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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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에도 나왔다! 설 차례주로 선택한 'K-술'
제사 또는 차례를 지낸 후 신에게 올린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음복(飮福)이라고 한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지만, 이번 설날을 앞두고 뭔가 특별한 술을 준비하고 싶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중원당 본사 한반도 국토의 중심부에 있는 충북 충주로 향했다. 충주시 중앙탑면의 중원당에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빚은 우리 술, '청명주(淸明酒)'를 만날 수 있다. 청명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전통주로, 24절기 중 다섯 번째인 청명(양력 4월 5일경)에 맑은 물과 누룩으로 빚은 술을 의미한다. 맑은 물은 지하 암반수를, 누룩은 가루쌀과 곡물 발효주를 사용한다. 1896년 창업한 양조장 중원당은 통일신라시대 국토 중앙의 수도를 뜻하는 '중원경(中原京)'에서 따온 명칭이다. 현재 중원당 대표인 김영섭 명인은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025 대한민국 식품명인(제101호)으로 선정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 106명을 지정했고, 현재는 총 88명이 활동 중이다. 청명주는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쌀 향,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청명주의 역사는 18세기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해 김씨 가문의 민간 약방문인 '향전록'에는 청명주 제조 방법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영조 때 실학자 이익(1681~1763)은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청명주를 평생 가장 좋아한 술이라고 썼다. 청명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때 명맥이 끊기기도 했다. 이후 김영섭 명인의 부친인 고(故) 김영기 옹이 '향전록'을 바탕으로 청명주를 복원했고, 가업을 이어받은 김영섭 명인이 2016년 주방문을 그대로 재현한 청명주를 만들었다. 창동리 오층석탑과 약사여래입상 중원당 입구에는 고려 시대 불교 유적인 창동리 오층석탑(충북 유형문화유산)과 약사여래입상(충북 유형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두 문화재는 각각 고려 초기와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70년대 후반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중원당이 위치한 남한강변 인근에는 다양한 불교 유적이 존재한다. 전통 한옥 형태의 중원당 전통주 체험장 중원당 양조장 앞마당에 전통주 숙성에 쓰일 옹기가 놓여 있다. 중원당 안에는 양조장과 함께 전통주 빚기 및 도자기 체험장, 술을 빚는 도구 등을 전시한 작은 갤러리도 있다. 단, 각종 체험과 갤러리 구경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중원당 전통주 홍보관 전경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청명주 선물 세트 중원당의 전통주 홍보관은 양조장으로부터 약 1㎞ 떨어진 곳에 있으며, 청명주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술과 선물 세트를 전시·판매하는 직판장이다. 매장 안에는 생주와 살균주로 구분된 약주와 탁주, 그리고 세 가지 도수의 청명 소주(24도, 40도, 52도)가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출시한 '청명주 탁주'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예쁜 포장의 선물 세트도 눈에 띄었다. 작은 용량(100ml)의 귀여운 미니어처 세트부터 도자기 잔이 포함된 혼합 세트, 청명주 도자기와 도자기 잔으로 구성된 도자기 세트까지 다양했다. '오징어게임 3'의 만찬주로 등장한 청명주와 검은 도자기 술병 '오징어게임 3'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던 도자기도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인 만찬 장면에서 게임 참가자들이 한식 차림상과 함께 검은 도자기 술병에 담긴 술을 따르고 건배를 했는데, 그 술이 바로 청명주와 도자기다. 약 10분간 노출된 청명주와 검은 도자기 병은 오징어게임 제작사가 청명주를 만찬주로 사용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오징어게임 만찬주의 정체가 알려지자, 청명주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은 검은 도자기 청명주를 중심으로 연일 품절 대란을 기록했고, 수출 문의도 쏟아졌다. 지난 연말에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에도 참가하며 K-술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새하얀 우윳빛을 자랑하는 청명주 탁주 청명주 탁주는 가루쌀과 곡물 발효주를 이용한 누룩 제조 방법을 썼다. 홍보관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에 빛나는 청명주 탁주도 시음했다. 청명주 탁주는 직접 빚은 자가누룩인 '청명주곡'을 사용해 만든 술로 찹쌀의 달한 향과 구수한 곡물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맛이었다. 구멍 떡으로 반죽을 빚어 쌀의 함유량이 높다고 설명했는데, 특유의 걸쭉함과 높은 당도가 요거트와 비슷했다. 약주로 대표되는 청명주는 전통술치고는 도수가 약간 높은 편인데, 덧술을 입히는 과정에서 2% 정도 도수가 더 오른다고 한다.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청명주 약주 이번 설날 차례주로 청명주 약주(생주)를 올렸다. 맑은 갈색빛에 다른 약주에 비해 강하고 풍부한 향이 도드라졌다. 생전에 술을 무척 즐기셨다던 할아버지도 부디 만족하셨기를 바랐다. ☞ (보도자료) 우리 전통식품을 계승한다! 농식품부, 대한민국 대표 식품명인 7명 지정정책기자단|이우진zziruni@naver.com 한 뼘 더,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정책스토리텔러!
