농협본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66- 전화번호: 033-335-5961- 운영 시간: 08:30~21: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평창농협본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백오로 68- 전화번호: 033-332-2533- 운영 시간: 08:00~20: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진부농협중앙지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27- 전화번호: 033-335-8244- 운영 시간: 08:00~21: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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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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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확산 대비 미국 신선란 224만 개 수입…"계란 가격 안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국내 계란 수급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으로 계란 수급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8일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산란계 살처분이 432만 마리에 이르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력이 예년의 10배에 이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국영무역으로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시민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계란 수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미리 점검하는 선제적인 조치다.
농식품부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에 부족한 물량을 즉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에서 계란을 수입해 이달 말부터 판매를 희망하는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하고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입 계란은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거치고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에 검역과 서류·현물·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통관되며,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를 통해 물 세척과 소독을 거친 뒤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미국산 계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계란과 달리 백색란이고,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하고,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하므로 수입산 여부와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044-201-2344),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044-201-2555)
2026.01.08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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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소외자에 '3~6% 정책서민금융' 제공…포용적 금융 시작
정부가 포용적 금융을 위해 금융소외자에게 3~6% 낮은 금리로 정책서민금융을 제공하고, 2028년까지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를 6조 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5대 금융지주도 앞으로 5년 동안 70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에 정부·유관기관뿐만 아니라 5대 금융지주와 포용금융 민간전문가도 참석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할 포용금융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새도약기금·신용사면 등 긴급 지원 조치와 민생위기 극복의 초석을 마련했고, 앞으로 금융 소외, 장기 연체자 누적, 고강도 추심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금융 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한 재기 지원 ▲금융안전망 강화 등 세부 내용과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1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회의에서 정부·유관기관, 5대금융지주 대표, 포용금융 민간전문가 등과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해 나가야할 포용금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정부는 먼저 민간과 함께 서민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이달부터 금리를 인하했으며, 청년·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세부방안을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포용금융 확산 유도를 위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연간 공급규모를 올해 4조 원에서 2028년 6조 원으로 확대하고, 포용금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은행은 객관적 평가로 서민금융 출연금을 조정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이어서 연체자의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유도하고, 장기·과잉 추심 관행을 근절한다.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소멸시효의 기계적 연장 및 반복 매각 관행을 혁파하기 위해 금융권 연체채권 관리 개선방안을 2차 회의에서 논의하며, 금융권 연체채권은 엄격하게 선별된 업체만 추심할 수 있도록 매입채권추심업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또한 불법사금융을 신속히 차단하고 범죄 유인을 억제한다.
한 번의 신고로 불법추심을 즉시 중단하고 대포통장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말 마련한 불법사금융 근절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5대 금융지주사와 함께 포용적 금융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KB금융은 2030년까지 5년 동안 17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으로 서민,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성장·재기 및 자산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2금융권 및 대부업권 대출의 KB국민은행 대환을 지원하고, 저신용으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에 대한 금리를 인하해 금융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15년 분할상환, 최대 1년 원금상환 유예 등 자체 채무조정 개선과 채무상담센터 확대 등으로 연체와 과다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로 5년 동안 15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 포용금융을 실시하고, 저축은행 고객의 은행 저리 대출로의 전환 지원, 고금리 대출 이용 저신용 개인 고객의 금리 대폭 인하, 소상공인의 이자 일부를 환급해 원금 상환 지원 등 3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로 5년 동안 16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1.9%p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청년 새희망홀씨를 출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고금리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형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와 햇살론 이자 캐시백 등 포용금융 신사업을 추진해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로 5년 동안 7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금리 7% 상한제 도입, 금융소외계층 긴급생활비대출 출시(1000억 원), 제2금융권→은행 갈아타기 대출 출시(2000억 원), 연체 6년 초과·1000만 원 이하 대출 추심 중단 등을 포함한 '포용금융 추가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발표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해 올해부터 5년 동안 15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지원 확대, 서민금융·취약계층 금융지원 강화, 농업인 상품별 0.3~0.5%p 금리우대·판로 지원, 성실상환자 금리감면 등 금융비용 경감 등을 추진해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장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을 위한 3대 과제들은 다양한 전문가, 수요자 등이 참석하는 TF를 구성해 세부방안을 검토하고, 마련된 개선방안은 달마다 개최하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총괄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02-2100-2611, 2838, 2614)
2026.01.08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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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펀드, 올해 1000억 원 조성…'K-녹색전환' 전략 본격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에 발맞춰 올해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이하 녹색펀드)에 정부자금 6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금과 연결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에너지전환과 탄소감축 관련 해외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전망인 바, 기후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과 국제적 기후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녹색금융 타운홀 미팅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녹색전환(K-GX) 촉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5.1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K-GX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신산업 창출, 수출 동력 확보 등을 달성하는 녹색대전환 전략이다.
녹색펀드는 2024년 10월 모태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정부 출자 약 3001억원과 민간투자 2091억원을 합쳐 2029년까지 총 5092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녹색펀드는 크게 하위 블라인드 펀드 1호·2호(4172억 원)와 하위 프로젝트 펀드(920억 원)로 구성돼 각종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탄소감축, 에너지전환,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산업 분야에 특화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녹색사업에 대해 지분 투자와 대출 방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펀드 운용과정에서 해외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자재 납품,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OM) 등 사업 참여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정부가 출자하는 녹색펀드가 해외 신규사업에 참여할 경우 해외 발주처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과 정책적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에 기후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4년 10월부터 2년 동안 실제 투자 승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펀드의 투자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투자체계 완성은 실제 사업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5건의 해외 신규사업에 대해 1462억 원의 녹색펀드 자금이 투자됐다.
