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방역당국 “지금이 코로나19 최대한 누를 마지막 기회일 수도”

“가을 이후가 유행에 더 유리한 조건…하루이틀 지역사회 감소는 방심만 부를 뿐”

2020.06.23 정책브리핑 신주희
인쇄 목록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3일 “바로 지금이 코로나19를 최대한 눌러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 코로나19는 가을 이후가 될수록 유행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실천해야 하고, 생활방역을 정착시키면서 우리의 의료체계도 대응하고 정비해야 될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도 일선 보건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서 앞으로 펼쳐질 코로나19의 장기전에 흔들림없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 부본부장은 “최근 하루이틀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며 “그러나 며칠간의 감소세 유지로는 부족하며 오히려 방심만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코로나19 최장 잠복기인, 적어도 14일간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감소세가 유지되도록 우리 모두 방심하지 않고 실천하는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볼 때 철저한 진단검사와 환자 찾기, 그리고 거리두기를 통한 전파차단 노력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일부 국가들에서는 일부 감소하다가도 거리두기나 사회적 봉쇄를 완화하면서 더 크게 증가하거나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현 시점을 “이 순간이 감소 추세로 계속 가 억제에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른 국가들처럼 다시 증가할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엄중한 시기”라고 진단하면서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수칙 준수 등 집단 감염을 감소세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순간 방심하고 풀어지면 코로나19는 언제든지 다시 반등할 수 있고, 그렇게 반등하는 코로나19는 필연적으로 고위험군의 희생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방심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대본은 최근 환자증가에 따른 병상확보와 치료 등 의료자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국적으로 위중하거나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총 546병상이며, 22일 현재 117개의 병상이 입원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등증환자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현재 총 3043병상이 가동 중으로, 이 중 2042개의 병상이 입원 가능한 상황이다.

아울러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현재 4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24일 수도권에 1개소를 추가하고 향후 충청권 등에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요즘 본격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온열질환의 고위험군과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은 정확하게 겹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만성질환자분들은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한 만큼,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043-719-9374)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어렵게 찾아가는 일상을 지키는 길 입니다 정책포커스 바로가기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