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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금곡예비군훈련대에서 예비군들이 모의교전장비(마일즈)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국방부는 향토예비군 창설 제47주년을 맞아 3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광역 자치단체별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시·도지사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육군 제1군단과 제55보병사단이 최우수 수임군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24개 부대(기관)와 286명의 유공자들이 대통령 표창 등 부대(기관) 및 개인표창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1968년 창설한 향토예비군은 90여 차례의 대침투 작전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는 등 국가안보의 한축을 담당해 왔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산업현장에서 경제발전을 선도했고,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국민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봉사했다”고 그 동안의 예비군 활약상을 높이 치하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은 이 순간에도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로 우리의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과 전염병, 테러와 같은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협에 대비해 총력방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방부는 제 47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예비전력 발전과 지역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모범예비군 39명을 선발해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국방부가 부부동반으로 초청한 이들은 지난 1일 안보현장을 둘러보고 2일에는 청와대 경내를 방문했다.