2026.02.26
정책기자단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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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사상 최다 이유는 '접근성과 경험'…명동·경복궁에서 답을 찾다
작년 연말,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 경신'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87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3일 'K-관광, 세계를 품다(K-Tourism, Embracing the World)'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관광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국에 1850만 번째로 입국한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 씨는 "한국을 10번 이상 방문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컬처에 대한 호감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계기가 됐다면, 그 이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힘은 무엇일까. 단순한 숫자의 기록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무엇일까. 서울 명동 곳곳에 외국어로 표기된 현수막과 간판이 많고, 행인 중 외국인 비중이 높다. 정책 현장을 취재해 온 기자로서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라는 성과가 실제 관광지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명소인 명동과 경복궁을 찾아 그 이유를 직접 살펴봤다. ◆ 명동에서 만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재방문을 만드는 접근성 명동 거리는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K-뷰티 화장품 매장과 길거리 음식 부스 앞에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있었다. 인파로 가득한 명동 한복판. 명동에서 만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환전소 위치, 대형 화장품 매장, 쇼핑 장소라고 답했다. 명동이 쇼핑과 미식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을 비롯해 한국의 패션과 맛 등을 한 눈에 살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명동은 외국인들이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충만하다. 무엇보다 서울역과 가깝고 또 공항과의 접근성도 좋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몇 번이고 계속해서 방문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 설 연휴 경복궁… 한복 입은 외국인들이 만든 또 다른 풍경 설날 연휴 마지막 날, 경복궁을 찾았다. 광화문 앞 월대에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했고,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연휴 기간 경복궁은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돼 더욱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광화문 앞 월대에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했고,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 안으로 들어서자 '무료 해설 안내 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경복궁 무료 해설은 흥례문 안쪽 안내실 앞에서 시작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해설이 진행되지 않으나, 평상시에는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궁궐 곳곳에서는 병오년 세화를 나눠주는 행사도 열려 전통문화 체험의 열기를 더했다. 경복궁 출입문으로 입장하면 '무료 해설 안내 장소'가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해설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평상시에는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경회루에서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수많은 외국인을 만났다. 한복이 다소 불편할 법도 한데, 이들은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전통 의복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 사진들은 한국을 떠난 뒤에도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경복궁 곳곳에서 한복 체험하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우리의 전통 의복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에서 만난 방글라데시 국적의 관광객 샤익 무함마드 씨는 태국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재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한복을 입고 과거를 체험하는 느낌이 특별합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싶어 다시 오게 됐습니다." 그는 한국 여행에서 실망스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도 "특별히 아쉬운 점을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교통과 음식, 문화 체험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주위에 한국을 여행지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와볼 만한 나라"라고 말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가족이 향원정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연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복궁을 둘러본 뒤 광화문으로 나오자 길게 줄지어 선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문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줄이었다. 수문장 교대식이 끝난 뒤에도 수문장은 바로 퇴장하지 않고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전통 복식이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낯설고 이색적인 문화 경험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궁궐 관람이 단순한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기억에 남는 체험'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궁궐 관람, 한복 체험, 다국어 해설 서비스는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험 중심 여행으로 이어지면서 재방문 동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숫자 뒤에 숨은 이유… 접근성과 경험이 만든 기록'외래 관광객 사상 최다'라는 기록은 한류 열풍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명동과 경복궁에서 느낀 공통점은 '접근성'과 '경험'이었다. K-컬처는 사람들을 한국으로 이끌고, 현장의 정책적 배려는 방문을 더 편안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험으로 완성한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친절한 안내, 한복 무료입장과 다국어 해설 같은 제도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명동에서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친절한 안내. 경복궁에서의 한복 무료입장과 다국어 해설 같은 제도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그 결과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외래관광객 1870만 명이라는 숫자는 이미 기록이 됐다. 올해 그 기록은 새롭게 경신될 것이다. 이러한 숫자가 의미 있는 이유는 명동 거리에서 길을 묻거나,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소소한 경험들이 쌓여 완성되기 때문이다. 첫 방문은 문화가 만들고, 재방문은 정책과 현장이 이어간다. 외래관광객 최다 경신의 이유는 결국 현장에서 체감되는 '배려와 경험'에 있었다. ☞ (정책뉴스) 올해 외국관광객 1870만 명 돌파 전망…'사상 최다 경신'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6.02.26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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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없는 '공공누리' 제도, 이제부터 제0유형은 출처표시 없이 활용
