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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궤도 안착

군 통신운용 환경 획기적 개선…전파교란 뚫고 안정적 통신 가능

2020.07.31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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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ANASIS) 2호’가 31일 최종 목표 지점인 정지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11분경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10일 만이다.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에 서 있는 우리나라 최초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의 모습.(사진=국방부)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에 서 있는 우리나라 최초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의 모습.(사진=국방부 제공)

목표 궤도에 진입한 아나시스 2호는 앞으로 약 4주간 위성 중계기 동작과 제어 등 관련 성능시험을 실시한 후 10월경 최종적으로 군이 인수할 예정이다.

이후 군은 성능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아나시스 2호를 최종 인수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지상 단말기 8종과 연결 후 운용성을 확인하는 시험평가를 올 연말까지 수행한다.

군은 이번에 최초로 독자 통신위성을 확보하게 되면서 생존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파교란 위협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 군은 ‘아나시스 2호’의 주파수 도약 기술을 통해 전파 교란을 회피,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으며 회피 성능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강화됐다.

아나시스 2호의 통신 전송용량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정보처리 속도도 대폭 향상됐다.

무선전파를 이용, 통신을 지원하는 특성상 한반도 전역 및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에도 통신망 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30여개의 각 군 무기 체계와 상호 연동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지상 통신체계는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음영지역이 발생하나 군 통신위성은 우주 공간에서 지형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한반도 전 지역의 어느 곳이든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군의 통신운용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군 위성통신 체계와 비교해 지상 단말의 종류가 확대된다.  

또 개인이 편리하게 휴대 또는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운반용 및 휴대용 단말이 신규 보급되면서 소규모의 부대 단위로도 위성을 통한 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갑차 등 차량에 탑재될 기동용 단말을 통해 이동 작전 간에도 위성 통신이 가능해져 기동 작전 중에도 위성통신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동 통신(Communication on the move)’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 위성통신체계는 방위산업 및 우주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

지상부 개발에 국내 20여개 방산업체와 80여개의 중소협력업체가 참여, 95%의 국산화를 달성했다.

위성 단말의 개발 및 제작과정에는 송·수신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모뎀과 안테나 장치 및 관련 소프트웨어(SW)의 개발 등 통신 체계의 구축에 필요한 각 핵심 부품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아나시스 2호가 정지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해 임무수행하게 됨에 따라 군 통신체계의 발전뿐 아니라 우주 국방력 확보에 마중물이 되었다”며 ”새로운 전장이 될 우주공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관련 방위산업 육성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위사업청 지휘통제통신사업부 위성사업팀 02-207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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