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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회견 질의 응답] ⑩ 한일관계

2015.01.12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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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연합뉴스)기자 : 한일관계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만 2년이 다 돼가지만 한일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퇴행적인 과거사 인식이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운신의 폭을 좁혀놓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서 일본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 놓아야 한-일 정상회담에 가능한지, 만약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일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실 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셨으면 합니다.

▲ 박 대통령 : 사실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매우 일본으로서나 우리나라로서나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올해 어쨌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양국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러한 계기가 꼭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는 없는데 정상회담을 하려면 이것이 정상회담을 해서 좀 의미가 있고, 또 더 앞으로 나아가는 정상회담이 되어야지 과거에 보면 정상회담해서 오히려 기대는 부풀었는데 오히려 관계는 후퇴하는 그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돼서는 안 되지 않느냐 이 중요한 해에. 그렇기 때문에 준비를, 여건을 잘 만들어서 성공적인 또 의미가 있는 한 발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해야 된다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본 측의 자세 전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장급 협의 이런 것을 통해서 어떻게든지 뭔가 합의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 아직까지도 여건이 충분히 조성이 안돼서 사실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경우에는 그분들이 연세가 상당히 높으셔서 이게 조기에 어떤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영구 미제로 빠질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일본에게도 무거운 역사의 짐이 될 것이다, 그분들이 생존해 계시는 동안 잘 푸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일본으로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APEC에서 작년에 아베 총리를 만났을 때 공식협상을 협의를 좀 적극적으로 잘해서 좋은 안을 도출해 내도록 양국의 총리와 제가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실무진을 잘 독려하자 그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그랬는데도 사실은 아직 좀 그렇긴 한데 어쨌든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참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계속 이런 협의를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또 합의안이 나와도 국민 눈높이에 안 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국민 눈높이에도 맞고 국제사회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안이 도출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해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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