디자인 자료를 찾다 보면 자꾸만 골치 아파지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저작권이다. 저작권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콘셉트에 잘 맞는 자료를 찾기란 매번 하늘의 별 따기 같다. 공공누리는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 제도의 간추린 말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한 양질의 공공저작물에 대해 유형별 분류를 마련해둔 제도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공공누리' 제도를 자주 이용한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표시 제도인 공공누리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임을 나타내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정한 저작물 표시 기준이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공공누리 유형 마크를 통해 공공저작물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마크 유형별 이용 조건에 따라 양질의 자료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공누리는 내가 디자인 자료를 찾을 때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다. 저작권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다. 디자인 자료가 부족하거나, 저작권 문제로 마땅한 자료를 찾기 어려울 때마다 '공공누리 누리집(www.kogl.or.kr)'에 방문해서 공공저작물을 쇼핑하듯 수집하곤 한다. '한복' 키워드를 검색하면 사진, 디자인, 그림을 불문하고 다양한 한복 관련 공공저작물을 확인할 수 있다. 유형을 살펴서 활용하면 된다. 나를 비롯하여 다양한 디자인 업계 종사자분들께도 공공누리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제도일 것이다. 제1유형부터 제4유형까지의 공공누리 유형별 내용이다. (문체부) 기존의 공공누리는 제1유형부터 제4유형까지, 총 4가지 이용 유형 마크를 가지고 있었다. 제1유형은 출처만 표시하면 상업적 이용이나 변형이 가능한 출처 표시 유형, 제2유형은 출처를 표시하고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변형이 가능한 유형, 제3유형은 출처를 표시하면서 변형이 불가한 유형, 제4유형은 출처를 표시하고, 상업적 목적 이용과 변형 모두 불가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국민이 말하는 정책'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기사 하단에도 공공누리 유형 마크가 붙어있다. 제1유형이다. 활용을 위해서는 출처표시가 필수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기사 역시 공공누리 마크가 표시돼 있으며, 우리 기자단 기사는 제1유형 규칙을 따른다.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텍스트는 출처를 표기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 일부 자료는 문체부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사용 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자단 기사를 인용하거나 사용할 때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공공저작물 출처표시 규정이다. (공공누리) 공공누리 출처표시 방법은 공공누리 누리집과 문체부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공공저작물은 게시물마다 공공누리 마크를 붙이고, 우측에 이용 방법 설명을 추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프라인 공공저작물은 종류에 따라 표시 위치와 크기가 다를 수 있으나, 이용자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 표시하면 된다. 제0유형은 출처표시로부터 자유로운, 완전히 자유 이용이 가능한 공공저작물이다. (공공누리) 그런데 올해 들어 낯선 유형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제0유형이다. 공공누리에 따르면, 제0유형은 출처표시 없이 완전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한다. 이번에 신설된 해당 유형이 궁금해져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문체부의 '공공저작물 인공지능(AI) 학습 활용 확대 방안' 발표에 따르면, 공공누리 제0유형은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유형이다. 기존의 제1유형과 같이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변형도 자유로운 데다 출처표시 제한까지 해제되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진 것이다. 이번에 자유 이용 유형이 생기면서, 기존의 만료 공공저작물 표시가 폐지되고 속해있던 저작물은 제0유형으로 변경됐다고 한다. 기존 만료 공공저작물 마크의 모습. 전부 제0유형으로 통합된다. 다만 자유롭게 개방된 자료라도 불순한 목적으로 공공저작물을 사용하여, 원 저작자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창작물이나, 통계 수치와 같이 사실을 거짓으로 조작하는 경우 등 악의적 활용은 저작인격권 침해 사례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실 내가 제0유형 신설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분야는 바로 AI였다. 요즈음에는 AI를 활용하지 않는 콘텐츠가 거의 없을 정도로 우리 일상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사용률에 비해 건전한 AI 학습 문화가 조성되지 않아 이미지 저작권 문제, 무분별한 학습 문제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저작권 없이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공공저작물이 많지만, 이것을 AI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026년 1월 28일, 공공누리 제0유형과 더불어 인공지능 유형이 신설되었다. 이제부터는 인공지능 이미지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공공저작물이 풀린다. 이때 활용 가능한 유형이 바로 제0유형, 그리고 함께 신설된 '공공누리 인공지능(AI) 유형'이다. 이제부터는 공공누리 자료에 'AI 활용 가능' 마크가 붙어있다면 저작권 문제없이 자유롭게 이미지를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 AI 유형에 대한 자세한 공고는 공공누리 누리집, 문체부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0유형은 이와 별개로 학습에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누리에서 명시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규정은 다음과 같다. 공공저작물과 동일하거나 실질적으로 유사한 산출물이 생성되지 않아야 하며, 산출물이 공공저작물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 출처를 명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저작물을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의 상업적 이용은 가능하지만, 공공저작물을 이용해 제작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재판매하면 안 된다. 공공누리 누리집에 방문하여 제0유형 공공저작물을 둘러보았다. 대표적으로 '고둥 잡는 아이와 낚시꾼' 자료가 제0유형으로 풀려있다. 이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제0유형으로 올라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공한 '고둥 잡는 아이와 낚시꾼' 등 다양한 공공저작물이 제0유형 마크를 붙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끌어내어 수요가 많은 공공저작물의 유형 변경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AI 활용이 가능한 제0유형 공공저작물 제공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공저작물을 사용하기 전, 공공누리에서 규정한 다양한 지침을 함께 확인하여 올바르게 사용하자. AI 학습에의 무분별한 자료 사용, 각종 표절 및 저작권 문제 등은 꾸준히 이슈화되어 왔던 만큼, 이번 유형 신설로 안전하고 건강한 저작물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 (공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 기준 개정 공고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6.02.25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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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로컬100 '은평한옥마을'에서 로컬의 미래를 읽다
발길 닿는 곳마다 지역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우리는 그곳을 '로컬'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지역 문화의 매력을 100가지 색깔로 엮어낸 로컬100,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지난 1월 30일 제2기 로컬100 목록을 확정 발표했다. 제2기 로컬100 지도맵 (지역문화진흥원) 이번 2기 선정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국민의 목소리가 투표로 직접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로컬100은 대중과 지역민 모두에게 인정받은 로컬 브랜드인 셈이다. 제2기 로컬100 최종결과 공지 (지역문화진흥원) 글로벌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명소, 은평한옥마을 이번 2기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서울 은평한옥마을은 국토교통부 '올해의 한옥대상'도 함께 수상했다. 은평한옥마을은 오래전부터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온 한옥 명소로, 이번 로컬100 2기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꼭 가봐야 할 문화공간으로 눈도장을 찍게 됐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료 차(茶) 체험 공간, 다락방 은평한옥마을엔 은평역사한옥박물관·너나들이센터·삼각산금암미술관·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다락방 등 한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밀집돼 있다. 특히 '은평한옥마을 다락방'은 무료로 차(茶)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삼각산금암미술관 입구(좌)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 (우)동심을 자극하는 전시였다. 다락방 옆엔 전시 공간인 '삼각산금암미술관'이 운영 중이다. 턴체 플뢰르의 '아이처럼 Be Child' 무료 초대전시는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부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랑방 공간이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 입구 서울시에서 설계한 휴식 공간 누구나 방문 가능한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는 방문객과 주민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개방형 휴식 공간이다. 