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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채용에 새바람이 분다!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6월 7일까지

정책기자 윤혜숙 2020.05.25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코웨이, 아성다이소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가해서 총 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도 각각 5곳씩 포함됐다.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출처=산업통상자원부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출처=산업통상자원부)

 

애초 올해 3월 서울 코엑스몰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됐다. 하반기 개최를 검토하다가 온라인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정부 부처가 주최하는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처음이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벗어나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기업을 가리킨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 있는 기업이다. 업종별 매출액 규모로 결정되는데 제조업을 예로 든다면 연매출 평균 1500억원 이상일 때를 중견기업이라고 한다.

구직자가 일자리 박람회장을 방문했을 때를 가정해 보자. 각 기업 별 채용부스가 있어서 구직자는 본인이 관심을 가진 기업의 부스를 방문한다. 구직자는 인사담당자에게 기업의 현황 및 채용에 관한 정보를 물어보고 필요시 1대1로 상담한다. 여러 부스를 다니면서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하루가 지나가버린다. 그렇다면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장은 어떨까?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이뤄진다.(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온라인 박람회인만큼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부스 설치, 구직자는 면접 이동시간 등 채용에 따른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장점도 갖고 있다. 온라인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박람회장에 나와서 부스를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된다. 각자의 사무실에서 구직자의 이력서와 면접 영상을 보고 1차 합격자를 결정한 다음 앱을 통해 실시간 심층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한 기업 정보와 취업 준비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직자는 서류에 이어 면접 영상을 제출한 후 기업에 따라서 영상 기반 채용플랫폼 앱을 활용해 1대1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순서대로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로 주요 중견기업들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진행자는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줘 구직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구직자는 개막식과 채용설명회 영상을 유튜브(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로 검색)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는 5월 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한 후 6월 7일까지 1차로 지원자의 면접 영상을 접수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fome-jo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견기업 채용설명회, 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중견기업 채용설명회.(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나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화를 이용해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혁신과 김중영 사무관을 인터뷰했다.

Q.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첫날 반응이 어땠나?
A. 첫날 박람회 홈페이지 방문자가 2만1000명에 이른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채용설명회 조회수는 8800명이었다. 방문자 수와 조회수로 미루어 구직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신 트렌드가 비대면 방식인데다 구직을 원하는 청년층은 스마트폰에 친화적이다. 또한 지원자는 면접 영상을 여러 번 재촬영할 수 있다.

Q. 박람회의 성과를 예측해본다면?
A.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34개 기업의 총 채용 인원이 300여명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100% 채용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 과정에서 언택트 채용 방식이 적용된 최초의 일자리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를 기회로 한동안 코로나19로 얼어붙어 있었던 채용 시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준비과정, 출처=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준비 과정.(출처=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백지윤 과장은 채용에 필요한 실질적인 팁을 알려주고 있다. 역시 비대면 방식인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기를 원하는 구직자는 백지윤 과장이 들려주는 아래 팁에 주목하길 바란다.

첫째, 기업 탐색 단계에서 인지도 높은 회사 위주로 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공고를 확인한다. 홈페이지의 참가 기업 리스트 화면으로 넘어가면 기업별 조회수 확인이 된다. 조회수가 높은 기업은 인기 있는 기업이고, 그만큼 경쟁자도 많다는 의미다. 인지도가 높지 않더라도 좋은 기업들은 많이 있다.

둘째, 이력서 준비 및 제출 단계에서 직무와 관련된 이력, 성격의 장단점, 강점 등을 어필하는게 중요하다. 기업별 이력서를 달리 작성하는게 아니라 공통 이력서를 작성하므로 직무 중심으로 작성해서 여러 기업에 제출한다.

셋째, 면접 영상 준비 및 제출 단계에서 면접 영상은 재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대면 면접 때 보여주기 힘든 포트폴리오라든지, 딱딱한 면접 분위기에서 전달하기 어려웠던 본인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영상을 촬영해서 업로드한다. 

넷째, 실시간 면접 단계에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면접 중 실수하거나 당황해서 로그아웃할 수도 있다. 인사담당자도 구직자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중간에 면접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기업상담게시판, 슬기로운 취준생활 코너를 적극 활용한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기 바란다.

오프닝 영상, 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오프닝 영상.(출처=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서류 지원은 5월 27일까지이고 면접 영상 지원은 5월 29일~6월 7일까지다.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 https://www.fome-job.com/
유튜브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2020+%EC%A4%91%EA%B2%AC%EA%B8%B0%EC%97%85+%EC%98%A8%EB%9D%BC%EC%9D%B8+%EC%9D%BC%EC%9E%90%EB%A6%AC%EB%B0%95%EB%9E%8C%ED%9A%8C
한국중견기업연합회 : www.fomek.or.kr



윤혜숙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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