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4대강 보와 저수지는 가뭄 극복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한겨레신문의 ‘4대강 16개보 물 6.4억톤, 가뭄 때 단 한방울도 못 썼다’ 제하 기사에서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16개 보에 가둔 6억4천만톤의 물은 올해 심각했던 강원·경북 지역의 가뭄에 단 한 방울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은 689.5㎜로 전년(928.7㎜)대비 74.2% 수준이다. 다목적댐 저수율(43.8%)은 평년의 78.5%에 불과하는 등 심한 가뭄상황이다.
이런 가뭄상황에서 4대강 보(16개소, 저수용량 7.2억톤)는 양·취수장의 취수제한을 해소해 보 주변 농경지(13만2천ha, 전체 수리답의 17.1%)의 물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에 따른 지천의 둑높임저수지 사업(93개소, 저수용량 2.1억톤)을 통해 중·상류지역 농경지(8만2천ha, 전체 수리답의 10.6%)의 원활한 물공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송수관로 및 관개수로 확충 등을 통해 확보된 수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국토교통부 하천운영과 044-201-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