점심시간(12:00~13:00)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1층은 휴식공간, 2층은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입체적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이 가능한 너나들이센터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경 이 밖에도 '너나들이센터'에서는 남녀 한복, 독립운동가 의상, 성균관 유생복 등 다양한 종류의 한복과 장신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지상 2층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단, 기상 악화 시 외부 체험은 불가하다. 지하 1층에는 수유실 및 휴게실을 마련해 어린아이와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더했다. 그 옆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현재 유료 전시 '안녕 금성당'이 진행 중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해당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한옥으로 지은 카페, 음식점, 게스트 하우스 등 길목 가득히 채운 공간들 처음 방문한 은평한옥마을은 단순한 사진 명소가 아닌, 한국의 정취를 부담 없이 만나고 누릴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의 현장이었다. 주차가 편리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지만, 혼자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열린 포용적인 지역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은평한옥마을을 감싼 북한산 해가 질 무렵 만난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까지, 이는 제2기 로컬100으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제2기 로컬100의 자연경관을 같이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평한옥마을 8경 안내판 추가로 은평한옥마을 입구에는 은평한옥마을 8경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다. ▲1경 숙용심씨묘표 ▲2경 진관사 ▲3경 삼천사 ▲4경 진관사계곡 ▲5경 태극기비 ▲6경 한옥마을 느티나무 ▲7경 맹꽁이 서식지 ▲8경 은평한옥마을, 계절별로 방문하기 좋은 코스다. 로컬100 1기 목록 (지역문화통합시스템) 문체부가 발견한 로컬100은 여전히 지역별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며, 몰라서 가지 못한 공간·체험현장을 우리 곁에 가져다주고 있다. 지역 문화의 자부심으로 나아갈 제2기 로컬100의 활성화를 꿈꾸며, 선정 공간들이 새로운 여행지로서, 지역 거점으로서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 바로가기 ☞ 지역문화진흥원 발표 공지사항 ☞ 체험예약처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
2026.02.25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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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취업지원제도' 재참여도 가능해요
지난 1월, 김잼 작가와 '청년정책 홍보물'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우연히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에 관심을 두게 됐다. 몇 년 전 2유형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 재지원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1유형의 '구직촉진수당'이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세한 조건을 찾아봤다. 하지만 예전에 참여했어도 재신청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 직접 문의했고, 재참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곧바로 신청했다. 신청 과정에서도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1유형에 선정되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차 집체교육 내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하며 가장 궁금했던 건 세 가지였다. ①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에서 취업 지원→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승인까지는 한 달 정도 소요되며, 서류가 부족할 경우 고용센터에서 연락이 오니 전화나 문자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사업자를 내면서 사업자 등록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인 알림톡을 받을 수 있었다. ② 예전에 참여했어도 재신청이 가능할까? 이건 직전 회차의 취업 성과에 따라 재참여 신청 기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직전 회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시에 기간만료, 즉 미취업으로 종료되었다면 3년 후 재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취업을 했더라도 6개월 미만이면 2년 후에,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면 1년 6개월 후에, 1년 이상이면 신청 기간 제한 없이 재참여가 가능하다. 필자는 취업하고, 6개월 이상 1년 미만을 일했기 때문에 1년 6개월이 지난 2026년 1월에 참여할 수 있었다. 주변 친구들을 봐도 재참여가 가능하다는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위 기준을 잘 살펴보고 만약 다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꼭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③ 만약 수급 중 소득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프리랜서로 가끔 일을 하고 사업 소득도 발생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소득이 적고 비정기적이라 취업 준비를 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이 6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이 혹시나 중단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1회차 상담을 들으면서 단순한 제도 설명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득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소득이 발생한다고 해서 바로 구직촉진수당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었다. 수급자가 신고한 금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해당 지급 주기의 구직촉진수당이 감액되거나 지급이 정지된다. 기준 금액은 '중위소득의 60%에서 구직촉진수당을 뺀 금액'으로 나의 경우 60만 원을 수령하고 있으므로 중위소득 60%인 153만 8543원에서 60만 원을 뺀 93만 8543원을 초과하는 순간부터 초과분만큼의 감액이 시작된다. 교육을 통해서 자세한 주의 사항과 함께, 돈을 번다고 해서 무조건 지급 중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고 누락은 절대 금물이라는 점이다. 소득 정보는 연계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기 때문에, 나중에 적발되면 환수나 제재가 따를 수 있다고 한다. 교육 안내문 현재 1유형은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 총 36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된다. 취업 준비생에게 이 금액은 절 적지 않다. 나처럼 본가는 강원도지만 학원과 면접 일정이 대부분 서울에 몰려 있어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그렇다. 월세, 식비, 교통비, 통신비…. 게다가 나의 직무는 면접을 볼 때마다 의상 대여비 5~6만 원, 교통비 5만 원, 헤어메이크업 비용 15~20만 원으로 총 30만 원을 넘는 비용이 발생해,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비용과 비싼 학원비 등으로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했다. 교육에서는 구직촉진수당을 받기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를 강조했다. 구직자는 매월 최소 2회 이상 구직활동, 상담 참여, 취업활동계획(IAP)에 따른 활동 이행 및 증빙 제출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취업을 돕는다'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활동해야 한다. 나는 현재 2회차 상담을 마친 상황인데, 직업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취업 준비 상황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순히 이행해야 하는 의무로만 생각하지 않고, 과정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참여한다면,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에 필요한 멘탈 관리, 특성 파악 등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심리검사 내가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일들을 홀로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 준비에 막막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럴 때 구직촉진수당은 물론, 함께 계획을 세워주는 담당자, 매달 활동을 점검하는 시스템, 상담· 교육·모의 면접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큰 힘이 된다. 만약 필자처럼 취업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고, 가능하다면 참여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 (이전 기사) 김잼 작가와 함께 한 '청년정책'…구직촉진수당 등 꿀팁 정보 그득 ☞ (멀티미디어 뉴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함께 나에게 딱 맞는 취업 준비 시작!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6.02.24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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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공지능기본법 전면 시행, 무엇이 달라지나요?
