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씨엘, 평창올림픽 폐회식 무대 오른다

화려했던 올림픽 개회식의 여운이 여전한데요, 어느덧 나흘 뒤면, 평창올림픽도 막을 내립니다.

폐회식 무대엔 K팝 스타 엑소와 씨엘이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인데요.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선수들이 하나로 어울리는 축제의 장.

오는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엔 인기 케이팝 스타 엑소와 씨엘이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엑소는 러시아 피겨 선수 메드베데바가 팬임을 자처할 만큼 해외에서 인기가 대단한 아이돌 그룹입니다.

그룹 2NE1 출신의 씨엘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선수가 좋아한다고 밝힌 실력파 가수로, 동남아 전역에서 유명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폐회식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인 만큼 선곡과 공연 연출을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호 / 그룹 엑소 멤버

"저희 엑소가 폐회식에서 공연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폐회식한다는 얘기를 올해 전해 들었는데 그때부터 이번 주 일요일이죠, 일요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녹취> 씨엘 / 가수

"전 세계가 보는 축제에 초대받아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고요.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 뜻깊은 것 같아요, 다 같이 무대를 즐겨주시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폐회식 무대를 최종 점검하는 '드레스 리허설'은 오는 23일입니다.

씨엘과 엑소 외에도 깜짝 초대 가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제이가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K팝 스타들이 어떤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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