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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날아온 건강지원서비스 안내문

고혈압, 당뇨 국민 대상 맞춤형 건강지원서비스 직접 받아본 이야기

정책기자 최병용 2019.06.13

아내는 나보다 4살 연하니 국가건강검진으로는 내가 한참 선배다. 최근에 나도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 우편물이 아내 앞으로 도착했다. 건강보험공단 가평군 지사에서 보내 온 ‘건강지원서비스 안내’란 우편물이다.

내용을 보니 고령화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해 뇌졸중, 심근경색이 우리나라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아내에게 우편으로 배달된 건강지원서비스 안내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아내에게 우편으로 배달된 건강지원서비스 안내문
 

아내가 올해 받은 국가건강검진에서 “고혈압이 있는데 이번에 당뇨 수치도 높게 나왔다”고 걱정했던 말이 떠올랐다. 2가지 질병에서 위험 판정을 받아 날아온 우편물이라니 좀 씁쓸했다.

한편으로 생각하니 국가건강검진에서 환자를 이렇게 관리해주니 고맙게 생각돼 아내와 같이 직접 건강보험공단을 찾아 ‘건강지원서비스’를 신청해 보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가평출장소는 가평군의 중심인 청평에 있어 가평군민들이 찾기 편하다
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가평출장소는 가평군의 중심인 청평에 있어 가평 군민들이 찾기 편하다.
 

내가 살고 있는 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가평출장소를 찾았다. 담당자인 김남인 과장이 ‘건강지원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건강지원서비스는 2년에 한번 받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고혈압, 당뇨 2가지 질병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판정 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서비스” 라고 했다.

건강지원서비스로 어떤 내용이 환자에게 제공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문자발송서비스는 2주 1회 고혈압, 당뇨에 대한 건강 정보와 기상에 따른 야외활동 주의, 수분 섭취, 당뇨, 혈압관리 방법 등의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이다.

혈압관리 알쏭달쏭 궁금증이 많으셨죠? 라며 고혈압 환자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준다
고혈압 환자가 궁금해 할만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준다.
  

건강관리책자 제공 서비스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관리에 대한 책 3권을 무상으로 환자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내용을 읽어보니 3가지 질병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돼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고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대사증후군 관리에 대한 책자 3권을 건강지원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에게 무상으로 준다
고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대사증후군 관리에 대한 책자 3권을 건강지원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혈압기, 혈당기는 1년에 2개월까지 무상으로 대여를 해준다. 특히 자가 혈당 측정을 위한 소모품까지 2개월 분량을 지원해준다. 지사별로 보유 수량이 다르니 가까운 지사를 방문해 보유 수량을 확인한 후 대여 신청을 하고, 보유 수량이 없을 경우 예약 대기까지 가능하다.

아내가 건강관리지원서비스를 신청하고 2개월 기한으로 임대한 혈압기, 혈당기
아내가 건강관리지원서비스를 신청하고 2개월 기한으로 임대한 혈압기, 혈당기.
  

환자가 방문하면 담당자가 개별건강상담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건강상담을 알선해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한 환자에게 간단한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을 알선해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한 환자에게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을 알선해준다.
  

이외에도 각 지사별로 건강교실 운영, 온라인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며 국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는 체중계, 혈압계, 인바디 측정기까지 갖춰진 건강측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손쉽게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건강보험공단지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를 지참해 포털사이트에서 ‘건강인’(https://hi.nhis.or.kr/)에 로그인한 후 ‘건강프로그램-만성질환관리-건강지원서비스 안내/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에 마련된 건강측정실에서 인바디,혈압측정,체중측정이 누구나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에 마련된 건강측정실에서 인바디,혈압, 체중 측정이 가능하다.
  

나도 가능한지 시험 삼아 온라인으로 신청해봤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라 신청이 제한된다 라는 메시지가 떴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징표니 다행이다.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20세 이상 모든 국민이 2년에 1회씩 정기건강검진을 받고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년에 한 번씩 국가에서 제공하는 국민건강검진을 꼭 받아 건강을 잘 돌봤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말을 들으니 그들의 책임감에 고개가 숙여졌다.



최병용
정책기자단|최병용softma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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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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