◆ 일상 속으로 스며든 AI 영상, 놀라움과 오싹함이 주는 이질감 얼마 전 TV에서 방송을 보다가 '참고 자료'라는 제목으로 제시되는 영상이 묘하게 이질적이어서 눈여겨봤었다. AI 합성물이라고 하기에는 영상 속 사람의 모습이나 물건, 배경의 배치가 지나치게 사실적이었고, 실제로 촬영했다고 하기에는 피부 질감이나 눈빛 등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다. 방송을 통해 접한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물. 무척 사실적이라 힐끗 보고 실제 촬영한 것인 줄 알았다. 나보다는 평소 TV를 자주 시청하는 엄마에게 요즘 영상들은 저렇게 나오느냐고 물었더니, 전부 AI를 활용한 영상을 참고 자료로 제시하고 있는 거라고, 요즘 그런 영상을 활용한 방송이 TV에 자주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다. AI를 활용해 만든 영상이라는 표시가 화면 상단에 작게 표시돼 있다. 놀라서 영상을 다시 보니 화면에 AI 생성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실제 촬영본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오싹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 세계 최초 국내 '인공지능기본법' 전면 시행 그런 와중에 지난 1월 22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 전면 시행됐다고 한다. '인공지능기본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됐지만, 실제로 해당 법안이 전면 시행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첫 번째이다. 특히 AI를 특정 분야의 개별 규제가 아닌 포괄적인 상위 법률로 규정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는 AI의 건전한 활용을 촉진하면서도 위험성이 높은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목할 점은 "인공지능기본법은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기존 법체계가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AI 기술 및 산업과 관련해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 우선 적용되는 포괄적 상위법"이 된다고 부분이다. 이에 따라 법안 제정 시 고영향 AI 규제, 사용 표시 및 설명 가능성 의무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고영향 AI가 무엇일까? 이는 의료, 에너지, 채용, 대출 심사 등 국민의 생명이나 권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활용되는 AI이므로, 해당 AI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사람이 관리하고 통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성 확보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운용된다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하며, 생성형 AI 결과물에는 표시 의무가 부과된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AI를 활용한 생성물을 보더라도 실물 촬영본이나 사람이 생성한 창작물과 구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법안 시행을 통해 AI 생성물의 활용 범위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포장용 패키지를 디자인해 볼 일이 있었다. 해당 패키지에 들어가면 좋을 적절한 그림을 찾지 못했었다. 내가 일러스트 도구을 활용해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여건이 마땅치 않아 종이에 원하는 분위기의 그림을 그리고 AI에게 해당 그림을 조금 더 손봐달라고 요청했었다. 생성형 AI에게 내가 그린 그림과 참고 자료를 보여주고, 해당 그림의 분위기를 살린 그림을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결과물을 만들어주었다. 내가 원하는 방향의 그림은 생성되었지만, 고민은 멈추지 않았다. AI가 그린 그림을 패키지에 활용할 경우, 표시 의무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것을 AI가 생성한 그림이라고 하며 이용해도 되는 건가?' '아니면 저작권 위반에 걸릴 위험이 있는 건가?'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표시해 줘야 하는 거지?' 끝없이 고민하다 끝내 그 그림을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그림을 찾아 디자인을 마무리해야 했다. ◆ AI 생성물 고민을 해결해 줄 길잡이,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인공지능기본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함께 나온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 누리집(www.sw.or.kr)'를 소개해 주고 싶다.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 메인 화면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는 인공지능기본법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곳으로, 인공지능기본법으로 인해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그 궁금증을 과기정통부와 전문 기관(NIA, TTA, KISDI, AISI)과 함께 풀어주는 곳이라고 한다.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에서 문의하고자 하는 내용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여 담당 전문 기관의 답변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기본법은 조항별로 전담 기관이 지정돼 있어, 문의 내용에 적합한 분야를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나는 인공지능기본법 제31조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 투명성' 항목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창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나 생성 결과물을 제공할 때 이용자에게 알려야 할 사항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었다. 나는 해당 창구에서 '표시 의무가 적용되는 경우를 정확하게 알고 싶다'라고 문의했다. '콘텐츠 및 미디어(광고·마케팅·음악·이미지·게임·웹툰)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자에게는 표시 의무가 없지만, 생성형 AI를 탑재한 웹툰 및 이미지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사업자에게는 표시 의무가 있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앞서 방송에서 생성형 AI 영상을 본 것과 관련해 문의한 결과, 방송·언론·출판 분야에서 제미나이나 챗GPT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동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하여 활용하는 방송사와 언론사 등은 표시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인공지능기본법에 따르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서비스를 '활용하는' 이용자에게는 표시 의무가 없으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 사업자에게는 표시 의무가 있다고 한다. 다만 이용자에게 법적 표시 의무가 없더라도 AI 생성물 활용으로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으므로, AI 생성물 이용 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안전한 활용의 핵심은 '투명성'과 '책임감' 평소 AI를 활용한 생산물을 어디까지 이용하고 공개할 수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는데, 인공지능기본법 및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 덕분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및 이용 시의 주의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생성형 AI가 더 발달함에 따라 일상에서 AI와 관련된 다양한 의문을 맞닥뜨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저작권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과, AI로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이나 위험을 주지 않는 것에 있으니, 안전하게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해당 법안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인공지능기본법 지원데스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면 좋겠다! ☞ (정책뉴스) '인공지능기본법' 궁금증 해결…22일부터 '지원데스크' 운영 ☞ (정책뉴스) '인공지능기본법' 22일 시행…생성형 AI 결과물 '워터마크' 표시 의무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6.02.24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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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청년'에서 자기소개서 무료 상담받고 면접도 완벽대비
