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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시작, 이곳이 명당~

[가보니]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 개소식 현장 취재기

정책기자 왕진아 2019.11.05

사회적기업. 기업은 영리활동을 하는 단체인데 그 앞에 공익을 위한다는 뉘앙스가 담긴 ‘사회적’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왠지 모르게 모순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어떤 기업을 칭하는 말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사회적기업은 외환위기 이후 일자리 안정성이 불안해지고, 2000년대 들어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영리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역할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지점에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10월 31일 영등포 양평동에서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10월의 마지막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이 서울2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2017년 서울 동부 지역에 자리를 잡은 성동구 센터에 이어 서부 지역에 개소한 2센터에는 50개 기업이 입주한다. 입주기업은 최대 2년간 사무공간과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길러나갈 수 있다.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 마련되어 있는 입주기업 워크플레이스의 모습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 마련돼있는 입주기업 워크플레이스의 모습.

 
지상 16층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는 예비 사회적기업들의 앞날을 축복하듯 밝은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다. 행사에는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격려사와 내빈축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입주기업 인터뷰 영상시청, 업무협약, 케이크 커팅식, 센터 라운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축하공연은 입주기업들이 바쁜 업무 와중에 준비한 합창과 연주로 구성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독립된 공간이나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진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독립된 공간이나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진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본 행사 종료 후 라운딩 시 둘러본 센터의 모습은 무척 인상깊었다. 주 업무 공간은 두 곳이 마련돼 있으며, 각 입주기업들의 명찰이 세워져 있었다. 별도의 파티션이 설치돼 있지 않아 입주기업 간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소셜라운지와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탕비실도 탁 트이게 디자인되어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시작 단계의 기업인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기업 간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면 회의실을 활용하면 된다. 또 1, 2인 단위로 집중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50개의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만큼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업무통화를 할 수 있도록 통화부스도 조성돼 있는 세심함에 깜짝 놀랐다.

공용공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시 사용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공용공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시 사용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올해로 조성 3년차를 맞이했다. 서울 외에도 경기, 강원, 대전, 전북, 대구, 울산, 광주, 부산 등 지역에 센터가 마련돼 있다. 이번에 10번째 서울2센터 개소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회적기업은 공공의 성격도 띄고 있는 만큼 이윤을 내거나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부 차원 주도와 민간 후원이 어우러져 운영되는 소셜캠퍼스 온이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소셜캠퍼스 온이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곳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본다. 

 



왕진아
정책기자단|왕진아hansol0629@naver.com
항상 꿈을꾸고 행동하고 이뤄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많은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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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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