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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이 보는 한국·한국인
한계에 온 북 벼랑끝 외교 마이니치
재벌 지주회사 설립 장려 IFT
금융허브 야망 가능한 일 Economist
◆북한 선택사항은 대화노선밖에 없다 (7일자, 마이니치신문 조간)
켈리 미 국무차관보는 상원외교위원회에서 북한의 “유연 조짐”을 지적했다. 북한의 국영미디어는 이라크전쟁을 사이에 두고 4월3일까지 50일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정을 전혀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체제유지’보장을 노리고 미국에 2국간 협의를 제안했다. 미국을 협의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IAEA사찰관을 추방하고 탈퇴 표명이라는 카드를 꺼내 왔다. 그 후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이나 핵재처리 시설 가동이라는 위험한 카드를 꺼내지 않는 것은 이라크정세를 보고 신중한 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무력공격을 할 생각은 없다고 표명했다. 일본이나 한국이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이 이라크전쟁을 분석해 “소국이 미국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핵 개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다. 벼랑끝 외교는 한계에 와 있다. 한반도정세 를 안정시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큰 과제다. 전쟁의 위험성을 고조시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북한은 대화노선을 조속히 취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재벌 개혁 촉구 (8일자, 영국 Financial Times)
한국의 기업경쟁 감시기구는 삼성과 SK 그룹을 포함한 재벌들에 대해 기업지배력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그룹 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지주회사 설립에 대한 지지자들은 이것이 재벌들의 계열사간 재정유대를 제거함으로써 기업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이 방안은 여전히 한국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재벌에 대한 장기적 개혁노력의 일환으로 떠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들의 지주 회사 설립을 장려하기 위해 관계법을 완화하고 세제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밖에 신용카드 회사,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의 소유를 통한 재벌들의 금융분야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특별전담반을 구성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 한국경제에 대한 잠재적 충격을 제한하기 위해 어떠한 새 규제방 안도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위원장의 방안에 따르면 재벌은 그룹 지주회사를 통해 업무를 통제하게 되며 계열사들의 상호출자는 금지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희사경영자들의 독립성이 증대되고 건실한 계열사들을 이용해 부실 계열사들을 지원 하는 재벌 관행은 종식될 것이다.
한국 제2의 기업집딘인 LG그룹은 지난달 지주회사구조를 채택한 최초의 재벌이 되었다. 재벌들은 그룹 구조를 바꾼다는 것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복잡한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LG의 전철 밟기를 꺼려할지 모른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야심적인 구상(10일자, 영국 The Economist)
5년 전 한국 경제가 망가져 있을 때는 서울이 상하이나 도쿄에 버금가거나 더 나은 동북아 최고의 금융센터가 될 야망을 품는다는 것은 웃음거리가 됐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않다. 금융 상처는 놀라울정도로 빨리 치유됐고 경제는 다시 건전한 성장을 하고 있고 직년에 무려 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회원이 현재 67명인 서울 파이낸셜 포럼(SFF)이라는 단체가 서울을 동북아 금융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처음에는 이 단체가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의례적인 인사만 받았다. 지금은 노무현 신임 대통령이 이 단체의 꿈이 새 정부의 12대 목표에 포함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감독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설치된다.40세에서 65세 시이의 한국인들이 저축자금 활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첨단 금융 서비스에 대한 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SFF는 말한다. 더구나 SFF의 김기환 회장 설명에 따르면 한국 금융권이 이미 상당히 국제화되어 있다. 최근 서울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가 총액의 3분의 1 이상이 외국인 소유다.
SFF는 한국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상하이가 공산주의 핸디캡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금융체제가 엉망이라는 것이 옳다. 금융시장에 믿을만한 정보가 중요함을 감안할 때 언론 자유가 없다는 것도 결점이다. 도쿄는 아시아 전역보다 자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경제 침체로 약해져 있다.
그러나 금융 허브는 한국 국민의 능력에 맞을 것이나 중국이 상하이에 대한 독자적인 구상을 갖고 있어 쉽지 않은 과제다.
서울이 처음으로 그런 원대한 구상을 가진 도시는 아니다. 한국이 야망을 실현하려면 할 일이 많다.
