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세월호 기술검토T/F는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없으며 크레인 조합을 통한 인양방식은 검토 중인 여러 가지 인양방법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자 조선일보의 <“세월호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 가능” 民官조사팀 결론> 제하 기사에서 “세월호 인양 가능성을 검토해온 정부·민간 합동 조사팀이 세월호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체정밀탐사와 조류, 조석, 기상자료 등 현장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검토 중인 여러 가지 인양방법들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가 없다.
또한 인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남은 실종자 유실·훼손, 인양과정의 2차 사고, 기름유출사고 등 위험성 및 불확실성 등도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객관적인 검토가 진행 중에 있어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술적인 인양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
앞으로 기술검토T/F에서는 2월말 현장조사결과 일부가 나오는 대로 지금까지 검토해 온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문의 :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044-200-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