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텐츠 영역

신나게 짜릿하게 온몸으로 가을 만끽

가을 레포츠 BEST 4

2016.09.18 위클리공감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창공을 가르며 즐기는 짜릿한 비행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여름에 래프팅, 겨울에 스키가 대표적인 레포츠라면 가을엔 단연 패러글라이딩을 꼽는다. 가을의 청명한 하늘 아래 오색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뿐더러, 적당한 상승기류가 발생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가장 적합한 날씨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을철이면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에는 마니아나 일반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패러글라이딩은 파라슈트(낙하산)와 행글라이딩의 합성어로 1980년대 프랑스 등산가가 등정 후 신속한 하산을 위해 고안했다. 낙하산 원리에 행글라이딩의 비행술을 융합한 것으로 방향 조작이 우수하고 상승과 하강이 가능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비행기구다. 초속 1∼5m의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상승기류를 타면 상공 1000m 이상도 올라갈 수 있으며,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빙빙 도는 스파이어럴은 재미를 더한다.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비행자의 이륙 순간부터 착륙까지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해볼 만하다.

충남 보령의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내륙지역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달리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패러글라이딩 비행 체험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2인승 비행(탠덤)으로 별도의 기초교육 없이 일반비행, 곡예비행, 특별비행 등 체험자의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행을 해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충북 단양 양방산(664m)에 위치한 단양패러글라이딩 활공장도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 수차례 소개된 인기 활공장 중 하나다. 1993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활공장으로, 정상에는 5개 활공장과 활공 연습장, 초경량 항공기 활주로를 갖췄다. 4세부터 80세 미만까지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연습 없이 비행 체험이 가능하다. 해마다 단양군수배 전국 행글라이딩 &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추천 장소 단양패러글라이딩활공장(043-422-3675), 보령패러글라이딩체험장(041-934-7892)산과 하나가 되는 ‘난이도 상’ 레포츠 클라이밍

자연 암벽을 오르는 산악레포츠 클라이밍.
자연 암벽을 오르는 산악레포츠 클라이밍.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클라이밍족’도 늘고 있다. 클라이밍은 일반적인 산행과 달리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오르는 등반을 말한다. 난이도가 높은 자연 암벽을 오르기 전, 인공암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으로 첫발을 떼는 것도 좋다.

암벽 등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안전장비와 안전수칙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필요한 암벽화와 초크백 이외에 안전벨트, 헬멧, 하강기와 퀵드로 등 많은 장비가 필요한데, 해당 장비에 대한 사용법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장비는 모두 갖췄지만 8자 매듭이나 클로브히치 매듭 등 기본적인 매듭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다.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 보니 등산학교가 따로 있다. 한국등산학교(02-3677-8520)와 코오롱등산학교(02-2207-2525)가 대표적인데, 정규반을 졸업하면 기본적인 등반이 가능하다.

추천 장소 전북 고창 선운산, 강원 원주 간현암, 응봉산인공암벽등반공원(02-2286-6061), 뚝섬한강공원인공암벽장(02-3780-0521)단풍길 따라 쌩쌩 달려요 산악자전거(MTV)

자연을 즐기며 산길을 달리는 산악자전거(MTV).
자연을 즐기며 산길을 달리는 산악자전거(MTV).

자전거로 즐기는 가을 산행도 인기다. 특히 일반 자전거보다는 비포장도로에 특화된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바퀴 폭이 넓은 산악자전거는 쉽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거친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서스펜션 포크가 탑재돼 좀 더 안전하게 단풍 감상을 할 수 있다.

전남 담양에서 전북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에는 메타세쿼이아가 길게 늘어선 가로수길이 있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는 1974년 가로수 조성사업 때 심어졌으며 현재는 높이 30~40m에 이르는 나무로 자랐다. 담양에서 순창까지 24번 국도 8.5km 구간에 심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2.1km 구간이 산책이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숲길로 조성됐다.

추천 장소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강원 화천 산소100리길, 서울 올림픽공원, 울산 영남알프스 등오토바이보다 안전… 자전거보다 스릴 산악오토바이크(ATV)

안정감 있고 스릴도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악오토바이크(ATV).
안정감 있고 스릴도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악오토바이크(ATV).

모든 지형을 주파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라는 이름(All Terrain Vehicle)처럼 강변길과 산악지형을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는 산악오토바이크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가을에 인기다.

바퀴가 네 개라 이륜 오토바이보다 안정감이 있고 자전거보다 더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비교적 대중화된 산악레포츠로 전국 유명 관광지 내 곳곳에 산악오토바이크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추천 장소 용문산산악오토바이체험장, 석모도퍼니랜드(032-932-4621)

사진·동아DB

[위클리공감]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