작년 포천지가 아시아 500개 기업 1700명의 간부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세계화, 외환규제,노동시장 유연성, 노동허가 및 이민, 국위 등 5개 사항에서 서울은 홍콩,상하이,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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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교육부 “부산대 의대 증원 부결 유감…학칙 개정 완료 당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대학이 스스로 의대정원 증원 수요를 제출한 만큼, 대학 내에서 의견을 모아 학칙 개정을 완료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부산대에서 의대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한 학칙개정안이 교무회의에서 부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른 대학에서는 이미 학칙개정이 완료됐거나 개정 절차가 정상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대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법령상 학칙개정은 고등교육법 제6조, 동법 시행령 4조 등에 따라 학교의 장이 최종적으로 공포하며 부산대의 경우 아직 학칙개정 절차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또 고등교육법 제32조, 동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의 취지에 비춰 볼 때 대학별 의대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에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제60조에 따라 시정명령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를 향해서는 의대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학칙개정안을 재심의해 의대 증원이 반영된 학칙이 개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별 학칙개정이 법령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캠퍼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 차관은 의대 교육여건에 대해 지난 3월 22일 교육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참여하는 의대 교육지원 TF를 구성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부 내에서도 3월 27일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전담하는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 차관은 정원 증원이 예정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원, 시설, 기자재 등 8개 항목에 대한 현황과 향후 7년간 교육여건 개선 수요 및 재원 투자 계획을 조사했고 대학 수요를 바탕으로 예산 지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의학교육 전문가 간담회 운영 등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또 의학교육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교육부는 (가칭)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수립해 우리 의학교육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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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함께여서 더 즐거운 가족여행, *참고자료: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함께하는 테마분석 「트렌드 트립」#2, 5월에 떠나는 가족여행, #꽃놀이 #3대여행 #숙박과 액티비티를 한번에, 휴식에 재미를 곁들인 혼자여행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앞서 허윤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대중교통, 난 K-패스로 통한다! 통장을 볼 때마다 심란해진다. 나름 아끼고 있는데도 도저히 줄일 수 없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교통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매일매일 학교를 오가고 있으니 교통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집만 오가는 데도 한 달 교통비가 7만 원, 8만 원 가까이 나오니 신경이 쓰이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K-패스 소식을 듣게 되었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보완하여 출시된 상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K-패스 하나만 있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알뜰교통카드 때는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어플을 통해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을 도입하던 때에는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이동 거리를 직접 눌러 계산해야 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던 사람도 그대로 K-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새로 K-패스를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개인적으로 어플을 사용하면 곧잘 까먹곤 해서 번거롭게 느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K-패스는 어플 없이 자동으로 마일리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일반, 청년, 저소득층에 따라 교통비 사용 후 적립되는 금액 비율이 다르다.(출처=K-패스 누리집) 5월 1일부터는 K-패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가 자동으로 마일리지로 적립된다고 한다. 또한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은 20%에 추가 10% 적립으로, 총 30%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이번 달에 교통비를 10만 원 정도 썼다면 다음 달에 2만 원, 청년이라면 3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K-패스의 경우는 한 달 60번까지의 이용 내역만을 적립해준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K-패스 추가 혜택.(출처=K 패스 누리집)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도 지하철을 꽤 탑승하는 편이라, K-패스 신청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K-패스 개편과 함께 시작되는 더 경기패스가 60회를 초과하는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예산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한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K-패스를 가입할 때 거주지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환 가입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K-패스 카드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카드사를 통해 가입해보았다. 주거래 은행에서 K-패스 교통카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신청했다. 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크카드로 발급받았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계좌,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하며 발급 과정은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신청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건 일반 체크카드를 만들 때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신청인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계좌 인증 절차와 본인 인증 절차, 마지막으로 신분증 인증 절차까지 거치면 된다. 몇 번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나면어렵지 않게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갑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앱 카드도 동시에 발급받아 은행 어플을 통해서도 K-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참 이용객 수가 몰려 실물카드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지하철에서 사용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적립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K-패스 어플을 깔았다.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보기 편해진 K-패스 어플. 로그인하면 마이페이지에서 내 정보, 내 카드, 적립내역,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느꼈다. 실제로 K-패스 카드를 사용하고 교통비 내역을 확인해보니, 적립금이 누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1일부터 이용한 교통비 내역에 따라 적립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립 내역은 카드사에서 넘어오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카드를 이용한 뒤 3일 정도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도 1일과 3일에 버스와 지하철을 탔는데, 적립 내역에서 1일 차 요금만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때 K-패스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지출했더니, 어플에 교통비 내역과 적립금 내역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삼성페이 등 모바일 페이를 이용한 경우는 최대 14일까지 반영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따로 누르지 않고 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는 점에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다. 지하철 역사 내에 각종 패스 교통카드를 홍보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 역사에 들어가니, 각종 패스 교통카드의 홍보물이 보였다. 한창 출근하고 등교할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아마 그들 중에도 나와 비슷하게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을 사람이 존재할 것 같았다. K-패스 정책이 나를 비롯한 뚜벅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볍게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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