"요즘은 다들 힘들다."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자주 들었던 말 중 하나다. 그러나 그 말은 위로가 되지 않았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 느낌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그 막막함 속에서 '온통청년 누리집(www.youthcenter.go.kr) 심층상담'서비스를 찾았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상담 창구를 활용해 보기로 한 것이다. 전문가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를 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최근 면접을 준비하며 온통청년 심층상담을 적극 활용했다. (온통청년) ◆ 온통청년 심층상담, 어떤 서비스인가요? 온통청년은 청년정책과 청년공간, 취·창업 정보, 상담 서비스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청년 플랫폼이다. 청년상담실 메뉴를 통해 실시간 정책 안내와 개별 맞춤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안의 심층상담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1:1 맞춤형 서비스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회당 최대 50분간 운영하며, 카카오톡 채팅이나 화상 상담 중 선택할 수 있고 모든 과정은 무료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은 물론 진로 설계, 취업 전략, 정책 활용, 스트레스 관리, 이직·전직 상담까지 진행한다.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를 골라 상담을 신청해 보자. 온통청년 누리집 내 청년상담실 메뉴에서 심층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고민 내용을 50자 이상만 작성하면 된다. 신청 후 상담 1일 전 예약 안내 문자가 온다. 1:1 온라인 상담 전 채팅을 통해 개별 알람이 온다. ◆ 자기소개서 컨설팅, 기준을 배우는 시간 처음 심층상담을 이용한 것은 자기소개서를 쓰다 막혔을 때였다. 초안을 작성하며 궁금한 점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사가 초안을 바탕으로 문장의 흐름과 지원 동기 구조, 직무 이해도 등을 객관적인 기준에서 짚어 주었다. 채팅 방식은 자기소개서 상담에 특히 잘 맞았다. 텍스트를 바로 수정하며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상담사는 문장을 한 줄씩 점검하거나 때로는 전체 구성을 다시 설계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기관의 평정 요소는 무엇인가", "왜 이곳을 지원하는가" 등 스스로 놓치고 있던 질문에 다시 답할 수 있었다. 덕분에 내가 쓴 문장이 평가자의 기준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돌아보았다. 좋은 자기소개서의 기준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전문 상담사의 눈으로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다. ◆ 화상 모의 면접, 실전과 닮은 연습 2회차 상담부터는 화상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나는 면접 준비 단계에서 이 방식을 활용했다. 1분 자기소개와 예상 질문 답변, 모의 면접을 실시간으로 연습하는 방식이었다. 카메라를 켜고 연습하자 평소엔 보이지 않던 습관들이 드러났다. 시선이 자주 흔들렸고, 말끝이 흐려지거나 습관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상담사는 답변의 논리뿐 아니라 태도와 전달 방식까지 세밀하게 짚어 주었다. 그 피드백을 반영해 답변을 더 간결하게 다듬고 화면에 보이는 상체 자세와 제스처도 함께 조정했다. 실제 면접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안정감 있게 말할 수 있었다. 준비한 두 개의 면접이 화상 방식이었던 만큼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연습한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됐다. ◆ 영상 촬영 면접, 전달력을 점검하다 생애 첫 '영상 촬영 면접'을 앞두고는 막막함이 더 컸다. 면접관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방식이 생각보다 낯설었다. 말하는 속도도,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상담사는 먼저 촬영 환경부터 점검해 주었다. 배경과 조명, 음성 상태 확인, 카메라와의 거리, 시선 고정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평가자가 영상에서 실제로 확인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도 설명해 주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말을 길게 하는 것보다 핵심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정해진 시간 안에 역량을 명확히 보여 주는 연습을 반복한 덕분에 사전에 구성한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면접 진행 방식이 다양해지는 요즘, 내가 준비하는 면접에 따라 적절한 상담을 받으면 어떨까? 다양한 상담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온통청년 심층상담의 장점 중 하나다. ◆ 여러 상담사를 만나면 보이는 것들 온통청년 심층상담의 또 다른 강점은 여러 상담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상담사와 여러 차례 상담을 이어 가던 중, 같은 답변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다른 상담사와도 면접 컨설팅을 진행해 봤다. 상담사가 달라지자, 질문의 방향도 달라졌다. 한 상담사는 논리 구조를 깊이 있게 점검했고, 다른 상담사는 표정과 말투, 전달력을 중심으로 피드백했다. 같은 답변이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보완점이 달라진다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여러 상담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내 부족한 점을 보다 보완할 수 있었다. 실제 면접이 여러 명의 면접관에 의해 평가되기 때문이다. ◆ 혼자가 아닌 함께! 온통청년 심층상담을 추천하는 이유 졸업과 취업, 진로 사이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때 혼자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이미 마련된 공공의 상담 서비스가 청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온통청년 심층상담은 '혼자 준비하는 취업'을 '함께 점검하는 과정'으로 바꿔 주었다. 막연했던 불안은 질문으로 정리됐고, 질문은 구체적인 준비로 이어졌다. 취업 준비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온통청년 심층상담 이용을 추천하는 이유다. 졸업과 취업, 진로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때 혼자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이미 마련된 공공 상담 서비스가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온통청년 심층상담은 '혼자 하는 취업 준비'를 '함께 점검하는 과정'으로 바꿔 주었다. 막연했던 불안은 질문으로 정리됐고, 이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 취업 준비가 막막하다면 온통청년 심층상담 이용을 추천한다. 정책공간 정보 안내와 상담까지! 온통청년 ☞ (다른 기자의 글) 자기소개서 어떻게 쓰지? 온통청년 자소서 컨설팅 받아보세요 ☞ (영상) 온통청년 사이트를 소개합니다!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2026.02.24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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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서울의 국가산림문화자산 남산 소나무림·홍릉숲
기후 위기와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숲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무와 숲이 많아질수록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은 줄어들고, 도시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산림청의 산림 정책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산림청은 숲과 나무, 자연물 가운데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대상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홍릉숲에 가면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산림청은 숲과 나무, 자연물 가운데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대상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14년부터 발굴·지정이 시작됐으며, 2025년 기준 전국 87곳이 지정돼 있다. 최근에는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와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산악 안전의 역사와 자생 차 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그렇다면 서울에도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있을까. 목록을 확인해 보니 서울에는 남산 소나무림과 홍릉숲 두 곳이 지정돼 있었다. 단순히 산림청의 정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 도심 속에 보존된 국가의 숲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다.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도시 속에 남은 남산 소나무림 애국가 2절에 등장하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남산의 실제 풍경이다.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라는 가사는 남산의 실제 풍경에서 비롯됐다. 남산 소나무림은 예부터 서울을 상징하는 자연 경관이었다. 평일 늦은 오후, 한겨울의 남산 소나무 숲은 비교적 한산했고, 영하의 날씨에도 간간이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곳곳에 하얀 눈이 남아 있건만, 남산 소나무림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겨울 숲은 숲을 이루는 나무들이 대개 앙상한 모습이지만, 남산 소나무림은 달랐다. 소나무는 침엽수로 사계절 내내 푸르다. 나무 아래에는 뾰족한 솔잎이 떨어져 있었지만, 곧게 서 있는 소나무는 겨울에도 여전히 위엄을 느끼게 했다. 남산 소나무림은 한 장소가 아니라 남산 남측 순환로·도서관 주변·야외 식물원 북쪽 등 여러 구간에 분포한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흔적이 나무줄기에 남아 있다. 남산 소나무림은 특정 장소가 아닌 남산 남측 순환로·도서관 주변·야외 식물원 북쪽 등 여러 구간에 분포한다. 남산맨션 뒤편 운동 기구와 정자, 약수터가 있는 생활 공간을 지나 왼쪽 숲길로 들어서니, 곳곳에 구부정한 모습의 오래된 소나무들이 보였다. 소나무는 줄기 껍질이 갈라지며 '거북 등 껍데기'처럼 두껍고, 줄기가 비틀리거나 굽는 형태로 자라는 모습에서 그 세월을 짐작할 수 있다. '팔도소나무단지'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나무를 식재한 공간이다. 사진은 '정이품송 맏아들'나무 남산 소나무림에는 '팔도소나무단지'도 조성돼 있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나무를 이곳으로 옮겨 심어 놓은 공간이다. 