이 투자로 국내 기업은 4조 9000억 원 이상의 해외 수주·수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더불어 100여 개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들도 녹색펀드가 투자한 해외 신규사업에 대기업과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전 세계 녹색산업 가치연계에 동반 참여하는 성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일본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237억 원을 투자하는 '하위 프로젝트 펀드'가 조성돼 모태-하위펀드 구조가 완성됐다.
이는 펀드 투자 방식이 기존 블라인드 투자에서 개별 프로젝트 단위 투자로 한 단계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총 5092억 원 규모의 녹색펀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의 주요 정책적 수단으로 국내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투자 지원은 물론, 현장 중심의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녹색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 녹색산업해외진출TF(044-201-7565)
2026.01.08
기후에너지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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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 20% 달성
산업통상부가 재자원화 산업을 폐기물처리가 아닌 핵심광물제조 산업으로 인식을 바꾸고,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수요의 20%를 재자원화하기 위한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고려아연 부스에 배터리 생산 및 재활용 과정을 표현한 전시물이 전시돼 있다. 2024.3.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국가데이터처는 산업부가 국가데이터처,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개발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특수분류를 이날 고시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국내 산업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충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C), 폐기물 처리원료 재생업(E) 등으로 나뉘어 있어 산업실태 파악과 통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제정으로 산업부는 재자원화 산업의 실태조사와 체계적 통계 기반을 마련해 산업의 취약점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설·장비 지원사업에도 특수분류에 포함된 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자원화 기업의 산단 입주를 지원하고 폐기물 규제를 완화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재자원화 기업은 200여 개 수준으로, 일부 대기업 외에는 대부분 기업규모가 크지 않고 대상 품목도 폐배터리, 폐촉매 등 일부 품목에 치중돼 있다.
산업부는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규제 개선 등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재자원화 산업 특수분류 제정은 재자원화 산업이 핵심광물제조 산업으로 인정받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재자원화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핵심광물 공급망 내재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부 광물자원팀(044-203-5255)
2026.01.08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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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먹거리 수급 안정 총력…쌀·마늘·계란 공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쌀·마늘·계란 등 주요 먹거리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물량 재검토와 비축·수입 확대 등 종합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확산과 일부 농축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설 성수품 공급 안정 방안을 마련하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전반의 물가 안정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설 명절을 앞둔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1월 현재 농산물 가격은 대부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쌀·깐마늘·상추·깻잎·딸기 등은 전년 및 평년 대비 상승 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쌀은 20kg 기준 6만 2475원으로 전년 대비 17.8% 상승했고, 깐마늘은 kg당 1만 1533원으로 16.8% 올랐다. 상추는 100g당 1359원(21.1%↑), 깻잎은 3380원(13.9%↑), 딸기는 100g당 2815원(15.8%↑) 수준이다.
쌀값은 수확기 이후 하락하다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월 22일 국가데이터처의 소비 전망 발표 이후 쌀 수급 전망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 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쌀값과 민간 재고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13일 발표한 시장격리 물량 10만 톤 가운데 4만~5만 톤에 대해서는 실제 격리 여부를 신속히 재검토할 방침이다.
마늘은 저장 중인 2025년산 피마늘을 깐마늘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비상품 비중이 확대되며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 물량 2000톤을 설 등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집중 공급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할 계획이다.
상추와 깻잎은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지속된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으나, 재배면적은 평년 수준이고 겨울철 동해 피해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일조량이 회복될 경우 공급량도 점차 늘어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는 현재 첫 꽃에서 수확을 완료하고 다음 핀 꽃에서 수확을 시작하는 화방교체기로, 2화방 출하가 본격화되는 1월 중순 이후에는 출하량 증가로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432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많지 않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938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7% 늘어 추가적인 가격 급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
농식품부는 계란 공급 확대를 위해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해 수입선을 확보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수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과·제빵용 등으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에 대해 정기 할당관세 물량 4000톤을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계란 수요를 분산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행사도 병행 추진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최근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원재료의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원재료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22개로 운영하고, 총 5400억 원 규모의 식품 원료 매입 자금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2일 차관 주재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2026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농식품시장관리과(044-201-2684)
2026.01.08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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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 소상공인 피해 실태 조사…온라인 신고창구 개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쿠팡 사태로 인한 입점 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8일부터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실태조사에 나선다.
최근 쿠팡을 둘러싼 정보 보안 우려로 소비자 탈퇴가 확산되자 입점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매출 감소와 거래 불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소상공인의 피해나 애로사항을 공식적으로 접수할 전용 창구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이번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www.kfme.or.kr)에 개설된 신고센터는 이번 쿠팡 사태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2025.12.29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쿠팡의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 신고는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www.ftc.go.kr)의 '불공정거래 피해 신고' 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89개 회원사에 소속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조사도 병행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점업체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수립한다.
또한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쿠팡 사태 범정부 TF'에 공유해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정책과(044-204-7826)
2026.01.08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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