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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 열흘간의 기록…‘열흘간의 나비떼’

[이주의 문화공연 정보] 5월 마지막 주

박정자 ‘영영 이별 영이별’·손숙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2017.05.22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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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 성하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와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27일과 28일 양일간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손숙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고(故) 박완서 사후 1주기인 지난 2012년 초연된 작품으로,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잃은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작가 박완서가 그려낸 어머니는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와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27일과 28일 양일간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와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27일과 28일 양일간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인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한 나라의 국모에서 서인,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며 긴긴 세월 모진 인생을 견디다 간 한 맺힌 사연을 담고 있다.

콘서트는 연극계의 거장으로 50년 연극 인생을 살아온 박정자의 개성 있고 연륜이 묻어 나는 대사가 강은일의 해금 및 이정엽의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무대 미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료는 각 3만원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http://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문화재청)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4일 경북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과 25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13년간 전국의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 72곳 이상을 누비며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종합공연이다. 올해는 울릉군(울릉도·독도), 고창군, 파주시, 충청남도, 제주시, 함양군, 광양시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을 찾아간다.

대한민국 ‘팔도의 얼굴’을 만나는 2017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전화 ☎063-280-1445, 누리집 www.nihc.go.kr) 또는 한국문화재재단(전화 ☎02-3011-2166, 누리집 www.chf.or.kr)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목할 전시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민주평화기념관이 다음달 11일까지 임시 개방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 대책위’와 협의해 지난 1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5·18민주평화기념관이 다음달 11일까지 임시 개방된다.(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평화기념관이 다음달 11일까지 임시 개방된다.(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념관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음달 11일(매주 월, 휴관)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기념관의 주제는 ‘열흘간의 나비떼’로 열흘동안 이어진 항쟁의 기록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당시 현장으로 들어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의 해설은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이다.

이와 함께 기념관을 찾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민군 상황실 등 건물 안팎에 새겨진 5.18의 흔적과 기억을 사진과 기록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콘텐츠 해설과 함께 기념관 전체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은 전화(1899-5566)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부터 12월까지 박물관을 찾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활동지를 이용해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설전시실 활동지를 새롭게 개발해 박물관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활동지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박물관의 유물과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의 일상’ 3관.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부터 12월까지 수학여행으로 박물관을 찾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시간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한국인의 일상’ 3관.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상으로 상설전시실 활동지가 제공된다. 활동지를 활용한 상설전시실 관람은 전시관 별로 약 20분, 전체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일정에 따라 전시관을 선택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전시 해설사를 통해 전시실 별로 상세한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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