같은 소나무지만 지역에 따라 줄기의 굵기와 가지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그중에는 '정이품송 맏아들'나무도 있다. 정이품송 맏아들나무는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에 서 있는 수령 약 600년의 소나무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됐다.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하던 중 가마가 가지에 걸릴 것을 걱정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게 해서 '정이품'이라는 벼슬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각 도를 대표하는 소나무를 한자리에서 구경하는 것도 남산 소나무림에서 누리는 즐거움이다. 남산 소나무림은 조선시대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숲에서 출발해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산 소나무림은 조선시대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숲에서 출발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그 자리를 지켜온 숲의 가치는 화려한 경관보다는 오랜 시간 유지돼 왔다는 점에 있다. 인위적으로 새로 만든 숲이 아니라, 관리와 보호를 통해 보존해 온 숲인 것이다. 필자는 여름에 이곳을 찾아 소나무 숲 아래를 맨발로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발바닥에 전해지던 흙과 까칠한 솔잎의 감촉이 아직도 생생하다. 계절은 달라도 소나무 숲이 주는 인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숲길 곳곳에는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어 소나무의 짙은 녹색과 대비를 이뤘다. 겨울의 남산 소나무림은 조용했지만, 숲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 숲을 '배우며' 걷는 공간, 서울 동대문구 '홍릉 터'를 품은 숲 홍릉숲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이면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돼 있다. 홍릉숲은 남산 소나무림과는 또 다른 인상을 준다. 이곳은 걷는 숲이면서 동시에 배우는 숲이다. 먼저 이름의 유래부터 알아보자. '홍릉'은 원래 명성황후의 능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과거 홍릉이 있었던 곳이 지금은 홍릉터로 남아 있다. 홍릉은 명성황후의 능을 가리킨다. 다만 현재 명성황후의 능(홍릉)은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다. 그럼에도 서울 동대문구의 이 숲이 '홍릉숲'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 일대가 과거 홍릉이 있었던 자리(터)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홍릉의 흔적과 공간성'이 숲의 곳곳에 남아 있다. 고종이 머물렀던 곳을 상징하는 어정도 보존돼 있다. 이곳이 역사적 공간임을 알 수 있다.숲 한켠에는 고종이 머물렀던 곳을 상징하는 '어정'도 보존돼 있어, 이곳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역사적 공간임을 보여준다. 어정은 왕이 사용하던 우물을 뜻한다. 홍릉숲은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 조성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현재 약 41헥타르 면적에 침엽수원과 활엽수원, 초본식물원, 관목원 등이 조성돼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한국 최초의 1세대 수목원이라는 역사성을 인정받아 2020년 정치·역사 부문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홍릉숲이 자리한 곳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있다. 홍릉숲 출입문 우측에 자리한 침엽수원에는 다양한 수종의 침엽수가 있다. 정문 입구에는 '명품 100대 숲'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주말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눈이 내린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숲을 찾고 있었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들이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준다. 홍릉숲은 수종별로 각각의 영역을 구분해 팻말을 붙여두었다. 어떤 나무가 심겨 있는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남산 소나무림이 안내를 최소화한 숲이라면, 홍릉숲은 숲이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침엽수원을 지나 건너편 약용식물원까지 천천히 산책했다. 구간마다 숲의 성격과 역할이 또렷하게 달라진다. 홍릉숲이 있는 곳을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이라도 부른다. 올해 '홍릉 모델 도시숲'을 연구 중이다. ◆ 서울의 두 숲이 말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남산 소나무림이 도심 속 숲의 역할을 보여준다면, 홍릉숲은 역사와 연구가 함께 축적된 숲이다. 하나는 서울의 도시화 과정을 함께 겪은 숲이고, 다른 하나는 왕실의 흔적 위에 수목원과 연구의 역사가 더해진 숲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관광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 아니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이후에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관리된다. 보존 가치가 사라질 경우 지정이 해제되기도 한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공공 자산이다. 서울의 숲은 많지만, 국가가 공식적으로 가치를 인정해 관리하는 숲은 많지 않다. 남산 소나무림과 홍릉숲은 국가가 자연의 역사와 가치를 기록하고 지켜온 결과물이다. 현재 서울 시민이 누리는 이 숲은 앞으로도 다음 세대에 그대로 전해져야 할 산림 문화유산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을 보호하는 정책이자, 숲의 가치를 분명히 남기는 정책이다. ☞ (보도자료) 산림청, 2025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6.02.23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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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 '문화누리카드'로 함께 누리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백범일지 '나의 소원' 김구 - 서점에서 책을 읽는 사진 (본인 촬영) 이처럼 문화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지만, 경제적 여건에 따라 문화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문화누리카드'라는 문화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인당 연간 15만 원에 더해 생애주기별로 1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문화 접근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며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 문화누리카드 이미지 사진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는 '통합문화이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문화 활동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문화는 선택이 아닌 기본적인 삶의 권리라는 인식과 더불어 문화 향유가 개인의 정서 안정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설계됐다. 특히 문화누리카드는 이용자가 누릴 문화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카드 방식으로 운영돼,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문화 선택권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 안내 사진. 만 6세에 해당하는 2020.12.31. 이전 출생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한다면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새해가 됐으므로 2026년을 기준으로 문화누리카드는 1인당 연간 1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일부 연령대(청소년·준고령층 등)에는 생애주기별 1만 원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알 수 있는 점은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별 지원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여러 명일 경우, 문화생활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이는 가족 단위의 여가·문화 활동 또한 장려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는 것.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2026년 기준 문화누리카드는 1인당 연간 1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특정 연령대(청소년·준고령층 등)에는 생애주기별 1만 원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별 지원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문화생활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이는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여져 있다. (본인 촬영) 문화누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 범위의 다양성이다.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을 정리하자면, 먼저 문화·예술 분야는 '영화관 관람 ,공연(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전시·박물관·미술관 관람, 도서 구매(온·오프라인 서점)' 등이 있다. 