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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이미지 측정지표 만든다
정부가 지표를 만들어 국가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를 관리하기로 했다.
윤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2일 열린 제4차 국가이미지 위원회에서 국가이미지지표(NIIK, National Image Index of Korea) 개발안을 발표했다. 윤 부사장은 국가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을 하부구조·정치·경제·문화·사회 등 5개 분야에서 사람(People), 과정(Process), 결과(Product)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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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의 경우 인적 요소인 기업인과 과학자가 4점의 영향을 미치면, 과정 요소인 산업과 과학이 6점, 결과물인 국민소득·기업·브랜드가 10점을 차지한다는 식이다.
국가이미지 위원회는 여기에 국제경영개발원(IMD), 세계경제포럼(WEF), 국제투명성기구(TI) 지수 등의 국가경쟁력 지표와 전문가 집단의 진단 등을 보완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제 활용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 이미지 위원회는 또 한국에 대한 통합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재외공관장이 주재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재단(KOIKA), 지자체, 교포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홍보전략회의를 전 재외공관에 신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