여행 분야는 '국내 교통 이용, 숙박 시설, 관광지 입장권, 지역 문화 관광 프로그램' 등이 있고 체육 분야에는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 체육시설 이용, 스포츠 관련 체험 행사' 등이 있다. 이처럼 문화누리카드는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이동·체험·참여형 문화 활동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다양한 서점에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서점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문구 (본인 촬영) 문화누리카드 신청 대상자에 해당한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방법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살펴보면 주민센터 방문·PC·앱 접속을 통한 발급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544-3412번으로 전화하면, ARS 자동 음성 안내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여 자격 검증 및 본인 인증 후 재충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사항이 있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2025년에 3만 원 이상 사용 이력이 있고,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026년 지원금 및 생애주기별 추가 지원금이 문화누리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건물 사진 (본인 촬영)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것이다. 행정복지센터 민원 창구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신청을 안내하며, 자격 여부 확인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신청 자격, 구비 서류가 헷갈릴 때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현장에는 문화누리카드 관련 홍보물과 안내 책자가 비치돼 있어 처음 제도를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좌)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한 카드 발급 신청, (우) 원활한 예시 제공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 본 필자의 휴대전화 화면 사진이다. 방문이 아닌, 비대면 신청을 원하는 경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인증 후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자격 유지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를 이전에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현재 잔액과 자격 여부를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문구를 안내한 서점 (본인 촬영) 지원금을 받은 이후에는 해당 연도 내에 사용해야 하며, 남은 금액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는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가맹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문화시설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티켓'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점 사진 (본인 촬영) 이처럼 문화누리카드는 단순한 카드 사용을 넘어, 다양한 문화 정책과 함께 운영 중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제도 자체뿐 아니라, 정확한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지 대상임에도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문화누리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이유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가 일부의 특권이 아닌 모두의 일상이 되도록 돕는 정책이다.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망설여왔다면, 문화누리카드는 그 문턱을 낮춰주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번 기사가 문화누리카드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안내 자료가 되기를 기대해 보며 이만 마친다. ☞ (보도자료) 2026년 문화누리카드 15만 원 지원, 2월 2일부터 발급정책기자단|박윤서solcp0811@naver.com 세상이라는 원고지 속에서 글이라는 만년필로 우리의 삶을 취재하는 박윤서기자 입니다.
2026.02.23
정책기자단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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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잘 맞는 반려식물 추천받고 안전하게 구매해요!
나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 집사'이다. 학교에서 원예 체험으로 다육식물 테라리움 활동을 한 후 '반려식물'의 매력에 푹 빠져 집사가 되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다양한 반려식물들의 모습 키우기 쉽고 앙증맞은 다육식물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공기 정화 효과와 독특한 외형을 갖춘 식물들로 집을 꾸미는 일에 푹 빠졌다. 반려식물은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와 정서적 안정 등 이점이 많아 지인들에게도 자주 선물하곤 한다. 최근에는 식물의 초록빛이 주는 편안함 덕분에 카페나 상점에서도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한 카페들의 모습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반려식물을 키우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처음 반려식물을 고를 땐, 정보가 많지 않아 어떤 식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인테리어용으로 커다란 몬스테라나 스프링골풀을 키울지, 비교적 관리가 쉬운 다육식물을 선택할지 식물을 키우는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던 기억이 있다. 이럴 땐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선호하는 식물의 특성을 바탕으로 32가지 반려 유형을 구분해, 이용자 맞춤형 반려식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접속해 '치유·도시농업 메뉴'를 클릭하면,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설문은 크게 ▲정서 안정, 공기 정화, 인테리어 등 반려식물로부터 기대하는 효과를 묻는 문항과, ▲생육 환경, 재배 경험 등 개인 성향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식물로부터 기대하는 효과와 개인 성향을 묻는 문항들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공기 정화가 가능한 식물을 선호하는지, 길게 늘어지는 형태나 색깔 등 어떤 생김새를 선호하는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울 예정인지 등 나의 취향을 반영해 답하다 보면 나에게 딱 맞는 반려식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평소 공기 정화가 가능하고,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키우는 화분 식물을 선호한다고 답했더니, 취향에 딱 맞는 반려식물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취향을 반영한 문항 응답 결과, 추천받은 반려식물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처음 반려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식물을 추천받고 싶다면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해외 직구가 일상화된 요즘, 해외에서 자라는 식물 또한 수입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의 식물을 활용해 플랜테리어를 하거나, 희귀 식물을 수집하기 위해 해외 식물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식물을 국내로 들여오려면, 개인 사용 여부나 수입 수량과 관계없이 반드시 엄격한 '식물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연 생태계와 국내 농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식물은 물론 식물을 넣는 용기, 흙까지도 검역 대상이 된다. 이렇게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식물 수입을 준비하기 전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을 통해 수입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다. 수입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 시스템에 접속해 식물의 이름과 식물 부위(종자, 묘목, 과실 등) 등 조건을 설정해 검색하니 수입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의 이름을 입력하면, 수입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 또한 상대국(식물의 원산지)에서 우리나라가 규제하는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이에 따른 수입 제한, 금지 조치 사항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고 하니 수입을 준비하기 전 최신 정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나와 잘 맞는 식물을 추천받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반려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바로가기 ☞ (영상) MBTI처럼 8문항으로 끝! 🌱반려식물 추천서비스 ☞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 바로가기 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정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2026.02.23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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